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 추진한 펀(FUN) 경영을 올해 고객과 농업인을 위해 효율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충북농협은 펀(FUN) 경영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인화하는 직원 △친절한 직원 △솔선수범하는 직원 △건강한 직원 △감성적인 직원 등 5대 직원상을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5대 직원상의 세부적 실천을 위해 직원 상호간 지속적인 칭찬릴레이 전개와 직장 내 다양한 문화체험을 활성화하고, 밝은 미소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등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이밖에 내가 먼저 하기, 10% 더하기, 정직한 조직 만들기 운동을 통해 도덕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각종 동호회의 활성화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과 이웃사랑 나눔 운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감성적인 직원상 정립을 위해서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노타이 데이’로 지정해 직원의 창의성과 감성을 북 돋고, 매월 6일 ‘가족의 날’로 정착시켜 바쁜 업무 속에서도 가족사랑을 잊지 않는 따뜻한 농협인을 구현한다. 이종환 본부장은 “펀(FUN) 경영 활성화를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형성해 고객과 농업인에게 더욱 친절하고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충북지역 경기가 거듭되는 업황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3월 제조업 업황이 나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충북지역 2월 중 기업경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실사지수(BSI)는 전월(80)보다 하락한 78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체감경기는 지속적으로 부진한 상태다.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부진 등으로 생산과 매출이 부진함에 따라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업항별로는 수출기업(78→101)과 대기업(88→96)이 채산성이 개선되는 등 지난달에 비해 크게 오른 반면 중소기업(77→73)과 내수기업(80→71)이 크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 음식료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을 설문조사한 결과 원자재가격 상승(36.5%)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내수부진(18.8%), 불확실한 경제상황(8.0%), 경쟁심화(7.3%)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비제조업 업황BSI도 74로 지난달(67)보다 7p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경쟁심화(20.7%), 원자재가
올해부터 육아휴직 사용이 쉬워진다.27일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지청장 곽노엽)에 따르면 육아휴직이 가능한 자녀의 연령이 현재 1세에서 3세까지 늘어나고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분할 사용 등이 시행된다. 오는 6월 22일부터 육아휴직기간을 2회로 나눠 사용할 수 있으며, 육아휴직을 신청한 시점에 상관없이 나머지 휴직기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신청 시점에 상관없이 나머지 휴직기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기간은 1년 이내로 제한된다. 또 육아기에 회사에서 일하는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시행된다. 육아휴직 신청이 가능한 근로자는 전일제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주 15~30시간 이내로 단축해 근무할 수 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근로조건을 회사와 서면으로 정하고, 근로시간과 비례해 정하는 근로조건 외에 근로시간 단축을 이유로 근로조건을 불리하게 해서는 안된다. 연장근로는 해당 근로자의 명시적 청구가 있는 경우에만 주 12시간 한도로 가능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은 평균임금 산정기간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배우자의 출산휴가도 도입된다. 배우자의 출산을 이유로 휴가를 청구하는 경
충북지역의 건설 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한반도 대운하 건설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서자 환경단체 등 일각에서는 ‘잇속 챙기기식’ 지지 선언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지역의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대운하 건설 반대운동을 위한 연대모임이 결성되는 등 활동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건설관련 단체들의 대운하 지지 선언은 ‘경제 살리기’로 포장된 지지선언이라는 지적과 함께 대운하 건설 찬반 논란이 가열된 전망이다. 지난 4일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의 대운하 건설 지지선언에 이어 27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역별 대표회원 간담회를 통해 ‘한반도 대운하 건설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충북건설협회는 성명을 통해 “국가경제와 국토균형발전에 크게 기여 할 대운하 건설사업의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차질없는 실행을 간절히 바란다”며 “대운하 건설은 철도와 고속도로의 포화상태를 해결할 새로운 운송방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또 “사업기간 동안 15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돼 국가 경제 부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물동량의 효율적 이동으로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이들은 “4년여의 공사기간 30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공사 후 22만명의 막대한
국세청, 국민건강보험 사칭사기에 이어 우체국을 사칭한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7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올 들어 우체국택배 사칭 사기전화가 청주와 대전, 아산을 거쳐 논산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우체국 사칭 사기전화는 불특정 다수에게 자동응답(ARS)으로 소포 도착 및 반송우편물이 도착했다는 음성멘트와 함께 개인정보를 묻는 안내전화 등의 수법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특히 사기전화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노인들로 이들을 상대로 알아 낸 정보로 대포통장을 개설하는 등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충청체신청 관계자는 “반송될 우편물이 있다며 개인정보를 빼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기전화 피해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사기전화로 의심나면 우체국이나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국토지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채천석)는 26일 2008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사업비 1천973억원을 투입해 오송생명과학단지, 충주첨단지방산업단지, 청주율량2지구 등 도내에서 진행중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Bio Korea 2008 오송’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토공 충북본부는 올 12월에 준공되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현재 93%의 공정을 보이며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며, 오송단지에 LG생명과학 등 52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5개 국책기관이 오는 2010년 입주를 목표로 지난해 청사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또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과 주중동, 주성동 일대 163만3천㎡ 규모로 조성되는 율량2지구는 현재 98%의 토지보상이 진척돼 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올 7월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3년 12월 준공을 예정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7천286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충주첨단지방산업단지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충주시 이류면 본리와 완오리 일원에 200만9천㎡규모로 조성중이며 전자·전기 및 정보분야, 재료·소재분야 등의 기업들이
충북도와 (주)충북소주(대표 장덕수)는 2008 한국관광총회(3.26∼27)와 한중일관광장관회담(6.22∼2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광발전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충북소주는 한국관광총회와 한중일관광장관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찬사로 참여해 홍보와 협찬물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또 충북소주의 이미지 마케팅을 위해 주력 상품인 ‘시원한 청풍’ 소주에 한국관광총회와 한중일관광장관회담 행사를 알리는 보조 상표를 부착한다. 충북소주는 2월부터 오는 4월까지 3개월간 보조 상표를 부착해 관광충북을 집중 홍보하게 되며, 충북소주의 판매물량을 감안할 때 1천350만병의 소주에 보조 상표가 부착된다. 한편, 충북소주는 그동안 문정장학회 설립과 결손가정 결식아동돕기, 청풍자원봉사단 운영, 청주 직지세계화 후원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지난해 꽁꽁 얼어붙은 청주지역의 아파트 시장이 서서히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충북과 청주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전세시장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봄 이사철을 맞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북지역 아파트 거래 건수는 4천617건으로 7월(2천934건)보다 1천683건이 증가했다. 이 중 청주지역 아파트 거래건수는 지난해 12월 상당구 959건, 흥덕구 1천569건 등 모두 2천528건으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통상적으로 매매가 이뤄진 한 두달 후부터 입주하거나 이사를 하고 있어 실제 지난달부터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실제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주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청주시는 산남지구 일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남동 계룡리슈빌 128㎡(39평형)는 2천500만원 오른 3억2천만원~3억4천만원에 시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171㎡(52평형)도 1천500만원 오른 4억~4억9천만원 정도에 시세를 보이고 있다.산남지구는 매매와 동반해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남동 계
한성항공(대표 이지성)이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대대적인 인재를 모집한다.한성항공은 26일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중단거리 동북아 최고의 LCC(저가항공사)를 함께 할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캐빈승무원을 비롯해 예약 및 발권, 전산(WEB개발, System운영, Server운영)부문, 전략기획 부문인 경영관리, 인사, 홍보, 마케팅, 노선개발, 항공기자재구매, 전략개발 분야 등 전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직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3월 12일까지 한성항공으로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되며, 1차 서류전형 결과는 14일 오후 한성항공 홈페이지(www.gohansung.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한성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나이와 학벌, 전공 등에 대한 어떠한 기준도 적용하지 않고 능력 위주의 채용을 한다”며 “캐빈승무원의 경우도 신체조건과 나이 등 까다로운 채용 틀에서 벗어나 고객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자질에 역점을 두고 채용할 계획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인사팀(210-0610~1)으로 하면 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청주지역의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지난주 본격적으로 봄 의류 새 단장 오픈으로 고객몰이에 나섰지만 늦은 추위로 인해 울상을 지었다. 지난 겨울 이상기온으로 따뜻한 날씨로 인해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봄 신상품 매출을 위해 유통업계들은 마케팅에 열을 올렸으나 추운 날씨로 인해 봄 상품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청주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본격적 봄 의류 판매에 나선 지난주말 봄 의류가 매출 호조를 이루지 못한 반면, 신학기를 앞둔 학생들이 구매에 나서 영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반짝 매기가 일어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흥업백화점은 봄 신상품의 주력 점포에 새 단장으로 오픈했지만 지난주 매출이 소폭 증가하다가 추워진 날씨로 인해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신장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입학 시즌을 앞두고 아동복쪽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설 기점으로 여성복 봄 상품의 매기가 일어나고 있다.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도 캐릭터캐주얼,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봄 의류의 수요를 기대했으나 전주 대비 10% 매출이 줄었다. 캐릭터캐주얼 역시 시즌을 맞아 신입생과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전략 아이템을 내놓고 있으나 판매가 부진한 상
충북지역 중소건설업체가 공사 수주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개정된 건설공사 적용 표준품셈 적용으로 올해 중소업체 침체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개정된 2008년 건설공사 적용 표준품셈은 중소건설업체들이 공사 수주를 하면 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로 인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건설교통부에 질의를 통해 지난 15일 건설교통부로부터 표준품셈에 명시된 내용은 일반적 상황 기준으로 공사현장 여건에 따른 조정 적용해 설계할 수 있다는 내용을 회신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개정된 표준품셈은 개정 항목 중 소규모 도로포장공사는 지난해 대비 무려 80%가 삭감됐다. 폭 2m, 길이 50m, 두께 20㎝로 총 20㎥의 소규모 도로를 포장하는데 투입되는 인력이 지난해 표준품셈에는 약 6명(포장공 3.35명, 보통인부 2.64명)으로 산정돼 있었으나 올해는 동일한 공사에 단 1명(1.2명)의 인력으로 산정됐다.즉, 공사금액 1천만원 가량의 농로포장공사가 발주될 경우 이를 수주한 업체는 100만원 남짓의 이윤이 발생하는데 개정된 표준품셈을 적용해 공사설계가 이뤄지면 적자가 발생하는 기이한 상황이 발생한다
설비투자와 건설활동 등이 개선되면서 제조업 생산의 호조, 고용사정의 양호 등으로 충북지역의 경제가 더디지만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소비위축과 물가상승,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 등으로 인해 소비 심리 및 체감경기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도내 주요 기업체 및 협회, 금융기관 등 5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충북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 이같이 밝혔다. 한은 충북본부는 지난해 4분기 서비스 업황은 음식업, 숙박업 및 도소매업 등의 부진이 지속됐으나, 제조업 생산이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달 중에는 전자부품과 영상·통신, 화합물·화학, 고무, 섬유업종 등에서 호조를 이뤘다.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영상·통신업종과 화합물·화학업종은 전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됐으며, 1월중에도 지속되고 있다. 고무·플라스틱업종도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부진이 지속되다 1월 중 다소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황도 지난해 4분기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일부 대형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업체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올해 내
충북도의 지난달 토지거래량이 지난해 12월에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1만361필지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627필지(5.7%) 줄었고, 면적으로는 4.6%(76만여㎡) 늘어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필지기준 15.3%(1천373필지), 면적기준 45.5%(539만여㎡) 증가한 1만361필지, 1천724만여㎡가 거래됐으나 투기 조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증가율 30%에는 크게 밑돌았다. 이는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과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정착 등으로 토지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대비 지역별 증감은 신규 아파트가 늘어난 단양과 증평이 각각 97.5%와 78.3% 늘어난 반면 옥천과 청주는 각각 63.9%, 37.1% 감소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전체 거래(1만361필지)의 45%인 4천655필지, 비도시지역이 55%인 5천706필지 거래됐으며,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3천420필지(73%)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747필지(16%), 공업지역 330필지(7%), 상업지역 120필지(3%), 개발제한구역 등 38필지(1%)
충북의 수출 증가율이 연속 상승세를 높여가면서 충북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북 수출 증가율은 지난 3개월간 연속 상승해 10%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이재출)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8.7%로, 지난해 11월 3.3%, 12월 6.1%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4개월 연속 15~30%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다가 11월 한자릿수로 크게 떨어진 뒤 차츰 수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지난해 환율하락과 고유가 여파로 수출 채산성 악화와 경쟁력 약화라는 부담이 적잖지만 차츰 수출경기의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1분기 수출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1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전체의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지난해 동기보다 4.2% 늘어난 2억5천1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화학공업 제품과 철강, 금속 제품이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6천300만 달러와 2천6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비롯한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에 대한 수추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4억 2천400만 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평생 안정된 직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공무원들이 최근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예상과 함께 인력감축 움직임이 가시화 및 구체화되기 시작하면서 이직을 하려는 공무원이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구조조정을 미리 대비해 채용공고를 알아보거나 이력서를 등록하는 등 이직준비를 시작한 공무원의 움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공무원들의 이력서 건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올해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인크루트에 등록된 공무원 신규 이력서는 모두 969건으로 지난해 12월 683건에 비해 41.9% 증가했다.이는 두 달 사이 전체 이력서 등록건수 증가율인 24.4%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같은 상황은 2월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어 지난 13일 현재 신규 이력서가 벌써 300건을 넘어서고 있는 공무원들의 이직준비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달 긴 설 연휴를 감안하면 이 같은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공무원 이력서 등록건수 증가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이런 이력서 등록 행위는
김기문(53) 중소기업중앙회장 겸 개성공단기업협의회장이 명예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김 회장은 21일 충북대 개신문회관에서 임동철 총장으로부터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청주농고와 충북대 축산학과를 중퇴한 후 서울대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시계제조업체에서 경험을 쌓은 후 지난 1988년 로만손을 설립해 연매출 600억원대의 굴지의 업체로 키워냈다. 지난해 3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중심의 정책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세제 개편, 소상공인 공제제도 도입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김 회장은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국내공단 입주기업과 똑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성공업지구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힘썼으며, ‘3통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도는 중소기업에 대해 12개 시?군과 충북중기청을 비롯해 19개 중소기업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4회에 걸쳐 실시된 설명회는 소외되는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7회로 늘리고 중소기업이 소재한 곳 인근에서 실시해 많은 기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충북도기업애로지원센터’의 순회 상담과 공동 진행해 평소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해 기업애로지원센터의 옴부즈만과 자문위원이 현장에 참석, 설명회 이후 애로상담을 진행한다. 애로상담분야는 법률과 세무·회계, 특허, 인사·노무, 자금, 산업연수생 고용방법 등이며 현장에서 무료상담이 가능하다. 설명회에 참석하는 기업인에게는 기업인 입장에서의 지원분야별 내용이 수록된 중소기업 지원 홍보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2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북부권인 제천과 단양지역의 기업을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26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 28일 증평군청 회의실, 29일 중소기업지원센터 1교육장, 내달 4일 충주시 폴리텍Ⅳ대학, 11일 옥천군청 대회의실, 13일 진천군청 대회의실 등 7회에 걸쳐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충북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신종호)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건수는 유기 140건, 무농약 308건, 저농약 401건 등 모두 849건으로 2006년(752건)보다 12.9%(97건) 증가했다. 유기 농산물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은 것을 말하며 화학비료만 적당량을 사용한 것은 무농약 농산물, 농약 권장 사용량의 절반만 쓴 것은 저농약 농산물이라고 한다. 인증 농가수는 2006년 4천309가구에서 작년 4천740가구로, 면적은 3천672ha에서 4천12ha로 각각 늘었다. 친환경농산물 출하량도 지난해 10만8천565t을 기록, 1년 전(9만5천7t)에 비해 14.3%(1만3천558t) 불어났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계속되는 고유가와 생필품 가격 급등, 등록금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생활이 바뀌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밀가루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20일 관련제품의 매출이 최대 150%까지 폭등 했다. 이같이 서민 경제에 직결돼 있는 각종 물품들의 가격 인상에 따라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생활도 바뀌어가고 있다. △돌 금반지 대신 유아복으로 지난해 황금돼지 해를 맞아 신생아들이 크게 증가해 올해 돌을 맞는 가정이 많다. 이로 인해 관련 업종간 특수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 초부터 아이의 돌잔치 등의 예약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뷔페업체와 이벤트 홀들은 예약에 꽉 차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돌잔치에 초대를 받는 지인들은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최근 금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한 돈(3.75g)이 10만원대를 훌쩍 넘어 12만선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금 값 상승으로 실용적이고 저렴한 선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유아용품과 상품권, 현금 등으로 선물하는 등 생활습관이 바뀌고 있다. 청주시내의 한 유아용품 관계자는 “유모차와 의류, 모빌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년에는 아이 출생 선물로 배냇저고리 등 유아용품 선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대표 박봉수)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정월대보름 맞이 우리 농산물 부럼전’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순수 우리농산물인 오곡밥 판매전을 마련하고 조와 팥, 콩, 수수, 찹쌀이 들어 있는 단양소백산 오곡밥(840g·8천500원)세트와 수안보 농협오곡밥(800g·4천600원)세트 등 오곡밥 코너와 피땅콩, 피호두, 피잣, 피밤으로 구성된 부럼판매전을 선보인다. 또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삼겹살데이를 맞아 지역 삼겹살(일일 1천100kg?1인 1.2kg 한정판매)을 절반가격으로 할인된 790원(100g당)에 판매한다.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로는 오는 21일 하나로 광장에서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과 노인들이 윷놀이와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놀이마당을 마련했으며, 풍물놀이패와 창 시연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이날 노인 350여명을 초청해 귀밝이술과 오곡밥으로 점심과 선물을 제공하는 등 경로행사도 마련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지난해 충북도내 중소건설업체들의 수주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실을 보면서 문을 열고 있는 업체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공공주택건설 및 각종 택지개발사업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대책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대한전문건설회 충북도회(회장 이상열)가 발표한 ‘2007년도 실적신고 집계 결과’에 따르면 도내 1천515개사의 대상 업체중 1천476개사가 실적신고 한 결과 지난해 공사실적(기성액)은 1조 4천813억1천만원으로 2006년(1조 3천683억4천800만원) 대비 1천129억6천200만원(8%)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기성액은 증가한 것으로 수치상 나타났으나, 실적 상위 10% 이내 업체가 전체 실적신고액의 60%이상을 차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업체 평균 실적으로는 지난해 9억7천800만원으로 2006년 9억4천400만원보다 3천4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실적을 이룬 업체는 (주)대우에스티가 616억3천800만원의 공사실적을 냈으며, 조양개발(주)이 559억4천4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주)에스비테크 330억2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
SW불법복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충청체신청이 ‘SW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19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SW자산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대전?충청지역 공공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기업 환경에 맞는 ‘SW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SW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는 전문가가 방문해 사내의 SW사용 및 관리실태를 파악, 문제점을 진단?분석, 체계적인 SW관리요령과 개선방안을 제시해줌으로써 업체에서 효율적인 SW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내직원들의 정품SW 사용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단속에 대한 적발 미연 방지 등 SW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전?충청지역 SW불법 복제율은 30.3%로 전국 45%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BSA(Business Software Alliance?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회)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현황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전국 45%(전 세계평균 35%)로 높은 복제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미 FTA’로 지적재산권이 강화돼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 또한 컴퓨터 메모리에 남아있는 일시적 복제나
충북지역의 지난달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하고, 실업률은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소장 박신호)의 ‘2008년 1월 충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실업자는 1만4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2.2% 전년 동기 대비 0.2%P 하락했다. 또 취업자는 64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64만명) 보다 7천명 증가했으나 지난해 12월보다는 1만7천명(2.5%) 줄었다. 도내 경제활동 인구는 66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65만6천명) 대비 5천명(0.7%)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40만4천명으로 2만3천명 증가한 반면, 여자는 25만8천명으로 1만1천명 감소했다. 이는 동절기 일반적으로 계절적 영향을 받아 겨울철 공사 중지 등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취업자가 줄었으나 농림어업 분야의 표본가구가 확대되면서 1년 전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 대비 산업별 취업자 증감률을 농림어업(6만8천명)과 광공업(12만9천명)은 각각 27.8%와 2.4% 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45만명)은 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테크노파크는 충북 산업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전략산업의 육성과 지원은 물론 기업간의 기술과 인적교류 등을 통해, 경제특별도 건설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의 지난해 주요성과 지난해 청사 준공과 함께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입주한 충북테크노파크는 1실 2단 5센터로 행정지원실과 지역사업단, 전략산업기획단, 반도체센터, 전자정보센터, 전통의약센터, 보건의료센터, 임베디드센터로 조직화 돼 있다. 테크노파크는 11개 기업 및 1개 지원기관 유치해 매출 649억원, 296명을 고용했으며, 527건의 기업지원으로 791억원의 매출(수출상담 18억3천만 달러, 수출계약 1천500만 달러)과 46명 고용을 창출했다. 또 텔레메틱스 등 12개 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95개 기업의 참가를 유도했으며, 컨택센터 등 3개 신규 국책사업(14억원)을 수주하고, 옥천의료기기클러스터 조성사업 수탁(169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가 보여주듯 지난해 8월 전국 최우수 TP 평가로 인센티브 2억원을 획득했으며, 9월 과학기술부장관상 및 산자부장관상을 수상, 경제특별도 펀드 500억원 운용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전략산업기획단은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오는 3월 14일까지 ‘2008년도 해외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지 언어소통이 가능하고 해외마케팅에 자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를 선발해 무역실무 및 시장개척 전문교육 후 해외 희방지역에 판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활동 지원 및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적으로 280여명(47억원 지원)을 선발하게 되며, 해외 파견 기간은 6개월로 참여업체의 사정에 따라 단축 및 조정될 수 있다. 파견 지역은 미국과 브릭스, 동남아 등 전 세계 60여개국이다. 신청기업 자격요건은 제조업(제조업 전업률 30% 이상) 또는 지식기반 서비스업종을 포함한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 1만불 이상, 수출유망중소기업 또는 수출기업화 사업, 패키지 투어 지정기업,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기업) 또는 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 기업이어야 한다. 신청 및 접수는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로 접수하며, 접수자들에 대한 평가 및 선발, 국내교육 실시 후 5월 12일부터 해외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