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유지석)은 ‘2008년도 중소기업 서비스 연구개발사업’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25일부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서비스 연구개발사업은 제조업의 제품?공정 개발에 대응하는 서비스업의 마케팅, 조직혁신 등 새로운 서비스 상품 및 전달체계 개발을 통해 경영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올해 50억원을 투입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및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과제당 연구개발비의 75%범위 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한다.서비스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의 특징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 신규채용 인력뿐만 아니라 기존 연구 인력에 대해서도 인건비를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또 신규채용 인력 기준도 석?박사급에서 학사급으로 완화해 연구개발 인력 확보가 용이하도록 했다.서비스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과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하여 문화콘텐츠 서비스업(게임산업) 등도 추가 지원하며, 제조업 등 타 업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중소기업청이 서비스 분야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 최초로 도입했으며 충북지역에서는 7개 과제가 신청돼 3개 과제(2억5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
롯데 영플라자가 개점 1년 여만에 대대적인 MD(merchandising · 상품화계획, 마케팅활동)개편을 추진해 인근 성안길 로드숍과 흥업백화점 등 의류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영플라자는 현재 각 패션본사에 신규로 입점 시킬 브랜드를 통보하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엄포를 논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영플라자는 성안길 상권과 흥업백화점에서 영업 중인 브랜드와 겹치지 않게 조율할 것이라고 인근 점포 사장들을 안심시켰지만, 최근 실제 입점이 확정된 브랜드들이 알려지며 인근 상인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왜냐하면 영플라자가 신규로 입점시키기 위해 각 패션본사에 통보한 브랜드들이 성안길에서 길게는 십 수년째 영업하며 영업력을 키어온 브랜드들이기 때문이다.영플라자가 모 회사격인 롯데가 직접 전개 중인 브랜드들을 제외시키고 성안길에서 영업중인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것은 가두매장과 윈윈(win-win)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청주 중심상권을 독식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 결국 인근 상권과 상생하겠다는 영플라자의 본래 취지는 거짓말임이 드러난 셈이다. 로드 숍의 조그마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포 사장들에게는 영플라자에 자신이 운영 중인 브
조달청의 국가 예산절감 노력이 대폭 강화된다. 조달청은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 10% 절감계획’에 연동해 조달 예산 10% 절감 실천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발표한 조달예산 절감방안은 수요기관의 과다예산 편성을 방지하고, 경쟁과 원가계산을 강화하여 최소비용으로 사업목적을 달성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올해 검토되고 있는 2009∼2013년까지 5년간 사업비 예산인 17조원의 10%인 1조7천억원을 줄이고, 수요기관이 조달을 요청하는 사업비 예산 30조원 중 10%인 3조원을 절감하는 등 총 4조7천억원의 예산절감방안을 마련했다.조달청 관계자는 “정부 전체의 조달예산 절감을 위해 조달청의 선도적 예산절감 사례를 전 공공기관으로 전파할 것”이라며 “절감된 예산은 수요기관이 자체 활용계획을 수립, 국정과제 추진 및 경제활성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조달청은 특히 ‘조달예산 10% 절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달물자나 공공공사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품질관리를 개선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또 예살절감, 품질개선,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을 위한 4개팀으로 이뤄진 ‘조달예산 10% 절감 추진단’
충북지역의 올 2분기 제조업 경기는 1분기보다 조금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불황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23일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15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대로 ‘올 2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예상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8로 전분기보다 7%p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2분기 예상 BSI는 기준치 100 미만이지만 전분기 전망치 91과 실적치 83보다는 다소 상승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약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새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기업경영에 유리한 국내적인 여건이 조성됐으나,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외악재가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내수(113), 수출(115), 설비가동률(119), 생산량수준(121)은 기준치를 넘어섰으나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 구입이 32로 크게 악화됐고 2분기 경상이익(81)과 자금사정(89)도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경기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 별로는 섬유?의복제조업과 전기·전자제조업의 예상 BSI가 124와 113으로 기준치를 크게
봄 분양성수기를 맞아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하는 원건설의 ‘오송 힐데스하임’이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되는 등 청주권 아파트 분양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오송단지에서는 호반건설이 순위내에서 청약이 마감됐고, 청주시 복대동 신영 복대지웰 아파트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청주.청원지역을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23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하는 원건설의 ‘오송 힐데스하임’이 1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됐다. 오송 힐데스하임은 지난 20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특별공급 12가구를 제외한 390가구 가운데 모두 581명이 청약해 평균 1.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공급 규모별 청약 경쟁률은 145㎡는 1대1, 166㎡는 1.4대1, 212㎡는 2.9대1 을 기록해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청약지역 제한범위가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극히 적은 청원군이란 점에서 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마감은 상당히 의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오송지역의 입지여건 때문에 선전한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
△한국 입맛 사로잡은 중화요리충북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중국인이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그 중 화교(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가 운영하는 중국음식점이 가장 많다. 북적대는 청주시 성안길 번화가. 오가는 사람들에 치여 숨조차 고르기 힘든 대로는 바쁜 현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하지만 고개를 조금 돌려보면 화교 3세대가 운영하는 중화요리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선 중국집의 대표 메뉴 자장면 맛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화반점을 꼽을 수 있다.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2가에 위치한 경화반점의 이동석(58) 사장은 화교 2세로 어머니(84)와 아들, 손자 등 4대가 함께 살고 있다. 60여년전 중국에서의 생활여건이 좋지않아 한국으로 들어온 이씨의 부모는 형제들과 함께 인천에서 자리를 잡은 뒤 중국음식점을 시작했다. 당시 중국음식점이라고 해봐야 자장면이 고작이었다고 이씨는 전했다. 이후 6.25 전쟁으로 충남 당진으로 피신한 뒤 1957년 청주로 들어왔다. 이 당시 화교들은 대부분 비단 장사와 농사를 지었으나 이씨의 부모는 석교동에 조그만 중화요리집을 차려놓고 영업을 시작했다. 태동관(당시 청주시 남문로)으로 시작한 중화요리점은 25
정부가 유류세 10% 인하를 시작한지 10일여일이 지났으나 상당수 주유소들의 휘발유 및 경유 판매 가격은 오히려 올라가거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본보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실제 주유소 거래 가격을 파악한 결과 청주지역 대부분의 주유소들 판매가격이 오히려 인상됐다. 특히 판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유류세 인하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청주시 봉명동의 S주유소는 유류세 인하와 함께 지난 10일 휘발유 판매가격은 1천619원에 거래됐으나, 재고물량이 빠진 이날 난 현재 1천599원으로 20원 더 인하됐다. 경유 가격 또한 20원 하락한 1천419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인근 G 주유소 등 4개 주유소는 오히려 판매 가격이 올랐다. 지난주 1천620원대 가격이 형성돼 있었으나 이번 주 중에는 1천654원으로 인상됐고, 경유 가격도 30~40원씩 오른 1천555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지난주 유류세 인하 당일 휘발유 특별할인가로 1589원에 판매되던 복대동의 한 주유소 역시 이번주에는 1천654원으로 65원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다른 곳의 주유들도 인하폭이 5∼35원선으로 가격인하가 미비한 것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봄의 온기가 소상공인에게도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20일 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김진식)에 따르면 최근 도내 소상공인 165개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이달 92.7p를 기록, 지난 1월(71.2) 대비 21p 뛰어오르면서 경기회복세를 보였다. 도소매와 서비스업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신학기 시즌을 맞아 소상공인들의 경기가 상승효과를 보면서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실적 BSI 역시 1월 조사보다 23p 상승했으며, 자금사정 BSI 또한 19p 상승했다. 조사업체 중 72.1%가 ‘보통이거나 호전’이라고 답했으며, 원인에 대해서는 ‘계절적(신학기) 수요증가에 의한 경기호전’을 28.6%가 꼽았으며, 27.8%가 ”악화“라고 답했다.예상경기지수는 응답업체 중 87.8%가 ‘비슷하거나 호전될 것’으로 답했으며, 이유는 가정의 달의 수요증가 기대감이라고 꼽았다.지역별로는 청주와 제천지역이 체감?예상?매출?자금사정 모두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 최영덕 기자 yearm
청주 영플라자가 대대적 MD(merchandising·상품화계획, 마케팅활동)개편을 추진하기로 결정해 인근 흥업백화점과 성안길 의류점포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특히 이번 MD개편에서 입점해 있는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보여 이들 의류점주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 롯데 영플라자가 내달초에 대대적 MD개편과 함께 4월말께는 이름도 ‘패션 플라자’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국 영플라자 중 청주가 처음이다. 지난해 2월 개점하면서 1년간 자리를 잡아온 영플라자가 이같이 파격적 행보를 하는 것은 전국 매장에 대비 및 목표 매출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영플라자의 주력 아이템인 여성 영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이 불황을 겪고 있는 것도 원인이 됐다는 후문이다. 영플라자의 매출 실적은 지난 2월 현재 전년대비 10%이상 상승하는 등 매출이 저조한 편은 아니었으나, 본사측에서 목표 매출에 미치지 못하자 파격적 변신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파격적 개편으로 인해 가두상권의 각 브랜드 대리점 사장들은 폐업까지 단행하겠다며 롯데 본사측에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2000년 후반부터 가두점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청주국제공항을 저가항공사 국제노선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노선 다변화가 적극 추진된다. 충북도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는 올해 일본노선과 대만, 중국 양안 노선 유치 및 홍콩, 장사 노선 전세기 취항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청주공항 자유공항 지정과 활주로 확장, 공항 연결 교통망 확충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청주국제공항 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택)는 18일 도청에서 위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과제를 심도 있게 토의했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청주공항을 저가항공사 국제노선 허브공항 육성과 백두산 관광 전문공항 지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항공사업자 손실보전 및 인센티브 제공 등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일본과 대만,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노선 개설로 중국·동남아 특화공항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공항연결 교통망 확충을 위해 옥산(경부고속도)~오창(중부고속도)간 고속도로 건설을 올해 착공하고, 천안∼청주간 수도권 전철 연장 운행, 청주공항 순환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청주공항 백두산관광 전문공항 지정을 위해 추진위는 현대아산 및 저비용 항공사를 방문, 청주공항에 취항할 경우
“국제 유가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가격 상승에 대한 납품단가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니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업계 전체가 공멸할 겁니다.”겨우내 물량 출하가 전혀 없었다고 말하는 도내 한 아스콘 업체 L대표에게서 업계에 닥친 위기감이 그대로 묻어났다. L 대표는“국제유가는 지난해 2월 57달러에서 1년사이 96.26달러로 66.9%가 인상됐으나 납품단가 등은 반영이 안되고 있다”며 “나름대로 탄탄하다는 회사에서도 언제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할 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도는 등 업계 전체가 휘청이고 있다”고 뒤숭숭한 분위기를 전했다. 원유 찌꺼기가 주 자재로 저장이 불가능한 비정장성이라는 점에서 시간을 다투는 특성을 지닌 아스콘 업계는 공사 견적 요청이 들어오면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유가로 인해 시간이 지체될 수록 적자로 돌아선다는 것이 업계측의 설명이다. 또 골재 운반비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입장이어서 현실성 있는 납품 단가 적용이 절실한 상황으로 올해 원자재난은 그 여느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업계측은 전했다.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 받는 건실한 아스콘 업체들도 최근 원자재 값 상승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앞에서는 속수무
주물업계가 17일부터 2차 납품 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 16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수요업체와 납품단가 현실화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17일부터 2차 납품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물업계는 이에 앞서 지난 7일부터 3일간 1차 납품을 중단한 바 있다. 주물업계는 원자재 급등으로 인한 생산원가 상승분에 대한 납품단가현실화 요구금액으로 1차 180원(Kg당), 2차 추가금액 60원(Kg당)을 포함해 모두 240원(Kg당)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업체 및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66원(Kg당) 인상했으며, 올해 75원(Kg당) 인상을 발표 했으나 납품단가현실에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주물업계는 표명하며 2차 납품중단에 들어간 것.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13일 현대차에서 발표한 Kg당 75원의 인상은 현실화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수용치 못한다”며 “이후 추가 인상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어쩔 수 없이 납품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를 취한것은 원자재인 고철 가격은 치솟고 있음에도 납품가격은 오르지 않아 큰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물업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번째 납품중단에도 불구하
“중소기업이 느낄 수 있는 지원 정책으로 비중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지방청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신임 유지석(50?사진)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과 동떨어진 지원정책이 아닌 중소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이어 “나라 경제의 핵심은 중소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키우기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토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대전이 고향인 유 청장은 충남고등학교와 한남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기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1994년 정부전자계산소 업무분석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중소기업청 기획관관실과 기술지원국 산학협력과장, 정책홍보관리본부 정책정보관리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한편, 류붕걸 전 충북중기청장은 본청 동반성장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주)원 건설(대표 김민호)이 고품격 아파트 오송 힐데스하임 레이크뷰 분양에 들어갔다. 원 건설은 14일 오전 청주시 산남3지구 오송 힐데스하임 레이크뷰 모델하우스 오픈식을 갖고 분양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민호 대표를 비롯 관계자 등 시민 150여명이 참석해 힐데스하임 레이크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원 건설이 분양하는 오송 고속전철역 인근인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오송 힐데스하임은 지하 1층 지상 최고 28층 8개동으로 212㎡ 54세대, 145㎡ 132세대, 166㎡ 216세대 등 402세대 등이다. 이날 오픈한 오송 힐데스 하임 레이크뷰 모델하우스는 파격적인 설계를 통한 품격 높은 아파트로 인근의 돗다리 연못(10만4천150㎡ 규모·일명 연제저수지)으로 멋진 전경과 발마사지길, 잔디광장, 친수공간, 전망휴게공간, 자전거길, 환경조형물, 신체단련시설,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생태습지, 전망테크, 관찰테크, 향기초화원 등과 함께 호소 중앙에 프로그램분수가 들어서 있어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 중심에 위치한 입지환경과 행정중심복합도시 배후주거 기능은 물론, 오창산업단지와 청주 신도심의 프리미
충북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 보유 토지는 914만4천㎡로 전년 동기 대비 11.4%(93만4천㎡) 늘었다.또 건수로는 822건(10.3%) 늘었으며, 개별공시지가 기준 토지가격도 4천92억700만원으로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외국인들이 299억9천200만원 상당의 토지 99건 104만3천㎡를 새로 사들이고, 18억2천900만원 상당의 22건 10만9천㎡를 처분해 전체적으로 93만4천㎡ 증가했다.보유 주체별로는 교포가 58.8%인 537만6천㎡, 합작법인이 21.5%인 196만9천㎡, 외국법인이 11.7%인 107만4천㎡, 순수 외국인이 7.9%, 외국정부단체가 0.1%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 등 미주지역이 73.6%인 672만9천㎡로 절반을 넘었고, 유럽이 15.3%인 140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포의 장기보유토지 등 기타용이 72.2%(660만㎡), 공장용 24.1%(220만8천㎡), 상업용 2.0%, 주거용이 1.7% 순이었다. 이는 미주지역 해외교포의 임야 등 장기보유 토지취득 증가와 아시아권 외국법인의 도내 공장용지 취득으로 분
습득한 휴대폰을 우체국에 맡기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지난 1999년부터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핸드폰 찾기 콜센터와 ‘분실 휴대폰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분실 휴대폰이 우체국에 접수되면 휴대폰은 관할 총괄우체국에 보내지고, 총괄우체국은 각 우체국에서 보내온 휴대폰을 핸드폰 찾기 콜센터에 일괄적으로 배송한다. 핸드폰 찾기 콜센터가 주인에게 연락해 분실 휴대폰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이때 휴대폰을 되찾은 사람은 한 푼도 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주운 사람은 상품권을 배송 받는다. 13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지난해 분실휴대폰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로 주인을 찾아간 휴대폰은 4만7천272대로 서비스 시작부터 모두 66만587대가 주인을 찾았다. 신형과 구형 휴대폰 가격이 차이가 커 금액으로 정확하게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1대당 평균 5만원씩 계산해도 지난해만 23억원, 모두 330억여원이 국가적으로 절약됐다고 충청체신청은 설명했다.또 주운 사람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기종에 따라 최신형은 2만원, 구형은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만약 휴대폰을 잃어 버렸다면 휴대폰 찾기 콜센터(02-34
물가와 원자재 값, 사료 등 모든 것이 치솟으면서 서민과 농촌경제를 뒤 흔들고 있다. 유가와 사료 값은 자고나면 오르고 있지만 농촌의 형편은 생산비가 올랐다 해서 농산물의 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도내의 양돈 및 화훼 농가 등이 줄 폐업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난방용 면세유 중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경유의 가격은 지난해 초 ℓ당 500원에서 721원으로 44%이상 올랐다. 또 휘발유는 ℓ당 667원으로 지난해 1월(455원)에 비해 47%, 실내 등유는 707원(ℓ당)으로 지난해 1월(531원) 대비 33% 각각 뛰었다. 비닐하우스 보수에 쓰이는 파이프 가격도 33% 인상했으며, 포장용 종이상자도 오를 예정이다. 농사를 짓는데 필요는 모든 것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보다 농촌경제의 물가는 가히 살인적인 수준이다. 새정부는 공공요금을 비롯한 물가잡기를 위해 유류세 인하 등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 농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농촌 경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또 밀가루 값 등 식재료의 가격이 인상하면서 서민들의 외식문화와 식단이 바뀌고 자녀들의 사교육비도 급등했다. 지난 10여년간 오르지 않은 것은 월급 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에 한영수(60?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업협동조합 이사장)씨가 선출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일부 임원의 사임에 따라 한영수 신임 부회장을 비롯, 신임 이사 등 5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신임 한 부회장은 자동제어 계측분야의 기술선도기업인 (주)한영넉스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업계의 신망이 두터워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4대째 한국합성수지가공기계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한편, 중앙회는 신임 이사에 김해수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이충원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윤순상 한국기업문서배송업협동조합 이사장, 권오성 대한스포츠용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5명을 선출했다. / 중소기업중앙회
최근 영어수업을 영어로 하자는 교육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청소년의 10명 중 7명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구인구직 포털사이트인 아르바이트천국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 영어로 실시 정책’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34명 중 69%가 영어수업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갑자기 바뀌게 될 것이라는 교육정책 소식을 들은 청소년들이 적지 않은 불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추측된다.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41%가 ‘영어교육 때문에 사교육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고, ‘선생님 실력이 부족할 것 같다’는 응답은 18%를 차지했다. 또 17%는 ‘영어에 흥미를 더 잃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영어수업으로 인해 뒤쳐지는 아이들은 영어 과외로 나머지 공부를 실시하고 잘하는 학생 역시 자리 유지를 위해 사교육을 받아 교육비가 오히려 더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영어선생에 대해 신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반면, 찬성 이유로는 ‘주입식교육이 없어져야 할 때가 됐다’(9.7%)고 답했고, 이 밖에 영어실력이 향상 될 것 같다(6.4%), 재미있을 것 같다(7.4%) 등의 순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2일 발표한 ‘2008년 2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전월보다 0.10%p 상승한 0.3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청주지역이 0.49%로 0.13%p, 충주지역(0.08%)은 0.05%p 상승한 반면, 제천지역은 0.00%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기 부도업체 부도금액은 38억2천만원으로 지난달(36억5천만원) 기 부도업체의 만기도래어음 교환회부액이 늘어나 1억 7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6억6천만원) 및 광업(-5천만원)이 지난 1월보다 감소했으나 건설업(+4억6천만원), 도소매업(+1억7천만원) 등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부도업체수는 5개로 전월(4개)보다 1개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개, 도소매업 3개(개인기업3개, 법인기업 2개)로 나타났다. 2월중 신설법인수는 91개로 전월(136개)보다 45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은 46.0배로 1월(68.0배)보다 하락했다.신설법인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23개(25.3%)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21개), 제조업(20개), 운수?창고?통신업(4개) 등의 순으로 조
충북지역의 지난달 취업자는 66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하고, 실업률은 0.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소장 박신호)의 ‘2008년 2월 충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실업자는 1만5천명으로,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P 하락한 2.2%로 집계됐다.또 취업자는 66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65만3천명) 보다 1만명 증가했으며, 지난 1월보다 1만 6천명 늘어났다. 도내 경제활동 인구는 67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66만9천명) 대비 9천명(1.3%) 증가했고, 성별로는 남자가 40만6천명으로 1만3천명 증가한 반면, 여자는 27만2천명으로 4천명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중 농림어업은 8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7만1천명) 대비 1만2천명, 광공업 13만명으로 3천명 각각 증가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45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5만4천명)에 비해 4천명(-0.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한국전력 충북지사 전 직원이 최고 전기품질과 고객서비스 수준을 높여 최우수사업소 달성을 위한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이광희)는 11일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영평가 최우수사업소 달성을 위한 ‘노사합동 다짐 결의대회 및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전 직원은 최우수사업소 달성 결의와 함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자세를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소장 전략회의를 가졌다.이광희 지사장은 행사에 앞서 “전 직원이 혼연일체 돼 한전의 미래를 여는 지사로 만들자”며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 되고 고객의 서비스 수준은 높아지고 있어 최고의 전기품질과 고객서비스로 최우수 사업소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행사 이후 전 직원은 최고 전기품질 제공으로 고객 감동을 위한 염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한편, 충북지사는 지난해 지식경영, 경영혁신, 품질경영분야, 배전기술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업소로 선정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IMF 이후 붐이 일기 시작한 1천원 DC마트가 최근 치솟는 물가상승에 힘입어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일주일에 한번 씩 서고 있는 ‘알뜰 시장, 벼룩시장(화요시장)’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책이나 옷, 주방용품, 화분 등 생활용품 중 새것 같은 물품 등을 내놓고 사고 팔는 알뜰 시장에는 동네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청주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DC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꾸준히 늘어나며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주방용품과 인테리어 용품, 시계 등 생활용품의 모든 것이 다 있는 이 매장은 지난 2000년 개점해 큰 인기를 누렸던 ‘1천원DC마트’는 소비자의 발길이 점차 뜸해지다가 최근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것.청주시 사창동에 위치한 한 DC마트는 생활용품 위주의 물품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매출이 매월 10%이상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물품들은 주방용품으로 고무장갑과 세제 등이 1천~3천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어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건전지, 헤에 관련 제품, 일회용 제품, 식기, 인테리어 제품 등 모든 생활용
프로그램을 선별해 시간과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도록 모든 선택권을 시청자에게 부여한 맞춤형 TV서비스인 ‘메가TV’가 고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KT 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는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인 메가TV가 충북지역에서 올 들어 50%가 증가한 2만명을 돌파했으며, 6개월만에 전국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고품질의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교육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메가TV의 강점이다. 또 집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와 결합한 요금할인 상품까지 등장해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KT충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사업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관심이 높아져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실시간 방송이 포함된 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가입자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메가TV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KT플라자(국번없이 100번), 메가TV 및 KT 홈페이지(www.kt.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주)디지털다우 김상돈 대표(50)가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2008년 1분기 우수중소기업’으로 디지털다우, (주)세대전력(대표 최경숙), (주)솔빈(대표 문효식) 등 3개업체를 선정하고, 12일 업체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김 대표는 지난 2000년 디지털다우를 설립해 컴퓨터 HDD, 자동차용 Speed Sensor PCB, 용접기 Main PCB를 제조하고 있으며, 지속적 연구와 기술개발로 지난해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또 직원 중 25%를 장애근로자로 고용해 장애근로자의 자립과 재활에 앞장서고 있는 등 경영과 기술, 사회?경제 기여도 등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최경숙(52?여) 대표는 지난 1997년 세대전력을 설립해 한전 등에서 각종 전기사럽을 총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전기분야 시공능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ISO9001 인증’을 통해 전기 및 소방, 통신 전문 시공업체로 공사 품질면에서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여성경제인의 발전에 힘쓰는 등 모범이 돼 모범여성기업인으로 선정됐다. 문효식(48) 대표는 중기청의 R&D 지원사업을 통해 구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