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실업자와 여성가장 등 취업취약계층의 취업강화를 위한 심층상담 전담제를 운영된다.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정정식)는 취업능력과 기술이 부족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실업자 및 실업급여 장기수급자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심층상담 전담제’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층상담 전담제는 취업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등 취업취약계층의 재취업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층상담 전담제는 기존의 구직자 및 실업급여 수급자들에게 구인정보를 제공하며 취업을 알선했던 것과는 달리 전담제를 운영하며 적성 및 심리검사와 고충 청취 등을 수렴해 직업훈련 연계 및 구인업체들과 직접 연결까지 해주는 다양한 취업지원으로 취업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담 대상자 선정은 취업 애로요인을 겪고 있는 장기구직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층상담 대상자 선정회의’를 통해 선정된다. 심층상담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 취업지원과(230-6731~6)로 문의하면 된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 상품권 등에 대한 인터넷 사기 거래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상품권을 20~30% 정도 싸게 판매한다며 소비자를 현혹시킨 뒤 입금 후엔 대금만 챙기고 상품권을 배송해주지 않는 사기성 판매 사이트가 활개를 치고 있다. 30일 한국소비자보호원 등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 관련 신고?상담기관에 사기성 상품권 판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비자들이 판매 사이트에 대한 피해신고가 늘고 있다. 인터성 사기 사이트들은 설이나 명절 등 상품권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갑자기 개설된 뒤 사라지는 유령성 사이트거나, 스팸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유명백화점이나 할인점 상품권을 50%까지 할인 판매한다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 대폭 할인을 이유로 10장 이상의 대량구매나 현금결제를 유도하고 있어 쉽게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이 소비자 관련 신고 기관의 설명이다. 특히 이들 사이트는 서버를 해외에 두고 소비자피해의 확산을 차단하거나 구제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충북도 소비자보호센터 관계자는 “충북도 지역에서는 아직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의 신고는 없었다”며 “하지만 명절을 앞두고 사기 거래가 늘어날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6개월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3월 예상경기 BSI는 지난달에 비해 9.8p 상승한 108.6를 기록하며 기준치(100)를 넘어서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재)충청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김진식)가 도내 163개 소상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경기 BSI지수는 71.2로 2개월전에 비해 18p 하락했다.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의 경우 ‘매출실적 BSI’ 역시 지난해 11월 조사보다 16p 하락했으며 ‘자금사정 BSI’ 또한 14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지수는 36.8%가 ‘악화’라고 답했으며, 그 원인에 대해 계절적 수요감소(60%)와 유가상승 등에 따른 ‘경기감소’ 로 꼽았다. 예상경기지수로는 ‘호전될 것’으로 답한 업체가 22.7%였으며, 호전 이유에 대해 신학기수요증가와 대통령취임 및 총선으로 이어지는 경기호전 기대감을 통한 ‘경기호전’을 꼽았다. 지역별로는 제천지역 BSI지수가 지난 조사에 이어 타 지역에 비해 낫게 나타났으며, 예상경기지수 또한 73.3을 기록 타지역에 비해 기대감
설 명절을 1주일 앞두고 청주지역 유통업체들이 활발한 판촉전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설 선물을 장만해야 할 시기가 되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 및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백화점인 청주 흥업백화점과 롯데 영플라자는 식료품 코너가 없어 소비자 연령층에 차별을 둔 판촉전으로 잡화와 화장품 코너에 선물세트를 마련해 놓고 있다. 또 각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각종 사은품을 주는 행사도 벌이고 있다. 30일 청주 흥업백화점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설 연휴기간까지 화장품과 잡화에 선물세트 코너를 마련해 놓고 중?장년층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설 선물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권 판매도 문의가 전화가 이어지면서 설을 바로 앞둔 이번 주말 판매가 최고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의 설빔 선물로 아동복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흥업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주말 설 선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고 있어 상품권과 아동복, 남성복의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1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종 사은품을 선착순으
“올 설은 새정부 출범으로 경기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특수를 기대했으나, 전년 설은 물론 지난 추석 때보다도 가정경제는 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새정부 출범으로 소비심리 등이 상승하긴 했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아직 매서운 찬 바람이 불고 있다.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수입은 동결되고, 예년과 같이 어른들과 친인척,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관습은 유지되고 있어 서민들의 지갑은 자꾸만 얇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설 상여금은 10곳 중 5곳은 나오지 않고, 일부 중소기업들은 임금마저 줄 형편이 안된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재래시장 경기도 좋지 않기는 중소기업과 다르지 않다. 설을 일주일 앞둔 29일 청주시의 한 재래시장. 예년 같으면 건어물 등 제수용품 가게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듯 한데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건어물과 홍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권모(49)씨는 “지금 재래시장 분위기는 엉망이다. 원래 대목 전에는 어떤 장사도 잘 되지 않지만 이번 설엔 해도 너무할 정도로 사람이 없다”며 “모든 상인들이 올해는 지난해 설보다 조금 나아질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명절때만 되면 아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은 30일 호텔에서 충북희망원(청원군 옥산면)과 자매결연을 맺는다. 라마다호텔은 이날 결연식에 참석하는 충북희망원 원생들에게 호텔 조리사들이 직접 요리한 스파게티와 빵을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충북희망원 아이들에게 필요한 기저귀, 화장지 등 1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지원한다. 또 결연을 계기로 2개월에 한 번씩 희망원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남청주신협(이사장 주형석)이 신협중앙회 충북지역 본부가 실시한 ‘2007년 가치창조경영종합목표관리평가’에서 경영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됐다. 남청주신협은 29일 오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신협 2007년 사업평가회 및 2008 사업설명회’에서 경영최우수조합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부터 4년연속 경영평가 전 부분 만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조합에 선정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남청주신협의 자산은 1천205억원으로 지난 2002년(114억)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대출금규모 또한 25배이상, 출자금 19배 이상 성장하는 등 대한민국 신협사상 성장률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펀드열풍으로 적립식펀드 계좌가 1천200만 계좌를 넘겨 펀드잔액이 42조원으로 증가하는 등 증권시장의 활황으로 인해 은행의 예금이 주식시장으로 많이 유입됐다. 이같이 은행의 예금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청주신협의 예금은 200억원 증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주형석 이사장은 “4년 연속 경영최우수조합에 선정된 것은 전 직원이 뉴 하모니운동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상품개발과 철저한 대출관리, 직원능력개발 교육 등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최근 인상된 음식 값으로 인해 지갑이 얇아진 공직자와 직장인들의 점심 값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공직자들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가 하면, 직장인들은 도시락을 직접 싸가지고 오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시락 전문 판매점을 이용하는 등 실속파가 늘면서 점심문화가 바뀌고 있다. 이는 지난해만 해도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근 식당을 이용하던 공직자들마저 외면하고 있어 식당가는 울상을 짓고 있는 실정이다. 백반의 가격이 4~5천원에서 보통 5~6천원 이상으로 올랐으며, 전골과 찌개도 보통 1만 이상으로(2인 기준)으로 인상되는 등 대부분의 백반 가격이 1인분에 500원에서 크게는 1천원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공직자들 대부분은 구내 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당경찰서의 구내식당 관계자는 “최근 음식값이 인상됐기 때문인지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아졌다”며 “특히 중식에는 좀 더 많은 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자체 구내식당도 상황은 비슷한 실정이다. 한끼 인상분은 1천원 정도지만, 한달 평균으로 볼때 지불해야하는 중식비는 부담으로
청주세관(세관장 정종완)은 설 연휴기간 수출화물의 적기선적과 수출용원자재 등의 원활한 통관을 위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 업체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또 28일부터 다음달 5까지를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관세 등 환급을 보다 신속히 처리해 수출업체의 자금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출?입화물통관 주요 지원은 △수출물품의 적기 선적에 지장이 없도록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을 상시 허용 △우범성 정보가 없는 한 물품검사 생략 및 선(기)적기간 연장신청을 최대한 수용해 신속한 수출신고 수리 △수입검사대상으로 선별된 물품 중 우범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검사 생략 △수출용 원자재 및 시설재 등 사전통관제도 이용을 적극 지원하는 등 화물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수출업체와 관할 관세사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관세환급 특별지원은 △환급신청건은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P/L(Paperless)로 신청된 환급금을 지급 △일과시간 종료 후에도 결정 당일 한국은행에 지급을 요청 △환급금 선 지급 후 심사할 예정으로 수출·입 업체의 원활한 통관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최영덕 기자
주부인 최모(42·청주시 가경동)씨는 최근 부쩍 상승된 물가로 인해 대형 할인마트의 마감시간 전 깜짝세일과 식료품 등의 과감한 DC행사를 자주 이용하며 생활비를 줄이고 있다.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과 각종 먹거리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최씨와 같은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이 ‘실속 챙기기’로 바뀌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일찍이 생긴 1천원 DC마트와 주로 도심 외곽지역에서 ‘창고형 매장’으로 운영되는 평균 50∼70% 저렴한 아웃렛 매장들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려왔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먹거리 가격의 인상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한 ‘알뜰 쇼핑족’이 뜨고 있다. 27일 청주지역 유통업계와 대형 할인마트 등에 따르면 물가가 급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주춤하고 있으나 이월상품 할인전이나 기획 덤핑상품 등의 매출은 오르고 있다. 대형 할인마트의 경우 마감시간 전 30여분을 앞두고 식료품 및 최고 50~70%이상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어 야간 시장을 보는 주부들이 부쩍 늘었다. 이러한 알뜰 쇼핑족들은 정상가격보다 50%이상 할인된 가격의 상품들로 마련된 알뜰장터를 이용하거나, 깜짝 이벤트 상품 등을 주로 구매하며 생활비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
지난 2005년부터 현금영수증제도가 본격 시행된 후 2008년 현재는 현금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는 가맹업체 수와 이용자 수가 없을 정도로 제도가 활성화됐다.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소비자에게는 총급여액의 15%를 초과하는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신용카드 등 사용분과 합산)의 20%를 소득 공제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맹 사업자의 경우에도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더라도 신용카드와 달리 수수료 부담이 없고, 현금영수증 발행금액(신용카드 등 발행분과 합산)의 1%(간이과세 음식·숙박업자는 1.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급격한 조세부담 증가를 막기 위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0% 넘게 증가하면 늘어난 수입금액에 대해 부가가치세?소득세?법인세 등을 감면해주고, 간편장부대상자인 경우에는 기장세액공제율이 10%에서 20%로 높게 적용되며, 명백한 탈루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도 면제받는다. 하지만 일부 영업점들이 현금영수증 발급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카드로 제품을 구입하거나 현금으로 구입할 때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으면 영업점의 연 매출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영업점들은 카드 대신 현금으로 구입시 가격을 최고 30%
2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92차 충북경제포럼 세미나’에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경제특별도 1년 성과 및 2008년 계획’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상훈 충북경제포럼 회장,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원용 세미텍 대표,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등 60여명의 충북지역 기업인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정 지사는 경제특별도 추진 성과와 올해 추진 방향, 2010년 충북의 미래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 지사는 “민선 4기 출범시 현안과제였던 하이닉스매그나칩 협력사 사태 해결과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 유치, 혁신도시 분산배치 문제 등 3대 과제를 해결했다”며 “하이닉스 반도체 등 76개 업체를 유치하고 대내·외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북을 기업인이 선호하는 투자환경을 조성했으며, 전국 최초로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며 “경제특별도 펀드 조성과 바이오 산업 육성 및 지원, 연구기관 조성 지원, 오창단지 혁신클러스터단지 신규 지정 등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에 대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경제특별도 추진 1년 성과를 설명했다.
김원용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의 3이사 6분과위원체제를 사무총장, 8집행이사 체제로 새롭게 개편하는 등 회원사간 실질적 네트워크 교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회원사간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 담당 이사와 여성CEO 담당이사를 선임하는 등 모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획기적으로 개편했다. 또 모든 회원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단위교류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임원회의를 없애고 이사회를 강화하는 등 모든 의사결정을 이사회에서 결정, 시행하도록 했다. △충북이업종교류회 8대 회장으로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각 중소기업 대표들의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 회원들은 한 기업의 대표들로서 자금 확보, 인재등용, 기술력, 정보 수집 등 리더로서 직접 모든 것을 해 나가고 있으나 이들이 학습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은 전혀 없다. 기업의 대표가 잘해야 기업이 성장할 수 있음에도 정작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곳이 없어 도태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공유 학습’을 회기내 가장 중요한 핵심 목표로 삼고, ‘대표들이 학습하고 배울수 있는 장’ 마련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노력하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프리터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프리터족은 프리+아르바이터를 줄인 말로 필요한 돈을 모을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 백수가 되거나 급여가 시원찮은 정규직이 되느니 하루에 몇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제는 프리터족 뿐 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생들도 하나의 아르바이트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한꺼번에 감당해내면서 자투리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돈도 벌고 사회경험도 해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 23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아르바이트천국 아르바이트생 339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가장 많이 경험한 일은 몇개인가’ 설문조사에 결과 2개 이상 경험한 사람이 전체의 38%를 차지해 10명 중 3명은 투잡을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1개라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고, 2개가 22%로 뒤를 이었으며 하루에 3개 이상 알바를 감당한 사람들도 17%로 조사됐다. 겹치기 아르바이트에도 이유가 가지각색이다. 급하게 쓸 돈이 필요해서 겹치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가장 많았으며, 한 개로는 돈을 빠르게, 많이 벌 수 없기 때문에 바쁘고 힘들어도 투잡을 한다는 의
상황이 이러하자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하지도 못하고 관망만 하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들도 불안한 주식시장 시기에 ‘때이지 않는것이 버는 것’이라며 장기간 계획을 세워 조금씩 투자하는 방법과 매도하지 말고 지켜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박모(35?회사원)씨는 “갑자기 폭락이 이어지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보니 매도 타이밍을 놓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관망만 하고 있다”며 “오늘 반등한 것을 기준으로 다시 오르지 않겠냐는 심정으로 보고 있다”고 허탈해 했다. 이모(43?여)씨는 “친구소개로 시작한 펀드의 폭락세가 지속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증권사 직원에게 문의를 했지만 전문가들도 예견하지 못했던 상황이라 뚜렷한 답을 내려주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이 안정세를 찾기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농협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많이 흔들려도 적립식펀드는 별 의미가 없으나 거치식펀드는 코스피지수에 따라 기준가격이 영향을 받기 때문 이전 1천800~1천900대 가입한 사람이 많아 모두 마이너스 상태”라며 “하지만 펀드 환매 문의는 신기할 정도로 없는 상태로 매수하고 싶다는 신규투자 고객들의 문의가 늘었으며, 시간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설을 앞둔 중소기업의 절반이 자금사정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회가 22일 전국 68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 업체의 43.5%가 ‘곤란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원활하다’고 답한 업체는 10.4%에 그쳐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기업의 경우 ‘곤란’이라고 답한 비중이 46.0%로 중기업(37.1%)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 곤란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70.1%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대금 회수지연(55.0%), 납품단가 인하(43.0%)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도 ‘곤란하다’고 답한 업체가 32.6%, ‘원활’이라고 답한 업체는 12.4%로 금융 자금 조달도 곤란한 업체가 20.0%높게 나타났다. 설에 중소기업은 업체당 평균 18억9천800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고, 이중 5억1천500만원이 부족(27.1%)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자금 확보율은 72.9%로 지난해 설(75.7%)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소기업의 필요자금 확보율은 69.1%로 지난해(71.5%)보다 감소했다. /최
올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귀성길 주머니 사정이 지난해보다 더욱 얇아지고 연휴기간은 4일 이상 휴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중회가 전국 68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상여금 지급 업체는 열 곳 중 여섯 곳인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 예정업체는 62.2%로 지난해(69.6%)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지급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15.1%로 지난해(9.6%)보다 5.5%p 높게 조사됐다. 더욱이 설 상여금을 지난해보다 축소지급하겠다는 업체는 3.8%p 늘었으며, 동일지급은 3.5%p 줄었고 확대지급은 0.1%p 감소해 근로자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설 선물의 지급형태는 현금이 62.2%로 가장 많았으며, 선물세트(18.6%), 상품권(2.2%) 순으로 집계됐으며, 현금 지급 업체 중 현금과 선물세트를 함께 지급한다고 39.7%의 업체가 답했다. 또한 설 휴무일도 4일간이 56.6%로 가장 많았으며, 3일 29.2%, 5일 이상 11.7%로 조사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법정관리중인 흥업백화점이 지난해 눈에 띄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해 회생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흥업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310억원의 매출을 올려 2006년 비해 51%가 신장했다. 이는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매출 타격, 대형백화점 입점, 고급 아웃렛 매장 입점 등의 치열한 경쟁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의류 유통업체가 고전을 면치 못한점을 감안하면 흥업백화점의 매출 신장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흥업백화점의 이같은 매출 신장에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입점한 롯데 영프라자가 20∼30대 소비층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면서 흥업백화점은 중·장년층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했다. 흥업백화점은 특히 유일한 ‘향토백화점’이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애향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지역밀착형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매출 극대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흥업백화점은 올해 연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20% 신장된 370억원으로 설정하고 소비자 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공격적 경영을 구사할 계획이다. 올해 흥업백화점은 △VIP 고객 관리 △오후 6시 이후 내점 고객 이벤트 △주부교실 △취업 및 재테크
주)진로와 청주시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7년 4분기 친절베스트 시상식’이 22일 오전 진로 청원공장에서 열렸다. 이번에 친절 베스트 시민으로 선정된 시민은 박성호(50·청주시 봉명동)씨, 노돌남(56·북문로)씨, 송문자(64·산남동), 채용식(59?·금천동)씨, 박두용(52?·영운동)씨, 이영자(57·율량동)씨, 연제순(55·대성동)씨, 백옥예(56·복대동)씨 등 모두 8명이 선정됐다. 친절 베스트 시민으로 선정된 이들은 개인 및 단체로부터 추천돼 청주시의 공정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표창패와 함께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의 MK택시 연수를 비롯 관서지방의 친철도를 직접 체험하는 선진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진로 황종규 충청·강원권역 황종규 본부장은 “진로는 기업과 지역의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윤리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친철한 청주시민을 찾습니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청주시를 전국 최고의 친절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절베스트 시상은 지난 2006년 진로와 청주시가 협약해 매 분기별 친절베스 공무원 5명과 시민 8명을 선발했으며, 그동안 모두 109명을 선정해 표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기술력이다. 치열한 세계 시장에서 전략이 경쟁이 뒤처지지 않도록 오직 기술력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승부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오창벤처프라자에 있는 기술집약 벤처회사인 코아셈(주)(대표 이환철·사진)코아셈은 세계최초로 이미지센서 패키지의 전기적 및 이미지 테스트를 전자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추가적 외관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코아셈은 지난해 10월 말 오창벤처프라자에 설립해 불과 3달 만에 국내 굴지의 기업의 이미지센서 패키지 테스트를 시작해 기술력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경쟁력 갖춘 핵심원천기술 개발 CMOS 이미지센서 패키지는 전 세계적으로 Shellcase CSP(웨이퍼레벨 패키지) 및 옵토팩의 NeoPAC CSP의 2가지만이 양산에 성공했다. 최근 TSV(Through Silicon Via) CSP 방식이 국내 대형 반도체 회사 및 일본, 독일 등에서 양산 준비 중에 있으나 이미지센서 패키지를 제조하고 난 뒤, 이미지 및 전기적 테스트를 전자동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장비는 옵토팩이 특허를 보유한 Auto Tester가 거의 유일한 상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비수도권 지역에서 제조업을 창업한 기업에게 투자 금액의 10%를 정부가 지원한다. 제조업 창업촉진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의 지원규모는 모두 1천502억원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비수도권의 창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창업투자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범위는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5억원 이상의 설비투자 금액 10%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해 주며 임대공장의 경우에는 공장건축비가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3억원으로 투자금액을 하향 조정됐다. 창업투자 보조금 신청조건은 5인 이상 신규 고용을 유지해야 하며 3년간 분할 지급된다. 보조금 신청은 온라인(www.changupnet.go.kr)을 통해 신청접수 하고, 동시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충북도 기업지원팀(220-3323)으로 제출하면 된다. 류붕걸 청장은 “투자보조금이 제조업 창업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부족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해 창업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중기청 지원총괄과(230-5325)로 문의하면 된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
청원군의 제2오창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보상절차 착수 등으로 본격화 되고 있다. 충북도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맞닿은 청원군 오창읍 주성리, 송대리, 창리, 양지리, 괴정리 일대 139만㎡에 건설되는 제2오창산단에 대한 산업단지 지정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7월까지 오창 제2산업단지 부지에 대한 기본조사와 토지, 물건조서 열람 및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8월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1년 6월 단지준공을 목표로 오는 12월 산업단지의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하지만 토지 보상에 대한 주민들과의 의견 차이를 보이며 처음부터 삐걱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18일 오창읍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추진일정과 보상안내, 절차, 금액 결정방법, 이주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으나 양도세 부과 문제 및 공장에 대한 양도세 문제, 보상토지 문제 등에 대한 의견차를 보이며 산단 조성의 난항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이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불익을 받지 않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해 방법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대형 유통할인 매장이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 청원군에 따르면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최근 오창산단 중심상업용지 내에 홈플러스 오창점을 짓기로 하고 군에 건축심의 신청을 했다. 8천800여㎡의 부지에 주차장(380여대) 기능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의 홈플러스 입점 신청이다. 홈플러스가 군의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오는 3월 공사에 착공할 경우 올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경 개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지난 2004년 6월 청주점, 2006년 11월 동 청주점을 개점한 이래 이마트의 매출을 제치고 도내 대형 유통업계 가운데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굴지의 업체다. 오창점이 개점할 경우 청주권이 주 생활무대였던 오창읍 각리 일대 8천여세대 아파트 입주민들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어 홈플러스는 매출 신장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올 겨울 들어 이상기온이 이어지면서 의류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겨울 상품 중 아웃도어와 골프웨어는 전녀에 비해 신장율을 보였지만 나머지 의류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복은 주요 백화점에서 주력 품목인 코트 판매율이 30~40%에 그치는 등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중심의 여성복은 입점한 브랜드별 대부분의 판매율이 모두 지난해 대비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캐시미어 코트, 특종상품 등 객단가가 높은 아이템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은 캐릭터와 커리어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청주지역 주요 백화점의 브랜드들의 매출액이 목표 매출보다 20%정도 떨어졌고 코트 판매율도 예년 50%를 웃돌은 것에 비해 30~40%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잡화 및 화장품 제품의 판매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남성복은 수트 판매는 줄어들고 재킷과 코트 판매가 증가했다. 전체적 판매율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나 물량을 대폭 줄여 매출 신장세는 둔화됐다. 수트 판매율은 지난해보다 40%정도 떨어졌으며, 재킷과 코트는 6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해 소폭 상승했다. 또한 캐주얼 셔츠류의 판
지난해 12월 기름유출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지역의 피해복구에 충북 경제계가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일 LS산전 청주공장과 천안공장 팀장 및 노동조합 간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20여명은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 부근 학암포 해안에서 유출된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자갈과 바위 틈의 기름 덩어리를 흡착포로 닦아내며 구슬땀을 흘렸고 고무장갑과 비닐코팅마대, 목장갑 등 방제장비도 전달했다. LS산전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조속한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성금 5억원을 충남도청에 전달했다. 도내 여성경제인들도 구성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신윤호) 회원 20여명도 19일 전국 여경협 회원과 함께 태안 기름 유출 지역의 방제작업 봉사활동에 나섰다. 여경협은 20일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태안주민을 위한 특별콘서트 행사에 30만원의 기부금도 기탁했다. / 최영덕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