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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20 20:18: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경제계가 충남 태안 지역 피해복구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LS산전 자원봉사자들이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름유출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지역의 피해복구에 충북 경제계가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일 LS산전 청주공장과 천안공장 팀장 및 노동조합 간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20여명은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 부근 학암포 해안에서 유출된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자갈과 바위 틈의 기름 덩어리를 흡착포로 닦아내며 구슬땀을 흘렸고 고무장갑과 비닐코팅마대, 목장갑 등 방제장비도 전달했다.

LS산전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조속한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한 성금 5억원을 충남도청에 전달했다.

도내 여성경제인들도 구성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신윤호) 회원 20여명도 19일 전국 여경협 회원과 함께 태안 기름 유출 지역의 방제작업 봉사활동에 나섰다.

여경협은 20일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태안주민을 위한 특별콘서트 행사에 30만원의 기부금도 기탁했다.


/ 최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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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