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농촌공사, 농업분야 인재 양성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와 협약… 전문가 과정 신설

  • 웹출고시간2008.03.05 21:39: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농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충북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농업·농촌분야 전문가 양성 과정을 신설하고 5일 입학식을 가졌다.

거센 농산물 시장 개방 압력 속에 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농업인 양성에 한국농촌공사가 나섰다.

한국농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병호)는 농정의 주요 핵심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계획과 추진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과 협약(MOU)을 갖고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

농촌공사는 농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단순한 논·밭 농사에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기술과 마케팅 기법, 브랜드 관리 등을 교육을 통해 농업CEO 및 전문가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5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이병호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 농업·농촌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경영전략과 관리능력 제고가 필요한 시기에 마련된 귀중한 기회”라며 “전문가로서의 의식전환과 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입학한 한 농업인은 “농산물 시장 개방 파고에 대응한 농업의 경쟁력은 사람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며 “젊고 유능한 농업 인력 양성에 농업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농업인의 전문화교육을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농촌 전문가 과정은 1년간 40명(상반기 20명, 하반기 20명)의 농업 전문가를 교육시킬 계획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