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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센터 청주공항유치 가시화

어제 공항공사 청주지사 보고회 “인천·사천보다 입지 유리”

  • 웹출고시간2008.03.05 22:25: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회의실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항공 정비센터 유치’ 전략 보고회

ⓒ 김태훈 기자


동북아시아 최초 저비용항공기를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항공 정비센터의 청주국제공항 유치가 본격화되고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회의실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항공 정비센터 유치’전략 보고회에서 청주국제공항 여유부지를 활용해 항공기 정비 전문센터 MRO(Maintenance,Repair and Overhaul)와 항공기 부품센터 SPD(Spare Part Depot) 유치에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MRO시장 규모는 아시아지역의 시장 규모가 82억 달러로 2015년까지 연 5%대의 성장할 것과 아시아지역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21%에서 26%로 확대되는 등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지사는 충북도와 아시아 유일의 정비센터 회사인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에어로 스페이스(STA·Singapore Technologies Aerospace)의 유치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사천공항 등과 STA 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청주공항이 여유부지나 수도권 인접으로 인한 고급인력 고용 등 장점을 지니고 있어 유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달말께 STA 대표와 실무진들이 청주공항을 방문해 입지조건 등을 실사할 예정으로 청주지사는 청주공항의 장점 등 타당성을 설명해 STA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MRO 및 SPD는 민자유치 방식
으로 STA 49%, 국내기업 51%를 지원하게 되며, 유치만 되면 국내외 항공기 20% 이상 확보시 연 1조2천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MRO 유치를 위해 경합중인 인천공항은 인근 국제 학교 등 대학과 관세 인하 등 조건면에서 청주공항보다 장점을 갖고 있지만 공역(항공기 이착륙 공간)이 복잡해 군용기가 들어서기 힘든 단점을 지니고 있어 청주공항 유치가 점쳐지고 있다.

이길희 청주지사장은 “국방부 2020계획에 따르면 군용항공기 점검 및 정비를 점차 민간업체로 전환하고 있다”며 “STA 기업과 참여 기업에게 관세 인하,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과 대학의 관심으로 국제학교 문제까지 해결된다면 MRO 유치가 더욱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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