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내륙 산골인 괴산에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 염전(鹽田)의 '소금 꽃'이 만발했다. 괴산군은 지난 해 농·특산품인 절임배추를 생산하며 발생한 1천200여t 가량의 소금물을 수거해 환경친화형 괴산염전에서 자연 증발시켜 다시 소금결정체로 재생산하고 있다. 괴산염전에서는 폐 소금물을 집수장에서 불순물을 침전시킨 후 비교적 깨끗한 상태의 염수를 증발지로 이송시키고 염농도 25% 내외가 되면 결정지로 옮겨 소금을 수확하고 있다. 군은 수거한 절임배추 소금물로 90여t의 소금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염전에서 재생산된 소금은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의 운동장과 도로 제설작업에 재사용할 계획이다. 문광면 양곡리 일원에 소금창고, 폐염수 자원화 시설, 소금박물관 등 '빛과 소금테마파크'를 조성해 고품질 천일염 생산, 환경오염 문제 해결, 체험관광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 괴산염전이 청정유기 농업군 이미지 제고와 그동안 수질 오염의 주범으로 전락했던 절임배추 소금물이 이제는 소중한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을 출입하는 기자들이 '괴산관훈클럽'을 창립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괴산관훈클럽은 지난 19일 여성회관에서 나용찬 군수, 김영배 군의회 의장, 경대수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나 군수는 축사에서 "지역에서 최초로 출발하는 관훈클럽이 크게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지역의 공기를 담을 수 있는 참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초대회장을 맡은 심영선(충청타임즈) 기자는 "수많은 매체의 홍수 속에서 언론환경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다"며 "관훈클럽 창립을 계기로 정론직필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관훈클럽은 공익·공정·참여 정신을 바탕으로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질적 수준을 높여 토론문화 확산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됐다. 괴산관훈클럽에 가입하는 기자는 회원 만장일치로 구성된다. 현재 회원은 충북일보 등 충북지역 언론사에 근무하는 6개 일간신문 기자와 3개 통신사 기자로 구성돼 있다. 정계, 학계, 체육계, 경제계, 여성계, 법조계, 노동계, 의료계 등 12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도 진용을 갖췄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학생 환경 서포터즈와 그림캠퍼스 녹색동아리,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청년위원회에 소속된 청년들이 22일 지역의 환경갈등지역인 문장대온천지구와 신월천을 탐방한다. 개발예정지구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문장대 온천 예정지구를 들러 본 뒤, '신월천를 탐방하고, 어떤 어류들이 살고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문장대 온천이 개발되면 하류에 미치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다. 탐사를 마친 후엔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류의 온천개발로 인한 지역 간 갈등 및 주민들의 정신적 고통에 관하여 청취한다. 김대광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시하고 스스로 대책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주인공임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SGI 신용정보회사(서울 종로구 연지동)는 지난 20일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인 괴산군 청안면 장암3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안홍희 상무를 비롯해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고추 지지대 설치, 마을정자 리스 칠하기 작업을 도왔다. 마을 주변을 말끔히 청소하고 가구마다 세제 1세트도 후원했다. 안홍희 상무는 "장암3리 주민들과 5년 넘게 돈독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며 "1년에 2회(봄,가을) 농번기 일손이 필요할 때 항상 봉사를 할 것이며 농산물을 매년 구입하여 농가 경제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용찬 군수는 "농본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장암3리와 SGI 신용정보회사의 좋은 인연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GI 신용정보회사는 2012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농촌일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매결연 이후 매년 불우이웃 8명에게 소정의 현금을 지원하고 마을현관(황암마을)제작, 집 고쳐주기, 도배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마을에서 생산된 절임배추, 고춧가루, 사과를 대량으로 구입해 마을 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꽃차연구회 3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19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허브아일랜드'에서 선진지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꽃차 연구회는 2016년에 결성돼 회원 3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괴산 유기농업군 이미지 제고와 유기농 꽃차 문화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꽃차연구회 회원들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분기별로 꽃차의 이해, 덖음차와 발효차, 계절별 차의 특성 등 이론을 공유하고, 다양한 꽃차 제조법을 실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식물을 이용한 전통차 문화를 배우면서 농촌여성들의 잠재적 능력개발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더 나아가 자격증 취득 등 여성농업인의 전문능력을 함양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현장교육은 꽃차연구회 회원들이 허브아일랜드에서 다양한 허브를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까지 함으로써 회원의 자질 향상과 꽃차 연구회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이색적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차는 자연 속의 다양한 꽃을 우려내 각각의 향과 빛깔을 이끌어내는 식탁 위의 예술품"이
[충북일보=보은] 상습가뭄으로 애태우던 보은군 수안면에 신규 저수지가 조성돼 농민시름이 덜어질 전망이다. 박덕흠(자유한국당·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주 농식품부 '2018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로 보은군 수한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수안면 차정리 등 9개리 12개 마을 인근 162㏊에 국비 248억원을 투자해 저수지·양수장·송수관로 등을 신규 조성한다. 수한지구는 48.5%가 집단화된 우량농지임에도 별도의 수원공 없이 하천수와 일부 관정에 의존하고 있어 항구적 가뭄예방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당초 농식품부는 사업비과다로 부정적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농어촌공사와 보은군의 건의를 접수한 박 의원이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를 국회로 불러 설득해 이번 선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 역시 1.6㎞ 이설도로에 필요한 40억여원의 군비지원을 약속하는 등 농식품부를 적극 설득했다. 박 의원은 "농민여러분의 주름을 조금이나마 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농업농촌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
제천시 △바르게살기운동제천시협의회 농촌일손돕기=오전 8시30분 백운면 평동리.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서포터즈 발대식=오후 5시 대원대학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지도자 워크숍=오후 2시 리솜포레스트. 단양군 △도민과의 대화=오후 3시30분 문화체육센터. 괴산군 △괴산고추축제 축제전문가 워크숍=오후2시 성불산자연휴양림 음성군 △원남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회의= 오후 6시 원남면사무소 보은군 △2017 WK리그 보은상무 경기=오후7시 보은공설운동장
[충북일보=보은] 보은 세중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도를 증진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 교류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학교에 초청된 누엔 쑨 남 베트남 교사는 베트남 설날 '뗏'과 우리나라 설날을 비교하며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학생들은 베트남 설날 풍습(복조리 걸기, 덕담 나누기), 전통의상, 전통음식, 설날에 하는 놀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베트남과 한국의 설날 풍습 그림에 색칠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차형빈(5년) 학생은 "베트남 명절에 대해 알게 되어 신기하고,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전순억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의 25% 이상이 베트남 다문화 가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베트남의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지난 19일 보은군 사회단체협의회는 보은문화원에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보은군 20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건립추진위원회는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이 상임대표를, 사회단체 대표 20여명이 공동대표로 나섰다. 소녀상 제막은 오는 10월 보은대추축제 기간에 맞춰질 계획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농번기 농가 일손을 덜기 위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이 보은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속리산면에서 문화관광과, 스포츠사업단이, 회남면에서 기획감사실 직원 등 30여명이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18일 보은읍과 탄부면에서는 보은군청 주민복지과, 지역개발과, 환경위생과, 재무과 직원 70여명이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직원들은 사과 및 복숭아 과수 농장을 방문해 평소 일손이 많이 필요한 적과 작업을 도왔다. 한편 보은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 일손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탄부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행복교육지구의 생태문화 배움터를 마련하고자 어린농부학교 텃밭 꾸미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육남매 가족을 구성해 상추, 파프리카, 토마토, 옥수수, 참외, 수박 등의 다양한 모종을 심는 활동을 통하여 협동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텃밭 꾸미기 활동에 참여한 최강현(6년) 학생은 "땀 흘려 열심히 모종을 심은 만큼 애정을 가지고 어린 채소 모종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돌보겠다"고 전했다. 탄부초등학교는 올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먹거리들을 직접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하여 생명을 존중하는 생태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요리, 나눔 등의 다양한 활동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감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7회 감물감자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개최를 위해 회의를 열고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축제추진위원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 축제 관련 세부일정, 축제 내용, 행사장 주변 주차장 문제, 우천 때 대처방법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축제추진위원회 자문위원인 중원대 김은정 교수는 "대학교와 연계해서 연극·영화와 관련된 프로그램 및 디자인, 자원 등을 활용해 감자축제가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홈페이지 및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여 감자축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제7회 감물감자축제는 '대도시 소비자 감물 감자에 홀딱 반하다'라는 주제로 다음 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에 걸쳐 치러진다. 1일차에는 축제 전야제로 난타공연, 색소폰 연주, 마을별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2일차에는 식전행사인 괴산오성중학교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스포츠댄스공연, 오카리나 및 바이올린 공연, 장수노인 세족행사, 찐 감자 빨리먹기, 감자박스 오래들기, 감자길게 깎기, 감자탑 쌓기, 농특산물
[충북일보=보은] 전국 제일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보은대추축제의 올해 기본계획이 나왔다.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은대추축제추진위원회는 제1차 회의를 갖고 '2017 보은대추축제 기본계획'을 보고했다. 올해 대추축제는 10월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 운영 및 축제 개최에 8억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축제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주무대인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추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 및 콘텐츠 도입, 보은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축제운영, 편의 시설 확충 등을 추진방향으로 하고 세부 전략을 구상했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개선된다. 지난 해에 이어 전시, 체험, 부대, 연계행사를 개선 운영하고 축제 연계성과 군민 참여가 저조한 프로그램은 폐지, 대추관련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강화한다. 지난 해 큰 인기를 얻었던 보은갓탤런트 경연대회와 외할머니네 대추나무 등을 올해도 실시한다. 악극, 콘서트, 코미디쇼 등 신규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운영 및 주차장 조성, 콜센터 운영 등 관광객 편의시설 구축과 지역축제장 안전메뉴얼을 수립, 관광객의 편의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탄부면사무소 2층에서 노인복지대학 노인 70여명을 대상으로 연합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보은군 10개 자원봉사 단체는 미용, 안마, 수지뜸, 풍선아트, 네일아트, 금연·혈압·당뇨·치매예방 교육, 틀니 보관교육, 청력 체크, 칼갈이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교육지원청 맞춤형교육지원센터에서는 18일 교육공동체 간 참여·소통·협력을 촉진하고,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만족하는 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2017 제1차 교육공동체간 똑똑(Talk Talk)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학교별 학생 대표들과 교사, 방청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찬반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최근 주요 관심사를 반영하듯 '만18세 선거권 부여'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정진유 보은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느 사회에서든지 사회구성원들간의 소통은 갈등을 완화하고 해소하는 기본 바탕이 된다"며 "소통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토의와 토론 문화가 학교현장에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2017년 괴산군 남산작목반 한마음 단합대회가 18일 괴산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괴산농협남산작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 나용찬 군수와 김영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내빈인사와 남산작목회 회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남산작목회는 괴산읍, 문광면, 소수면 등 3개 읍·면 7개 작목반으로 구성돼 있다. 괴산농협 남산작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한 신상복 회장은 "작목반원 모두는 화합과 단결로 농협과 친밀한 관계가 유지되어 상생발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힘을 합칠 때 비로소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면서 "단합대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리고 활력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작목반원들은 작목반별 족구와 배구대회, 경품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로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탄부면사무소 및 보은군청 재무과, 환경위생과 직원 30여명은 18일 탄부면 평각1리 차재성 씨 농가 감자밭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탄부면 기관단체인 남보은농협탄부지점장, 탄부치안센터장도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직원들은 영농철 일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재성 농가의 감자밭에서 감자순 솎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채주희 주무관은 "더운 날씨 속에서 감자순 솎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작은 노력으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순용 탄부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농촌일손돕기 현장을 찾은 남보은농협지점장과 치안센터장을 비롯해 군청 직원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종곡초등학교는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가 지원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3~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생활습관 및 가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태양관 발전, 천연가스 이용, 압전소자(누르는 압력에 의해 전류를 발생시키는 장치)가 설치된 친환경 교육차량과 전문 강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체험중심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에 참가한 양지민(4년) 학생은 "이동환경버스 안에서 수업을 하니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며 "자전거 페달을 돌려 에너지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도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했고 에너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배창근 교장은 "지역기관의 교육 기부프로그램을 통한 전문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좀 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신록이 푸른 5월 셋째 주 주말, 보은군에서는 다양한 체육행사가 열린다. '2017 대학야구 주말리그' C조 경기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스포츠파크 야구장A에서 계명대, 경남대, 중앙대, 성균관대, 세한대, 디지털문예대, 연세대, 건국대 등 8개 대학 2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군은 지난 달 고교야구 주말리그(충청·전라권), 대학야구 주말리그 D조 경기를 개최한데 이어 대학야구 주말리그 C조 경기를 개최해 야구 열기를 이어간다. 주말 보은에서는 야구와 함께 축구 열기 또한 뜨겁다. 20일부터 21일까지 스포츠파크육상경기장(축구장), 스포츠파크 야구장B 및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2회 리틀K리그 유소년 축구대회(춘계)가 열린다.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원장 최창신)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64개팀 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전국 유소년 축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군은 WK리그의 성공적 개최와 지난 17일 FA컵 경기를 치르면서 축구 붐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선수, 임원,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이 보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이동법률상담'이 오는 24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실시된다.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실시되는 이번 이동법률상담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공익법무관으로 구성된 전문 상담반이 무료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상담서비스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상의 궁금한 사항 뿐만 아니라 가사, 민사, 행정, 형사 등 모든 분야에 대한 법률상담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법률 상담에서 소송대리를 위한 사건 접수 및 조사까지 원스톱 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법률에 대해 소외받는 주민들이 없도록 앞으로 찾아가는 법률상담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해마다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비용·방문시간 불편 등으로 인한 군민의 어려움 해소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 2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17일 깨끗하고 살기 좋은 청안면 만들기를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청안면 주민자치위원들과 청안면사무소 직원들이 함께 주요 도로변과 문화재 주변의 각종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시가지 안 골목길의 묵은 잡쓰레기 등을 청소했다.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지역주민의 청결의식제고와 지역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환경정화캠페인도 실시했다. 전병철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로 회원 모두가 바쁘지만 자발적인 참여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고향이 더욱 깨끗해지고 살기 좋아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청안면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다음 달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뒤편 우렁이 양식장에서 친환경인증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우렁이 종패를 무상 공급한다. 군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231호의 친환경 인증농가에게 9.5t을 공급했고, 올해는 250농가를 대상으로 11.2t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제초제 대신 물속의 풀을 먹어치우는 우렁이 습성을 이용해 논 잡초를 제거하는 생물학적 제초법으로 친환경농업의 대표적인 농법이다. 우렁이 넣는 시기는 모내기 전에 논바닥을 평탄하게 하고 이앙 후 7일 이내에 우렁이를 뿌려주면 되고 방사 후에는 벼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관리하여 우렁이가 벼를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 넣는 시기와 물관리가 중요하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이 손쉽게 우렁이 농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하여 나눠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군수 관사를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18일 나용찬 군수는 "단체장 관사는 관선시대의 유물로서 지방자치시대의 도래로 그 명분과 기능을 다함에 따라 군민들과 약속한대로 관사를 개방해 군민문화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현재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괴산군수 관사는 1919년께 건축된 고택으로 대지면적 830㎡, 건축면적 179㎡이다. 안채, 사랑채, 행랑채가 전통양식에 따라 배치되어 있고 1950년 지역유지 최부자가 괴산군에 기증한 이후 군수관사로 사용되어 왔다. 관사는 2004년 등록문화재-144호로 지정됐다. 군은 관사의 문화재로서의 가치와 기능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전통문화교육, 전통혼례 장소, 전통고택 관람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홈페이지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최종 활용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개방되는 군수관사는 현재 진행중인 문화재 보수공사와 관사정비가 마무리 되는 올 연말쯤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사의 용도폐지에 따라 연간 1천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방세 환급을 위해 적극 나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방세 환급은 △자동차세 선납 후 폐차나 소유권 이전 등에 따른 세액 감액 △국세 경정으로 인한 지방소득세 감액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5월 현재 찾아가지 않은 환급액이 666건에 2천800만원에 달한다. 군은 환급안내문의 발송을 통해 적극적인 권리구제에 나설 방침이다. 미정리 환급금은 지방세기본법 제60조 6항에 따라 차후 부과되는 정기분 지방세 및 체납세액에 충당을 검토하고 있다. 주영서 재무과장은 "납세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방세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환급금을 돌려주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군청 재무과 징수팀(☏043-830-3344)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재)보은군민장학회는 17일 2017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수혜자는 관내 우수대학생 12명, 관외 우수대학생 2명, 다문화가정 장학생 27명 및 복지 장학생 18명 등 총 59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7천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정상혁 이사장은 "장학금은 보은군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정성으로 조성됐다"며 "장학금의 소중함을 알고 열심히 공부해 지역의 큰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