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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수한저수지 신규조성 확정

농식품부 '2018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 확정
2021년까지 국비 248억원, 저수지·양수장·송수관로 등 신규조성

  • 웹출고시간2017.05.21 15:17:31
  • 최종수정2017.05.21 15:17:33
[충북일보=보은] 상습가뭄으로 애태우던 보은군 수안면에 신규 저수지가 조성돼 농민시름이 덜어질 전망이다.

박덕흠(자유한국당·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주 농식품부 '2018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로 보은군 수한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수안면 차정리 등 9개리 12개 마을 인근 162㏊에 국비 248억원을 투자해 저수지·양수장·송수관로 등을 신규 조성한다.

수한지구는 48.5%가 집단화된 우량농지임에도 별도의 수원공 없이 하천수와 일부 관정에 의존하고 있어 항구적 가뭄예방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당초 농식품부는 사업비과다로 부정적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농어촌공사와 보은군의 건의를 접수한 박 의원이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를 국회로 불러 설득해 이번 선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 역시 1.6㎞ 이설도로에 필요한 40억여원의 군비지원을 약속하는 등 농식품부를 적극 설득했다.

박 의원은 "농민여러분의 주름을 조금이나마 펴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농업농촌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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