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5일 금강과 접한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노산나루터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찌감치 안전관리요원들이 배치돼 있었다. 노산나루터와 인근 대청대교 아래 공터는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장소다. 그만큼 수난사고 위험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올해 여름 이곳에는 현도전담의용소방대원 4명과 청주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3명 등 7명이 배치돼 수난사고 예방활동을 벌인다. 이날 만난 안전관리요원들은 구조 장비를 점검하고 지난 주말 장맛비로 불어난 강물에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내하고 있었다. 대청댐에서 흘러온 노산나루터 앞 강물은 한여름 수온이 12도를 넘지 않고 최대수심이 3~4m로 깊어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그럼에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피서객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술에 취해 강에 들어가는 피서객이 많아 요원들은 늘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주취자의 경우 심장마비나 실족으로 인한 익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야간 다슬기 채취도 문제다. 오동주 의용소방대원은 "수심이 깊은 곳에 큰 다슬기가 많아 의도하지 않게 깊은 물로 가기도 한다"며 "위험한 행동은 안전한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분위기에 휩쓸
[충북일보] 6일 충북지역은 하루 종일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지역은 오전 6시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10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3도 등 20~2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9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아파트에서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으로 들어가 거실에 숨진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내수파출소는 5일 내수·북이면 마을신물인 마당발과 범죄예방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주민이 분기마다 발간하는 마을신문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경찰 정책과 범죄 예방책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경찰정책 및 범죄예방 관련 홍보자료 적극 제공 △공익목적 홍보물 제작 참여 지원 △경찰과 주민 상호간 마을 내 치안문제 소통의 장 마련 등이다. 내수파출소 관계자는 "마을신문을 통한 홍보로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치안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구조대원들이 5일 수중훈련장에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내수면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수난사고에 대한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일보]김도훈(사진) 충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2021년도 47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7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선정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 학술상을 수상했다. 5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폐암의 추세를 분석한 'Trend of lung cancer surgery, hospital selection and survival between 2005 and 2016'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최근 학술상을 받았다. 메리트 어워드는 대한암학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논문 초록 중 우수 연제상으로 선정된 논문에 시상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의료 자원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정책적 메시지를 던져 여러 연구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이 학술상을 받을 수 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폐암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출신 근대 미술가인 정관(井觀) 김복진(1901~1940)을 기리는 미술상을 제정한다. 미술상 시상 부문과 수상 인원 등은 운영위원회가 결정한다. 운영위원회는 청주시립미술관장, 청주미술협회장, 청주민족미술협회장 등 7~12명으로 구성된다. 청주시장은 예산 범위 내에서 상금·상패 지급과 전시회 개최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복진 미술상 운영 조례안'을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김복진은 옛 청원군(현 청주시 남이면) 출신 조각가다. 일본 도쿄미술학교 조각과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조선미술원을 설립했다. 주요 작품은 법주사 '미륵대불'(미완성), 금산사 '미륵전 본존상' 등이다. 지난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주말인 지난 3~4일 충북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예상치 대비 실제 강수량이 적어 별다른 비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최대 60㎜에 달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오는 12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낙석, 침수, 산사태 등 추가적인 비 피해가 우려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2시부터 4일 낮 12시까지 충북에는 30~60㎜의 비가 내렸다. 시·군별 누적 강수량은 △청주 42.6㎜ △충주 54.5㎜ △제천 63.8㎜ △음성 50.5㎜ △증평 49.5㎜ △보은 45.5㎜ △진천 43.5㎜ △괴산 42.0㎜ △옥천 37.5㎜ △단양 35.5㎜ △영동 30.0㎜다. 비가 가장 많이 온 곳은 단양군 영춘면으로 누적 강수량 69.5㎜를 기록했다. 당초 예상치인 50~100㎜ 대비 실제로 내린 비가 적어 도내 지자체에 접수된 비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충북지역 장맛비는 정체(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5일 밤까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이어 6일부터는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기간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은 자치경찰에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와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2주간 도민 8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치경찰 추진정책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내용은 자치경찰제도 인식(2문항), 자치경찰에 바라는 점(4), 생활안전 분야(7), 사회적 약자 분야(4), 교통안전 분야(3), 자치경찰에 바라는 치안정책(3) 등 6개 분야, 23문항이다. 응답자의 64.8%는 남자, 35.2%는 여자였고 거주지별로는 도시지역 43.4%, 농촌지역 22.9%, 도·농복합지역 22.9%였다.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9.8%가 보통 이상으로 제도를 이해한다고 답했다. 다만 20.2%(모른다 14.2·전혀 모른다 6.0)는 모른다고 응답해 제도 홍보 강화 필요성이 확인됐다. 자치경찰의 중점 추진 사항(최대 2개 복수 응답)으로는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 54.9% △경찰과 주민 간 협업·참여·소통 40.8% △자치경찰사무에 재정지원 25.8% △치안·지방행정 연계 강화 24.4% △경찰의 투명성 등 민주성 강화 2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본 유흥주점의 재산세를 감면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유흥주점의 재산세 중과세율을 일반과세 수준으로 감면하는 내용의 재산세 감면 동의안이 의결됐다. 지난 5월 21일 행정안전부 지방세특례제도과 기준에 준하고 중과세 대상인 유흥주점 등이 집합 제한 또는 금지대상에 해당돼 영업이 금지되는 경우 조례 또는 의회의결로 재산세 중과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조치다. 건축물은 0.25% 일반세율을 적용하고 토지분은 중과세율 4% 부과액의 90%를 감면한다. 이럴 경우 청주지역 130여개 업소가 14억 원의 재산세를 덜 내게 된다. 감면은 별도 신청 없이 각 구청 세무과의 일제 조사 결과에 따라 직권으로 이뤄진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일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이후 승진 대상자에 대해 첫 임용권을 행사했다. 위원회는 지난 2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전날 경장에서 경사로 승진한 김수희 청주상당서 교통조사팀 경사에게 승진 임명장을 전달했다. 자치경찰제에 따르면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순경~경정)에 대한 임용권 일부가 시도지사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에 위임됐다. 충북의 경우 위원회가 휴직, 직위해제, 복직을 제외한 순경, 경장, 경사의 승진 권한 등 모든 임용권을 행사한다. 다만 자치경찰에 소속된 경정 승진은 대통령, 경감과 경위 승진은 시도지사가 하며 모든 계급의 휴직, 직위해제, 복직과 경장 징계 여부는 경찰청장이 결정한다. 남기헌 위원장은 "자치경찰 1호 승진 임명장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으로서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자활기업 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2일 한국자활기업협회 주관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단체부문 '자활기업 활성화 공로 감사패'를 받았다. 단체부문 공로패 대상자는 시롤 비롯해 광주광역자활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다. 개인부문에서는 9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시는 저소득층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자활 사업에 예산 80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자활기업 활성화를 위해 자활기업 한시적 전문가 인건비 3천만 원, 파견 참여자 한시적 인건비 8천만 원, 사업자금 2억 원 대여 등 예산을 적극 지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장마전선 남하로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비는 빠르면 밤 10시부터 충북남부지역에 다시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2도 등 19~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충진 청주시의장이 지난 2일 각종 민원이 접수된 상당구 운동동 일원 현장을 찾아 민원인,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곳의 주요 민원사항은 관습상 도로의 통행 불편, 마을 내 상수도 인입, 노후화된 포장도로에 아스콘 덧씌우기 요청 등이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주민 문화안전지대 '문화파출소 청원'이 오는 15일까지 하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강사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공예-코바늘 뜨개, 전통인형, 도자기 소품제작 △미술-실크스크린, 아크릴 △요리-수제청·과일잼 △홈패션-업사이클링 홈패션 △원예-플라워테라피 △영상제작-찰칵찰칵 스마트폰 동네자랑 등 6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이다. 모집인원은 프로그램당 1명씩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8~11월이며 수강생은 강사 선정 이후 모집한다. 수업은 주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와 대한노인회청주시흥덕청원구지회가 지난 2일 지회 사무실에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협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의된 주요 내용은 노인학대 사례와 신고방법 안내, 노인학대 신고앱 나비새김 사용방법 교육,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등이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행정복지센터(읍장 허일회) 직원들이 지난 3일 비상리에 있는 감자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 남자 스쿼시팀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도체육회 남자 스쿼시팀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경북 김천시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5회 회장배 전국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 단체전(이세현·이민우·이승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세현은 지난해 랭킹 1위, 이민우는 지난해 학생부 1위, 이승준은 전 국가대표 출신인 실력자로 결승전에서 부산팀을 2대 1로 누르고 전국대회 남자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이민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우는 4강전에서 경기 류한동을 만나 2대 1로 역전승했으나 결승에서 부산 유재진에 2대 1로 아쉽게 패했다. 김두환 충북스쿼시연맹 전무이사는 "여자팀을 꾸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이 기세를 몰아 102회 전국체전에서 충북스쿼시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대원들이 2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시목리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산사태 발생에 따른 매몰 현장 대응 특별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장마를 앞두고 국지성 집중호우와 지진 등으로 인한 산사태(붕괴) 매몰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충북일보] "직장동료들과 맘 편히 식사할 수 있어 좋아요." 1일 낮 12시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차 없는 거리는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직장인들을 따라 한 식당에 들어서자 내부에는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4명씩 앉은 손님들이 가득했다. 주문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최근 볼 수 없었던 광경이 눈에 띄었다. 두 테이블에 나눠 앉은 손님 8명이 칸막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오랫동안 5명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돼 아는 사이라 해도 다른 테이블 손님들과 대화를 자제하던 과거와 다른 모습이었다. 이날부터 사적모임 인원제한 기준이 최대 4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충북에서는 지난 1월 4일부터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전면 금지됐다. 하지만 최근 백신 1차 접종률이 30%에 육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경제 피해가 누적되자 정부는 7월 1일부터 일부 방역수칙을 완화했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비수도권에서는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완전 해제됐으나,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2주간 8명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명 이하 일행
[충북일보] 1일 오후 5시36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플라스틱용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공장 직원 1명이 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불은 공장 1개동을 태우고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80여명과 소방헬기 2대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3일 오후 충북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다. 이날 시간당 50㎜가 넘는 강한 비와 강풍이 예보돼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3일 오전 6시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린다. 당초 기상청은 장마 시작 시기를 제주도는 2일, 충북은 7일로 봤으나 기압계가 변하면서 전국적으로 동시에 장마에 접어들게 됐다. 제주도를 기준으로 7월에 장마가 시작된 건 장마 통계를 작성한 지난 1973년 이래로 1982년(7월 5일) 단 한 번뿐이었다. 충북지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이튿날인 4일까지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다. 특히, 3일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됨에 따라 폭우 피해 우려가 나온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많은 곳은 150㎜가 넘겠다. 4일 오후 이후에도 저기압이 수시로 정체전선을 북상시켜 비가 자주 내릴 전망이다. 강한 장맛비와 함께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풍도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3일 늦은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도시 내 상습침수구역과 산간, 계곡
[충북일보] 횡령 혐의로 구속된 전 청주고속터미널 회장(A씨)에게 사기혐의가 추가됐다. 1일 충북경찰에 따르면 최근 A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 전 회장은 청주고속터미널 대표 시절 모 건설회사 명의로 20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건설회사 대표에게 다수의 채무가 있던 A 전 회장은 자신의 신용으로 더 이상 돈을 빌릴 수 없게 되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회사 자금 12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다. A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 1부(김유진 부장판사) 심리로 오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동진(56·사진) 5대 청주기상지청장이 1일 취임했다. 김 신임 지청장은 기상청 국가기후센터, 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운영과장, 광주지방기상청 관측과장,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장을 등을 지냈다. 김 신임 지청장은 기상청 내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전문적인 능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며, 조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지청장은 "충북지역 예보역량 강화와 정확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지역민에게 맞춤형 기상정보를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조정권(54·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장이 1일자로 부임했다. 서울 출신인 조 신임 본부장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교통사고조사·분석과 열·유체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3년 공단에 입사해 교통안전 119팀장, 서울지사 교수, 경기북부본부장 등을 거쳤다.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중기정비산업기사, 교통사고분석사 등 관련 자격도 다수 취득했다. 조 신임 본부장은 "충북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윤 전 본부장은 광주전남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