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 6시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9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2~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지난해 회식 자리에서 부하직원에게 갑질해 징계를 받은 충북소방본부 간부가 승진심사위원장으로 선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소방지부 설립준비위원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승진심사와 관련한 구태의연한 행태에 대한 자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설립준비위는 "직원들은 불과 1년 전 소위 라면 갑질사건으로 소방공무원은 물론 온 국민을 분노케 한 모 서장 사건을 잊지 않고 있다"며 "그럼에도 충북소방본부는 갑질사건으로 충북소방의 명예를 실추시킨 인물을 승진심사위원장으로 선발해 또 한 번 시대에 뒤쳐지는 소방행정을 펼치고 있으니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라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최근 열린 승진 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원에게 갑질해 징계를 받은 전 소방서장 A씨가 맡았다. A씨는 소방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7월 회식 자리에서 자신의 젓가락으로 라면을 떠 직원에게 건넸고, 해당 직원이 위생 문제 등을 이유로 먹기를 거부하자 욕설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정직 3개월' 처분을 받고 현재 무보직으로 근무 중이다. 설립준비위는 "충북소방본부에는 직원들에게 신망 받는, 심사위원장 직무를 공정하고 투명
[충북일보] 엄영하(왼쪽) 스템코㈜ 대표이사가 22일 차용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에게 도내 저소득가정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써달라며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 기관과 업체 사무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충북일보] ㈜충북소주가 앞으로 1년간 자사 생산 소주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문구를 붙인다. 충북경찰청과 ㈜충북소주는 22일 경찰청 5층 소회의실에서 '함께해유 착한운전' 범도민 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소주는 이날부터 1년간 '시원한 청풍' 소주 300만병 보조 상표에 '음주운전 근절' 문구를 부착한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각 기관(업체)의 역량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업무협약의 첫 번째 목표이자 큰 의미"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 22일까지 도내 음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59건으로, 1천28명이 다치고 2명이 숨졌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 소속 첫 여성 인명 구조사가 나왔다. 2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보은소방서 소속 이민영(34·사진) 소방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충청소방학교에서 실시된 '2021년 상반기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 합격했다. 인명구조사는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전문 구조대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기초체력과 전문 인명구조 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주어진다. 시험 기준은 남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명 구조사 자격증 보유자는 119구조대에 우선 근무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국내 소방관 가운데 여성 인명 구조사는 7명이다. 이 소방교는 "처음 소방관이 됐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예비역 해군 대위인 이 소방교는 지난 2017년 2월 소방사가 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청주 소재 태운건설기계공업㈜이 병원 의생명진료연구동(첨단암병원) 건립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최태운 태운건설기계공업㈜ 대표는 최근 본 병원 발전후원회 이사인 박광민 ㈜세일하이텍 대표로부터 첨단암병원 건립 소식을 전해 들었다. 평소 '지역 정주여건이 나아지려면 지역 거점병원인 충북대병원이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최 대표는 박 대표의 제안을 받고 주저 없이 기부에 나섰다. 최 대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눔을 실천하겠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주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 봉사원들이 22일 충주시 연수동의 화재피해 아파트를 찾아 긴급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9일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지고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일보] 수소차 보급 정책을 펴고 있는 청주시가 수소충전소 운영 시간을 제한하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수소충전소 위탁 운영자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야간 운영을 해 왔으나, 시가 위탁 계약에 따른 영업시간을 준수하라며 운영시간을 제한한 것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청주에는 수소충전소 3개소(청주·도원·가로수)가 운영 중이다. 청주지역 수소충전소는 시와의 위탁 계약에 따라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하지만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도원수소충전소는 지난 4월부터 2개월여간 평일 밤 10시까지 손님을 받았다. 오랜 시간 충전소를 이용해 온 수소택시 등 단골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그러던 중 청주시는 지난주 도원수소충전소에 "계약상 영업시간을 지키라"며 야간 운영을 금지시켰다. 이에 도원수소충전소 위탁 운영자인 A씨는 "영업 시간 외 경비는 시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자비로 부담하겠다. 문을 열게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소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자비를 써서라도 문을 열고자 했던
[충북일보] 청주에서 의붓아버지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고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의 친모도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피해 여중생의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지난 16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으나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의 딸을 학대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친구사이인 여중생 B양과 C양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B양은 C양의 의붓아버지인 D씨로부터 성범죄를 당했다며 지난 2월 부모를 통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린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3월 검찰에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각 1회씩 신청했지만 '수사 미비와 자료 보완'을 이유로 모두 반려됐다. 지난달 11일에도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냈지만 같은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한 뒤 같은 달 20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법원은 2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D씨가 자신의 의붓딸인 C양에게도 몹쓸 짓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청주
[충북일보] 청주 소재 뷰티·헬스케어 기업인 ㈜현대바이오랜드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난 18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에는 ㈜현대바이오랜드 이희준 대표이사와 오영근 상무, 차용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아동들을 돕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바이오랜드는 사회공헌활동 협의체 구성, 사업장 인근 아동 10명에게 매달 100만 원 결연 후원, 분기별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게 된다. 이희준 ㈜현대바이오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라며 "특히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현대바이오랜드는 천연물을 활용한 추출·발효·유기합성 등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메디컬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매년 충북에서 열리던 국내 최대 규모의 유도대회인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산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충북에서 2개 시·도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행사 개최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당초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청주시는 전국 단위 행사 개최를 금지한 도의 방역지침에 따라 지난주 대회를 불허하는 공문을 충북유도회에 보냈다. 대회 준비를 위해서는 최소 3주가 필요한 만큼, 올해 대회를 여는 건 불가능해졌다. 청풍기 전국유도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도대회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바가 큰 만큼 유도인은 물론, 청주시도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문호용 충북유도회 전무이사는 "2년 연속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쉽다. 특히 전적과 수상경력이 필요한 엘리트 선수들의 아쉬움이 클 것"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대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8년 첫 발을 내딛은 청풍기 전국유도대회는 도내 단일 종목 대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충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9도 등 15~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8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일신여자중학교 핸드볼부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강원 삼척시에서 열린 '76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겸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핸드볼선수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차지했다. 먼저 일신여자중학교는 강원 세연중학교를 결승에서 25대 18로 누르고 우승해 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청주공업고등학교는 결승에 올랐으나 경기 남한고등학교에 27대 32로 패해 은메달을 받았다. 일신여자고등학교와 증평초등학교, 금천초등학교는 결승진출에 실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미호천 하류에서 천연기념물 미호종개가 발견됐다. (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지난 18일 세종시 연기면 미호천 하류에서 천연기념물 454호로 지정된 미호종개 23마리를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이곳에서는 미호종개 1마리가 발견된 바 있다. 몸길이 10㎝ 내외인 미호종개는 주둥이가 길고 뽀족하며 입가에 수염 3쌍이 있다. 유속이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모래가 깔린 하천 중류에 주로 산다. 한국 고유종인 미호종개는 지난 1984년 김익수·손영목 박사가 미호천에서 최초로 채집했다. 지난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454호로 지정됐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Ⅰ급에 포함돼 보호받고 있다. 변화근 서원대 생물교육과 교수는 "합강 미호천 하류에 미호종개가 계속 서식해 왔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호천 일대 미호종개 서식 조사가 전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미호종개 서식지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대포폰과 대포유심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4명을 잡아 3명을 구속하고 대여자 16명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4명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비대면 방식을 이용해 대포유심 명의자 16명으로부터 휴대폰 16대와 대포유심 82개를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비대면 대출 당일 가능, 최고 매입가 개통 문의'라는 광고글을 올린 뒤, 연락이 온 사람들에게 대가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유심 개통에 필요한 신분증, 범용인증서 등을 수집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수집된 명의자들의 정보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유심을 개통하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개당 15만~20만 원을 받고 유심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6대, 대포유심 4개, 대포통장 1개, 선불유심 가입신청서 14매 등을 압수하고 대포유심 명의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가를 지급해 준다는 광고를 보고 유심 등을 개통해 줄 경우 처벌받
[충북일보] 청주 소재 도자기 토탈 서비스 전문 기업인 ㈜에라토(대표이사 명수호)는 21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100만 원 상당의 식기류 6천766점을 전달했다. ㈜에라토는 지난 2018년부터 나눔을 시작해 4년 간 1억7천800여만 원 상당의 식기류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식기류는 도내 노인복지시설 34개소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명수호 ㈜에라토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했다"며 "앞으로도 '사랑을 담다'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취재진을 비롯해 사람 10명이 모여 있던 주방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진동이 너무 심해 앉아있기조차 어려웠다.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고 '지진 시 행동요령'에 따라 식탁 밑으로 들어가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했다. 몇몇은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대피로를 확보했다. 흔들림이 멈추자 모두 밖으로 뛰쳐나갔다. 실제 상황은 아니었다. 충북안전체험관 내 지진안전체험관에서 진도 5.5의 지진 상황을 가정해 행동요령을 숙달하던 중이었다.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위치한 충북안전체험관은 오는 7월 6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이날 취재진은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과 119종합상황실 대원들과 함께 이곳에서 다양한 재난대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본진에 이어 여진 체험까지 마친 대원들은 생활안전체험관으로 이동했다. 생활안전체험관에는 버스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각 1대씩 있었다. 버스에 오르자 정면과 양옆 3면에 설치된 화면에서 청주시내 풍경이 지나가 차량이 실제로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렀다. 이윽고 도청 근처에 다다른 버스는 다른 차량과 부딪혔다. 실제 사고는 아니었으나
[충북일보]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완화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반면, 방역수칙 완화에 따른 코로나19 확산과 불필요한 모임 재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발표했다. 5단계로 구분된 현행 거리두기 체계는 4단계로 간소화된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기준은 △1단계는 전국 확진자 수 500명 이하, 수도권 확진자 수 250명 이하 △2단계는 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 250명 이상 △3단계는 전국 1천 명 이상, 수도권 500명 이상 △4단계는 전국 2천 명 이상 수도권 1천 명 이상이다. 1단계에서는 사적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제한이 없어진다. 2단계에서는 사적모임이 8명까지 허용되고 유흥시설,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은 24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지자체에 따른 탄력 적용도 가능하다. 3단계에서는 현행처럼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모임
[충북일보] 21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7~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9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중생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계부가 자신의 의붓딸에게도 몹쓸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8일 계부 A씨를 검찰시민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A씨는 자신의 의붓딸의 친구인 B양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았지만, 의붓딸인 C양에게도 몹쓸 짓을 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확인됐으나 공개되지 않았을 뿐"이라며 "수사를 하던 중 C양에 대해서도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친구사이인 여중생 B양과 C양은 지난달 1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B양은 C양의 계부인 A씨로부터 성범죄를 당했다며 지난 2월 부모를 통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3월 검찰에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각 1회씩 신청했지만 '수사 미비와 자료 보완'을 이유로 모두 반려됐다. 지난달 11일에
[충북일보] 지난 19일 증평군 증평읍 삼보산 등산로에 설치된 나무 벤치가 휴식을 취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돼 있다. 일부 벤치는 철못이 튀어 나와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나온다. 시민 A씨는 "증평역 부근에서 산을 오르다 보면 뽑혀지고 부러진 나무 벤치가 많다"며 "관리가 엉망이라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충북일보] 18일 새벽 1시 55분께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 정화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1개동(913.5㎡)과 폐비닐 50여t이 타 소방서 추산 8천9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이날 오전 6시 33분께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로에 남아 있던 불이 주변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광주광역시에서 최근 일어난 철거 건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충북도내 건축물 해체 현장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체허가 건축물의 감리 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17일 도내 지자체와 건축업계에 따르면 충북도와 일선 시·군은 충북건축사회와 함께 도내 해체허가 민간 건축물 12개소를 대상으로 전날까지 현장 점검을 벌였다. 시·군별 해체허가 민간 건축물은 지난 14일 기준 △청주 8개소 △충주 1개소 △괴산 1개소 △음성 1개소다. 이와 별도로 해체허가 공공 건축물 18개소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자체 등 발주처가 자체 점검을 마쳤다. 도내 해체신고 건축물 992개소를 대상으로 한 점검도 각 시·군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이다. 해체신고 건축물은 △주요구조부 해체가 아닌 일부 해체 △연면적 500㎡, 높이 12m 미만 △지하층과 지상층 포함 3개 층 이내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건축물이 해당된다. 이 외에 건축물은 해체허가 대상이 된다. 지자체의 해체허가 민간 건축물 점검 결과 울타리 설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사항이 2번 나왔고, 그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일보] 18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8~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9~20일은 대체로 맑겠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 16일 가경터미널시장 상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자율 안전관리체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상인들은 전자기기를 활용해 각 점포에서 소방안전교육을 받았다. 주요 교육내용은 △화재 시 대처요령과 신고 방법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방법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내 등이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날 경우 시장 상인들의 초기대응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재난상황 발생 시 상인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대면 소방안전교육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3)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