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개막행사가 오는 9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보릿고개를 넘어 생명문화도시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靑島)·일본 니가타(新潟)도 함께 참여한다.이날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청주의 '청'자를 한글과 한문, 영어로 표현한 'C(Clean/淸), H(Happy/幸), E(Edutainment/學), O(Origin/本), N(Networking/結), G(Glocal/和)' 등의 6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C'프로그램에서는 가야금 동호회원 40명이 연주하는 '침향무'와 함께 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의 '바람의 옷' 패션쇼가 열린다.'H'는 청주시립합창단과 청주시립국악단, 'E'는 청주지역 초등생으로 구성된 안젤루스도미니 합창단, 'O'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N'은 중국 칭다오와 일반 니가타 공연팀의 축하 퍼포먼스, 마지막 프로그램 'G'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북의 대합주로 생명문화의 새출발을 알린다.개막행사가 끝난 뒤 광장에서는 시민들이 밝힌 1천개의 지등과 가야금, 얼후, 하쿠하치 등 한중일 대표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청주시립합창단의 청주칸타타 '건곤감리'가 95회 목요공연으로 펼쳐진다.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합창단 김은실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하늘의 영광, 땅의 축복, 달의 생명, 해의 광명을 뜻하는 태극기의 4괘 '건곤감리'를 노래한다. 합창, 독창, 무용의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복합예술 무대로 새봄을 맞아 새로운 기운과 희망을 담아가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여성발전센터가 201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충북여성발전센터 10년사 발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열었다.센터는 4일 오전 11시 청주 지북동 센터에서 유영경 소장을 비롯해 이숙애 충북도의회의원, 변혜정 충북도여성정책관, 여성 관련 기관·단체 대표로 구성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과제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충북도 여성정책관실은 충북 미래여성 플라자 건립과 관련해 그동안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건물 활용방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유영경 소장은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고견을 적극 반영해 2015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여성연대가 주관하는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충북여성대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 청주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다.이날 대회는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다'를 주제로 1부 기념식과 2부 토론회로 진행된다.1부 기념식은 정승희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가 사회를 맡고 하숙자 충북여성연대 공동대표가 개회사, 2014년 여성연대 활동영상 상영, 성평등 디딤돌&걸림돌상 시상, 2015년 여성의제 발표, 강경희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대표의 3·8선언문 낭독 순으로 열린다.2부 토론회는 '학교에서 성, 인권교육 제대로 하고 있나'를 주제로 정선희 충북여성연대 공동대표가 사회를 맡고 민경자 전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이 발제에 나선다.토론에는 김민선 충북도교육청 진로인성교육과 변호사, 김현아 청주 새터초 교사, 최미내 성인권 강사, 박현순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수미기자
문화비평가 김기원(62·사진)씨가 이달부터 대학 강단에 선다.지난 2월 청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임명된 그는 관광과 홍보를 문화산업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34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그는 충북도에서 문화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축척해 왔다.그는 "충북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문화와 접목시키고 이를 산업화할 수 있는 융복합 학문이 관광경영학"이라며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처럼 도내 관광지에 문화를 입히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1995년 '오늘의문학' 신인작품상으로 시인 등단한 그는 시집 '무심천 개구리(2000년)'와 '행복 모자이크(2012년)'가 있으며 칼럼집으로 '사랑하면 보인다(2012년)' 등을 펴냈다./ 김수미기자
청주 관절·척추 전문 프라임병원이 오는 7~8일 청주올림픽국민생활관 일원에서 열리는 '1회 국민생활체육 청주시연합회장기 배드민턴대회'에 의료진을 지원한다.프라임병원은 최근 국민생활체육 청주시배드민턴연합회와 진료협약을 맺고, 대회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장 일원에서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응급상황에 대비한다.의료진은 구급차 1대에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4명으로 구성돼 의료지원 외에도 현장에서 혈압, 당뇨, 척추, 관절 등 의료상담도 진행한다. / 김수미기자
문화비평가 김기원(62·사진)씨가 이달부터 대학 강단에 선다.지난 2월 청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임명된 그는 관광과 홍보를 문화산업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34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그는 충북도에서 문화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충북도문화재연구원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축척해 왔다.그는 "충북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문화와 접목시키고 이를 산업화할 수 있는 융복합 학문이 관광경영학"이라며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처럼 도내 관광지에 문화를 입히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지난 1995년 '오늘의문학' 신인작품상으로 시인 등단한 그는 시집 '무심천 개구리(2000년)'와 '행복 모자이크(2012년)'가 있으며 칼럼집으로 '사랑하면 보인다(2012년)' 등을 펴냈다./ 김수미기자
천태종 입법기구인 종의회가 2014년 종단과 산하단체의 결산을 심의하는 제98차 정기 종의회를 연다.종의회는 오는 24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개회해 25일 세입·세출 결산 심의, 오는 26일 오전 9시 본회의로 진행된다.이 기간 총무분과위원회는 총무원 총무부와 교무부, 교육부, 기획실, 전산국, 금강신문 등을, 법제분과위원회는 감사원과 총무원 사회부, 규정부, 천태종복지재단, 나누며하나되기, 금강라이프, 마하라이프 등의 결산 내역을 심의한다.또 재무분과위원회는 총무원 재무부,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재단법인 세입·세출안 등의 결산내역을 심의한다./ 김수미기자
△천주교 청주교구 18기 아버지학교 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은 14~15일 청주 엠마우스 피정의 집에서 제18기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 아버지학교는 60세 미만의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9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0만원. 참가 접수나 문의사항은 가정사목국(☏043-210-1733)으로 하면 된다.△기장 충북노회 정기노회한국 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가 9~10일 청주 제일교회에서 봄 정기노회를 진행한다. '하나님과 세상 앞에 참회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노회에서는 새 임원진 선출과 올 한해 노회사역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043-221-3055).△청주 서원경교회 '2015 봄 새벽축제'청주 서원경교회가 2~7일 '2015 봄 새벽축제'를 연다. '장자의 축복권을 회복하는 영성'을 주제로 청주 서원경교회 황순환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한다(043-232-3836).△좋은 문화센터 웃음코칭 지도사 수강생 모집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 청주 좋은 문화센터가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강좌는 바리스타 교육과 주부 찬양교실, 목요 찬양콘서트, 찬양 훈련학교 등이다.10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총 6주에 걸려 진행된다.이외에도 악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도내 초·중·고교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방문교육을 진행하기로 하고 방문교사를 모집한다.문화재청 후원으로 전개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높이고 문화유산에 대한 애호심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시키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진행된다.모집 대상은 전직교사, 문화관광해설사 등이며 활동 시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5년 연속 방문교육 단체로 선정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도내 34개교에서 모두 264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교육 프로그램은 △청주의 문화유산 △우암산과 철당간 △흥덕사지와 직지 △상당산성과 정북동 토성 등에 관한 것으로, 단순 교재를 통한 지식 전달 이 아닌 영상자료, 교구, 모형 등을 활용해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낼 계획이다.또 현장답사를 통해 정북동 토성, 상당산성 등을 돌아보며 지역 문화재의 소중함을 체험할 예정이다(☏ 043-224-5256)./ 김수미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2014-2015) 김찬송씨가 '낯선 틈'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오는 8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20번째로 진행된다.작가는 자신의 신체를 주인공으로 삼아 화면 가득 누드의 형상을 그려 메시지를 전달한다.화면 속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얼굴이 지워지거나 가려져 있다.작가는 타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약간은 불편한 부끄러움이라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했다.그는 "다른 이들은 자신의 몸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나 자신은 신체 부분 부분이 끊어진 채 각각 따로 존재하는 것 같은 부자연스러움을 느낀다"며 "이를 상대가 눈치 챌 것 같은 내 안에 내재된 불안한 감정을 담고있다"고 밝혔다.작김 가는 국민대 미술학부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2011년 제2회 겸재정선미술관 '내일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김수미기자
(재)충북문화재단이 올해 사랑티켓 지원금액을 기존 7천원에서 3천원 늘은 1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사랑티켓은 관람비용 부담으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 노인, 24세 이하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올해 사랑티켓 지원금액을 계층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확대한다. 일괄 7천원이 지원되던 기존 금액에서 3천원 늘은 1만원을 8세 이상 회원에게 지원한다.사랑티켓은 개인(미취학 5천원·8세이상 1만원) 연 10회, 단체(미취학 3천원·8세이상 7천원) 연 1회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참가작품은 매달 정기심의를 통해 선정하며 작품참가를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 또는 문화예술관련 기획사는 사랑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예매문의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 충북사랑티켓 주관처(☏043-224-5606)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공연△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청주시립합창단 '건곤감리' =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 문의 1544-7860. △청주시립국악단 172회 수시연주회 '내 마음 속의 힐링국악'=12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관람료는 전석 5천원 043-201-0963.△청주시립교향악단 126회 정기연주회 '세계 음악여행시리즈-독일'=19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천원 043-201-0962.△청주시립합창단 브런치 콘서트 'OST콘서트'=25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전석 8천원 043-201-0964.◇전시△충청민화 전승회 '얼쑤 우리민화 전시회'=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 010-3478-1183.△충청분재인연합회 '11회 청풍분재전'=4일~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010-8841-3169.△충북꽃잎문화협회 '꽃잎차 작품전시 시음회'=6일~8일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010-3725-5789.△중부수석회 주최 '청주시 5개 단체 수석 전시회'=12일~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010-4422-2935.
배우 지성, 김아중 주연의 영화 '나의PS파트너'가 섹시코미디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오는 10일부터 4월5일까지 청주 메가폴리스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 연극은 원작의 큰 틀을 무대로 가져와 극적 재미와 등장인물 간 미묘한 감정선을 좀 더 세밀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대학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뻔하거나 유치하지 않은 재미와 감동으로 영화와는 또 다른 리얼 연애 스토리를 선사할 것이다.영화 '나의PS파트너'는 역대 19금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최단기간인 10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이다. 2030세대의 솔직한 연애관과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의 차별화가 젊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연극 '나의PS파트너'는 기존 로맨틱코미디 연극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설정으로 막을 올린다.잘못 걸린 전화로 연결된 두 남녀. 19금 PS(폰 스캔들)라는 설정으로 현실감 있는 로맨틱코미디를 그려낸다.헤어지자마자 다른 남자를 만나버린 전 여자친구를 보며 힘들어하는 한 남자가 있다. 이 남자 주인공 현승은 어느 날 밤 야릇한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이거 통화료 얼마예요·"5년 동안 긴 연애로 시들해진 연인관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 주인공 윤정은
(재)충북문화재단이 문화취약계층의 공연·전시 관람료 일부를 지원하는 2015년 충북사랑티켓 사업을 전개한다. 사랑티켓은 관람비용 부담으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24세 이하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람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랑티켓 사업은 지난해와는 달리 계층별 맞춤형 지원으로 개편된다.기존의 공연관람 지원금액이 일괄 7천원 지원에서 8세 이상 회원에게 1만원으로 확대된다. 24세 이하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개인(연 10회), 단체(연 1회)에 3천원에서 1만원까지 관람료를 지원한다. 참가작품은 매달 정기심의를 통해 선정하며 작품참가를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 또는 문화예술관련 기획사는 사랑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예매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랑티켓 홈페이지(www.sati.or.kr), 충북사랑티켓 주관처(☏043-224-5606)로 문의하면 된다.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사랑티켓을 통해 1만4천여명에게 관람료 일부를 지원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여성발전센터가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27~28일 직원 워크숍을 진행한다.1박2일 일정으로 대구와 통영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도 겸한다.워크숍 첫날은 대구여성가족재단과 여성회관을 방문해 여성·가족정책과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다.다음날은 팀별 업무 공유와 여성발전센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유토론 등을 진행하고,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홍보물과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유영경 센터소장은 "2015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 지원과 영·충·호 시대 리더, 함께하는 충북여성 실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조직 재정비를 마쳤다.재단은 문화예술·문화산업분야 2명, 회계·행정분야 1명, 학예분야 1명, 시설관리 1명 등 직원 채용 최종 합격자를 지난 27일 발표했다.이번공모에는 모두 214명이 응시해 4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충북 3명, 타지역 2명이 채용됐다.조직 재정비 완료는 지난해 10월 사무총장과 부장 4명이 일괄 사표로 공석이 된 지 4개월 만이다.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 어려움도 겪었지만 지금은 조직 재정비로 직원의 사기가 높아졌다"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동부창고 사업 등 산적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도와 청주시가 행사 개최 계획을 확정했다.올해 주제는 'Hands+, 확장과 공존'이다. Hands에 +를 붙여 '공예 그 이상의 것'을 표현했다. 쓰임에서 출발한 공예가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의 자극을 통해 대중과 어떻게 소통하고 공존을 모색하는지 살펴보고, 나아가 인간성을 치유하는 매개체로서 공예의 역할도 살펴본다는 의도다.올해 공예비엔날레 공식 전시 행사는 기획전, 알랭드보통 특별전, 제9회국제공예공모전, 초대국가관(중국), 청주국제공예페어, 국제아트페어 등이다.특히 올해는 베스트셀러 작가 알랭드보통(Alain de Botton·47)이 감독을 맡은 특별전을 통해 공예와 철학, 문학이 만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조직위는 이번 공예비엔날레를 이끌 공동감독으로 조혜영(47·한양대 겸임교수), 알랭드보통, 전병삼(37·미디어아티스트)씨 등 3인을 선정했다. 하이테크놀로지인 로봇공학과 공예의 만남도 시도된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행사장 안내로봇부터 각종 공예 체험프로그램 행사장에 크고 작은 로봇들을 배치해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청주국제아트페어는 지난 8회 행
청주 출신으로 올해 25살인 윤영표씨는 셰프가 꿈인 청년이다.시간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대학교 입학을 앞둔 그가 돌연 호주 유학을 떠난다.식품조리학과가 탐탁지 않았던 그의 아버지가 1년 단기 유학을 강요해서다.윤씨는 아무런 목적도 없이 외국에 나가있다 1년 뒤에 오라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었다."당시 세종고를 졸업해 도내에 있는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어요. 공부에는 취미도 없었고 하고 싶은 것도 없었는데 아버지께서 자식이 대학을 나와 무슨 일을 할지 미리 고민하시고 저를 호주로 보내셨던 것 같아요." 처음엔 그도 그냥 1년만 버티자 생각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났다. 막상 도착한 호주에서는 행복한 고민을 해볼 겨를도 없이 험난한 여정을 암시했다.입국심사부터 순탄치 않았던 것이다.입국 서류가 잘못 작성된 것인지 공항 직원이 그를 불러 세워 이것저것 물어 본 뒤 2시간 이상을 공항에 체류시켰다.그도 그럴 것이 영어는 남의 나라말이요, 먼 나라 얘기로 알고 있었는데 귀먹어리,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입국심사에 걸려 공항을 빠져나가지 못한 이가 그 말고도 한명 더 있어 마음의 위안이라도 삼고 싶었다.고개를 돌려 보니 나이가 연로하신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5년 2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윤건영 충북교총 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돼 올 한해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위원으로는 김은경(청주 미스터장여성시대미용실 원장),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박종복(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신순애(탑조형연구원 원장), 안재영(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육경애(증평도서관장), 이영석(청주 라포르짜오페라단 단장), 정관영(충북문인협회장) 위원이 참석했다. △윤건영 위원장"충북일보 기사는 지역적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한 분석과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한 복지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가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우선 '크림빵 아빠 교통사고 뺑소니' 사건에 대한 사실적인 정보와 함께 사건전반에 대한 반성과 통찰의 기회를 제공해 준 기사들이 많았다고 생각된다. 충북 교육의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분석해 정책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특히 '70대 독거노인의 씁쓸한 명절나기' 등의 기사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에 대한 각성과 배려를 재고할 수 있는 훈훈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앞으로
황사의 영향으로 청주지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상태를 지속하면서 호흡기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월 꽃샘추위와 함께 강력한 황사가 동반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형 황사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한의사 김충겸(청주 하늘체 한의원) 원장을 만나 황사철 건강관리 요령과 대처방법, 몸에 좋은 음식 등에 대해 알아봤다.◇외출시 마스크 착용·헤어스타일링 제품 자제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가장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해 미세먼지로부터 최대한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한다.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보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특수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이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또 황사 먼지가 두피나 머리카락에 쉽게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왁스, 스프레이 등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는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몸속에 들어온 황사 먼지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올해 창간 12주년을 맞은 충북일보가 23일 청주 운천동 본사 사옥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기념식에는 본보 성원규 대표이사회장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참석해 창간을 축하했다.성원규 대표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충북일보가 지역 신문의 한계를 돌파하고 돋보이는 지역 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구성원들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좀 더 숙성해가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이날 우수사원 표창에는 뉴미디어팀 김지훈 차장, 지역팀 남기중(음성주재) 차장, 기획마케팅국 조혜진 사원, 편집팀 유소라 기자, 정치팀 최범규 기자가 각각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역팀 이형수(제천주재) 부장은 10년 근속사원 표창을 받았다./ 김수미기자
최남식 전 청주MBC 아나운서 부국장이 서원대 교양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다음달 2일부터 첫 강의를 시작하는 최 교수는 앞으로 커뮤니케이션과 스피치 매너 관련 강의를 맡게 되며, 취업관련 전문교육 등 서원대가 추구하고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동참하게 된다. 최 교수는 지난 1984년 청주MBC에 입사해 27년간 근무했으며, 특히 청주MBC의 간판 장수프로그램이었던 '푸른 신호등'을 19년간 진행, 매일 아침 시민들에게 싱그러운 출근길을 열어주고 지역 교통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 공로로 충북도지사, 국무총리,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 김수미기자
한국불교 태고종 청주 반야정사 주지 법정스님(사진)이 청주불교연합회 15대 회장에 선출돼 취임식을 가졌다.청주불교연합회는 23일 오후 청주 명암타워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홀에서 불기2559년 신년교례회·신임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신년교례회는 나우리봉사단의 난타연주를 식전행사로 관음사 극락조 합창단이 '부처님과 함께 새해를 참 좋은 인연입니다'를 음성공양으로 올렸다.법회는 신학균 청주시불교연합봉사국장이 맡고 송관호 충북불교단체협의회장의 신년사, 청주불교연합회 14대 회장 각연 스님의 이임사, 15대 회장 법정 스님 취임사, 원봉 큰스님(보현사 회주)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이날 14대 청주불교연합회를 이끈 각연 스님과 신경식 전 연합회사무국장에게는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15대 청주불교연합회는 법정 스님을 회장으로 수석부회장은 유정 스님(명장사주지), 상임부회장은 덕일 스님(풍주사 주지), 감사는 혜전 스님(석문사주지)·김동훈(전 태고종충북신도회장), 사무총장은 법일스님(도솔사주지)이 맡는다./ 김수미기자
◇기감 충북연회 청주서지방 부흥사경회=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서지방은 25일까지 청주 사도교회에서 부흥사경회를 진행한다.'성령으로 거듭난 삶'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경회에는 인천 부평 제일교회 이천휘 목사가 강사로 나서 새벽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문의 010-6222-0824).◇좋은 문화센터 웃음코칭 지도사 수강생 모집=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청주 개신동 좋은 문화센터가 웃음코칭 지도사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3월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좋은 문화센터에서 열리며 모두 8주에 걸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문화센터는 이외에도 악기와 찬양, 글쓰기 교실 등 다양한 문화 강좌로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문화생활을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043-900-1350)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