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가 지역발전신문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10년 연속 선정됐다.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26일 2015년 우선지원대상사로 본보를 비롯한 일간지 27개사와 주간지 37개사 등 64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우선지원대상사 선정은 각 언론사 별로 사업 검토와 심사 기준안 마련, 공고, 서류접수, 서류심사와 실사, 평가에 이르기까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펼쳤다. 제4기 위원회는 각 지역신문사들을 대상으로 언론사로서의 내실을 평가하기 위해 최저임금제 준수, 외부 기고가의 원고료 지급, 지역 신문으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성, 지역 연계의 창의성 사업계획 등 여러 평가지표를 마련해 현장실사를 벌였다.올해 우선지원대상사 신청은 일간지 34개사 주간지 71개 등 모두 105개사가 참여했다. 충북도내 언론사 중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된 일간 신문사는 본보를 비롯해 중부매일, 충청타임즈 등 3개사, 주간신문은 충청리뷰, 보은사람들, 주간옥천신문, 주간보은신문 등 4개사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오는 2월5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2015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수미기자
충북문화재단이 올해 주요사업으로 도민의 생활문화 참여를 확대하는 다양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재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시행한다.충북문화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공간 프로젝트형 전시를 선보인다.이 전시는 관객참여를 유도하는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융합적 주제를 통해 예술과 놀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미술의 미디어아트 확장의 개념으로 진행된다.재단은 올 상반기 동안 작가와의 대화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또 매월 첫째 목요일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각 분야전문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를 힐링 목요일 프로그램으로 신설한다.강형기 대표이사는 "충북문화관이 도심 속 문화쉼터로 많은 예술인과 도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되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청주문화원이 통기타강좌 초급반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월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일정은 2월4일부터 4월29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된다.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수업으로 수강료는 6만원 (12주·일시불)이다.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원(043-265-3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청주 성서신학원 신입생모집 청주 성서신학원(원장 정동범)이 2015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맞춤식 강의와 목회, 선교, 사회복지 등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돼 있으며 장학금의 혜택도 주어진다. (문의 043-253-6414)△천주교 청주교규 가정교리교사 초급연수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은 2월7~8일 교구청 대강의실에서 첫 영성체 가정교리교사 초급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가정교리 교사를 시작하는 신자와 가정교리 담당 수녀를 대상으로 하며 가정교리 방법론, 교과 내용, 수업의 실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접수는 28일까지 가정사목국으로 하면 된다.△2015청주교구 생명학교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 새생명지원센터는 생명지킴이 수호천사 양성을 위해 제5기 청주·제4기 충주생명학교를 청주교구청과 충주가톨릭회관에서 개설, 운영한다. 생명학교는 성과 생명교육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 생명운동부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청주는 3월11일 개강해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충주는 3월9일 개강해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 1년 2학기 모두 26강좌로 진행된다.접수는 2월23일까지 새생명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1577-3503)
청주시는 올해 중국 칭다오(靑島), 일본 니가타(新潟)와 함께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학술, 전시, 공연, 시민교류 등 다채로운 사업이 전개된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을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해 조직위원회와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다. 오는 2월과 3월은 니가타, 청주, 칭타오에서 잇따라 개막식을 열어 학술, 전시, 공연, 시민교류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어떻게 전개되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개막식과 폐막식의 공식행사와 함께 학술행사, 전시행사, 공연행사, 시민교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개막식과 폐막식은 청주, 칭다오, 니가타 3개 도시에서 각각 펼쳐지며 각 도시를 대표하는 공연단체가 상호 방문하면서 개폐막식 무대를 장식하고 참여한 예술단체간의 교류사업도 전개된다. 청주시는 3월9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립예술단과 지역의 민간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개막행사를 열고, 중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도 예술단체를 파견할 계획이다.학술행사는 동아시아문화도시간의 공통된 이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교문화, 도시재생, 한자문화, 음식문화, 생활공동체 등의 이슈를 선정한 뒤 분기별로
쓸모없는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문화재생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지난 23일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캠프' 관계자들이 청주 옛 연초제조창과 첨단문화산업단지 일대를 방문했다.경기문화재단과 평택시가 운영하는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캠프는 평택 K-6미군기지 주변마을 재생프로젝트 일환으로 안정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한 문화창작공간으로 지난해 3월 개관했다.아트캠프 참가자와 주민자치위원, 담당자 등 방문단은 이날 청주 연초제조창과 산업단지 일대 에듀피아, 동부창고34동을 둘러보며 문화재생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들은 근로자와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향후 진행되는 소셜 아트 프로젝트, 아카이브 자료 구축, 예술가와 함께하는 창고개방 프로젝트 팽성예술창작공간 아트캠프 등 지역 사례 공유를 부탁했다.경기문화재단 문화사업 담당은 "동부창고에서 이루어질 프로그램이 팽성예술창작 공간과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사례공유와 함께 담당자, 주민, 예술가들이 서로 교류 할 수 있는 부분을 서로 발굴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서인석(사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뜨락에 머문 자리'가 출간됐다.시인은 "첫 시집 '손가락 끝에 걸린 수채화'가 독자들의 사랑으로 풍요로운 결실을 얻었다"며 "이번 시집도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모두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시어로 재현해 냈다는 것이다.시를 통해 보는 세시풍속은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다.책장을 넘겨보면 1부는 주로 사랑시에 관한 것들이다.여인들이 좋아하는 글향으로, 사랑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또는 노래를 부르듯 진솔하게 그려냈다.2부는 인생에 관한 시다.현대인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용기와 희망이 되는 시어로 잠시나마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한다.3부는 계절에 관한 내용이다.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특색이 시 속의 풍경으로 걸어 들어오는 것처럼 시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4부는 풍습에 관한 시들로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재현해 냈다.또 고향에 관한 시어로 옛 향수를 그려냈다.그는 이번 시집에 대해 "맹수가 먹이를 찾으러 나오듯 시상을 찾기 위해 방랑 시인처럼 곳곳을 돌아다녔다"며 "독자들이 또다른 길을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이 연날리기 프로젝트 '대청호에 바람이 분다'를 오는 2월28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얼레를 직접 깎고 다듬는 과정을 통해 목공예를 체험하고 전통한지를 이용한 한지 연 제작으로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첫 행사는 지난 24일 대청호미술관 교육실에서 열린 연 만들기 체험이다.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에서 하늘목공방을 운영하는 황명수 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35명, 13팀의 가족이 목공예 얼레 만들기 체험에 참가했다.이들은 나무를 조립해 우드 버닝펜으로 그림을 그려 넣어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얼레를 제작했다.두 번째 시간은 오는 31일로, 문의면에서 전통한지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종국 작가가 한지 연 제작을 지도한다.이어 오는 2월7일과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체험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접수받는다.이 행사는 가족 1팀당 2일의 체험과정으로 운영되며, 가족이 함께 목공 얼레와 한지 연을 제작해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체험료는 1만5천원이며, 오는 28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오후 2시 연날리기 대회가 열린다.체험신청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유명한 청주 수암골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다.한국전쟁 직후 피난민들이 이주하면서 생겨난 마을로 우암산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청주시내에서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만 보다 수암골에 들어서면, 좁은 골목과 지붕이 서로 맞닿은 가구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모습이 아주 상반된다.수암골이 지역 명소로 거듭난 것은 지난 2008년 공공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골목벽화가 그려지면서 부터다. 마을은 지저분한 동네 이미지를 벗고 아기자기한, 동심이 살아나는 벽화마을로 거듭났다.이곳 벽화 감상은 청주시내에서 우암초등학교 옆쪽으로 올라와 보면 바로 수암골 아트투어가 시작된다.마을 삼충상회부터 시작해 '카인과 아벨'의 주인공인 배우 소지섭, 한지민이 다정한 포즈로 있는 포토존이 있고, 그 위로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시골스럽기 그지없던 마을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수암골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소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현재 인근 옛 청주 연초제조창에서도 드라마 '힐러' 촬영이 한창이다. 이곳에서도 드라마가 촬영될 예정이라고 하니 조만간 수암골의 벽화를 한 번 더 보게 될 것이다. 벽화가 조명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
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2월12일까지 '제4회 인권보도상' 후보작을 접수받는다.인권보도상은 인권보도준칙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응모대상은 지난해 1월1일~12월31일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 매체 기사 중 인권 신장과 증진에 기여한 보도물이다. 심사기준은 △조명받지 못했던 인권문제를 발굴한 보도 △기존의 사회·경제·문화적 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거나 이면의 인권문제를 추적한 보도 △인권 관련 보도를 꾸준히 기획하고 생산하는 등 인권 신장에 기여한 보도 등이다. 접수는 이메일(journalist@journalist.or.kr)과 우편(한국기자협회 사무국) 모두 가능하고 수상작은 다음달 24일 발표해 같은달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김수미기자
(재)충북문화재단이 201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단체를 공모한다.사업은 도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과 도내 학령기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토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등 2개다.자격요건은 문화예술교육 운영역량이 있는 기관·단체·시설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게 된다.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은 23일까지 모집이며, 지원규모가 단체당 최대 4천만원, 모두 5억2천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모집이며, 단체당 최대 2천500만원을 지원해 모두 4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충북 최초의 지역 여성인물사 자료인 '충북여성인물사Ⅰ : 새로운 길을 밝힌 여성들'이 발간됐다.충북여성발전센터는 지난 2012년 '충북여성사 : 충북 여성의 발자취'에 기록되지 않은 충북 여성 인물들을 발굴해 최근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충북여성인물사'를 펴냈다.이번 자료의 연구와 집필은 도내 여성·역사·지역 전문가들이 맡았다.모두 6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은 지역 여성인물사의 의의, 연구 내용, 시대·인물 선정과 수록 범위 등을 다뤘다.2~4장은 충북 역사와 삶을 함께 한 여성 인물들을 시대·주제별로 구분해 모두 10명의 인물을 조명했다.5장은 '충북여성인물사'의 공동연구·집필진과 지역 여성·역사 분야 전문가, 활동가들의 심도 깊은 좌담회 현장, 6장은 충북여성인물사 연구의 한계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내용들을 담았다.유영경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충북여성인물사는 그동안 충북 역사 기록에서 주변으로 배치되거나 그 위치에도 들지 못한 여성 인물들을 발굴해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며 "남성 중심적·가부장적 사회에서 성평등한 지역 역사학 기반을 구축하고 충북 여성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이정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2월12일까지 '제4회 인권보도상' 후보작을 접수받는다.인권보도상은 인권보도준칙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응모대상은 지난해 1월1일~12월31일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 매체 기사 중 인권 신장과 증진에 기여한 보도물이다. 심사기준은 △조명받지 못했던 인권문제를 발굴한 보도 △기존의 사회·경제·문화적 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거나 이면의 인권문제를 추적한 보도 △인권 관련 보도를 꾸준히 기획하고 생산하는 등 인권 신장에 기여한 보도 등이다. 접수는 이메일(journalist@journalist.or.kr)과 우편(한국기자협회 사무국) 모두 가능하고 수상작은 다음달 24일 발표해 같은달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김수미기자
◇ 어린이를 위한 인권 이야기 생활 속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만나는 인권에 관한 이야기다.인권이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며 행복하게 사는 문제라는 것, 또 멀게만 느껴지는 인권 문제가 나와 우리 가족의 이야기임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인권을 교과서 속에 나오는 지식으로만 여기지 않고, 생활 속에서 만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등장한다.고3 언니 때문에 텔레비전도 못 보고 놀이동산에도 못 가는 은수, 학교 수업이 끝나자마자 학원으로 가 밤이 될 때까지 공부만 하는 지현이, 1~2학년 동생들의 안전 때문에 축구를 못 하게 된 훈이, 교통사고로 꿈을 포기하고 휠체어를 타야 하는 정민이. 모두 행복하게 살기 위해, 어린이답게 고민하고 배우고 노력하며 방법을 찾는다. 그 방법이 바로 '인권'이다.◇마테마티카 수학대탐험 1 개정된 수학교과서의 개정 방향을 충실히 반영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의 이해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논픽션 스토리텔링 수학책'이다. 개념과 원리를 단편적으로 나열하거나 동화에 녹인 구성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사건 중에서 수학 역사상 의미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서 쉽고 흥미진진하게 다시 풀어 썼다.
서인석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뜨락에 머문 자리'가 출간됐다.모두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눈에 띄는 것은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시어로 재현해 냈다는 것이다.시를 통해 보는 세시풍속은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다.책장을 넘겨보면 1부는 주로 사랑시에 관한 것들이다.여인들이 좋아하는 글향으로, 사랑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또는 노래를 부르듯 진솔하게 그려냈다.2부는 인생에 관한 시다.현대인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용기와 희망이 되는 시어로 잠시나마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한다.3부는 계절에 관한 내용이다.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특색이 시 속의 풍경으로 걸어 들어오는 것처럼 시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4부는 풍습에 관한 시들로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재현해 냈다.또 고향에 관한 시어로 옛 향수를 그려냈다.시인은 첫 시집 '손가락 끝에 걸린 수채화'가 독자들의 사랑으로 풍요로운 결실을 맺었다고 했다.그는 이번 시집을 위해 "맹수가 먹이를 찾으러 나오듯 시상을 찾기 위해 방랑 시인처럼 곳곳을 돌아다녔다"며 "독자들이 또다른 길을 만들어내도 낯설지 않고 생소하지 않을 것
▲연규인(동양일보 경영관리국장)·규철(청주시 고인쇄박물관)씨 부친상, 은실(착한신문 기자)·은진(청원구청 건설교통과)씨 조부상=발인 22일 오전 8시 청주병원 장례식장 7호실, 장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구성리 선영.
올해로 창간 25주년을 맞은 중부매일이 20일 청주 선프라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중부매일 장덕수 회장, 이정 사장을 비롯해 전 임직원과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등 각계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 정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년 중부매일은 지역사회와 함께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언론으로 역할을 다 하고자 한다"며 "약자의 편에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불편부당의 초심을 견지하며 제2의 창간 정신으로 새롭게 한발 한발 내디딜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어 "'지역이 미래다'를 창간 아젠다로 사람이 중심인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신문제작의 철학을 두고 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수미기자
수필가이자 문학평론가인 전영순씨가 수필집 '영산홍 꽃불이 아프다'를 펴냈다.책 제목인 '영산홍 꽃불이 아프다'는 세월호로 목숨을 잃은 수많은 학생을 추모하고 있다.모두 5장으로 구성 돼 소소한 일상을 거울에 비추듯 담아내고 있다.전 작가는 "교훈적이거나 철학적이거나 인간미 넘치는 글은 아니지만 소박한 이야기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글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그는 현재 청주문인협회, 충북수필문학회,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수필집 '들길'이 있다./ 김수미기자
미스충북대회 출신 모델인 유승옥(여·24)이 대한민국 '몸매 종결자'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2013년 미스코리아 충북대회에서 '와인 피부과·성형외과상'을 받은 유승옥은 지난 17일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걸그룹 EXID의 '위 아래' 댄스를 선보였다. 그가 방송을 통해 환상의 몸매 비율을 드러내자 프로그램의 남성 출연자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환호했다.이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스타킹 유승옥, 뒤태 포토샵 한거 아냐", "스타킹 유승옥, 뒤태만으로도 완벽하네", "스타킹 유승옥, 저런 몸매가 가능합니까?", "스타킹 유승옥, 신이 만들수 있는 최상의 몸매", "스타킹 유승옥, 하루만 저 몸매로 살아보고 싶다", "스타킹 유승옥, 저 몸매면 삶이 행복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지상파 방송 출연에 앞서 유승옥은 미스충북대회 등을 통해 이미 SNS에서는 인기 스타였다.2014 머슬마니아 한국 대회에서 모델부문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1월 열린 '2014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크엔드' 모델 커머셜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톱5를 수상했다. 또 드라마 '도도하라 '와 '영웅들'에 출연해 연기력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넘치는 끼를
충북기자협회(이하 충북기협)가 브리핑룸 이용 제한을 통해 도민들의 알권리를 저해하는 제천시의 언론탄압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충북기협은 19일 성명을 내고 "제천시는 스스로를 옭아매고, 제 무덤을 파는 언론 통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지난 14일 제천시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근무하다 해임된 권모 전 사무처장의 시정 비판 기자회견을 계기로 브리핑룸 사용을 통제했다.충북기협은 "제천시는 브리핑룸을 시정 홍보 등에만 사용하고, 외부인에게는 사안에 따라, 공직성이 낮은 기자회견 등은 제한한다는 방침"이라며 "제천시청사가 시민과 도민 세금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헌법 상 모든 국민은 언론의 자유를 가진다"며 "과거 일제강점기와 군사독재시절을 거치면서 지켜온 언론수호의 자유를 이근규 제천시장 개인과 제천시 공무원이 훼손할 수 없다"고 언론 통제 철회를 촉구했다./ 김수미기자
△청주 미평교회 신년축복성회청주 미평교회는 20일까지 신년축복성회를 연다.이번 성회는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라는 주제로 세종송덕교회 이준호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296-0291)△청주 성서신학원 신입생모집청주 성서신학원이 2015년 신입생을 모집한다.성서신학원은 목회와 선교, 사회복지 등 다양한 과목들을 개설해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학금의 혜택도 주어진다. (문의043-253-6414)
◇ 공연△창사 45주년 기념 청주MBC 특별콘서트=24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관람료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043-229-7056)△그레이스피아노 정기연주회=25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010-7732-1878)△기타갈라콘서트=25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 관람료 전석 3만원. (☏1544-7860) △어린이연극 '호두까기 인형'=27일 오전 10시20분·11시20분, 오후 1시1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062-372-0300)△어린이연극 '벌거벗은 임금님'=30·31일 오전 10시10분·11시2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043-271-1887)◇ 전시△2014 우민극장 '의도적 긴장'=17일까지 우민아트센터. (☏043-222-0357)△을미년 양의해 특별전시=28일까지 현대백화점 갤러리H.(☏043-909-2717)△뮤즈의 방=31일까지 갤러리 청주.(☏043-237-9101)△충북문화관 '71년 관사의 기록전 어제와 오늘'=25일까지 충북문화관.(☏043-223-4100)△이도·그래고리배 전시=18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043-201-4058) △서윤희 개인전 '시간의 괘적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전 기획을 맡은 스위스 출신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사진)이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공예가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청주를 방문한 그는 이번 전시 주제를 '아름다움과 행복(Beauty and Happiness)'으로 정해 전시를 구상한다.케임브리지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그는 최근 발간한 '영혼의 미술관(2013)'을 통해 미술(공예)이 지닌 치유의 능력을 설파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에서도 자신의 철학적 가치를 담아내겠다는 뜻도 피력하고 있다. 다음은 전시회 구상과 관련한 일문일답이다.-청주비엔날레 공예특별전을 여는 소감. "흥분되고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평소 꿈꾸던 작업으로 예술가의 작품에 심리적인 가치를 녹여내는 협업에 관심이 많다. 한국의 공예는 실용적인 물건이면서 영혼이 담긴 작품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 예로 조선 후기 달항아리는 유교적 삶과 연관되어 있다. 공예의 다양한 특색이 어우러진 전시를 선보이겠다."-특별전 주제 '아름다움과 행복'에 대해."아름다움과 행복이 잘 연결되지 않은 것 같다. 아름다움은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철학은 딱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 진천군청 종합민원실에서 '찾아가는 미술관'전을 연다.오는 7월3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진천군이 국제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되면서 그에 걸 맞는 예술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 군청 내 공간을 활용, 미술작품 감상기회를 제공한다.전시에는 박정호, 황용진, 강행복, 신승균, 안정민, 이영애 작가의 작품 14점이 전시된다.박정호 작가의 작품은 잎처럼 보이는 꽃으로 '생명', 또는 '생성'의 의미를 보여준다. 화려하지 않고, 다소곳이 숨겨져 있는 꽃의 형태에서 '모체'와 같은 '생명체를 품고 있는 대지'를 표현하고 있다.황용진 작가의 작품은 순수한 자연을 배경으로 그 안에 순간적인 삶을 이어가는 인간의 존재를 'GOOD MORNING'이라는 물음으로 표현한다. 순수한 자연인 하늘을 배경으로 자동차(인간 문명의 상징)를 대비시켜 인간존재의 미약함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강행복 작가의 작품은 특유의 서정적 감성으로 대지와 하늘을 나무와 꽃으로 표현해 다색 목판화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신승균 작가의 작품은 낙낙 장송처럼 기개가 느껴지는 장엄한 소나무로 끈기 있는 생명력을 보여주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안정민 작가는 베니어합판을 사용한 목판화 작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위원 26명이 위촉됐다.청주시는 15일 시민위원에 청주시의회 최충진·박정희 의원, 문화예술포럼 이재희 대표, 전은순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청주예총 문길곤 사무국장, 청주민예총 김영범 사무국장 등 각 분야인사들을 위촉했다.시민위원은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그램 제안에서부터 주요 행사 참여와 홍보, 국제교류 지원, 자원봉사 등 사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직위는 시민중심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위해 분기별 시민위원회를 개최하고,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우리나라 대표로 뽑혀 중국 칭다오(靑島), 일본 니가타(新潟)와 공연, 전시, 학술 등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치게 됐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조그마한 글씨로 '미인계'라고 새겨진 널찍한 주물팬 위에 푸짐한 닭요리가 담겨 나온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성 제품 대신 조리 도구부터 주문 제작한 것은 음식을 내놓는 순간부터 손님들의 먹는 시간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 요리를 완성해서 내놓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마지막 양념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2022년 9월 청주 산남동에서 처음 문을 연 미인계는 여러 요식업계에서 수년간 일해온 이상호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미인계는 맛 미(味)와 닭 계(鷄)를 활용한 이름이다. 정성스러운 맛을 담은 닭 요리 전문점이라는 뜻으로 이 대표가 고심 끝에 결정한 상호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찾아 소, 돼지, 닭 등을 활용해 안 해본 요리가 없을 만큼 메뉴 선정에 주의를 기울였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밖에서 사 먹는 것이 아깝지 않은, 대중적이지만 만족도 높은 요리를 찾았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주재료는 닭으로 결정했다. 닭으로 주제를 정한 뒤에도 어려웠던 것은 특별한 양념이다. 매콤달콤한 양념 그 자체로는 호불호 없는 기준을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자칫 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