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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먼지로부터 호흡기 건강 지켜내기

숨 쉬기 힘든 황사엔 '삼겹살보다 물'
외출시 마스크·모자 착용 …노출 최소화
두피 염증 유발 왁스 등 헤어스타일링제품 자제

  • 웹출고시간2015.02.24 18:32:31
  • 최종수정2015.02.24 18:17:53

황사의 영향으로 청주지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상태를 지속하면서 호흡기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월 꽃샘추위와 함께 강력한 황사가 동반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형 황사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의사 김충겸(청주 하늘체 한의원) 원장을 만나 황사철 건강관리 요령과 대처방법, 몸에 좋은 음식 등에 대해 알아봤다.

◇외출시 마스크 착용·헤어스타일링 제품 자제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가장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해 미세먼지로부터 최대한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한다.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보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특수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이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또 황사 먼지가 두피나 머리카락에 쉽게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왁스, 스프레이 등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되도록 자제하는 게 좋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는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몸속에 들어온 황사 먼지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엽산, 비타민 C, 비타민 B 등은 항산화 영양소들은 중금속이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산화스트레스(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황사 먼지 잡는 음식

황사 먼지를 잡는 가장 좋은 음식은 물이다.

혈액에 수분 함량이 많아지면 체내의 중금속 혈중 농도가 낮아지고 소변을 통해 중금속이 배출된다. 1.5~2 리터의 충분한 양의 물을 먹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 있다.

미역과 같은 해조류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K와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칼륨이 풍부해 미세먼지에 엉겨 붙어 있는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고등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기도의 염증을 완화해 폐 질환 증상인 호흡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수은·납·카드뮴·크롬 등 중금속이 몸 안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준다.

배에는 기관지에 좋은 루테올린 성분이 들어있다. 루테올린 성분은 폐염증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가래나 기침을 감소시켜 준다.

마늘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의 해독을 도와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미세먼지로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해주고 혈액을 맑게 하는 해독작용을 한다.

청주 하늘체한의원 김충겸 원장은 "황사가 심할 경우 외출을 삼가 하는 것이 좋지만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몸속에 들어온 나쁜 물질을 없애는 기능도 감소한다"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은 실내에서도 맨손 근력 운동 등을 꾸준히 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호흡기 질환 등으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에게는 면역력을 높이는 족삼리혈 침술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가정에서는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몸의 기를 원활하게 해주면 좋다"고 덧붙였다.

/ 김수미기자

면역기능 높이는 '족삼리 혈' 침

감기, 비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는 침술이 '족삼리혈' 침이다.

'족삼리혈'은 예로부터 '무병장수 건강혈'이라 불릴 정도로 인체의 기를 끌어당겨 몸의 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무릎 바깥쪽 아래에 위치해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간 부분이 족삼리혈이다.

효능은 각종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위장질환, 소화불량, 식용부진, 복통에 좋다.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나 각종 신경통, 뼈마디·관절·관절 통증, 사지권태(손발에 힘이 없음)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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