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미래는 오늘이다."40여년 간 섬유작가로 활동해 온 이미재(여·65) 청주대 교수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회고전을 준비한다.그는 평소 좌우명처럼 새긴 '내 생애 미래는 오늘이다'를 전시 주제로 오는 24일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전시회를 연다.전시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 35일간이다. 35일은 그가 후학양성을 위해 교육계에 몸담아온 35년의 시간을 압축한 의미이기도 하다.그는 "다음달 24일은 지난 1975년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첫 개인전을 연지 40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보관하고 있던 자료를 정리해 한국섬유공예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그의 전시를 다녀간 이들이 남긴 방명록은 과거를, 지난해 2014년 3월 신작은 현재를, 아무 작업을 담지 않은 백색 천은 미래를 나타낸다.또 1973년 첫 전시 이후 연대기적 작품 35점과 작업노트, 에스키스 등 작업연계자료 100여점, 도록, 리플릿, 포스터 등 전시 관련 자료 200여점, 학부시절부터 읽은 도서, 전공서적, 신문스크랩, 슬라이드 등 관련자료 500여점이 전시된다.그는 이번 전시와 함께 35년 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맺은 결실을 학
청주시립예술단이 이달 봄의 기운을 전하는 전령사로 거듭난다.청주시립교향악단은 시대를 초월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설의 오페라 명곡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청주 아트홀에서 열리는 '아리아의 밤' 공연이 그것이다.청주시립교향악단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협연하는 무대다.공연에는 소프라노 한상은, 매조소프라노 서윤진, 테너 강진모·배하순, 바리톤 박영진·양진원, 베이스 박광우가 협연한다.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카탈로그의 노래', 오페라 '토스카' 중 '오묘한 조화' 등을 노래한다.이어 청주시향은 세종시민을 위한 특별공연 '행복콘서트'를 오는 22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갖는다.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협연해 주페의 '경기병' 서곡, 아바의 '댄싱퀸'과 '워터루', 한스짐머의 '캐리비안의 해적' OST '그는 해적이다' 등 시민들에게 각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매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브런치 콘서트도 마련된다.청주시립무용단은 '여유, 그 설레임'을
△증평지역 CCM콘서트'증평지역 CCM콘서트'가 25일 증평 문화회관에서 열린다.증평 찬양사역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찬양사역자 한웅재, 조수아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10-3748-7532).△좋은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기독교청소년협회, 충북CYA협회 부설기관인 좋은 문화센터가 30일 오후 7시 '엘조이 사랑나눔 희망콘서트'를 진행한다.'새터만 아이들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황국명씨와 동방현주, 조수아, 허태희씨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043-900-1350). △116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내적 치유사역연구원은 16일부터 사흘동안 대전 내적치유센터에서 116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진행한다.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상담과 치유, 회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043-272-1761).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
운보문화재단 신임이사에 충북 출신 나기정(세계직지문화협회장) 전 청주시장과 박호표 청주대 경상대학장이 선임됐다.운보문화재단은 지난 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공석이 된 이사 4명을 각각 선임했다.신임이사는 나기정 전 청주시장과 박호표 청주대 경상대학장 등 충북 출신 2명을 비롯해 윤정식 전 청주MBC 사장, 박현주 상상협동조합 '공유' 이사장이 선임됐다.나 전 청주시장은 시장 재임시절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직지상 제정 등 직지세계화에 앞장서 왔다.박 교수도 충북문화관광축제포럼 대표를 지내는 등 지역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충북도는 지역 출신 문화예술전문가 합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도 관계자는 "충북 출신 이사진이 예술·문화 분야에 깊은 조예가 있다"며 "재단 정상화와 운보의집 활성화에 다양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임이사들은 지난달 16일 이사 4명의 임기가 만료돼 새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현재 운보문화재단이사는 신임이사 4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김수미기자
부활절인 5일 충북도내 성당과 교회에서 미사와 예배가 잇달았다.천주교 청주교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열었다.청주교구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인간과 생명을 경시하고 개인의 권리와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면엔 무관심이 뿌리 깊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그리스도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으로 무관심의 어둠을 몰아내고 그릇된 풍조에 맞서 올바른 가치를 존중하고 수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청주지역기독교연합회는 새벽 5시 청주체육관에서 새벽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렸다.연중 가장 규모 있는 행사로 치러지는 연합예배에는 3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이 땅에 가득하길 기도했다.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설교를 맡고 청주시기독교연합성가대의 찬성, 청주 장로성대의 특송 등이 이어졌다.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 등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역 각 교회들도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죽음과 절망을 이긴 예수를 본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생명과 소망을 나누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지 3일
'예술'을 공통분모로 청주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청주예총이 주최하는 '12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10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청주예술제는 통합 청주시 첫 예술제로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대에서 열린다.이번 예술제는 시민 모두가 예술을 통해 응집하고 즐거움을 나누며 문화예술도시 청주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예술로 통한다'를 주제로 한다.예술제는 △청주아마추어무용제 등 공연행사 11건 △76회 청주미술협회 회원전 등 전시행사 8건 △문학인 초청강연회와 낭송회 등 세미나와 강연회 3건 △시민과 함께하는 누드크로키 등 참여행사 4건 △11회 산·강·하늘 학생백일장 등 예술경연대회 3건 △2015 청주민속예술축제 등 부대행사 3건 등으로 진행된다.청주예총이 시상하는 '12회 청주예술상' 시상식도 마련된다.오는 10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박영수 수필가와 박성인 건축가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돼 '12회 청주예술상'을 수상한다.이어지는 축하 공연은 직지팝스오케스트라와 올해 청주시와 함께 '2015년
◇공연△극단 깡통 '왕초품바2'=7일 오후 7시30분, 8일 오후 4시·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분관람료는 전석 3만원(010-7116-5940).△청주예총 16회 효한마음축제 개막식=10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010-4452-2501).△청주콘서트 윈드오케스트라=1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010-5464-5683).△청주예총 '봄의 향연'=12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010-7486-0106).△청주드림팝밴드 1회 정기연주회=12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010-5757-8480).△스프링콘서트 '꽃보다 음악'=1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010-3088-3673).◇전시△제17회 청록사진연구회 사진전=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175회 청주미술협회 회원전·시민과 함께하는 누드크로키=9~1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2015 청주시 건축사진공모전=9~14일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상상 · 나타내기 아동미술전=10~14일 청주문화관 1전시실△손희숙 사진전=10~14일 청주문화관 2전시실△제11회 청림회전=10~14일 청주문화관 3전시실
시대를 초월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설의 오페라 명곡이 한자리에서 연주된다.청주시립교향악단이 '아리아의 밤'을 타이틀로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기획연주회를 선보인다.청주시향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협연해 전설의 오페라 명곡을 노래한다.무대는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베이스 박광우가 '피가로의 결혼' 중 '복수의 아리아'를, 테너 배하순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을 노래한다.이어 천하의 바람둥이 돈 환을 희극으로 묘사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중 돈 조반지의 시종 레포레로가 부르는 '카탈로그의 노래'는 바리톤 박영진이 부른다.테너 강진모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오묘한 조화'를, 소프라노 한상은은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유명한 아리아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 였던가'를 콜로라투라(Coloratura)의 매끄러운 음성으로 이어간다.바리톤 양진원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 에스카미요가 부르는 '투우사의 노래', 메조소프라노 서윤진은 생상의 오페라 '
옛 충북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에서 매월 둘째 주 목요일 명사초청 강연이 열린다.충북문화재단은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명사초청 강연 '톡·톡·톡 힐링 목요일'을 운영한다. 행사는 문학·미술·음악·철학·영화·연극 등 각 장르별 전문가가 초청돼 예술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행사는 오는 9일 카툰문화연구소 최윤규 소장을 초청해 '카툰과 영화 그리고 창조적 발상'이라는 주제로 영화 '세시봉'을 통해 본 세상이야기와 색다른 관점의 시선을 전달할 예정이다.초청 강사인 최 소장은 지난 2011년 서울시가 선정한 명강사로 다수의 지방행정 연수원과 방송 등에서 인문 아카데미 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리더가 넘어선 위대한 종이 한 장, 생각창조교과서, 관점 다르게 보는 힘 등 다수가 있다./ 김수미기자
성큼 다가온 봄 향기가 식탁 위로 가득한 요즘이다.3월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나물로 냉이, 취나물, 달래, 쑥 등을 꼽을 수 있다.겨우내 꽁꽁 언 땅을 녹이고 쑥쑥 자라나 어느 새 식탁에 오르고 있다. 봄나물의 특징 중 하나가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이다.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봄나물 외에도 3월 제철음식으로는 단연 주꾸미를 손꼽는다. 주꾸미는 간의 해독 기능을 높여주고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오늘 '윤영표의 요리세상'에서는 봄철 대표적인 나물인 취나물과 달래, 쑥갓 등을 이용해 '봄나물 리조또'를 만들어 본다.제철음식 주꾸미로는 스파게티를 만들어 한국 토종 재료와 서양 재료의 만남을 시도한다,◇봄나물 리조또 먼저 봄나물을 이용한 리조또 만들기다.'봄나물 리조또' 재료는 달래와 취나물, 쌀. 모듬 버섯, 베이컨 약간을 준비한다.양념으로는 버터, 간마늘, 치킨육수, 파마산치즈, 소금 약간이 있으면 된다.1. 잘 달궈진 팬에 버터를 녹여 마늘, 베이컨을 넣어준다. 1~2분간 재료를 볶다가 준비한 쌀을 넣어주는데 버터가 쌀에 잘 감길 정도로 넣는다.2. 쌀은 치킨육수로 조리
충북기자협회는 2일 충북지방경찰청 브리핑룸에서 '2015년도 1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했다.수상자는 편집제목 부문에서 '알바생 답답하게 하는 甲甲한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편집한 충북일보 정소연 기자, 기획취재 부문에서 '항체 형성률 100%도 구제역'이란 제하의 기사를 단독 취재·보도한 KBS청주 이정훈·이대용 기자가 선정됐다.일반보도 부문에서는 '뱃속 새별이 얼굴도 못보고…'란 제하의 기사를 쓴 충청일보 신정훈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대만 충북기자협회장은 "지역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에 힘써준 동료 기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기사를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무심천 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4~5일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무심천 벚꽃축제를 연다.용화사는 청주 도심에 위치해 보물985호 석불상군를 소장한 천년고찰로 매년 무심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즈음해 시민들에게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축제기간 동안 무심천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국밥, 잔치국수, 빈대떡, 떡볶이, 어묵, 수수부꾸미 등 분식류와 새터민들이 준비한 두부밥,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만드는 쌀국수 등이 점심과 저녁으로 무료 제공된다.이외에도 문화공연, 시민노래자랑, 솜사탕·풍선 나눠주기, 연꽃등만들기, 동자연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또 사직1동, 운천동, 영동, 우암동 등 지역 내 노인정 50개소 노인들을 초청해 쌀, 두부, 막걸리 등을 대접할 예정이다.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은 "용화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나눔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종교·종파를 떠나 잠시 생활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충북지회(이하 충북민예총)는 최근 베트남 푸옌성 따이화현 푸트군 2초등학교에서 도서관 준공식을 가졌다.오는 4일까지 한(충북)-베트남(푸옌성) 국제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충북민예총은 지난달 31일 도서관 준공식과 함께 축하공연, 장학금·도서 전달,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이 도서관은 지난 2013년 11월 서울에 이어 지난해 3월 청주 공연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지어졌다.도서관 준공식에는 도종환 국회의원, 충북민예총 교류단, 호아빈의리본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푸트군 2초등학교의 전신인 호아빈초등학교의 '호아빈'은 '평화', '화평'을 뜻한다.충북민예총은 지난 2007년부터 이 학교와 인연을 맺어 교실 8칸 증축, 컴퓨터실, 장학금 지원 등으로 꾸준히 교류해오고 있다./ 김수미기자
남성들의 전유물로 알려졌던 탈모가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모발이식클리닉센터가 발표한 모발이식수술환자 500명 중 106명(21.2%)이 여성 환자로 나타났다. 나머지 394명(78.8%)이 남성 환자로 모발이식환자 5명 중 1명 꼴로 여성의 비율이 두드러지고 있다.청주 탈모클리닉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탈모환자 중 20~30대 비율은 1~2%, 40대 이상은 20~30%로 나타났다.하지만 여성탈모는 헤어라인이 후퇴하거나 소갈머리가 없어지는 남성탈모와 달리, 헤어라인은 유지되지만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얇아지고 전체적으로 숱이 적어지는 양상을 보인다.여성탈모 원인은 남성처럼 유전적 요인이 크지만 사춘기, 임신, 출산, 폐경기 등으로 인한 체내 호르몬 양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병원을 찾는 20~30대 여성 환자들의 대부분이 다이어트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를 호소하고 있다.또 임신한 여성들의 경우 탈모를 경험하기도 하는데 주로 임신말기나 출산 후에 진행되며 이런 경우 대부분 '휴지기 탈모'여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가능하다.40대 이후 폐경기여성들의 경우 정수리 부분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탈모 증상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충북미래여성플라자 건립이 지역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됐다는 목소리가 거세다.충북여성살림연대는 31일 충북NGO센터 회의실에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와 충북여성재단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손은성 충북여성살림연대 정책국장은 '충북미래여성플라자의 문제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추진은 지역 여성계도 지난 '2015현안과제 추진 간담회'에서 기본 계획을 처음 접할 정도로 홍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여성계도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주도적인 논의를 이끌지 못했지만 추진여부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공유가 미흡했다"며 "플라자의 부지 문제, 기능과 역할, (여성발전)센터와의 관계 등에 대한 충분한 의사수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학실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충북여성재단의 바람직한 추진 방향 제안'이라는 발제에서 "충북여성재단은 단순한 기능변화가 아닌 공공에서 민간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정체성을 어디에 둘 것인지, 기존 여성발전센터와의 기능과 역할분담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김미숙 청주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돼 남기예 충북여성단체
청주 탈모클리닉 미앤모의원 김인수 원장을 만나 여성형 탈모 치료와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형 탈모' 원인은 무엇인가"기본적으로 유전적인 요인을 빼놓을 수 없겠지만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빈혈, 갑상선질환 등의 기저질환이나 스트레스, 과도한 파마나 염색, 폐경, 임신과 출산, 무리한 다이어트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도 원인이 됩니다."-여성형 탈모 치료제가 있나"남성형 탈모 치료를 위한 경구용 전문의약품은 허가받은 약물이 있지만 여성형 탈모치료제로 승인받은 경구용 전문의약품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형 탈모 치료를 위해 약용 효모와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들이 배합된 모발영양제를 처방해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발영양제의 효과가 미미해 죽어가는 모낭을 되살릴 수 있는 의약품을 직접 두피에 넣어드리는 시술, 즉 모낭주사가 필수적입니다. 메조테라피를 이용한 모낭주사는 병원마다 약물도 다르고 주사 시술의 테크닉에도 차이가 많아 치료결과에서도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모낭주사에 대해 설명해 달라."모낭주사도 메조테라피를 이용한 주사 테크닉입니다. 메조테라피는 현재 통증이나 각종 미용시술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모낭주사는 피부재생으로 승인된 전문의약
2015년 1분기 충북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에 충북일보 정소연, KBS청주 이정훈·이대용, 충청일보 신정훈 기자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출품작이 가장 많았던 편집 부문은 '알바생 답답하게 하는 甲甲한 순간'이란 제목을 뽑은 충북일보 정소연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기자는 각종 불이익으로 고용주(甲)들에게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아르바이트생(乙)의 심정을 중의적 제목으로 표현했다.기획취재 부문은 KBS청주 이정훈·이대용 기자가 '항체 형성률 100%도 구제역'이란 제하의 기획물로 정부의 허술한 구제역 방역 대책을 꼬집었다. 이들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도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사실을 단독 보도함으로써 농림축산식품부의 '물 백신' 공급 의혹을 제기했다.일반보도 부문은 충청일보 신정훈 기자가 "뱃속·'새별이'·얼굴도 못보고…"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을 세상에 알렸다. 신 기자는 사건 발생부터 범인 검거까지 긴박했던 19일 간의 사건 해결 과정을 20여 차례에 걸쳐 보도하면서 뺑소니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사진 부문은 아쉽게도 수상작을 배출하지 못했다.이번 심사에는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윤필웅 홍보실장(
△청주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청주시 부활절 연합예배가 4월5일 새벽 5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연중 가장 규모있는 행사로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이 땅에 가득하길 기도한다.이날 예배에는 모두 3천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설교는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 헌금 등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천주교 청주교구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를 맞아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와 생명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각 교구 장기기증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6주기 범국민 장기기증 캠페인'은 인류구원을 위해 희생한 주님을 본받아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길에 앞장서자는 숭고한 뜻을 담아 추진된다.장기기증캠페인은 오는 4월2일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리는 성유축성미사전, 5월2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리는 생명의 밤 행사에서 각각 진행되며, 각 본당과 기관 단체 등에서는 상시 실시된다.△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칭다오 개막행사에서 청주의 '생명문화도시' 사업이 관심을 끌었다.29일 칭다오 대극장에서 열린 칭다오 개막행사에는 중국 문화부 대표를 비롯한 3개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청주시에서는 윤재길 부시장을 비롯한 행정단과 청주시립예술단 등 공연단체가 방문했다.개막축하공연에는 청주시립무용단과 노현식무용단이 한국 전통 춤사위와 북 퍼포먼스를 선보여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칭다오 샹그리라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방향과 과제' 주제 학술심포지엄에서 윤 부시장은 청주시의 문화관광 자원과 '생명문화'를 테마로 한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협력을 제안했다.이날 칭다오와 니가타 참석자들은 청주시의 '생명문화도시'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중일 젓가락대회·창의학교 등에 동아시아 삼국이 함께 협력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로 했다.윤재길 부시장은 "칭다오 개막행사를 통해 청주시의 문화가치를 알리고, 문화예술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며 "니가타, 청주, 칭다오 3개 도시가 함께 손잡고 다양한 교류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인구 870만의 중국 칭다오시는 해양도시로 중국 내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칭다오 개막행사에서 청주의 '생명문화도시' 사업이 관심을 끌었다.29일 칭다오 대극장에서 열린 칭다오 개막행사에는 중국 문화부 대표를 비롯한 3개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청주시에서는 윤재길 부시장을 비롯한 행정단과 청주시립예술단 등 공연단체가 방문했다.개막축하공연에는 청주시립무용단과 노현식무용단이 한국 전통 춤사위와 북 퍼포먼스를 선보여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칭다오 샹그리라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방향과 과제' 주제 학술심포지엄에서 윤 부시장은 청주시의 문화관광 자원과 '생명문화'를 테마로 한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협력을 제안했다.이날 칭다오와 니가타 참석자들은 청주시의 '생명문화도시'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중일 젓가락대회·창의학교 등에 동아시아 삼국이 함께 협력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로 했다.윤재길 부시장은 "칭다오 개막행사를 통해 청주시의 문화가치를 알리고, 문화예술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며 "니가타, 청주, 칭다오 3개 도시가 함께 손잡고 다양한 교류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인구 870만의 중국 칭다오시는 해양도시로 중국 내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충북문화재단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문화예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2015 생활문화거점 기획지원사업'을 공모한다.이번 사업은 '모둠돌 프로젝트'와 '디딤돌 프로젝트' 두 분야로 나뉘며 신청 자격은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가·활동가·주민 등으로 구성된 3~5인 이상 단체다.모둠돌 프로젝트는 창의적인 기획과 예술가·주민이 주체적이고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는 문화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당 최대 1천5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디딤돌 프로젝트는 생활권 내 유휴 공간과 공터를 일정 기간 또는 일시적으로 점유해 문화거점 가능성을 실험한다. 프로젝트당 최대 3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재단은 오는 4월1일 오후 3시 재단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6일부터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2015 신진작가 지원전 '경계를 위한 상실'을 31일부터 오는 4월12일까지 한국공예관 2·3층에서 연다.전시에는 평면 작가 박찬영과 입체 작가 최규락이 각각 3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공예의 정체성 중 하나인 '기능성'을 배제하는 실험적 시도를 통해 공예에 대한 새로운 의미의 탐색을 시도한다. 박 작가는 옻칠과 자개를 이용해 전통과 현대 그리고 공예와 회화의 '정반합'을 보여준다. 최 작가는 전통적 도자기 제작 기법을 활용해 팝아트 '도자인형' 작업을 선보인다(문의 043-268-0255)./ 김수미기자
현대HCN충북방송이 30일부터 채널 4번 지역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다.이번 봄 개편은 시시각각 쏟아지는 충북의 현안을 짚어 보고 시사성을 강화해 도민과 더 가까워지는 이웃 같은 방송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먼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에 방영되는 '굿모닝 뉴스 박스'는 충북의 주요 뉴스와 이슈, 도민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현직 기자와 함께하는 뉴스 파헤치기 '이슈&이슈', 변호사와 함께하는 '세상사는 法', 화제의 현장을 찾아가는 '충북, 현장 속으로' 등 매일 새로운 코너를 선보인다.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방영되는 '시사토크 '적수다''는 기존의 딱딱한 토론, 대담 형식을 과감히 버리고 자유롭고 거친 입담으로 충북의 핫이슈를 파헤쳐 보는 코너다. 적수들의 거침없는 비판과 설전으로 주요 현안과 그 이면에 가려진 뒷이야기까지 진단한다.매주 토요일 낮 12시30분 방송인 '노영원의 파워인터뷰'는 현대HCN충북방송의 대표 대담 프로그램으로 노영원 보도제작본부장이 진행을 맡아 최근 이슈의 중심에 선 충북의 인사에게 서날카로운 질문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매주 화요일 밤 10시30분에 방영되는 '톡톡톡! 아파트 세상만사'는 각박해진
매월 둘째·넷째 주말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리는 주말공예장터가 호응을 얻었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주말공예장터가 지난 28일 내덕동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공예와 썸타기'를 주제로 열었다.이번 공예장터에서는 도자, 목공예, 수제 향초, 액세서리, 뜨개상품, 수제 청, 더치 커피 등이 판매됐다.개장 당일 방문고객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가 증정됐다. 파쇄종이를 재활용해 씨앗을 담은 카드에는 직접 캘리그라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부스도 마련됐다.주말공예장터는 공예작가, 아마추어 공예인, 시민들에게 상품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고객에게는 수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공예장터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앞 광장에서 오는 8월22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열린다.참가를 원할 경우 방문(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 또는 메일(cjcraftfair@gmail.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부스 임대료는 무료(☏070-7204-1931~1930)./ 김수미기자
◇공연△청주시립무용단 제31회 정기공연 '國香(국향)'=4월2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043-201-0965).△(주)청주방송 '백투더나인티스 빅쑈'=4월4일 오후 3·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관람료는 VIP석 11만원, R석 8만8천원, S석 5만5천원(043-267-9313).△드림엔터테인먼트 '우당탕탕 아이쿠'=4월2일 오전 10시40분, 4월3일 오전 10시10분·11시20분, 4월4일 오전 11시·오후 2·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043-271-1887).△베짱이와 빨간모자=4월1~3일 오전 10시10분·11시20분, 4월4일 오전 11시·오후 2시 청주아트홀. 관람료는 미취학 1만2천원, 초등생 1만5천원, 단체 5천원(010-5469-0297)◇전시△박영대 개인전 '보리-생명'=4월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제17회 청록사진연구회 사진전=4월4일~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제11회 충북 불교사진 전시회=4월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제1회 충청대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 '목공가구제작과정' 작품전시회=4월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충북일보] 조그마한 글씨로 '미인계'라고 새겨진 널찍한 주물팬 위에 푸짐한 닭요리가 담겨 나온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성 제품 대신 조리 도구부터 주문 제작한 것은 음식을 내놓는 순간부터 손님들의 먹는 시간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 요리를 완성해서 내놓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마지막 양념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2022년 9월 청주 산남동에서 처음 문을 연 미인계는 여러 요식업계에서 수년간 일해온 이상호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미인계는 맛 미(味)와 닭 계(鷄)를 활용한 이름이다. 정성스러운 맛을 담은 닭 요리 전문점이라는 뜻으로 이 대표가 고심 끝에 결정한 상호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찾아 소, 돼지, 닭 등을 활용해 안 해본 요리가 없을 만큼 메뉴 선정에 주의를 기울였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밖에서 사 먹는 것이 아깝지 않은, 대중적이지만 만족도 높은 요리를 찾았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주재료는 닭으로 결정했다. 닭으로 주제를 정한 뒤에도 어려웠던 것은 특별한 양념이다. 매콤달콤한 양념 그 자체로는 호불호 없는 기준을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자칫 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