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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로 물들이는 가을…전국 최대 '걸개 시화전'도 개최

전국 시인 작품집 '노래하는 은행나무'출간
내달 28일 영동 규당고택서 시제(詩祭)

  • 웹출고시간2023.09.25 10:55:37
  • 최종수정2023.09.25 10:55:37

전국의 문화예술인으로 구성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출간한 시 모음집 ‘노래하는 은행나무’ 표지.

[충북일보] 전국의 문화예술인으로 구성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시인)은 시 모음집 '노래하는 은행나무'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번 시 모음집에 강경호·강상기·강영환·공광규·구재기·김기준·김용택·김은령·김준태·나태주·도종환·문예진·박관서·박몽구·수완·양문규·윤수천·이영춘·정숙자·차옥혜·천수호·한종훈 시인 등 전국의 원로 시인부터 신예 시인까지 379명의 작품을 실었다.

이 책은 2010년 처음 발행한 '시를 부르는 은행나무' 이후 열네 번째 출간한 시 모음집이다.

이 책에 수록한 작품들로 제작한 걸개 시는 10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전시한다.
천태산 입구부터 영국사 은행나무 앞까지(길이 600여m) 연결한 국내 최대 걸개 시화전이다.

이 단체는 내달 28일 영동 규당고택(국가민속문화재 140호)에서 '고향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를 연다. 황구하 시인의 사회로 영동 출신 장세현 시인과 문학 대담도 한다.

권용욱 시인이 진행하는 출판기념회에서 고안나·김기화·나문석·양선규·이승철·임근수·진영대 시인 등이 자작시를 낭송하고, 작품집 표제작 '노래하는 은행나무'를 직접 작곡한 시 노래 가수 이경민이 공연한다.

2009년 창립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현재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천년 은행나무 생명 스테이',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시 모음집 발간과 걸개 시화전에 자작시를 보내준 전국 379명의 시인에게 감사하다"라며 "자연·생명·평화·시가 어우러진 명품 천태산 은행나무 축전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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