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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재명 운명의 날

이 대표 체포안·한덕수 해임안, 20일 국회 본회의 보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적극 표결 당부
총리 해임 안은 부결민주당, 의원들 단속 나섰지만 비명계 선택이 운명 가를 듯

  • 웹출고시간2023.09.20 17:57:59
  • 최종수정2023.09.20 17:57:59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이 20일 국회에 보고되면서 여야의 움직임이 '점입가경'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져야 하는 국회법에 따라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두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법무부는 지난 1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보냈다.

한 총리 해임건의안은 전날인 18일 민주당이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 의원 100여 명이 발의한 안동완 검사 탄핵안도 보고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 총리 해임 건의안과 관련해 소속 의원들에게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적극적인 표결을 당부하고 나섰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여러가지 할 수 있는 공세는 다하겠다는 자세로 국회에 임하고 있다"며 "정기 국회를 앞두고 야당의 내부 사정, 야당 대표 관련 문제들로 인해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데 대한 국민적 우려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체포동의안은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국회에 보고돼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총리 해임결의안은 저희당은 수용할 수 없는 정치적 공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냉정을 되찾아서 국회 운영을 정상화하고 지금 당내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2월 표결에서 무더기 이탈표를 경험한지라 이른바 '반란표' 단속에 나선 모양새다.

당내 중론은 부결론에 무게가 실린 듯 보이지만, 비이재명(비명)계가 반발하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비명계 의원들은 이미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한 데다 이 대표 역시 부결을 요청했기 때문에 당일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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