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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 양조산업 축제로 되살아난다'

세종시 조치원 양조스타트업 페스타 개최
22~23일 양조경진대회·시민체험 등 진행
지역대표 축제로 발전전망…경제활성화 기대

  • 웹출고시간2023.09.19 14:04:50
  • 최종수정2023.09.19 14:04:50

조치원양조 스타트업페스타 포스터.

[충북일보]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간직한 세종 조치원 양조산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축제로 되살아난다.

세종시는 오는 22~23일 이틀간 지역경제를 부흥하기 위한 '조치원 양조스타트업 페스타'를 조치원읍 대학 3곳 통합창업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조치원은 일제 강점기부터 박하주(薄荷酒)가 생산됐고, 과거 조치원 양조장과 미호소주 공장이 들어섰던 곳으로 양조산업 역사가 깊은 도시다.

1933년에는 충남양조품평회에서 조치원 송월주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기록과 조치원 박하주의 원료인 박하유를 3배 증산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세종시는 조치원의 로컬콘텐츠로 지역 양조산업을 되살리고, 새싹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양조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양조스타트업 제품홍보, 시민체험 프로그램, 양조경진대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양조경진대회는 전국 양조 새싹기업이 대거 참여해 제조와 유통·판매·서비스 등 2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에서 심사위원의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우수 기업으로 선발된 양조기업에는 세종시장상이 수여된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나만의 술잔 만들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주 활용 칵테일 만들기, 나만의 증류식 소주 만들기 등 지역 양조기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세종시는 '조치원 양조스타트업 페스타'가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조치원 로컬콘텐츠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조치원 양조스타트업 페스타는 앞으로 양조산업의 등용문과 같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조치원지역의 양조산업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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