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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용산동, 민관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충주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지역업체 등 협력

  • 웹출고시간2023.09.07 11:07:59
  • 최종수정2023.09.07 11:07:59

충주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대상자와 용산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홀몸노인 가구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행정복지센터는 7일 민관협력으로 지역 내 저장강박의심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홀몸노인으로 공동주택에 거주하면서 폐지와 고물, 쓰레기 등을 집 안팎에 쌓아놓아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한 건강과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 이웃 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한 상황이었다.

이날 충주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대상자와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0여 명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5톤가량의 폐지, 고물, 방치 쓰레기 등을 치우고 바닥 청소와 주변 정리를 진행했다.

또 지역 방역 업체인 남한강환경의 후원을 통해 소독, 방역을 진행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용산동은 평생학습 배움나눔 교육봉사 프로그램 수강생과의 협업을 통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당 가구가 다시 폐지를 수집하고 쌓아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직능단체 후원과 사례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도배 교체를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한 사회봉사명령대상자는 "비록 제가 잘못해서 사회봉사를 하게 됐지만 어려운 이웃과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보람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병우 용산동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위해 함께 협력해 주신 충주보호관찰소와 남한강환경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용산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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