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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베트남 호치민 한인회, 농산물 수출 '맞손'

충북 농산물 수출확대 등 MOU 체결

  • 웹출고시간2023.06.25 14:29:26
  • 최종수정2023.06.25 14:29:26

손인선(왼쪽 네 번째부터) 호치민 한인회장과 진광주 회장과 호치민 한인회, 충북농협 관계자들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 수출협의회는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관에서 진광주 회장과 베트남 호치민 한인회 손인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베트남에 고품질 사과 수출을 통해 충북 농산물에 대한 신뢰가 쌓여 이뤄진 결과다.

협약 내용은 총 3개 분야로 △상호발전을 위한 농산물교류협력·농산물 유통 활성화 도모·시설 및 장비에 대한 공동 활용·협의체 구성을 통한 구성원들의 발전도모 △기술 개발 및 연구협력을 위한 강의, 특별강연, 세미나 등 공동참여·양 주체의 각종 행사 공동 참여·연구과제 수행 시 공동 연구 수행 △농산물 생산·재배 및 유통에 관한 연구장비, 실험장비 및 교육시설 등의 공동 활용·각종 책자 발간, 자료 및 정보의 교환 등이 담겼다.

진광주 충북농협 수출협의회장은 "이번 호치민 한인회와 MOU 체결을 통해 충북 농산물 수출에 탄력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품질 충북 농산물 수출로 호치민 한인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농협 수출협의회는 2006년에 결성돼 현재 22개 농협이 참여하는 농식품 수출 협의기구로 충북 농식품 수출 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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