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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세종특수교육원 개원 예정, 제3특수학교 설립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 발전 미래 방안 마련

  • 웹출고시간2023.04.17 10:01:22
  • 최종수정2023.04.17 10:01:22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세종특수교육원을 개원하고 제3특수학교를 설립하는 등 관련 교육기관을 대폭 확충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특수교육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빠른 인구증가와 함께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57명에 불과하던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10년만인 올해 1천39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났고, 매년 평균 22%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 특수교육을 희망하는 사례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황을 감안해 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장애공감문화 공간, 미래교육 공간, 재활훈련 공간, 직업교육 공간 등을 갖춘 세종특수교육원을 3생활권에 오는 2026년 개원할 예정이다.

또 읍면지역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세종교육원 내에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세종도시개발계획에 따른 제3특수학교를 설립할 방침이다.

제3특수학교 설립은 2025년까지 정책연구와 부지확정을 마친 뒤 2026년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누리학교의 시설과 공간을 확충하고,특수학급 공간혁신 사업인 꿈마루 교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자신들이 꿈꾸는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대책도 추진된다.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문화·예술·체육 등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장애 영유아에게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 영아학급도 증설한다.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특수교육기관-지역 보조기기센터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 학교 방문형 '찾아가는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내실 있는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위해 전담교사를 확대(2023년 48명→2027년 70명) 배치하고, 지역사회의 방과후, 돌봄 기관도 확대(2023년 236곳→2027년 300곳)한다.

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26년 개원 예정인 세종특수교육원 내에는 메타버스 활용 장애 이해 체험존과 체험형 무장애 장애이해 체험관이 들어선다.

최 교육감은"향후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현장교사,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해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운영계획에 반영해 추진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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