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이 명지동 가축시장의 거점소독소를 찾아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지난달 31일 충주시 주덕읍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제천시는 설 명절 구제역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철통방어에 힘쓰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명절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3일 명지동 가축시장의 거점소독소와 백운면의 긴급통제초소를 찾아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방역초소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설 명절 연휴 기간 쉬지 못하고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비상근무에 임하시는 근무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민족 대이동으로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이번 설 명절은 구제역 확산의 최대 고비이므로 철저한 방역태세로 구제역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는 축사 내 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관련 단체는 행사 등 모임을 자제하는 한편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제천시는 봉양 2개소, 금성 1개소, 백운 1개소, 한수 1개소 등 이동통제소초 5개를 설치하고 명지동에 있는 거점소독소는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구제역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