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시작 충북도 구제역 차단 총력

거점소독소·통제초소 확대 운영
軍 제독차량 동원 취약지구 집중 소독
청주 야생조류 분변 AI바이러스는 '저병원성'

2019.02.02 18:28:33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방역대책본부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한 충북도가 거점소독소·통제초소를 기존 30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2일 도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48시간 운영되고 있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의 이행 여부를 현장 점검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주시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충주시 전체 우제류 가축은 이동제한 중인 가운데 해당 1천280개 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구제역을 의심할 만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군부대의 협조로 5대의 군 제독차량을 활용해 충주, 진천, 음성, 괴산, 제천 등 취약 지구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청주시 신촌동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H5N3형) AI로 최종 판정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충주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O형 구제역이 확진 판정됨에 따라, 마을방송, 문자, 현수막 등을 활용해 귀성객들의 축사 출입 자제 등을 홍보하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