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설 성수품 구입비용…전통시장 기준 24만9천 원

전주 대비 0.2% 상승
aT 발표

  • 웹출고시간2018.02.13 16:47:50
  • 최종수정2018.02.13 17:41:16
[충북일보]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4만9천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가 지난 7일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4만9천421원, 대형유통업체 35만4천254원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전통시장은 0.2% 상승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1.0% 하락했다.

최근 한파와 강설로 인한 생육부진과 출하작업 지연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정부는 배추·무의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일 400t을 도매시장과 농협매장에 공급하고 있어 배추와 무의 상승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산란계 마릿수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난 계란은 지난해보다 47.5%, 소비가 부진한 배는 12.3% 떨어졌다.

전체 성수품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10만4천833원 저렴했다.

전통시장이 저렴한 품목은 쇠고기, 배, 도라지 등 20개이고, 대형유통업체가 저렴한 것은 쌀, 밤 등 8개 품목이다.

본격적인 명절 선물세트가 판매 개시되면서 물량 증가로 인해 배(7.5kg/13과)와 사과(5kg/16과) 선물세트가 전주대비 각각 7.4%, 5.8% 하락했다.

지난해 생산량이 감소한 잣(500g)·흑화고(420g)는 지난주보다 가격이 올랐다.

특히 이번 설 명절부터는 선물용 농축산물에 청탁금지법 가액 한도 내임을 표시하는 '선물 안내용 스티커'가 붙은 10만 원 이내 선물세트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병렬 aT 수급관리처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정부는 전통시장 이용률 제고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온누리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 진작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aT 성수품 가격조사 결과 등을 참고해 설 차례상 성수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