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지역구 출마 후보자에 대한 공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김영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3차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 지역구 후보자 접수를 받고 있는데 내일까지 진행되고 현재 약 100여곳 후보자가 접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까지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접수를 끝마치면 7일부터 8일, 9일까지 지역구 후보자에 대한 공천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7일 심사하고 8일 오전부터는 그날 그날의 면접 심사에 대한 결과를 브리핑한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지난달 28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이 5일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에 22대 국회의원 선거 동남 4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고금리, 그리고 저성장과 양극화가 심화한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동남 4군의 발전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초보가 아닌 이미 능력을 검증받고 경륜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시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동남 4군 발전을, 더 힘차게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앞서 지난 1월 22일 옥천군청에서 "세상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것은 진심이다"며 "여·야 상관없이 오직 동남 4군 발전을 최대 화두로 두고 군민만을 위한 진심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5일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지역별 세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제천·단양 주민 맞춤형 3대 핀셋 공약과 더불어 읍·면 단위별 지역 발전을 위한 세부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책임 있는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3대 핀셋 공약으로 현행 기초노령연금 대상 및 수급액을 만 65세 이상 전원 30% 인상으로 확대하고 농업인에게 반값 농약을 지원하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의 학원비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드론 배송 및 UAM 시범사업 유치와 밭작물 스마트팜, AI 기반 실버 헬퍼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단양의 스마트시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양읍 내의 고질적인 주차난 완화, 단양소방서에서 상진 간 도로 개설 및 각종 복지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편의를 증대시키고 주민들이 실질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가곡, 단성, 대강, 적성면에는 각각 항공레저스포츠 특화 단지, 단양8경 홍보관, 소백산 산나물 약초 가공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충북 8개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충북 첫 경선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까지 여론조사를 통해 5곳의 본선 무대 진출자를 가려내며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3차 경선 결과, 청주 흥덕에서 김동원(59) 전 언론인이 송태영(63) 전 충북도당위원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앞서 청주 흥덕은 김 전 언론인과 송 전 충북도당위원장,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 4인 경선을 치렀다. 이들 중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김 전 언론인과 송 전 위원장이 지난 2~3일 당원 20%, 일반국민 80% 비율의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청주 출신인 김 전 언론인은 주성초와 세광중, 청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과 금융감독원을 거쳐 동아일보와 매일경제 기자,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충북 8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졌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71·국회 부의장)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는 4일 생활체육공원 조성과 건강 증진형 보건지소 전환 등 청주 상당구 5개 면 지역의 공공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미원면 일대에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겠다"며 "고령화에 따른 주민들의 질 높은 보건서비스 요구와 만성질환 유병률 증가 등에 따라 주민 수요에 적합한 보건지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로 여건과 경제적 비효율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투입하기 어려운 농촌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시골마을 행복택시와 청주 콜버스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생활편의시설 도입뿐 아니라 교통편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5개 면 지역에 공공생활편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농촌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평생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15호 인재 영입 인사인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가 4일 "당이 저를 청주 청원으로 보낸 것은 이 지역과 청주시의 민생, 경제, 일자리 등에 이바지하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신 전 교수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청원구의 당내 경선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청원구는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의 핵심 축이지만 지역 생활과 경제 부분에서 정체된 부분이 있다"며 "지금까지의 이력, 앞으로 추구하는 정체성을 보면 최적의 후보가 누구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원구에서 태어났고 청주고를 거쳐 대학 진학 때까지 살았고, 아버지도 옛 청원군에서 한우 챔피언을 오래하셨다"며 "인재 영입 당시 당에도 고향 청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다는 의견을 처음부터 했다"고 말했다. 신 전 교수는 "총선에서 중요한 것은 본선 경쟁력"이라며 "과거 동료였던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의 특징과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수 진영에서 활동한 전력으로 불거진 '철새 행보' 논란에 대해서는 "철새들은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지
[충북일보]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일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과 농어촌 기본소득의 노력과 실현 의지를 담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 예비후보는 "봉양 농촌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역소멸에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한 농업은 물론 지역의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식의 의미를 밝혔다. 이에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이재욱 상임대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은 전 세계에 유래가 없다"며 "대다수 농촌지역인 지방만 아니라 이제 국가적인 생존이 달린 문제다"라며 농어촌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경용 후보와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이재욱 상임대표 간에 체결한 협약은 △보편적인 농어촌 기본소득의 공동 인식 △농어촌 기본소득의 실효성 확인을 위한 시범사업의 시행 △지방소멸 위험지역에서 시작해 전국 농촌 및 도농복합 지역으로 확대하는 법안 제정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전국마늘양파생산자협의회'를 대표해 ''사)전국마늘생산자협의회단양군지회' 김용선 지회장이 참석해 이경용 후보와 3대 농업지원 정책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 지회장은 "최
[충북일보] 민주당 이재한 동남 4군 예비후보는 4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경제·일자리 1-3-5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이 예비후보는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 달려있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 이전이 필수적"이라며 "지난 10년간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막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상황을 반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동남 4군의 군별 여건과 강점에 따라 지역의 주력산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필수 기관 유치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일자리 1-3-5 프로젝트 추진'을 핵심 경제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옥천군 청산면에 이차전지 특화로 국가산업단지 30만 평, 영동군 황간면에 일라이트와 연계한 광물소재산업 특화단지 30만 평, 괴산군 칠성면에 유기농식품 전문산업단지 20만 평, 보은군 내북·산외면에 정원산업 전문 단지 20만 평 등 100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단지 생산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 구축과 산업단지별 맞춤형 지원대책도 함께 추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김경욱 예비후보는 4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공약했다. 살미면과 단월정수장을 잇는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를 통한 지역 관광명소 조성을 골자로 제시한 공약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단월정수장과 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광역상수도 취수장 등 현재 충주시에 있는 취수장 2곳을 충주댐 하류에 통합 운영하고 단월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살미면과 단월정수장 일대는 지난 1982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음에도 이에 대한 활용방안이 전무했다"며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해 자연적 이점을 활용한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그동안 규제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충주시는 늘어나는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기후변화 및 가뭄에 대비해 취수장의 취수 심도를 낮추는 등 취수량을 늘리기 위해 예산 1천170억 원의 '단월 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취수장에 투입되는 예산을 변경해 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광역상수도 취수장과 통합 취수를 하게 될 경우 부족한 취수량을 늘리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충북 8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속속 짜여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청주 흥덕을 제외한 7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곳의 후보를 선출했고 나머지 5곳은 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다. 3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여야 거대 정당의 후보 선출이 모두 완료된 지역은 3곳이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국민의힘 엄태영(55) 국회의원, 민주당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공천을 받았다.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국민의힘 박덕흠(70) 국회의원과 민주당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이 본선 무대에서 격돌한다.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의 경우 국민의힘이 경대수(66) 전 국회의원을, 민주당이 임호선(59) 국회의원을 각각 후보로 선출했다. 이들 선거구 외 5곳은 후보가 정해졌거나 경선이 치러지는 등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56) 전 상당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파열음이 전통적인 선거 캐스팅보트인 충청권과 중도층의 민심이반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 곡선을 그리며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 지지율도 10%p(포인트) 이상 떨어진 위기 상황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5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3%로 국민의힘보다 7%p 낮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6% △광주·전라 53% △대전·세종·충청 33% △대구·경북 19% △부산·울산·경남 22%다. 지난 1월 마지막 주인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에게 실시한 조사에서는 △서울 31% △광주·전라 62% △대전·세종·충청 36% △대구·경북 21% △부산·울산·경남 24%였다. 한달새 서울의 경우 한 달 사이 지지율이 5%P 감소했고, 광주·전라 9%P, 충청·영남권 2~3%P 감소했다. 정치성향별로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1월 마지막주 조사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중도층은 36%였으나 한달 후인 2월 5주차 조사에선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71·국회 부의장)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는 3일 "상당구의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주민들의 과도한 재산권 침해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최근 윤석열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 농지이용 규제 개선과 군사시설보호구역 일부 해제 등 규제 완화에 나서는 것에 발맞춰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주 상당구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원도심 및 상당산성과 대청댐 주변으로 광범위하게 지정된 상수도보호구역은 과도한 규제로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규제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등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상수도보호구역의 경우 기술과 예산이 부족했던 40년 전에는 규제를 통해 상수원을 보호해야 했지만 이제는 발전된 현재 기술을 기준으로 규제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며 "신기술로 환경오염 없이 오히려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규제의 틀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도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만큼 법 개정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서겠다"며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국민의힘 소속 송수연 의원 사직 허가를 보류하기며 4월 총선 때 보궐선거가 무산된 가운데 논란의 중심인 송 의원이 지난 1일 사직서를 철회하고 의회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송 의원은 지난달 29일 밤 본보와의 통화에서 "3월 1일 자정을 기점으로 사퇴 의사와 사직서를 철회하고 의회에 복귀해 시의원으로서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송 의원은 SNS에 "국회의원 경선을 치르면서 신인 최지우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하고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며 "국민의힘과 제천시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이 최 예비후보와 같아 공개 지지한 것에 대해서 지금도 단 한 점의 후회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지지 선언 후 같은 당의 일부 시의원들과 일부 당원들의 '물러나라, 꺼져라, 송수연과 말하지 말라, 상대하지 말라' 등의 인신공격과 인격 모독성 말들을 들으며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직서 제출 경위와 과정 설명에서 "지난 25일과 26일 동료의원과 의회사무국에 사직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의원실 물품도 모두 치웠다"며 "서둘러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는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저의 빈자리가 채워지길 바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충북 5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과 동시 실시하는 도내 재·보궐선거의 선거구가 5곳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광역의원 선거가 1곳(청주 9선거구), 기초의원은 4곳(청주 자선거구·청주 타선거구·제천 마선거구·괴산 나선거구)이다. 이들 선거구는 지난달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다. 청주 9선거구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국민의힘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의 후임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열린다. 청주 자선거구도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개인적 사유로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로 시의원을 선출한다. 청주 타선거구와 제천 마선거구, 괴산 나선거구는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돼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번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 등은 선거일 전 30일인 오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이다. 선거 일정은 동시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와 동일하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21일과 22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이종민(39) 의원이 국회의원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종민 의원은 지난 29일 김병국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동형 위성정당 가입을 위해 국민의힘에도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청주시의회의원 국민의힘 비례 2번으로 당선됐다. 흥덕노인요양원 원장,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겸임교수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사직인사문을 통해 "오랫동안 아동·노인복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복지 현장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복지 강국을 꿈꿔 왔다"며 "이런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주시의원으로 선출돼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 속에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청주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국회의원 비례대표 도전을 시사했다. 이 전 의원은 비례대표로 당선됐기 때문에 이번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는다. 이 전 의원의 자리는 국민의힘 비례 후순위인 시각장애인인…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지난 29일 최지우 예비후보의 고발장 접수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엄 의원은 "경선 기간 단 한 번도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공격을 한 적이 없으며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진 최대한의 역량을 보여드리고자 치열하게 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 경쟁을 가진 만큼 이번 결과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후보 모두가 흔쾌히 받아들여 총선 승리에 뜻을 함께하고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후보가 밝힌 허위 사실에 대한 사실관계도 밝혔다. 엄 의원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엄 의원의 21대 총선 공약 56개 중 공약 완료 31개, 현재 추진 중인 공약은 24개, 보류는 1개로 공약 이행률 55.4%로 정정 반영하기로 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추후 실천 본부가 공개할 수정안에는 종전 이행률이 아닌 수정한 자료로 공개할 것이라는 실천본부의 통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엄 의원은 "공정한 경쟁을 통해 후보자가 정해진 만큼 상호협력해 제천·단양의 미래를 위해 경선에 참여한 모든 분과 함께 뛰겠다"며 "제천·단양의 화합을 위한 자리를 이른 시일 안에 만들어 원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김경욱 예비후보는 최근 '충주시 1인 가구 지원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세대에 체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1인가구는 2022년 기준, 약 75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한다. 충북의 경우 1인 가구 비율은 총 37%로 전국 평균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김경욱 예비후보는 "현재 충주시의 1인 가구는 2023년 기준 4만3천344세대로 전체세대 가운데 4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 1인 가구 비율에 비해 약 8%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청년부터 중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1인 가구는 모든 세대에 걸쳐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와 관련된 제도적 뒷받침과 맞춤형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충주시의 경우 1인 가구 지원 사업이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가족센터에서 부분적으로 해당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에 반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설립해 1인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조사로 주거와 안전, 건강…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충북 8개 선거구 중 7곳의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4인 경선으로 진행된 청주 흥덕은 결선 투표를 통해 본선 무대에 진출할 후보를 선출한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청주 청원과 흥덕 선거구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등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 청원은 김수민(37) 전 국회의원과 서승우(55)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맞대결을 펼쳤고 김 전 의원이 승리했다. 청주가 고향인 그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당시 총선에선 단수 추천을 받아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첫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다. 청주 흥덕은 김동원(59) 전 언론인, 김학도(61)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송태영(63) 전 충북도당위원장, 이욱희(37) 전 충북도의원이 경선을 치렀다. 이들 중 김 전 언론인과 송 전 위원장이 결선에 올랐다. 김 전 차관과 이 전 도의원은 아쉽게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결선
[충북일보]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청주 청원 후보가 15호 인재로 영입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와 송재봉(54)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경선으로 선출한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청주 청원 선거구에 신 전 교수와 송 전 행정관의 2인 경선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지역구에서 내리 다섯 번 당선된 변재일(75) 국회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앞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제홍(58) 전 강릉영동대 총장, 유행열(59)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허창원(53) 전 충북도의원도 탈락했다. 신 전 교수는 "15호 인재로 영입된 인사로서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 충북 경제 중심인 청주의 청원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후보님들 그동안 고생하셨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면서 "앞으로 예비후보를 잘 모시고 함께 경선과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전 교수와 송 전 행정관의 경선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일반국민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득표자가 후보로 선출된다. 이로써 민주당은 도내 8개 선거구의 공천 방식을 모두
[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제천·단양선거구 국민의힘 경선이 마무리됐으나 예비후보 지지 시의원 사직서 제출 파문에 이어 고발 사태로 얼룩지고 있다. 이번 경선에서 탈락한 최지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9일 엄태영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연 최 예비후보는 "CJB 청주방송은 지난 7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자료를 인용하며 엄 의원의 공약 이행률은 16.07%(공약 56개 중 9개 완료)라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엄 의원 측은 지난 16일 공약 이행률이 55.4%(공약 56개 중 31개 완료)라는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는데 엄 의원 측의 보도자료는 허위"라고 최 예비후보는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공약 이행률은 당내 경선이나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고 경선 일이 임박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최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을 둘러싼 지역 내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천의 정치 카르텔은 현 의원을 지지하지 않으면 배신자로 낙인찍고 집단 따돌림을 하고 있다"며 "저를 지지해 주신 지지자들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청주 서원 선거구 후보를 경선을 치러 선출하기로 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충북 청주 서원은 이장섭(60) 국회의원과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2인 경선을 치른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청주 서원과 청원 등 6곳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전략공관위는 이날 청주 서원을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 선거구는 조만간 전략 경선이 진행된다. 기존 일반 유권자 50%, 당원 50% 방식이 아닌 일반 유권자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 공관위에서 전략공관위로 넘어온 5선 중진 변재일(75)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청주 청원은 공천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다. 변 의원과 청주 청원구 지방의원들은 공관위 결정에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이현웅(54)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노영민(66) 청주 상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노 예비후보와 이 전 원장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해 동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민주당 청주 상당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린 뒤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3일 발표한 경선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후 중앙당이 26일 재심 청구를 기각하자 이날 "총선 승리를 위한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노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 전 원장은 "청주 발전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민주당의 정체성, 통합력, 당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영민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경선과 총선 승리를 위해 노 예비후보와 함께 신의에 기반해 손잡고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탈당한 사람이 두 번, 세 번 탈당하는 신의 없는 정치가 대한민국 정치를 후진적으로 만든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2002년 6월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원에 당선된 뒤 두 차례 당적을 옮긴 이강일(56) 청주 상당 예비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노 예비후보는 이 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방식을 확정하지 못한 청주 서원과 청원을 사실상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 충북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영입 인재 등을 전략 공천하거나 전략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역 의원이 컷오프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향후 발표될 공천 심사 결과에 현역은 물론 예비후보들까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간 모습이다. 28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청주 서원과 청원 등 6곳의 선거구를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 달라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 전략공관위가 전략 지역에 공천할 후보를 결정할 뿐 아니라 경선 및 단수 공천 여부, 경선 방식 등을 확정하게 된다. 공관위의 이 같은 결정에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 컷오프가 거론된다. 청주 서원 이장섭(60) 의원이나 청원 변재일(75)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고 새 인물이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서원은 전략 경선, 청원은 전략 공천 지역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뒷말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정가는 신용한 전 서원대(54) 전 서원대 석좌교수의 '청주권 전략 공천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15호 인재로
[충북일보]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4명 중 가장 먼저 공천장을 쥔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임 의원은 28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중부 3군의 더 큰 미래와 중단없는 변화를 위해, 나라의 후퇴와 퇴행을 막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3군 군수와 긴밀히 소통하며 큰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는 모두 같은 당 소속이다. 임 의원은 국립소방병원 승격, 수도권내륙선 확정,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탄소중립시험인증특구 선정, 배수개선사업, 생태탐방로사업 등을 21대 국회에서 거둔 지역구 성과로 꼽았다. 22대 총선 공약으로 증평 송산초 신설, 증평형 돌봄체계 지원, 어린이 영화도서관 설치, 복합문화예술회관 지원, 진천군 푸드테크산업 선도, 수도권내륙선 조기추진, 국립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음성 중부내륙선 지선 반영, 소방산업진흥공단 유치,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행정체계 일원화 등을 밝혔다. 임 의원은 경찰청 본청 차장(치안정감) 출신이다. 국민의힘 공천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송수연(국민의힘) 의원의 사직서를 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정임 의장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내대표인 권오규 의원 등은 28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천시민만을 바라보고 사퇴 의사를 거두고 동료 의원으로서 함께 하기를 간곡히 바란다"면서도 "그 역할의 공백은 최소화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사직서 제출 이후 동료 의원은 물론 언론 등을 통해 명확한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며 "하지만 다양한 만류와 주변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일체 연락을 두절한 것은 시민의 책임을 위임한 선출직으로서 이보다 더 확실한 의사표시는 없다"고 단정했다. 이들은 "이정임 의장이 사퇴를 수리하지 않는다면 지역구 의원 자리가 짧게는 2025년 4월, 길게는 2026년 4월까지 공석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공백 최소화와 의회 정상화를 위해 결단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이 의장이 합당한 이유 없이 책무를 뒤로하고 회피한다면 역대 최악의 의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의회의 수장인 이 의장의 지혜롭고 결단력 있는 행동을 기대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총선특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