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 청주에서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한 달 전 충북대 오창캠퍼스를 찾아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던 이재명 대표는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거리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14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점포를 일일이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청주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강일(청주 상당)·이광희(청주 서원)·이연희(청주 흥덕)·송재봉(청주 청원)·이재한(보은·옥천·영동·괴산) 예비후보 등이 함께 했다. 이 대표는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과 국민을 배반한 국민의힘 정치 세력의 대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지배자나 왕이 아니라 우리가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일꾼"이라며 "일꾼이 일을 제대로 안 하거나 무능하거나, 주인의 뜻에 어긋나는 배신행위를 한다면 내쫓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총선은 지금까지 국민을 상대로 겁박하고 폭압하며…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 청원 선거구 경선에서 패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14일 청주 상당선거구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5선) 의원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비서관을 우선추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지난주만 해도 공천을 취소할 만한 명확한 증거나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며 정 의원의 공천을 유지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공관위와 같은 입장을 밝히며 정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 위원장과 공관위의 입장이 불과 4~5일 만에 바뀐 것이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다. 공관위에 무슨 피치 못 할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윤핵관' 중에서도 핵심인물로 꼽히면서 국민의힘 공관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2선) 의원은
[충북일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71·청주 상당)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응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충북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서 전 지사는 당초 충북 청주청원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김수민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 한편, 정우택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의 한 카페 사장 A씨에게 돈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이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작성한 메모에는 정 부의장 측 보좌관에게 후원금을 비롯해 총 5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 후보 측은 이에 대해 "돈봉투는 내용물을 보지도 않고 돌려줬고, 공식 후원금으로 받아 회계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가 정 후보 측과 주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에 세종갑 류제화(40·사진) 후보의 이름을 올렸다. 류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와 최민호 시장직인수위에서도 활동했다. 지난 2022년 만 38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시당위원장에 당선돼 국민의힘 세종시당을 이끌었다. 류 후보는 대변인으로서 중앙당 차원의 공보활동을 펼치면서 세종지역 현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류제화 후보는 "중앙정치 무대에서 경험과 능력을 쌓아 세종시 발전을 힘차게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시·단양군)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및 허위사실공표죄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엄태영 의원은 "지난 1월 이경용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2천730억 원 자주 재원 마련' 공약을 주장하기 위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2021년까지 조성된 한강수계관리기금이 총 8조 6천234억 원에 이르지만 제천·단양이 받은 금액은 0.4%인 309억 원에 불과하고 원주 3천600억 원, 영월 1천36억 원, 평창 1천186억 원으로 제천·단양보다 10배, 9배 더 많은 기금을 받았다'며 정부로부터 홀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엄 의원은 "하지만 사실확인 결과, 제천·단양이 지원받은 기금은 2천502억 원(제천: 1천745억 원, 단양: 757억 원)으로 이는 도내에서 충주 다음으로 많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해당 내용은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으며 누구나 열람이 가능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이 예비후보가 본인의 공약을 부풀릴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입장이다. 또 "평소 환경전문가라고 스스로 치켜세운 이 후보
[충북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충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종배 예비후보는 14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통팔달 고속교통망을 완성해 충주를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항공물류 허브공항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현재 2개 활주로 모두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원비행장을 민간과 공용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며, 당선 즉시 국방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중부권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우량 물류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관련, 현재 충북개발공사 및 국내 우량 물류기업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이어 "수도권광역교통망 GTX 노선에 충주를 편입시키겠다"고 말했다. GTX 노선 충주 편입 시 수도권 주민들이 편리하게 충주를 찾게 될 뿐 아니라 충주 시민들도 손쉽게 수도권으로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 복선화 추진 △충주~판교 열차 증차 △충주~수서 직통열차 조기 완공 △충북선 고속화 조속 추진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충주는 지금까지 다져 놓
[충북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충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는 14일 '작은정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법 제정으로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작은정원)을 모델로 한, 한국형 작은정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에게 도시농부의 삶 제공과 개인, 가족공동체에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현대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은 최초 식재료 안정화를 위해 시작됐지만 현재 치유농업을 비롯한 현대인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제도로 자리잡았다"며 "우리 역시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경제효과 증진을 위한 대안으로 한국형 작은정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 조성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 소통을 제공하고 개인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등 치유농업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또 정원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소비함으로 지역경제 및 정원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2022년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충주시 인구 중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인구는 전체의 약 20% 정도밖에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작은정원 특별법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이 증평지역을 위해 송산초등학교 건립과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등을 담은 '중단없는 증평 변화'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14일 증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평은 출생아 증가율이 전국 4위를 기록하며 심각한 인구절벽 속에서도 저출생을 극복하는 1등 희망도시"라며 "증평을 충북에서 가장 이이 키우기 좋은 지역, 휴양관광이 꽃 피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산초등학교를 설립하겠다"며 "송산지구는 5천426세대가 입주를 완료했으나 학령인구가 부족해 초등학교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증천지구의 조속한 도시개발로 학령인구를 늘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과 증평 복합문화센터 건립, 어린이 영어도서관 설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좌구산휴양랜드 관광 활성화, 스포츠테마파크 건설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수도권내륙선을 확정시켰던 경험을 토대로 13개 시·군과 긴밀히 연대해 증평을 중부권은 연계하는 철도 요지로 만들겠다"며 "향후 증평역 신설과 연계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확정을 위해 특별법 제정준비를 끝마쳤고 22대 개원과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각 정당의 공천 과정에서 현역 8명 가운데 3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은 4명 전원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4명 중 1명만 공천 문턱을 넘었다. 충북 총선 대진표가 완성됨에 따라 유권자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한 각 후보들의 선거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도내 지역구별로 대진표를 보면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민주당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대결한다. 이 전 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눌러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녹색정의당 송상호(52)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무소속 우근헌(58)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이 20년간 지켜온 청주 서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국민의힘 김진모(58)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을 경선에서 꺾은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금배지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청주 흥덕은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공천 과정에서 세 차례나 대결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 간 경선에서 모두 친명계가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2곳의 경선에서 현역들이 패배한데다 청주권 4개 선거구 후보가 친명계로 채워져 이른바 '비명횡사'가 현실화 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8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 흥덕은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친문계 도종환(68) 국회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도 의원은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20대부터 청주 흥덕에서 연속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내 친문계로 분류됐다. 올해 초까지 당내 경쟁자가 없었으나 이 부원장의 청주 흥덕 출마로 거센 도전을 받았고 결국 경선에서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장관 등을 역임하며 인지도는 넓혔으나 지역…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비례대표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구독자 8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데일리베스트(NDB) 앵커 및 운영자 민들레(38)씨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씨는 충북 청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목원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그는 문화·예술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사회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아왔다. 민씨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삶의 쉼표를 찍어줄 수 있는 복지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는 말했다. 이어 "저는 청년과 여성을 동시에 대표하면서도 오랜 기간 정치권 소식을 전달해 온 앵커로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입법 폭주를 강행하는 야당의 횡포에 맞서 싸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민 전 청주시의원도 지난 11일 22대 총선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 예비후보는 13일 "필사즉생의 각오로 본선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흥덕구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마음 깊이 새겨 총선 승리를 위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민주당 경선은 현역 의원에 대한 냉정한 평가로 교체 여론이 높았던 것 같다"며 "민심이 낡은 기득권 정치 교체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오송 이전 등 수도이전 완성을 매듭짓고 청주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청주의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문화·체육 인프라 조성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선에서 맞대결을 펼친 도종환 국회의원에게 "경선에서의 갈등은 뒤로 하고 남은 선거기간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조만간 청주권 다른 후보들과 메가 정책 등에 대한 논의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진보당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단일화 경선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 예비후보는 "단일화 연대라는 게 국민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플러스 연대여야 하는데 지금 진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13일 논란이 된 청주·증평 통합 공약과 관련해 "증평군민과 청주시민의 적극적인 찬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주국제공항을 축으로 한 청주 북부 신경제생활권 조성에 대한 세부 공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공약은 증평군민들이 주민투표를 통해 찬성하지 않으면 실현하기 어렵다"면서 "통합이 두 지역에 얼마나 큰 경제적 효과를 불러올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지점에서 청주·증평 통합을 통한 청주 특례시 조성과 청주 북부권 경제생활권 인프라 구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청 메가시티 순항을 결정할 첫 관문은 청주공항 활성화"라며 "1위 내륙물류공항을 위한 각축전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청주와 증평 등 청주공항 인근 중심지역이 합심하지 않으면 충북에 다가올 절호의 기회를 빼앗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평군민과 청주시민들에게 김 예비후보의 비전을 들여다봐 주면 감사하겠다"며 이들 지역의 여야 후보들에게도 청주
[충북일보] 국민의힘 22대 총선 충북·대전·충남·세종(충청)지역 선대위원장은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맡는다. 국민의힘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와 '격차해소 특위' 등 2개 특위를 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구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특위'는 지난 1963년 서울 대확장 이후 60년 간 멈춰선 경기-서울의 생활권을 재편해 시민들의 편익을 향상하고자 했다. 위원장은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이, 위원으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및 '서울 편입' 이슈가 있는 경기 지역의 후보자들과 함께 생활권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동명의 당 특위 위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격차해소 특위'는 사회 각 분야에 보이지 않는 장벽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선다. 위원장은 총선공약개발본부 공동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부위원장으로는 각 분야 전문성이 있는 후보와 전문가로 각각 구성했다. '격차해소 특위' 부위원장은 △(안전)이수정 △(교육)정성국 △(육아)하정훈 △(소상공인)이상규·방문규 등이다. 중앙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를 치르게 된 '제천 마선거구' 주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여당이 귀책사유를 들어 후보를 내지 않았으나 제천·단양 당원협의회 핵심 당직자가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서 사실상 여야·무소속 3파전이 예상된다. 재선 시의원을 지낸 김정문 예비후보는 13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대표성을 가지고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원협 부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선거에 임한 뒤 당선해 (당으로)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엄태영 현 국회의원을 재선시켜 제천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엄 의원이 지난 1월 "공천하지 않는 것이 공당으로서 국민께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한 것과는 달리 '우회 출마'를 공식화한 셈이다. 무소속이지만 여권으로 분류할 주자는 또 있다. 이 선거에 나설 하순태 전 제천시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제천·단양 총선에 등판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의 러닝메이트다. 하 전 시의원은 조만간 당적 없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정현 전 시의원과 새로운미래 정
[충북일보]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가 13일 충주선거구 야권 단일화 경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의 최종 목적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야권의 단결은 정권 심판을 열망하는 민심에 더욱 불을 지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승리하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님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당선의 길로 나갈 것"이라며 "역으로 제가 패배하면 김경욱 후보님의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맡아 누구보다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2대 국회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검찰독재세력과 기득권세력의 저항을 물리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낼 수 있는 진취적 기상과 소신을 가진 정치인이 아니겠냐"며 "제가 야권 단일후보가 된다면 100석 같은 한 석으로 검찰독재를 청산하고, 22대 국회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헌국회, 개혁국회로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민주·개혁·진보 세력이 힘을 합친 더불어민주연합은 현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퇴행을 바로잡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며 단일화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2012년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이후 10년 넘게 진보정치…
[충북일보] 공약 이행률을 놓고 갑론을박 하던 제천·단양 선거구 여야 총선 주자들의 논쟁이 고발전으로 비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는 13일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를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엄 후보는 일부 언론이 사단법인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자료를 근거로 자신의 공약이행률이 16.07%라고 보도하자 "불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치"라고 발끈했다. 특히 엄 후보는 "(자신의)공약 이행률은 55.4%이고,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도 정정 반영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나 해당 단체는 이 후보의 공식 질의에 "공약이행률을 정정 반영했다는 엄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회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엄 후보는 허위사실로 유권자를 속였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안을 허위로 발표하는 것은 중대한 범법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엄 후보는 거짓 주장에 관해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에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엄 후보가 공약 이행률 때문에 고발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그와 공천장을 다투다 낙천한 최지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예비후보가 13일 보은군청 홍보실에서 동남 4군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서 "농업인 기초연금제 시행과 쌀 수매가격 산정 때 물가상승률이 반영되도록 하고, 지역 의료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과 이동식 스마트 병원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간병비 국가 책임 강화와 경로당·노인복지관 점심 제공 확대, 고령자 복지주택 4배 확대 등에 힘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소상공인 보증 및 정책자금 지원 2배 상향, 한부모가정 아동 양육비 지원 인상, 늘봄학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예비후보는 "장애인 연금 대상자 확대와 장애인 연금의 기초급여 인상 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논란을 일으킨 축하 파티와 관련해 "논란의 파티는 저를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며 "일부 사실이 왜곡됐다"고 억울함를 호소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경대수(66) 국민의힘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예비후보가 3선 고지에 도전장을 던졌다. 경 예비후보는 12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에서 중부3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경제'를 화두로 "침체의 늪에 빠진 위기의 지역경제를 다시 살려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중부3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지역경제 침체를 걱정하신다, 숙련된 문제해결 능력, 폭넓은 인맥, 정부·여당의 3선 중진 국회의원의 힘 등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곡~금왕~혁신도시를 잇는 중부내륙선철도 지선의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 중부고속도로 왕복 6차선 확장, 충북혁신도시 하이패스IC 설치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책임 있게 밀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중부3군의 현안 사업을 시원하게 해내겠다"며 "조만간 발표하는 공약에 중부3군의 경제 구조를 변화시킬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지검장과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 예비후보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60)와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본선에서
[충북일보] 전국마늘생산자협회 단양군지회와 새로운미래 이근규 제천·단양 예비후보는 최근 '이근규의 민심캠프 회의실'에서 국산 마늘. 양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후보와 단양군지회는 마늘·양파산업 활성화를 위한 3대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서 이 후보는 채소류 수급 안정 직불제도와 농산물 공정 가격보장을 위한 법 개정,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법 제정에 힘쓰기로 했다. 또 농업농촌 인력지원제도 개편과 기후위기시대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농작물 재해보험의 공공성 강화 등을 약속했다. 정책협약에는 김용선 전국마늘생산자협회 단양군지회장, 권기호 충북도지부장, 권기현 단양군지회 사무국장, 단양군친환경농업협회 정철영 회장과 엄창섭·장경수 부회장이 참석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 경선에서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민주당의 충북 공천 작업이 완료되면서 총선에 출마할 거대 양당의 후보가 정해졌다. 충북 여야 대진표가 완성된 셈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청주 흥덕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부원장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친문(친문재인)계 도종환(68) 국회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 부원장의 승리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계 인사가 맞대결을 펼친 세 차례 경선이 모두 친명계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앞서 청주 상당과 서원은 친명계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과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친문계를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 부원장은 본선 무대에서 국민의힘 김동원(59) 전 언론인, 개혁신당 김기영(61) 전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진보당 이명주(51) 청주시지역위원장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에 나설 후보가 확정됐다. 이 부원장 외에 공천장을 거머쥔…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여야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여야가 공천과 함께 공을 들여온 총선 공약 발굴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공약을 확정한 상태고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 공약 선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총선 공약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양당은 발표 시기와 장소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활동해 들어간 공약개발단은 충북 공약 발굴을 끝낸 상태다. 중앙당과 협의를 거쳐 50개 정도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약개발단은 도내 8개 선거구별로 총선 공약화할 지역 현안과 숙원 사업을 발굴했다. 도내 시·군이 건의한 사업 목록도 받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충북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어 충북뿐 아니라 전국 확장과 지자체 간 상호 연결이 가능하고, 지역별 특색과 연령·계층·지역별 등으로 세부화해 공약을 개발했다. 충북도당은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인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때 충북 공약을 공식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총괄 선대위원장을, 원희룡·안철수·나경원·윤재옥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도권 승리가 절실하다"며 "서울은 나경원 후보, 경기는 안철수 후보, 인천은 원희룡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승리로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중앙선대위 운영을 책임진다. 장 사무총장은 선거캠페인 실무를 책임 질 총괄본부장에 임명됐다. 총괄본부장 산하에는 종합상황실과 공보단을 운영해 선거 캠페인 중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장 사무총장은 "종합상황실은 내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며 "모든 선거 상황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제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에게 무료 공연을 제공한 혐의로 국민의힘 박덕흠(70) 국회의원과 그의 보좌관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박 의원과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보은군에서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전문가 수준의 마술 공연 등을 무료로 제공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기부행위 제한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월 15일 "공연을 한 마술사는 포털사이트 이력에 마술 전문가로 기재돼 있고, 당시 출판기념회에서 '국내 최초 석사 출신 마술사'로 소개했다"면서 "선거구민에게 전문 마술쇼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에 해당한다"고 박 의원 등을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은 "평소 알고 지낸 아마추어 마술사가 금전 대가 없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공연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22대 총선 공천을 받아 4선에 도전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70·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당선 축하 파티'를 벌였다는 논란과 관련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지자 모임에서 당선 축하 파티를 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사려 깊지 않은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당시 그 자리는 박 의원의 지지자 모임이 아니라 오래된 지역 모임 '금사모'(금강을 사랑하는 모임)"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모임에선 국민의힘 공천 확정을 축하해 주기 위해 케이크를 준비했다"며 "촛불을 끄면서 케이크에 써진 문구를 보고 당황했으나 즉석에서 거절할 수 없었다"고 당선 축하 파티 자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래된 지역 모임이 지지자 모임으로 왜곡되고 식사 메뉴가 소고기로 둔갑되는 등 사실과 다르게 당선 축하 파티를 연 것처럼 보도돼 매우 유감"이라며 "이와 관련한 허위 사실이 계속 유포될 경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