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카페 업주 A씨가 정 의원과 나눈 카카오톡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A씨 측이 7일 언론에 공개한 대화 내용을 보면 지난 2022년 8월 13일 밤 10시 10분께 정 의원이 "9월 3일 점심 어떠신지?"라고 묻자 A씨는 "제가 예약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A씨는 약속 당일인 9월 3일 오후 2시 51분께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일 큰 박스는 의원님이 가져가주세요"라고 말하자 정 의원은 "감사하다"라고 답을 보냈다. A씨 측은 당시 정 의원에게 전달한 박스에 현금 100만 원이 담겨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변호인은 "A씨 메모장에는 2022년 9월 3일 낮 12시 30분 한식집에서 정 의원과 식사를 하고 멜론 세 박스와 함께 1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기재돼 있지만, 정 의원은 식사한 사실조차 없다 주장하고 있다"며 "A씨와 정 의원의 카카오톡 내용을 보면 A씨가 정 의원 측에 돈을 전달했다고 적어놓은 메모장 내용이 사실임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A씨 측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캡처 자료와 함께 지난 2월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예비후보와 신용한(54) 예비후보가 7일 청주 청원구 당내 경선을 앞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송 예비후보가 민주당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자 신 예비후보는 정체성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영입됐고 네거티브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2차 공약을 발표한 뒤 보수 진영에서 활동했던 신 예비후보가 영입돼 경선을 하게 된 것과 관련해 "경쟁하는 후보는 친명(친이재명) 정체성이 있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철학과 가치는 선명한 진보, 개혁과 혁신, 기본 소득을 중심으로 한 사회 경제적 구조의 근본적 해결에 맞춰져 있다"면서 "하지만 신 예비후보의 경제 정책을 보면 상당히 자유주의적인 정책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으로 갑작스럽게 넘어오긴 했으나 그동안 걸어온 길이 보수 정당이며 그에 맞게 정책이나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민주당이 좀 더 진보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경제·사회 등 모든 정책 면이나 정치 혁신 방향에서 (민주당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보수적인 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신 예비후보가) '배신자' 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내 4·10총선 '공천 잡음'이 충북에서도 커지는 모양새다. 중앙정치 경험이 풍부한 몇몇 중진들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맥없이 패배하면서 '컨트롤타워' 부재의 우려도 낳고 있다. '친명계'(친문재인) 핵심인 노영민 청주 상당구 총선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이강일(상당구지역위원장)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충격'이란 단어가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주지역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노영민 후보가 민주당 부대변인(2022년), 서울시의회의원(2002~2006년) 등의 경력이 고작인 이강일 후보보다 모든 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딱하나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당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인수위원회 자문위원(2022년)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선후원회 사무국장(2021년)을 지냈다는 점이다. 최근 민주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사천' 논란이 충북지역에서도 나오는 이유다. 5선의 변재일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경선도 겨뤄보지 못하고 지난주 '컷오프'된 일도 사천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렇다 할 입장표명은…
[충북일보] 충주시 선거구에서 야권단일화를 위한 경선이 열린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7일 22대 총선 충주시 선거구 야권단일화 경선을 오는 16~17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진보당 김종현 후보(44)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58)를 놓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당이 추천하는 조사업체 2곳에서 조사 기관별 500명에게 묻는다. 전날 민주당 지역구 경선에선 김 후보가 맹정섭(63)·박지우(51) 전 지역위원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민주당 김 후보는 야권단일화란 고개를 한 번 더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진보당 김 후보는 2012년 34살의 나이에 19대 총선 충주시 선거구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에 맞서 30.72%를 득표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선거 넉 달 전 정치에 뛰어들어 득표율 42%를 차지하며 이종배 의원(66)에게 7%p 격차로 석패했다. 이번 충주 야권단일화 경선 승자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이종배 의원과 맞붙게 된다. 진보당 김 후보는 민주당보다 약한 지지 기반에 대한 필승 전략이, 민주당 김 후보는…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분류되는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승리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일 발표한 전국 20곳의 경선 결과에서 청주 상당은 이 전 위원장이 노 전 실장에 이겨 총선 후보가 됐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경선 승리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를 선택해 주신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고 무너진 민생과 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위원장의 경선 승리는 충북 지역 총선에서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지역 정가는 경선이 치러지기 전까지 인지도에서 앞서는 노 전 실장이 다소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노 전 실장과 6선 고지에 도전하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본선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빅매치' 성사 여부에 주목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과 맞물려 당내 친문 인사들에 대한 불출마 종용, 자신의 텃밭인…
[충북일보] 22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청주 상당 출마를 선언했던 송상호(52) 예비후보가 7일 녹색정의당에 입당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생태 시민사회와 전국민 돌봄 시대를 열기 위해 녹색정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녹색당과 정의당은 그동안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함께해온 역사가 있다"며 "저는 녹색정의당과 함께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녹색공공교통과 공공주거대책 수립 등 생태사회 건설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시민 서로가 연대하고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주 35시간 일하고 오후 4시에 퇴근해서 아이들을 마을에서 함께 돌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는 전국민 돌봄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녹색당과 정의당이 한시적으로 합당한 연합정당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의원 자 선거구(복대1동·봉명1동) 재보궐선거에 진보당 최은섭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최 후보는 7일 청주시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의 진보개혁을 청주시민들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 후보는 출마 이유에 대해 "고물가·고금리·고실업률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와중에 시의원들은 본인들의 활동비를 인상해 건설노동자로서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수해로 인한 오송참사와 수해지역 대응에서 봤듯이 시정을 더 이상 집권여당 시장과 시의원들에게 맡겨둘 수는 없는 일"이라며 "그들의 전횡과 불통을 이겨내고 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개혁의 출발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청주 청석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국건설기능훈련취업지원센터 충북지사장과 민주노총 건설노조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자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김준석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경선에서 후보로 확정됐고,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22대 총선 충주선거구 후보로 낙점된 가운데 일부 경선 주자가 재심을 신청하는 등 여진이 표면화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기간 지지한 시민과 지지하지 않은 시민으로 나누지 않고 모든 시민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화합해 충주의 더 큰 미래 비전을 위한 초석을 만들겠다"며 본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의 상처 난 마음은 서로 보듬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당원 동지 모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 뒤 "포용하고 상생하는 정치,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1위에 올랐다. 권리당원 투표 득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일반 시민 지지도 조사에서 크게 앞서면서 맹정섭·박지우 예비후보를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진 맹정섭 예비후보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핵심은 권리당원들인데 권리당원 투표에서 꼴찌를 한 주자를 공천하면 충주 총선은 무조건 진다"며 김 예비후보와 자신이 참가하는 결선 투표를 당 선관위에 요구하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선거구 이종배 예비후보는 최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종배 후보 지역사무소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류호담 선대위 고문 등 공동상임고문 10명, 이충희 선대위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5명, 한경식 선대위 부위원장 등 공동부위원장 5명이 각각 임명장을 받았다. 또 임순묵 총괄본부장, 이우영 본부장 등 공동본부장 6명, 장재흥 자문위원장등 공동자문위원장 14명, 정민환 대외협력위원장 등 대외협력위원 3명, 이정범 지역선거위원장을 비롯한 공동지역선거위원장 11명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이 후보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이 후보는 발대식 연설에서 "그동안 충주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매일같이 충주와 여의도를 오가며 오직 충주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며 "그 결과 교통, 산업, 문화, 관광 등 모든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주와 이종배는 함께 성장해 왔다"며 "국회의원 선택의 기준을 오직 충주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과 능력에 두고 선택해 주신 현명한 시민들과 고향 충주가 한없이 자랑스럽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번…
[충북일보]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전 상당지역위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은 지역구 2곳의 후보가 결정됐다. 청주 상당은 이 전 위원장이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 지역구에서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충주는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박지우(51)·맹정섭(62) 전 충주지역위원장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김 전 차관은 치열한 당내 경쟁을 뚫고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67) 국회의원과 21대에 이어 '리턴 매치'를 펼친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5곳의 공천 작업을 완료했다. 이들 외에 공천장을 거머쥔 후보는 제천·단양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59) 국회의원이다. 나머지는 3곳은 오는 12일까지 경선이 이뤄진다. 청주 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6일 제16차 당무위원회를 열어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202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인준을 확정했다. 4월 총선 후보자 인준 명단은 전국적으로 174명이며 충북은 단수 공천을 받은 제천·단양 이경용(57) 전 금강유역환경청장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이재한(60) 전 동남4군지역위원장,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59)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재보궐선거는 총 20명이 인준을 받았고 충북은 충북도의원 청주 9선거구에 이상식(55) 전 도의원, 기초의원 괴산 나선거구는 이양재(65) 전 괴산군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진 카페업자 A씨 측은 돈 봉투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입장인 반면 정 부의장은 업자에게 곧바로 돌려줬다고 맞서고 있다. A씨의 변호인은 6일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뢰인인 A씨가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직접 건넸고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기 전 변호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돈 봉투 수수 의혹은 지난달 14일 한 언론을 통해 정 부의장이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 영상은 2022년 10월 녹화된 것이며 A씨가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카페를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부의장은 영상 속 인물이 본인은 맞지만 CCTV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봉투 내용물은 확인하지도 않고 A씨에게 곧바로 돌려줬다며 공천심사를 앞두고 벌어진 흑색선전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가 6일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원구의 주요 상권들은 신규 상권에 밀려 상대적으로 구도심화가 진행 중"이라며 "관내 상점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로 서원구 상점가를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사업인 '상권 르네상스'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점가의 규모와 특색에 따라 최소 60억 원에서 최대 12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서원구 지역 상점가의 지자체 공식 인증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관내 상점가의 공식 인증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의 다야안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서원구 상권의 재도약과 더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이 큰 위기에 처해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해외 순방에는 천문학적 돈을 쓰면서 소상공인 지원에는 너무나도 인색한 실정"이라며 "당에서도 소상공인 정책 자금을 2배 이상 확대하는 공약을 발표한 만큼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송재봉(54)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송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내 "(이 대표와) 성남시장 시절 맺은 인연이 후원회장으로 이어졌다"며 이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당에서 신속하게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해 준 점에 고맙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압승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민주당 인재 영입 15호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와 청원구 후보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경선은 오는 8~9일 일반국민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4·10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범죄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허위사실공표에 대해 즉각 추가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명횡사 살인망천으로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는 이 대표의 국민기만 거짓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제가 단수 추천받았다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국민의힘의 공정한 시스템공천, 경선을 거쳐 청주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당당히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후보가 됐다"고 반박했다. 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표와 경쟁하는 원희룡 전 장관도 이날 이 대표의 양평 고속도로 발언과 관련해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원 전 장관을 겨냥해 "양평고속도로를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꿔버린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국가권력을 사적 남용한 의혹이 있는 후보를 또 단수로 과감하게 추천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우택 의원을 향해서도 "정우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 청주권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이 '새로운 청주 원팀'으로 공약 공동책임 이행을 선언했다. 정우택(71·청주 상당)·김진모(58·청주 서원)·김동원(59·청주 흥덕)·김수민(37·청주 청원) 예비후보는 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는 더불어민주당 중심의 기울어진 정치행정 지형으로 지난 20년여 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12년간 민주당 소속 충북지사의 체제 하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고 다른 지역들에 비해 지금까지 발전이 더뎌왔다"며 "새로운 청주, 대한민국을 위해 청주 정치지형의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정책 실행력과 예산 집행력으로 청주시와 중부내륙지역의 각종 민생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위한 용기 있는 구조개혁을 해내야 한다"며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은 4개 구의 핵심 공약을 끝까지 책임지고 이행하기 위해 새로운 청주 원팀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청주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상당·서원·흥덕·청원 각 구 후보의 핵심 공약을 개발하고 공유하겠다"며 "후보들은 공동 공약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청
[충북일보] 충북 중소기업계가 22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중소기업계의 현안 과제를 정리한 정책과제를 여야 충북도당에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과 충북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등 10여 명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찾아 '22대 총선 정책과제-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전달하고 정책 공약 반영을 요청했다. 중소기업계는 여야 각당에 전달한 정책과제는 '중소기업 혁신 촉진', '노동시장 균형 회복', '공정과 상생 기반 마련', 중소기업 '활로 지원', '민생 회복과 협업 활성화' 등 5대 분야 290개로 구성됐다. 최병윤 회장 등은 안하준 국민의힘 충북도당 사무처장과 임호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게 각각 정책과제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하고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을 제안했다. 혁신 촉진 분야는 △중소기업 관계법 개편을 통한 정책 패러다임 전환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안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촉진 등이 담겼다. 노동시장 균형 회복 분야는 △노동시장 규제혁신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가, 공정과 상생 분야는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의 납품대금 연동 △
[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최지우 예비후보가 6일 제천 경찰서에 엄태영 국회의원과 이경리 제천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캠프 측 일부를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고발했다. 최 예비후보는 "엄 의원 측은 지난 2월 29일 최지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차 고발을 하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엄 의원의 공약 이행률을 55.4%로 정정 반영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 "그러나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문의한 결과 '엄 의원의 공약 이행률을 정정 반영하기로 한 사실이 없다'며 엄 의원의 지난 2월 29일 자 보도자료는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최 예비후보는 고발장을 제출하며 엄 의원 측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공약 이행률을 정정하기로 했다는 문서 등 증거를 조속히 제출하면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된다"라며 엄 의원 측에 문서를 제출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엄 의원 캠프 측에서 조직적·계획적으로 이중 투표를 독려했다고 주장하며 엄태영 의원, 이경리 시의원을 포함한 엄태영 캠프 측 인사 일부를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추가 고발했다. 최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과 여론조사의 결과를…
[충북일보]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오후 2시 제천시 중앙로 농민사건물 3층에서 22대 총선 승리를 다지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인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외부 인사들과 지역 주민, 지지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제천, 단양이 더 망가지기 전에 지역을 살려야 한다. 그 일을 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선거 공약 1호인 자주재원 2천730억 원을 마련해 그 돈이 주민들에게 흘러 들어가 주민의 꿈이 살아있는 행복한 제천·단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폭정으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여당은 윤석열 정부의 독선을 옹호만 할 뿐 입법부로서의 역할을 못 한다"며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 마지막 기회"라고 정의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고 민생을 살려야 하는 절박함이 있다는 결의를 내보였다. 그동안, 이 예비후보는 22대 총선 공약으로 세 번에 걸쳐 지역에 맞는 정책을 제시했으며 계속해서 국가와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공약화하고 발표할 예정이며 각 공약의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 청주 표심 공략에 나섰다. 도내 8개 선거구의 후보 선출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한 뒤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정말 (총선에서) 이기고 싶다. 그러려면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잘 보여야 한다"며 "우리가 보여줄 모습은 내부에서 치고받는 것이 아니라 손잡고 함께 가는 것이며 그것을 잘 만들어내는 게 남은 기간 할 몫"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정확하게 정책, 당무를 꿰뚫어 보는 인식을 가진 곳"이라며 "우리가 딱 그 마음으로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격전지 순회 일정을)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는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눈치를 봐야하고, 눈치를 봐서 해드릴 것은 정확하게 해야 한다"며 "정치를 한지 얼마 안 돼서 순진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 하루 동안 있으
[충북일보] 충북 청주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예의주시하고 보겠지만 현 단계에선 공천 배제할 정도의 근거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육아맘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저는 부정부패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총선 과정에서 여러 경쟁 속 약점이라든가 네거티브 공방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그게 꼭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을 넘지 않는 한 서로 간의 청렴성과 서로의 도덕성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방적 주장이 있다는 것만으로 특정 후보를 배제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애초 (의혹을) 제기했던 사람의 말이 바뀌고 있다. 말이 바뀐 사람의 말을 믿고 단정적으로 후보를 배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패 혐의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면 두 번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빙성이 크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단계에서 (말이) 바뀌는 과정들을 보면 단정 지을 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충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8) 청주 흥덕 예비후보(충북 청주흥덕)는 5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현을 위한 가칭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해 동반성장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15일 충북대 오창캠퍼스를 방문해 충북대를 비롯한 거점국립대 9곳을 집중 육성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다. 지방대 붕괴와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집중 투자하고 육성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보루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도 예비후보는 "거점 국립대와 지방 소재 국·사립대에 대한 지원 강화 근거가 담긴 '대학균형발전법' 제정안을 22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해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 현실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대학 기부금에 대한 특별 조세 감면 근거가 담긴 '지방대육성법' 개정안, 지방대학 기부금액(1천만 원 이하)에 대한 종합소득 산출세액 공제 비율을 현행 15%에서 20%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지방대학에 대한 기부문화 활성화와 재정여건 개선책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예비후
[충북일보] 범야권이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치는 분위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이재명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며 연대를 제안했고 이재명 대표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화답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 본진이다. (조국혁신당은) 4월 총선에서 범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가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예컨대 검찰 독재 조기종식, '김건희씨를 법정으로 검사장을 직선으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처를 독립시키자 등 담대한 캠페인을 하면서 범민주진보유권자를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에 대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단결하고 하나의 전선에 모여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내는 그 국민적 과제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대 총선에 출마한 인재 영입 15호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신 전 교수는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청주 청원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강한 경제, 일자리 청원을 기치로 내걸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 경제 회복, 일자리 활성화를 통한 총선 승리,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옛 청원군 '한우 축산 챔피언'이었던 선친의 유지를 이어 자신의 선거 캠프를 '황소 캠프'로 명명한 신 전 교수는 △강한 경제, 일자리 청원 △꼼꼼한 복지와 환경, 안전한 청원 △교육·문화·체육의 중심, 워라벨 청원 △소통으로 하나 되는 청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생하신 변재일 의원과 예비후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 발전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 전 교수의 후원회장을 이재명 당대표가 맡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정당 대표가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를 위해 직접 후원회장을 맡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이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은 것은 신
[충북일보] 22대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녹색정의당 입당을 앞둔 무소속 송상호(52)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돈 봉투 수수 의혹의 진위는 수사기관이 판단할 일이지만 정 부의장이 불법정치자금 사건에 휘말려서 구설에 오른 것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망신"이라며 총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카페업자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CCTV 영상과 업자가 정 부의장 측에 돈을 전달했다며 적어놓은 메모장, 업자의 언론 인터뷰 등을 종합해보면 불법정치자금이 전달됐을 것이라는 게 합리적 추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부의장 관련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지 20일이 넘어가고 있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기소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힌 일부 주민은 지난 4일 정 부의장 관련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사태 수습을 요구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내 "지역의 한 언론을 통해 카페업자가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건넸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폭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