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유기농 산업을 테마로 하는 친환경 생태체험단지로 조성한 곳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마케팅센터, 키즈파크, 청류원, 열대식물원, 야외학습장, 유기농연구온실 등 많은 시설이 한 곳에 있다. 이곳에 붙여진 이름은 '아람뜨락'이다. 건물 앞과 종합안내도에 '아람뜨락'이라고 쓰여있다. 탐스러운 햇살을 받아 충분히 익어 벌어진 과실 '아람'과 즐거움이 일어나는 자연공간 '뜨락'을 합친 말이라고 한다. 청주에 너른 뜰과 땅의 건강한 기운을 담아 누구나 자연이 키운 즐거움을 나누는 곳이란 뜻이다. 유기농 마케팅센터는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이뤄져 있다.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고, 카페와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인 '별별농부 장터'는 일반 마트처럼 장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유기농 마케팅센터 뒤편으로 가면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고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음식을 가져와서 먹거나 휴식을 취한다. 그늘막이 있어 시원하고, 비가 와도 좋을 것 같다. 유기농마케팅센터 다음으로 열대식물원이 눈에 띈다. 열대식물원 앞에도 테이블과 의자, 나무들이 있다. 이 나무들은 블루베리 나무인데 실제 블루베리 열매가 주렁
[충북일보] 옥천군 청성면 산계리 산계교 아래 보청천 변에 3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여름 풍경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성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말부터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이곳에 5천100㎡ 규모의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했다. 이 해바라기들은 보청천 변을 노랗게 물들여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청성면의 모습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중순까지 이 아름다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청성면은 해바라기 아래에 곧 메밀을 심어 보청천 변을 사계절 관람객이 찾는 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이현철 면장은 "'굳건한 사랑'의 꽃말을 가진 해바라기가 코로나19로 지친 모두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해바라기 향연을 만끽하러 많은 사람이 청성면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을 마무리하고 최근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에서는 응급처치, 수상 인명구조, 동력수상기구 조종면허 등 총 3개 과정을 진행해 18명의 교육생이 전 과정을 수료하는 성과를 이뤘다. 충청북도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은 단양군 주관으로 단양군기업인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월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7천380만원의 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과 2020년 2년간 연속 S등급을 받기도 한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금까지 총 9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최근 취업에 성공하는 교육생이 줄을 이어 인기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매년 확충해 나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해 양질의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고 있다"며 "수료를 마친 교육생들이 단양 곳곳에서 레저스포츠 전문가로 활동하며 안전하고 친절한 관광도시 단양을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의 시설물이 보완 정비된다. 군은 올 하반기에 증평읍 율리 별천지 공원에 숲 인성학교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65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숲 인성학교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다. 숲 인성학교는 산림교육실, 숲체험놀이실, 물감놀이실, 블록놀이실, 그물놀이실 등을 갖추고 어린이의 발달을 돕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공정률은 95%이다. 또한, 군은 좌구산 등산로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억5천500만 원을 들여 추진한 단풍나무길 목재데크 조성중에 있다. 좌구산 별무리하우스에서 천문대주차장에 이르는 285m 단풍나무길 구간에 목재데크 산책로를 개설해 탐방객들과 장애우들이 편리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좌구산 자작나무숲 등산로를 추가로 조성한다. 바위정원 상부에서 자작나무 숲 일대까지 930m의 등산로를 오는 8월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5월 한 달여간 20억 원을 들여 노후 난각시설 교체, 목재가드레일 설치, 외부마감재 교체 등 휴양림 숙박시설을 리모델링을 마친
[충북일보] 괴산군은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관광단지 내 수옥정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로 2020년부터 운영을 하지 못해 수옥정 물놀이장을 즐겨 찾는 관광객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수옥정 물놀이장을 개장해 수옥정 관광지 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군은 물놀이장 재개장을 위해 물놀이장 바닥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샤워실을 재단장하며 물놀이장 이용객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또한 수옥정 물놀이장 내 성인풀장, 유아풀장, 다이빙풀장, 워터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매점, 수영복 대여점 등의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지난 25일 개장해 오는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료는 어른 6천 원, 청소년·군경 5천 원, 만12세 미만 어린이는 4천 원이다.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은 3천 원이다. 군은 그동안 물놀이장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년간 입장료를 동결해왔으나, 인건비 및 물가상승 여파에 따라 불가피하게 입장료를 일부 인상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한 중부내륙권 중심지 충북 제천은 도심과 관광지가 따로 있지 않다. 마음만 먹으면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제천시민의 특권일 것이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도 의림지의 풍경 속에서 카메라에 담으면 색다른 일출이 되고 요즘같이 꽃이 만발한 계절에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의 색깔 정원을 찾으면 더욱 화사한 색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주말 분주하게 다녀온 두 곳을 함께 소개한다. △의림지의 아침 구름이 있는 새벽 5시에 의림지로 올라갔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며 곧 태양이 떠오를 듯하다. 요즘 일출 시간이 빨라져 5시 5분경 해가 뜬다. 구름 사이로 태양이 얼굴을 내밀고 박달 신선과 금봉선녀가 반갑게 맞아준다. 해가 떠오르고 나니 초록색의 나무들이 더욱 생기 넘쳐 보인다. 비가 오지 않아 의림지의 수위가 낮아져 순주섬이 높아 보인다. 비가 내릴 듯 내리지 않는 요즘은 너무 가물어 농민들의 마음은 애가 탄다. 녹음이 짙어진 초여름의 아침 풍경이 싱그럽다. 세상은 온통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경호루 처마 끝엔 참새들이 집을 짓고 새끼들을 위해 새벽부터 나와서 열심히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다. 의림지 제림에 있는 낙원식당…
△금자다리 카페 금자다리 힐링센터 맞은편 건물에 있는 카페이다. 커피나 차를 주문하니 구운 가래떡을 서비스로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가래떡 서비스를 감안하여 커피와 차 가격을 산정했는지 가격대가 조금 높다. 카페라테가 6천 원이라 조금 놀랐다. 영동전통시장 동해바다횟집 영동전통시장 내에 자리한 횟집으로 현지인에게 입소문 난 충북 영동 맛집이다. 술 한잔하며 먹기 좋아서 영동 여행을 가면 저녁 식사는 동해바다횟집에서 먹게 된다. 사장님이 매일같이 2~3시간을 달려 삼천포에 가서 싱싱한 횟감을 사 와서 자연산회와 모둠 회 가격이 서울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물회의 계절이 돌아와서 올해 첫 물회는 동해바다횟집에서 먹었다. 새콤한 소스 맛이 좋으며 큼직한 회가 많이 들어있고 맛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건강(한) 밥상 새벽 5시에 문을 열어 영동읍에서 아침식사가 가능한 식당이다. 사오는 반찬 없이 대부분을 사장님이 직접 만들고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백반에 동태탕과 김치찌개를 주문하니 반찬 가짓수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나온다. 그리고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영동에서 아침 먹을 때면 여기가 먼저 생각난다. 이렇게 잘 나오는데 8천 원이고 숭늉까지 나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우국이세(祐國利世)촌'이 완공됐다. 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속리산면 갈목리에서 정상혁 군수와 군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국이세촌' 준공식을 했다. 국·도비 6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사업이다. '우국이세촌'은 1950년대 속리산의 옛 정취를 느끼고 체험하는 정원 공간으로 조성했다.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체험장, 민속체험장, 말티 정원길 등으로 꾸몄다. 마을 명칭은 세종이 한글 창제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신미대사에게 내린 법호에서 따왔다. 인근에 속리산 관문, 솔향공원, 말티재 꼬부랑길, 숲체험휴양마을, 집라인, 스카이트레일, 모노레일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정상혁 군수는"속리산 테마파크는 군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여섯 가지 채소를 넣고 삶은 쫀득한 족발, 맑은 기름에 튀겨 얇게 저민 파와 함께 먹는 돈가스,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밀푀유나베가 모두 인기다. 물만큼 많은 양의 한우 사골을 최소 3일에 걸쳐 정성으로 끓이고 소분해 둔 진한 한우 사골곰탕도 있다. 삼겹살, 목살 등 흔히 구워 먹기 위해 찾는 고기부터 볶아먹고 끓여 먹는 고기까지 모든 부위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태암수정아파트 상가 정육점 '주성고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정육점이지만 판매대 뒤로 보이는 주방은 늦은 밤, 이른 새벽에도 분주한 작업이 이어진다. 정육점 하면 떠오르는 일은 손님이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썰어 판매하는 일이지만 주성고기에서는 이 단계에 오기까지 수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부분육을 받지 않고 지육(머리, 내장, 발을 제거한 고기)을 작업하는 박희석 대표는 평균 7~8마리가량의 돼지를 발골한다. 부위별로 나누어 손질하고 고기 상태에 따라 숙성 온도와 시간을 정해 주성고기만의 숙성 기간을 거쳐 판매대에 오르는 모든 부위가 희석 씨의 손을 거친다. 직접 발골하고 판매하기에 부위별 수요와 재고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
[충북일보] 음성군과 음성관광두레협의회가 관광객에게 흥미진진하고 특별한 추억이 될 '음성토요테마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음성관광두레협의회(대표 이아리)가 음성군 여행 활성화를 위해 '2022 충북 대표 여행사'인 '잼토리'와 함께 △생태탐방 전문여행사 '생생마을여행사' △오징어게임 전문 '솔부엉이캠핑장' △힐링쿠키제작 전문 '꽃동네제빵소'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오란다 전문 '주전부리제작소'가 뭉쳤다. 군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사업'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음성관광두레협의회는 KTX 중부내륙선 개통에 따른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2021년부터 군과 함께 노력해왔다. '음성흥미진진 토요테마여행'은 감곡 역사 신설에 따른 감곡역세권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음성군 내에 있는 마을 여행사 및 주민공동체들이 모여 지역 관광자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만들어진 중부내륙선 최초의 역 연계 여행프로그램이다. 음성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마을여행, 산업관광, 체험이 더해진 재미와 온정이 가득한 여행은 방문객들에게 음성군만의 특화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당일치기 여행은 산업관광 '춤추는 양변기 투어'와 '안터마을 생태탐방…
[충북일보]청주지역 최초 물놀이장 공원이 20일 밀레니엄타운에 개장했다. 청주시는 이날 청원구 주중동 514-1일원의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생명누리공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생명누리공원은 130억 원이 투입돼 11만4천499㎡ 규모로 조성된 대형 공원이다. 생명누리공원엔 청주 지역 최초로 물놀이장이 조성됐다. 1천139㎡ 규모의 물놀이장(물놀이터)엔 고래 조형물이 만들어져 시원함을 더한다. 물놀이장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와 바닥분수 등을 갖춘 528㎡의 '상상 놀이터'가 마련됐다. 잔디광장은 2개소에 9천800㎡가 조성됐다. 이와 함께 소나무 등 1천500주의 나무와 영산홍 등 8만1천주의 수목이 식재 돼 볼거리도 풍성하다. 물놀이와 산책 중 쉬어갈 수 있는 전망쉼터도 준비됐다. 시는 그동안 문암생태공원으로 몰렸던 공원 이용자들이 생명누리공원으로도 분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단위 방문객 등의 휴식처와 놀이시설에 대한 갈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명누리공원 주변엔 충북도교육문화원과 미래해양과학관, 다목적 스포츠센터가 연계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7월 중순
△황간휴게소 영동군은 교통의 중심지로 다섯 개의 기차역이 있고 황간 휴게소, 심천 휴게소, 추풍령 휴게소 등 세 개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다. 편의 시설이 다 갖춰진 황간 휴게소는 밥 맛 좋은 집으로 유명하여 식당, 편의점, 카페, 주유소, 가스 충전소, 야외 휴게 시설까지 있다. △상촌면 청학동 자연산 버섯요리 전문점 영동군 상촌면에는 상촌 버섯 음식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충북 영동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능이, 송이, 싸리, 밤 버섯 등 활용한 자연산 버섯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지인의 오랜 단골집이라 물한계곡 갔다가 겸사겸사 들리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먼저 점심 식사를 하려고 상촌면 청학동 버섯요리 전문점에 들렀다. △자연산 능이버섯전골 예전에는 상촌면 우체국 바로 옆에 있었는데 지금은 새롭게 건물을 지어 상촌면 새마을금고 바로 옆으로 이전을 했다고 한다. 새 건물에 입주하여 깔끔하고 조미료 하나도 넣지 않고 오직 자연산 버섯의 맛과 향으로 만들어서 국물이 끝내준다. △물한골 된장 지인이 물한골 된장을 좋아해서 물한계곡 가는 길에 들렸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주인이 출타 중이라 구매하진 못 했다. △물한계곡 한천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를 흐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 아동 50여 명이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각광 받는 가곡면 두산마을 활공장에서 인간새가 돼 하늘을 날았다. 지난 16일 가곡면 사평4리 마을회가 주관하고 두산마을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후원하는 패러 무료 체험 행사에 단양군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50여 명이 참여했다. 두산마을에 소재한 10여 곳의 패러글라이딩 업체는 이날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들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을 보여주기 위해 단풍나무 450주, 철쭉 8천주를 마을에 기부하고 함께 식재하는 등 마을 가꾸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아이들은 패러 강사들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하늘을 난다는 설렘을 안고 비행길에 올랐으며 여러 대의 패러가 단양 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뤘다. 사평4리 최병진 이장은 "지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도약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더 안전한 패러마을 조성을 위한 주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충북일보] 보은군은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 광장에 설치한 물놀이장을 16일부터 개장한다. 이 물놀이장은 400㎡ 규모에 조합 놀이대, 바닥분수, 연못의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동시 수용인원은 30명이다. 바닥분수와 연못은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하고, 조합 놀이대는 다음 달 16일부터 8월 7일까지 1일 3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안전 점검과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하고, 우천 때도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매일 물 교체와 주 1회 저류조 청소, 수질검사,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 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합 놀이대 운영 기간 미네랄 종이로 만들어 물에 젖어도 변형이 없는 방수 책도 비치한다. 이미화 문화누리관 운영팀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운영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준공 뒤 처음 운영하는 만큼 혹시 있을 수 있는 불편은 점차 개선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제천 하소천은 제천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신월동에서 하소동을 거쳐 영천동에서 두학천으로 흘러든다. 제천시 하소천은 오래전부터 사랑받던 수변 공간이었는데 수량이 부족해 지고 말라가며 시민들의 외면을 받았다. 지역민들이 나서서 재정비에 대한 여론을 만들었고 제천시는 2019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물놀이가 있는 하소천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산책로를 만들고 교량 경관 조명 등이 설치되며 차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하소천은 산책로에 위치한 용두교에 벽화를 그리고 벤치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포장된 산책로에는 금계국 식재를 완료하고 물놀이의 추억을 담아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물고기도 방류했다. 재정비 되고 천변 양쪽편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진 뒤 지난해 산책로 주변으로 빼곡하게 심은 금계국이 처음으로 꽃이 피며 산책 나온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고 가물어 하소천으로 흐르는 수량은 많지 않지만 천변으로 빼곡하게 피어난 금계국화 산책로를 걷다보면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신당교에서 용두교 사이 1.5km 구간에 식재한 금계국…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과 19일 충주시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은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과 지역 내 환경정화시설인 하수처리장과 생태공원 방문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사랑생태공원 내 넓은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용품·보드게임·어린이 동화책 대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예술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자개 썬캐쳐 만들기 등의 아트체험과 다회용기·텀블러 등을 가져오면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풍성한 페스티벌을 위해 청년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과 충주 YWCA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마켓, EM 샴푸바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충주시 로컬푸드 사업단과 함께 로컬푸드 마켓도 함께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알게 되고, 가족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전통견지협회와 낚시하는 시민연합이 지난 13일 장애인들의 레저욕구 해소를 위한 뜻깊은 '어깨동무 견지낚시 캠프'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단양군 영춘면 남한강 여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5명과 장애인 활동 보조사, 전통견지낚시 강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시각장애 국회의원)과 김승수 의원(전 문체위 간사)도 시범 체험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어깨동무 견지낚시 체험캠프는 장애인들이 평소에 체험하기 힘든 흐르는 강물에 몸을 담그고 물의 감촉과 낚시의 손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그동안 장애인들은 이동 불편뿐만 아니라 레저 활동을 통한 행복 추구권 실현에도 소외돼 왔다. 비장애인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낚시나 등산 등 취미 생활조차 장애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이번 장애인들과 함께한 전통 견지낚시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남게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처음 경험해보는 견지낚시에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며 "물에 함께 들어간 강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덕분에 물살도 손맛도 느낀 추억에 남는 하루가 됐다"고…
단양여행 둘째날의 첫 방문지는 도담삼봉이다. 오전 10시쯤 도담삼봉 유원지에 도착했는데 좀 늦었으면 주차장 진입하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 주차요금은 들어가자마자 삼천원을 선불로 낸다. 사진으로 보니 귀엽지만 실제로 보면 '아 이게 명승지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지리 책에서 볼법한 풍경을 한참 보다가 석문을 보러 또 올라간다. 어제 온달산성에 비하면 별 것 아니지만 그래도 힘들다.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쁜데 사진 구도가 이상한 이유는 계단에서 삼각대로 사진찍으며 통행 방해한 커플 때문이다. 관광지 매너가 필요하다. 아점을 먹기 위해 마느리 막국수를 찾았다. 오픈이 오전 11시이고 11시 반에 도착했는데 벌써 앞에 두팀, 웨이팅이 있었다. 15분 정도 기다려 주문한 건 물비빔막국수랑 석갈비다. 배가 고파서인지 버섯 튀김도 한번에 흡입, 명이나물도 꽤 많이 주신다. 양이 많은 석갈비에 놀라고 매콤한 물비빔막국수와 조화에 놀란다. 수변산책로와 장미터널을 보기 위해 소금정공원에 방문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화려한 장미터널이 등장했다. 장미터널 안에 들어가는 것보다 데크 산책로를 추천한다. 장미터널 안에서는 오히려 장미가 하나도 안보일 것 같다. 각양각색의 장미가
[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17일 개막하는 11회 감물감자축제에서 판매하는 감물감자 가격을 결정했다. 감자는 축제기간중인 오는 17~19일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 감자판매장에서 판매된다. 감물감자 가격은 10㎏ 2만 원, 20㎏ 3만5천 원이다. 감물감자는 군 전체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사질양토에서 자라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판매장에서는 감자뿐만 아니라 표고버섯 등 이 지역 친환경농산물이 함께 판매된다. 감자전, 감자떡 등 감자를 활용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감물감자축제는 17~18일 이틀간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 일대에서 펼쳐진다. 17일은 전야제로 마을별 노래자랑이 마련된다. 18일은 감자탑 쌓기, 감자 껍질 길게 깎기, 찐감자 빨리먹기, 감자캐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청소년수련관은 '생거진천 팝업놀이터' 6월 프로그램으로 '숲밧줄 놀이터'를 진천 1호 근린공원에서 운영했다. 지난 4월 '안전활쏘기 펀아처리', 5월 '노저어가자 카누'에 이어 지난 11일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공원숲 나무에 그네, 해먹, 숲도르레 등을 직접 설치하고 체험했다. 2022 충북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생거진천 팝업놀이터'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진행되고 있다. 내달 15~16일에는 삼수초등학교 매산분교에서 '폐교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뒤뜰야영'을 운영할 예정이며 천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jincheon.go.kr/youth)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 곳곳을 창의적이고 생기 넘치는 여가 공간으로 재발견해 청소년의 잠재된 역량을 개발하고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여성가족과(043-539-7759)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유월엔 비소식이 잦다. 자연의 섭리이니 막을 수가 없다. 하지만 여행길엔 운치를 더해주기도 한다. 때론 신들의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숲 문을 열고 들면 신의 공간이 펼쳐진다. 도로에서 몇 걸음만 옮겼는데 원시림이다. 서산 아라메길이 각광을 받는다. 바다와 내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도 좋다. 천천히 걸으며 살피는 것도 방법이다. 비 그친 뒤 이는 뜨거운 바람도 매력적이다. 숲의 초록과 바람이 심상찮다. 풋풋한 풀 향기에 고라니가 뛴다. 마애여래삼존불… 백제의 미소 보며 걷는 행복 마애불 찾아가는 숲길이 고즈넉하다. 나뭇잎이 물 기운을 머금어 더 푸르다. 아주 선명하게 녹색의 세상을 만든다. 어두움에서 벗어나 밝은 길로 오른다. 하늘 아래 그리움을 산에 내려놓는다. 산새 되어 이 산 저 산으로 날아다닌다. 스님의 목탁과 염불 소리가 청아하다. 주변 풍경이 삼존불 품격을 더 높인다. 세상 어디에든 보물들은 숨겨져 있다. 서산마애삼존불도 은밀한 보물이다. 크게 뜬 눈과 활짝 웃는 미소가 예쁘다. 백제사람들만이 지을 수 있는 미소다. 고운 심성처럼 누구나 편하게 해 준다. 빛에 따라서 각도에…
[충북일보] 귀농·귀촌 1번지 단양군이 안정적인 전원생활을 꿈꾸는 초보 귀농·귀촌인과 도시민들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1∼3년차 신규 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귀농·귀촌의 꿈 단양에서 시작하세요' 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군 귀농·귀촌 정책소개부터 선배 귀농·귀촌인의 정착 사례 설명, 특용작물 영농체험, 주요 관광명소 견학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얼굴을 마주하고 나눈 선배 귀농·귀촌인과 대화 시간은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중한 인맥 형성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하는 군의 귀농·귀촌 체험행사에는 총 1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즐거웠던 영농 경험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인 안정 정착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귀농인의 집 운영, 단양에서 살아보기,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비닐하우스 신축, 농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주자연휴양림(문성자연휴양림, 봉황자연휴양림)은 8일부터 숙박시설 사용료를 인상하고, 충주시민에게 감면혜택을 확대 적용한다. 자연휴양림 조례개정에 따른 숙박시설 사용료 인상은 휴양림 보완사업으로 신규 숙박시설 증축, 서비스 질 개선 및 유지관리비와 물가상승요인 등 운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객실 이용료는 4~8인실 비수기 기준 3만5천원~8만5천원에서 5만 원~10만원으로 인상된다. 카라반·오토캠핑장 야영과 관련된 시설 사용료는 그대로 유지된다. 공단은 숙박시설에 한정해 충주시민인 경우 최대 40%까지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원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충주시 자연휴양림의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편안하게 충주시민이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산자연휴양림은 기존 노후한 산막을 철거하고 신규 산막을 신축 중이며, 올 가을쯤 준공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양림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숙박시설 예약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예약 통합시스템인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6주간 오픈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오랜만에 떠난 국내 여행지는 충북 단양이다. mbti가 P인 필자는 왜 단양으로 여행지가 결정됐는지 모르겠지만 J인 짝꿍이 단양으로 가자고(이미 계획도 쫙 나옴)하니 단양으로 정했다. 토요일 용인에서 출발해 가는데만 한 2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원래 온달산성갔다가 늦은 점심을 먹을 예정이였으나 코스를 바꿔서 먼저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첫날 코스는 보리곳간-보달재 포토존-온달산성-카페산-명촌뚝배기다. 단양의 첫 방문지는 보리곳간이다. 낮 12시 반 쯤 도착해 웨이팅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앉을 수 있었다. 필자는 곳간밥상으로 2인 주문했다. 한눈에 봐도 건강에 좋겠다 싶은 반찬들로 채워진 밥상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같은 음식들이다. 나물양도 엄청 나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제육도 맛있었는데, 맛이 워낙 슴슴해서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워낙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저는 맛이 슴슴하다 느꼈지만 그래도 건강해지는 맛이었다. 나물 투하한 산채보리밥 등장에 배터지게 먹었다. 먹다가 목이 막히면 청국장을 호로록. 항상 적당히 먹자주의였는데 비빔밥만 먹으면 밥그릇을 싹 비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
[충북일보]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충북 관광의 맏형 역할을 맡고 있는 단양군이 안심 관광지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 지방자치단체 추천 안심 관광지'에서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온달관광지, 다리안관광지, 소선암자연휴양림 등 5곳이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충북지역 총 17곳의 안심 관광지 중 인근 제천시와 함께 각각 5곳이 이름을 올리며 도내 가장 많은 관광지가 소개됐다. 안심관광지는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추천을 기반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관광지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가 우수한 관광지다. 충청권 최고 명승지로 사랑받는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三峰)이라 칭할 만큼 각별히 생각했던 곳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에서도 매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2020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현황에 따르면 도담삼봉에는 269만 명이 방문해 전국 관광지 중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도담삼봉은 2020년 7월 국가지질공원 명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