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2년 충북 대표 관광상품 선정 공모에서 제천 대상 여행상품 7개가 선정되며 수도권 여행객 모객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북도가 주관한 2022 충북 대표 관광상품 선정 사업에서 제천시는 ㈜아름여행사의 '내륙의 바다, 제천 청풍호에 반하던 날' 상품 등 총 7개 상품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수도권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이는 도내 선정 지자체 중 최다 수치다. 여행사가 해당 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면 충청북도 관광협회로부터 모객 규모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충북 대표 관광 상품으로 홍보되는 혜택도 누리게 된다. 이로써 제천시는 국내 유수의 여행사를 통한 서울·경기 수도권 여행 상품을 운영하게 됐으며 방역제한이 완화되는 4월부터 본격적인 모객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국내 대표 여행사들이 충북 대표 여행지로 제천을 가장 많이 포함했다는 것은 대단히 긍정적인 신호"라며 "제천시가 계속해서 중부내륙 대표 관광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대상 2022 충북 대표관광상품 선정 내역을 보면 △㈜여행스케치 제천 힐링 의림지+한방체험+전통시장 맛집여행 △㈜테마캠프여행사 자연치유 도시 제천 웰
[충북일보]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 명소로 각광 받는 단양 온달관광지가 대대적인 변신을 위해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7억2천만 원을 들여 수당황궁, 낙양성문 등 드라마 세트장 5개 동의 지붕 기와 보수공사와 방수, 타일공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38억 원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온달관광지 세트장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군은 세트장 시설물 총 32개 동의 보강과 개축을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문체부의 '2020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단양군은 온달관광지 내 화장실, 보행로, 장애인 주차구역 등 전반적인 시설물 정비 사업을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앞서 2020년 7월에는 30억 원을 투입해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온달전시관이 전시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고 재개관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기도 했다. 천연기념물 제261호인 온달동굴에는 전국 최초로 천연동굴 무(無)장애 시설 설치사업 검토가 진행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유로운 관광 활동을 보장하는 전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앞으로도 군은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먼저 맞춤형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발굴사업으로 △단양 일주일 살기 △맞춤형 콘셉트 투어 △철도상품 공동마케팅 △다채로운 걷기길 행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하는 단양 일주일 살기(단양일기)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4인 이하 10∼15개 팀을 초청해 지역 탐방 후 숙박·상품권 보상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시책으로 군은 인지도 있는 인플루언서를 우대해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양개빛터널, 단양강잔도, 단양호 달맞이길 등 야경 투어와 온달관광지, 정감록명당체험마을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 기행 등 맞춤형 콘셉트 투어도 진행한다. 여기에 지난해 개통된 KTX-이음을 겨냥한 철도 여행상품 공동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달빛 투어, 아름다운 단양길 걷기 행사 등도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재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사업비 1억1천만 원을 들여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 단양관광 팸투어, SNS 바이럴마케팅과 인증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재방문 시책도 마련했다. 최근 코로나19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동안 빗장이 걸려있던 국제선 노선 재개 분위기로 여행업계도 본격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에서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거나 3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격리가 면제된다. 이로인해 지난 2년여간 눌러왔던 해외여행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22일 기준 네이버데이터랩에 확인 결과 '해외패키지/기타' 검색어는 지난 11일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계획 발표 직후를 기점으로 평소 보다 두 배로 클릭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자가격리면제가 시작된 21일에는 100건 이상으로 클릭량이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이커머스·홈쇼핑 업계에서는 앞다투어 해외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고, 고객들의 예약과 문의는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재개는 아직은 감감무소식이다. 지난해 11월 지방공항 국제선의 단계적 개장 기대감이 있었지만 오미크론이 출현하면서 다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동절기에 운영을 중단했던 남천야영장을 오는 4월 1일 개장한다. 소백산국립공원 내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남천야영장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남천야영장에는 화장실, 코인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풀옵션 야영장에서는 취사용품을 대여하고 있다. 또한 야영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인자판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물품은 음료수, 아이스크림, 국립공원 반달이 인형 등 3종류로 카드결제로만 구매할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조성래 행정과장은 "2m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한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남천야영장 이용객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청결과 안전은 물론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10월까지 청주시 관광명소 20개소에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지 방문의 재미를 더한다는 복안이다. 청주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용두사지 철당간 △성안길 △육거리시장 △수암골 △고인쇄박물관 △명암유원지 △백제유물전시관 △국립청주박물관 △옛청주역사공원 △청주랜드 △상당산성 △문암생태공원 △문의문화재단지 △초정행궁 △미동산수목원 △청석굴 △옥화자연휴양림 △청남대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공예관 등 총 20개소로 구성됐다. 관광객은 본인이 희망하는 코스 5개소를 방문해 GPS 전자스탬프를 획득하고 방문후기를 남기면 된다. 후기를 남기면 선착순으로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모바일 앱 '올댓스탬프'를 설치한 뒤 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GPS인증은 앱에서 자동으로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사계절 아름다운 밤을 선사하는 명품 야경 1번지 단양 조성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군은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양읍 시가지 내 공공건물 19개소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는 도심 야경을 목표로 '건축물 스카이라인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관광호텔∼별곡생태체육공원 4㎞ 구간 공공 건축물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온 단양 도심의 밤을 오색찬란한 빛으로 수놓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3억3천500만 원을 투입해 최대 50% 이내 사업비를 지원하는 민간건물 경관조명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으로 자부담 발생에도 불구하고 민간참여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신청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다 더 아름다운 단양의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고수·적성·삼봉대교 등 주요 시설물 경관조명 설치사업과 단양 강변 산책로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 등 경쟁력 있는 야경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40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충북일보] 옥천군 동쪽 끝 마을 청산면은 속리산 자락에서 발원해 금강으로 흘러가는 보청천을 끼고 있는 곳이다. 넓고 아름다운 이 하천의 깨끗한 물속엔 다양한 민물고기가 서식한다. 하천 주변엔 민물고기를 재료로 만든 생선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이 자연스럽게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해 지금은 7곳이나 된다. 모두 맛집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청산면 지전~교평리 일대를 들어서면 색다른 맛을 자랑하는 음식점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 지역의 생선국수 전통은 60년이나 이어지고 있다. 음식점마다 국물 맛과 식감이 다른 생선국수를 내놓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다. 곁들여 나오는 도리 뱅뱅이도 일품이다. 매년 4월이면 보청천 언저리의 흩날리는 벚꽃 아래서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 즐기는 생선국수 한 그릇과 손가락만 한 크기의 생선을 바싹하게 튀겨낸 도리 뱅뱅이의 조합은 봄철 나른해진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 생선국수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은 요즘 주말과 휴일에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다. 상인들은 신선한 재료와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의 명품 생선국수 거리를 만들고 있다. 군은 지
[충북일보] 3월 11일 새벽 청주를 떠난다. 이른 오전 경북 봉화 분천역에 닿는다. 산타마을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 시장기를 만족시키는 기막힌 국밥이다. 때 묻지 않은 인심이 오감을 만족시킨다. 낙동강 세평하늘길 들머리를 찾는다. 분천역 철길을 왼편에 두고 마을길을 따른다. 바람이 시원하다.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비동1교를 지난다. 잘 생긴 소나무 오솔길을 만난다. 비동2교를 건넌다. 강변 따라 봄기운이 느껴진다. 잿빛의 교목과 잡목에 물이 오른다. 왕버드나무가 이리저리 흔들린다. 강물소리와 바람소리가 하모니를 이룬다. 태고부터 약속해 둔 강을 따라 길이 난다. 험준한 협곡과 시원한 물길을 간직한다. 첩첩산중 굽이 흐르는 풍경이 수려하다. 산골 오지 고립의 공간이 꽤나 자유롭다. 맑고 시원한 고립감이 참으로 여유롭다. 낙동강 상류에서 산길 물길이 발원한다. 바람이 좀 불어도 걷기에 딱 좋다. 세평하늘길에 봄이 내려와 따뜻하다. 백두대간 협곡이 수많은 절경을 숨긴다. 깨끗한 숲길과 맑은 물길이 쭉 이어진다. 강을 따라 어우러진 철길이 매력적이다. 결코 인위적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는다. 기암 사이로 강물이 이리저리 굽이친다. 절경
[충북일보]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임시휴관 중이던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을 오는 22일에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관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방역정책과 지역사회의 꾸준한 재개관 요구에 발맞춰 결정됐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어린이회관 임시휴관 기간 동안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1관 석면교체와 유희시설 바닥 탄성포장재 포설 등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유익한 체험프로그램 발굴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어린이체험관 운영을 전문기관에 위탁했다.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2자녀 이상) 가정 입장료 면제에 대한 조항을 신설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회관 입장은 방역부스에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후 가능하다. 실내시설의 경우 휴게시간(11:30~13:00)을 적용해 해당 시간 동안은 관람객 퇴장 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관람은 전 시설 무료로 사전예약 없이 이용 가능(단, 어린이체험관은 유료 및 사전예약제와 현장 발권 병행)하다. 입장 시간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정창수 소장은 "긴 휴
[충북일보] 비단처럼 흐르는 물줄기가 아름다운 충북 영동군의 금강에도 봄이 찾아왔다.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금강 주변 양산팔경의 둘레길은 산과 들을 따라 건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11월 양산팔경을 배경으로 금강을 가로지르는 '송호 금강 물빛다리'까지 완공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는다. 양산팔경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이 강선대다. 이곳에서 5분 거리에 국조 단군을 모시는 국조전이 있다. 국조전은 지난 2002년 시민단체, 민족종교 단체 등에서 낸 성금으로 건물 공사를 시작해 4년 만인 지난 2006년 3월 19일에 개원했다. 올해로 개원 16주년을 맞이한다. 국조전은 국조 단군을 모신 성전이며 민족종교인 선교유지재단의 총본산이다. 한민족 홍익정신의 구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국조전 건립을 발의한 선교유지재단의 만월 도전은 우리의 뿌리를 되찾아 민족정신의 구심을 세우고 올바른 역사관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으로 민족통일과 인류평화를 이루는 지구촌 시대의 평화 철학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조전은 불광선인 봉안 22주년, 국조전 개원 16주년 기
[충북일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최근 숙박관광 트렌드로 안전한 힐링 여행이 주목을 받으며 녹색쉼표 단양군의 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관광공사는 소선암·대강 오토 캠핑장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 캠핑장이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개시한 통합예약 사이트 '단양힐링캠핑장'을 통해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캠핑명소인 소선암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 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고루 갖췄으며 나무숲이 무성하고 그늘이 많은데다 수량이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상·중·하선암 등을 품고 있으며 인근에 느림보유람길 제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어 슬로우 캠핑을 즐기며 유유히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여기에 대강오토캠핑장은 1만1천268㎡의 부지에 41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캠핑사이트를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캠퍼들 사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더욱이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데다 산세가 수려하고 맑고 깨끗한 죽령천이 흘러 인기가 높다.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 꽃 축제가 코로나 19로 축소해 열린다. 17일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를 취소하고 실외전시회로 대체한다. 축제는 2020년 이후 3년 연속 취소했다. 전시회는 오는 30일 시작해 내달 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미선분화·사진·수석전시, 시화전과 부대행사로 공연과 묘목·야생화 판매장을 병행해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미선나무 마을 발전기금으로 입장객에게 3천 원씩 받는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미선나무의 아름다운 꽃과 감미로운 향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 달라"며 "내년에는 보다 나은 축제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미선나무 박사'로 불리는 우종태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시작했다. 그는 15년 전 미선나무를 전국에 알린다는 취지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축제를 열었지만 당시 군의 지원도 없어 이름만 축제일 뿐 동네잔치 수준에 불과했다. 미선나무 심어가기 체험, 미선 꽃 차 시음회, 미선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짜임새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이 축제는 외지인들이 선호하는 행사로 유명해…
영동의 자랑은 각종 과일이다. 포도와 감 등이 유명한 영동에서 산책을 위해 길을 나서 봤다. 봄이 오는 영동의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방문한 감고을 공원은 감 따는 날 방문하게 되면 좀 더 빛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참고로 충북 최대의 감 주산지는 감나무 가로수 길로 많이 알려진 영동군이다. 감의 고장, 감의 어머니로 알려진 충북 영동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 마을이다. 감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는 오랜 시간 동안 전국에 알려져 있고 실제 과실을 수확하는 감나무 가로수 경관은 관광객들과 하여금 자연스럽게 감탄을 하게 만든다. '영동 힐링 산책하기 좋은 감고을공원' 영동군은 과일의 고장이라는 확고한 타이틀을 가진 고장이다. 사계절 중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시가지 상가나 집 앞의 감나무 가지를 정리하면서 주변을 청소하는 풍경이나 가로수를 정성스럽게 가꾸는 영동만의 이색적인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 따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영동군은 2000년 산림청의 '전국 아름다운 거리 숲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가로수 조성 배경을 알 수 있도록 설명이 담긴 감나무 가로수는…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자생식물인 미선나무 분화 전시회가 오는 23일~4월 3일 미동산수목원에서 열린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미선나무를 사랑하는 모임(대표 김관호)' 회원들이 직접 가꾸고 키운 40여 점의 미선나무 분화를 선보인다. 연구소는 주말 방문객을 대상으로 1일 100명 한정으로 '미선나무 화분 만들기', '식물세밀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미선나무라는 이름은 열매 모양이 전통 부채의 일종인 둥근 부채 '미선(尾扇)'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1속 1종 밖에 없는 귀한 식물이다. 전국적으로 5개소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그 중 4곳이 충북(괴산 3곳, 영동 1곳)에서 자생하고 있다. 구경회 연구소 전시관운영팀장은 "미선나무는 1919년 학계에 처음 보고됐으며, 이른 봄, 척박한 돌밭에서 단아한 흰 꽃을 피우는 미선나무는 일제강점기라는 아픈 시기를 견디고 척박한 환경에서 자생하면서 현재까지 그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우리의 민족성과 닮아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안전하게 다녀올 곳이 없을까 고민하다 다녀온 월악산 제비봉을 소개한다. 2021년 '주간산악회'라는 방송 프로그램 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 제비봉 인증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녀와 보니 사랑받는 이유는 길지 않은 등산 시간과 접근성이 좋고 아름다운 단양팔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가파르다는 것. 등산로 시작은 장회리에서 올라가는 방법과 얼음골에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으며 보편적으로 경치가 좋은 '제비봉공원지킴터'인 장회리에서 시작해 제비봉을 찍고 다시 내려오는 왕복코스를 선호한다. 참고로 왕복이 아닌 편도로 등산하고 싶다면 장회나루에 주차 후 장회리 등산입구 앞에서 단양 가는 버스를 타고 얼음골 하차 후 등산을 시작할 수 있다. 필자는 장회리에서 시작해 제비봉을 찍고 다시 하산으로 왕복 4.6km 약 3시간 걸렸다. 초반부터 가파른 계단과 하늘에 바로 닿을 것 같은 암릉 구간이 나와 '괜히 왔나'란 걱정도 들었다. 그러나 고생한 보람은 금방 찾아온다. 단양팔경에 포함되는 구담봉과 옥순봉이 눈 앞에 펼져지며 또 다른 한쪽은 기묘한 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날씨가 흐렸던 날인데도 아름다운 정취에 취할 수 있었다. 한숨 돌리고 다시 올라
[충북일보] 옥천군이 풍부한 문화유산과 유적을 간직한 구읍을 배경으로'2022년 SNS 포스팅 투어'이벤트를 한다. 군은 구읍 명소 7곳을 돌아보고 개인 SNS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린 뒤 소감을 작성한 군 외 거주 관광객에게 군 홍보영상을 담은 카드형 USB를 제공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매월 3명을 추첨해 당첨자에게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4인실)도 주기로 했다. 'SNS 포스팅 투어'참여는 구읍의 관광명소 7곳(약 3km)을 도보로 둘러본 뒤 개인 SNS(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에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고 100자 이상의 소감문을 작성하면 된다. 사진은 장소별 2장 포함 14장 이상이어야 하고, 동영상은 60초 이상 분량이어야 한다. 참여 방법은 개별 투어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 2가지로 돼 있다. 개별 투어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다. 옥천 구읍의 관광명소 7곳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육영수 생가, 옥천향교, 교동저수지(생태습지), 지용문학공원, 옥주사마소, 정지용생가(문학관)다. 조도연 군 문화관광과장은"구읍 SNS 포스팅 투
[충북일보]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인 녹색쉼표 단양군에 소백산 지방정원과 도립 단양수목원의 조성 계획이 가시화되며, 전국 최고 산림관광 1번지로 도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소백산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올 상반기 사업 추진을 목표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충북도가 도내 제2수목원 조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며 지역 내 대규모 산림 휴양단지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총 60억 원을 투입해 대강면 용부원리 일원에 10㏊ 규모의 철쭉동산, 야생화정원, 다자구할미정원 등을 조성하는 소백산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기존 수림의 원형보전과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정원화가 가능해 자연친화적인 개발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마을에 꽃과 빛을 활용한 정원을 조성해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고 낙후지역의 발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소백산 국립공원과 근접해 자생하는 희귀·특산 식물의 수집·전시·연구가 가능하고 인근 죽령폐철도관광자원화사업, 옛단양생태공원조성사업 등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생태관광 사업은 위드 코로나시대 건강과 힐링 중심의 치유관광을 선도할 최고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사업이 진행될 용부원리 마을은 국도5호, 단양IC…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코로나19를 피해 비대면 안심 여행을 떠나기 좋은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차분하게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을 선정했으며 단양군 가곡 보발재 드라이브 코스가 여기에 포함됐다. 계절의 전령사 단풍이 찾아오는 가을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가곡 보발재'는 지역을 대표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는 곳이다, 단풍의 성지이자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로 유명해진 가곡 보발재는 매년 10월이 되면 온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 절정을 이루지만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핀 봄과 흰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풍광도 매우 아름답기로 소문났다. 그래서인지 지역 주민들도 자주 찾는 드라이브 길이자 가족, 연인들의 보석 같은 데이트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단양역부터 단양읍 노동리까지 단양강줄기 따라 조성된 2.8㎞ 길이의 '단양호 달맞이길'과 단양팔경(丹陽八景) 중 4경(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선암계곡길'도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티맵과 충청북도가 함께 '충북 아름다운길'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받는 '단양팔경 절경길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청소년 여가활동 대표브랜드 '생거진천 팝업놀이터'를 선보인다. 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군내 곳곳을 찾아가 카누, 짚라인, 천문관측, 명랑운동회, 양궁서바이벌 펀아처리, 숲밧줄놀이, 뒤뜰야영 등의 다양한 신체활동을 제공하는 청소년 여가 활동이다. 군은 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진천에 새로운 놀이터가 펼쳐진다' 라는 주제로 지역 구석구석을 생동감 넘치는 청소년 여가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 스마트폰 등 미디어 과의존 현상을 해소하고 올바른 성장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1일부터 진천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s://www.jincheon.go.kr/youth)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소년수련관(043-539-77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20억 원을 투입해 명암유원지와 청주동물원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만든다. 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명암유원지와 청주동물원이 선정돼 국비와 시비 19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또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국민의 관광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명암유원지의 경우 이미 조성된 산책 데크길을 휠체어가 교행가능한 데크길로 조성하고, 화장실은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청주동물원은 장애인을 위한 모노레일과 장애인 슬로프를 설치하고, 기존 화장실은 장애인을 배려한 공간으로 개선한다. 이 사업은 3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5월 착공,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시설뿐 아니라 무장애…
친환경 도시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필자가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수안보 인공 암벽장이다. 날씨가 춥다고 장시간 실내에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이럴 때 조금은 느슨해진 근육들을 다시 만들고, 체중 감량을 위해 아주 좋은 스포츠를 소개한다. 바로 스포츠클라이밍으로 불리는 암벽등반이다. 매체를 통해 접한 적은 있어도 실제로 체험 해본 이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충주시 수안보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안보 인공 암벽장이 있다. 충주위담통합병원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전문 시설 못지 않은 외관을 갖춘 이곳이 수안보 인공 암벽장이다. 스포츠클라이밍 (암벽등반)이란 프랑스의 산악가이드 가스통 레뷰파가 1940년 교육용으로 각목과 널판지를 사용한 데서 유래 됐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보면 역사가 꽤나 길지만 국내에는 1988년에 처음 도입됐다고 한다. 암벽등반은 경사가 급한 산이나 절벽을 오르는 것이지만, 날씨와 관계없이 즐기고 연습하기 위해 인공암벽에 홀더를 부착한 것이 스포츠클라이밍의 시작이라고 한다. 인공 암벽에서 하기 때문에 암벽의 높이가 낮고, 지상에는 안전한 매트리스가 깔려있어 부상의 위험이 적은 스포츠다. 또한 클라이밍은 코어근육을 향상
[충북일보] 증평군의 '자전거 공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년 봄 시즌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매년 전국 여행지 중 계절별로 비대면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 8일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여행지 가운데 봄을 즐기기 좋은 곳을 중심으로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증평자전거공원은 2013년 증평읍 남하리에 자전거를 주제로 조성한 이색테마공원으로, 1만957㎡의 면적에 어린이 실내 교통안전교육장과 야외 교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자전거 공원 안에는 미니어처 세트장, 200m의 야외트랙, 주변 자작나무 숲길, 4인용 자전거 등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우체국, 병원, 약국 등 증평 시가지를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미니어처(모형)들로 옮겨 놓은 세트장은 어른들에게도 사진촬영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1만7천 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공원 내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육장은 424.78㎡면적으로 전시실과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자전거 안전교육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전거의 역사와 종류, 안전하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달 말부터 한 달 여간 좌구산 휴양림 숙박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운영을 중지한다. 군은 20억 원을 들여 내달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휴양림 숙박동 건물 보수, 물탱크 교체, 바위정원 난간 설치 등 시설을 보완한다고 밝혔다. 보완공사로 인해 휴양림 내 황토방, 숲속의집, 병영하우스, 별무리 하우스 등의 숙박시설 운영을 중지함에 따라 이번 주부터 예정됐던 해당기간의 시설이용 예약 접수도 받지 않는다. 기존 휴양림 숙박시설 예약은 사용일로부터 군민은 7주 전부터, 타 지자체 주민은 6주 전부터 예약이 가능했다. 다만, 율리 휴양촌 숙박시설과 천문대, 명상의 집, 줄타기, 캠핑장 등은 운영중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중지 기간 중 공사가 먼저 완료되는 시설은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증평군 좌구산 휴양림은 지난 2009년에 개장했으며 명상구름다리·하강레포츠시설인 좌구산 줄타기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간 50만 명이 찾는 중부권 명품 휴양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사업소 관계자는 "좌구산 휴양림 개장 13년을 맞이해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주민과 및 방문객들에게 더 아름답고 쾌적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입춘이 지난 지 한참이지만 겨우 겨울 추위만 가고 봄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입춘의 입은 든다는 의미로 입(入)이 아니라 섰다는 의미의 입(立)이기 때문이다. 아직 봄은 아니지만 봄이 설 준비가 됐다는 의미다. 대청호를 내려다보니 겨울인데도 분위기가 괜찮다. 지나가다가 한 번쯤 올라가 보고 싶었던 현암사를 올라가 보려고 찾아왔다. 저 건너편은 대전 신탄진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니 도시가 보이지 않아 마치 어떤 산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득해 보이는 높은 계단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현암사는 백제 전지왕 3년에 달솔 해충의 발원으로 고구려 승려 청원 선경 대사께서 개산초창이라고 했다고 한다. 통일신라 시대 문무왕 5년에 원효와 혜통 국사가 중창했다고 알려진 사찰이다. 이제 높은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현암사를 만나볼 수 있다. 현암사 대웅전은 구룡산 청룡에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오곤 한다. 자 이제 걸어서 올라가 본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허벅지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내려오는 사람들을 간혹 마주치는데 두 사람이 교차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다. 경사가 급해서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