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맞아 미동산 수목원의 나무들이 화사한 뜨개 옷을 입었다. 미동산 수목원은 지난 2001년 5월 개원해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조성하고 무료로 다양한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미동산 수목원의 나무 털옷 작품 전시는 미동산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겨울 풍경과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미동산 수목원 입구에 위치한 소나무, 전나무, 자작나무 등에 나무 털옷을 입혀 특색 있는 겨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무 털옷 작품 100여 점은 미동산 수목원 '겨울나기 나무 털옷 제작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충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던 교육에서는 나무 털옷 제작을 위한 뜨개질 이론교육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형형색색의 뜨개 옷을 입혀 추운 겨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작품으로 전시된 나무 하나하나가 포토존이다. 털옷을 입은 나무들을 배경으로 추억의 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 벤치 위로도 눈이 내려 미동산 수목원의 풍경에 운치를 더한다. 개성 있고 예술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 입힌 나무에 스파
충주 최고의 관광지인 중앙탑공원에는 탄금호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멋진 전경이 펼쳐지곤 한다. 겨울 새벽 물안개와 어둠이 내려앉은 야간경관조명의 멋진 풍광을 소개한다. 탄금호는 충주댐의 조정지 댐 건설로 인해 형성된 인공호수로 중앙탑면과 금가면에 걸쳐 있다. 드라마를 통해 누구나 한번쯤 걷고 싶어지게 된 무지개 다리가 있으며 최고의 풍광으로 손꼽히는 탄금대도 있다. 이른 아침 충주체험관광센터 초입에서 출발해 중앙탑을 향해 새벽 산책을 시작했다. 그동안 자주 찾았던 곳이었는데 처음 마주한 새벽풍경은 그 전의 기억과 아주 다르다. 잔잔한 물결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그 너머로는 이제 막 또오른 아침해가 호수를 붉게 물들인다. 겨울 차가운 공기 사이로 아침햇빛이 더해지며 더욱 신비롭고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탄금호는 체험관광센터와 국제조정경기장이 배경이 되며 신비롭다. 무지개 다리까지 빠른 걸음으로 아침 운동을 즐기려던 목적도 잊은 채 아름다운 풍경에 하염없이 빠져들게 된다. 습도가 높은 강변 사이로 태양이 떠오를 때면 차가운 호수의 따뜻해진 수면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른 다. 겨울이면 특히 아름다운 모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이용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새 기록을 썼다. 단양관광공사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가 2017년 7월 개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310만8천506명이 다녀가며 1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6월 200만 이용객 달성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시설별로는 만학천봉 전망대 257만163명, 알파인코스터 24만9천488명, 짚와이어 17만4천535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야심차게 첫 운영을 시작한 만천하 모노레일은 개장 7개월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만천하 모노레일은 그간 셔틀버스로만 전망대 이동이 가능했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이용객 불편 해소에 큰 역할을 하며 체험형 놀이시설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한강 수면 위 100여m 높이의 아찔한 유리 다리가 포인트인 만학천봉 전망대와 980m의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와이어,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꾸준한 인기몰이 중으로 시설 재방문율을 높이는 일등 공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일보] 연간 수십만 명이 찾으면서 충주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활옥동굴이 주차장 시설 미비로 관광객 불편이 커지고 있다. 활옥동굴 관광객 등에 따르면 이 동굴 앞 주차장은 제대로 된 주차 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맑은 날엔 먼지가 날리기 일쑤고, 비가 오면 질퍽한 땅으로 인해 주차장 역할을 못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활옥동굴을 찾은 이모(50·인천시 원당동) 씨는 "세차도 하고 왔는데 뽀얀 먼지에 덮인 차를 보면서 관광 기분을 망쳤다"면서 "관광객을 맞으려면 기본적인 준비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지난해 활옥동굴을 찾은 관광객은 34만 3천여 명이다. 평일 이용객은 400~500명 선이고, 주말엔 1천500명, 성수기엔 5천~6천 명에 육박하고 있다. 활옥동굴 측은 올해 목표를 50만 명, 2025년 목표를 100만 명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 시설 미비로 이용객들의 불만은 업체 측과 관계기관으로 향하고 있다. 활옥동굴 측은 제대로 된 주차장 부지 조성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활옥동굴 관계자는 "주차장 부지가 예전 하천과 구 도로로 돼 있어서…
옥천 용암사는 새해 일출을 보는 장소로 유명하다. 옥천9경 중 옥천4경인 용암사는 옥천읍 삼청리의 장령산 서북쪽 기슭에 자리 잡았으며 법주사의 말사다. 용암사 뒷산의 운무대에서 보는 운무일출 전경이 아름다워서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높은 지대에 있는 용암사는 안개에 덮여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운무 속 용암사 곳곳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운치가 있을 듯해 소개한다. 신라 진흥왕 13년(552) 천축국에 갔다가 귀국한 의신조사가 이곳의 산세를 보고 감탄해 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후 명맥만 유지하다 해방 후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건하는 등 옛 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절 부근에 용 모양을 한 바위가 있어서 용암사라고 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용바위를 부숴버렸다고 한다. 대형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볍게 걸어 올라가는데 입구부터 노송 등 역사 깊은 사찰의 멋진 운치가 돋보인다. 사찰의 중심부 대웅전 마당 왼쪽에는 범종각, 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 뒤에는 천불상을 모신 천불전 건물이 있고 여기에서 조금 더 오르면 왼편에는 산신각, 오른쪽에는 마애불이 있다. 대웅전 오른 편으로 노송들이 천년을 간직하며 보살펴오고 있는 둔덕…
[충북일보] 2022년 새해를 맞아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이달의 물고기 사진 콘테스트'를 갖는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물고기(1월 쏘가리, 매달 변경 예정)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된다. 행사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 중 매달 10명을 선정해 자체 제작한 '수달 안전벨트인형'을 경품으로 증정(개별 우편발송)한다. 군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더 많은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이달의 물고기 사진 콘테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하고 더 나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5월 개장한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국내외 양서·파충류 등 234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해 남녀노소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등 휴양림 사업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은군은 2010년 9월 개장한 산외면 장갑리 알프스 휴양림과 2017년 11월 개장한 속리산면 숲체험 휴양마을을 직영하고 있다. 알프스 휴양림은 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숙박시설 34실만 갖추고 있다. 숲체험 휴양마을은 숙박시설 55실과 함께 식당을 운영한다. 식당에서는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만 제공할 뿐 점심식사는 인근 속리산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주류도 판매하지 않는다.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알프스 휴양림의 경우 2019년 9만3천393명, 2020년 3만8천971명, 2021년 4만3천197명이 다녀갔다. 운영수입은 2019년 4억3천453만5천 원, 2020년 2억5천864만2천 원, 2021년 3억2천368만8천 원 등 총 10억1천686만5천 원이다. 특히 숲체험 휴양마을의 경우 2019년 4만5천142명, 2020년 4만9천513명, 2021년 7만2천430명이 이용했고, 운영수입은 2019년 5억2천74만6천 원, 2020년 6억6천22만6천 원, 2021년 9억8천488만2천 원 등 총 21억6천585만4천 원에…
충북 단양은 천혜의 비경이 넘쳐 가볼 만한 곳이 많다. 고수대교와 다누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단양호 주변이 남한강의 아름다운 밤을 밝히는 충북의 야경 명소로 입소문 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누리 센터는 남한강 쏘가리 매운탕 특화거리에 있어 단양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단양의 랜드마크인 다누리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쾌적한 도서관, 디지털 정보관, 4D 체험관, 낚시 박물관, 옥상정원, 스카이라운지, 단양농특산품 판매장,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다. 다누리센터와 시외버스터미널이 함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들도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기 쉽다. 다누리센터는 지하에 104면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고 다누리센터 앞 수변 에도 주차공간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단양 아쿠아리움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메인수조를 비롯한 173개의 크고 작은 수조에 약 23,000여 마리의 민물고기가 있다. 단양의 대표 어종인 쏘가리와 남한강의 고유종 등 국내 어류 96종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아마존강의 피라루쿠와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폐어 등 해외 민물 어종 94종, 수달 1종
[충북일보] 증평군이 좌구산 사계절 썰매장 시설보완을 마치고 재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겨울을 앞두고 2억 원을 들여 썰매장 레인가이드 설치, 트램플린 교체, 휴게공간 데크 교체 등 시설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2016년 처음 개장한 좌구산썰매장은 6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나 하강 시 튜브끼리 부딪혀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우려 가 있어 그 동안 3명씩 출발했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이 적체돼 대기시간이 길어져 불편함이 있었다. 군은 이번에 레인 가이드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좌구산 휴양림 사계절 썰매장은 82m의 6개 레인과 트램플린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2년 만인 지난 12월 21일 재개장해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이용객 등을 받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인원제한으로 예약을 통해 오전, 오후 각 8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화려한 서핑보드가 벽을 장식한다. 수시로 다른 서핑보드로 바뀌는 이유은 실제 사용중인 보드이기 때문이다. 파도 위를 누비다 잠시 벽에 걸리는 서핑보드는 피자웨이브의 특별한 색깔이다. 곳곳에 걸린 서핑 사진과 영상 속 커다란 파도는 피자웨이브의 이름 그 자체다. 송병남 대표는 파도를 사랑하는 서퍼(surfer)다. 3년 전 여름 우연히 강원도 양양에서 서핑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재미없는 스포츠였던 서핑이 일상이 된 것은 잘하고 싶은 욕심과 의지 덕이다. 잘 안따라 주는 몸을 끌고 바다에 떠있을 때 파도가 시작되는 라인에서 기대에 찬 사람들이 보였다. 파도가 올 때를 기다리다 물살에 보드를 띄우고 몸을 움직이며 물살을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에 덩달아 설렜다. 온전히 취미로 서핑을 즐기려면 실력이 따라줘야 했다. 다니던 회사에서 일을 몰아서 하기 시작했다. 평일은 야근, 주말은 바다였다. 계절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었다. 파도를 따라 전국 바다를 누볐다. 어느 때는 동해로, 남해로, 제주까지 파도의 일정에만 귀를 기울였다. 실력이 쌓이자 서핑은 더욱 매력적이었다. 오로지 서핑만 하고 싶어 하던 일도 그만두고 제주로 향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의 향후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내달까지 진행되는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추진방향 전환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효과적인 축제·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실시된다. 충북 유형문화재인 농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축제 기간뿐 아니라 평상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개최가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만 20세 이상 각 읍·면 주민과 군 공직자이며 설문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농다리축제 만족도 △개선사항 △축제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도로교통 정체, 환경문제 발생 정도 △변화의 필요성과 방향 △축제 테마 변경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방법은 진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참여가 가능하며 읍·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도 병행한다. 이동제 문화관광과장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주민 또한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해 나갈…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지난 한 해도 코로나19 등 각종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관광도시로 기억됐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1 트렌드 리포트 '인스타를 빛낸 올해의 여행지 총결산'에서 '단양 구인사'가 전국 유수의 관광지를 제치고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여행지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단풍 사진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청송 주산지'가 2위, 가장 많은 공유 건수를 기록한 '강진 남미륵사'가 3위를 차지했다. 1945년 건립된 단양 구인사는 전국 140개나 되는 절을 관장하고 있으며 1만 여명이 취사할 수 있는 현대식 시설과 국내 최대 규모의 대법당과 법어비를 자랑하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소백산 기슭 아래 길게 펼쳐진 구인사는 자연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북벽, 온달관광지, 보발재 등 주변 관광명소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불자와 여행객 등 30만 명이 다녀갔다. 1위의 비결로는 인생맛집 절 앞 산채식당, 눈 오면 더 예쁜 곳 등 댓글들이 눈에 띄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로 주목받는 단양군은 2021년 연초부터 '한국관광 1
[충북일보] 음성군 '백야·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이 올해 1월부터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이 연장된다. 군은 군민들의 휴양림 이용률 제고를 위해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을 기존 5~6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월 자연휴양림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은 애초 1월 25일부터 31일까지였지만 연장되면서 2월 24일까지 30일 연장됐다. 대상 객실은 전체 객실의 40%에 해당하는 17실로, 해당 기간에 음성군민은 우선 예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예약되지 않은 객실은 이튿날부터 일반예약 객실로 전환돼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군은 지역주민 우선예약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군내 휴양림과 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둘레길 이용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 자연휴양림 예약은 포털사이트에서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검색해 로그인한 후 가능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가 한국관광공사 대표 여행 플랫폼인 '대한민국구석구석'의 '2021년 가장 주목받은 신규관광지'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2021 트렌트 리포트, 인스타를 빛낸 올해의 여행지 총결산'에서 선정한 올해 가장 주목받은 신규관광지는 총 4곳으로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포항 스페이스 워크,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서울 용산공원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의림지는 현존하는 국내 최고 수리관개 시설이자 유서 깊은 명승지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자원이자 관광자원이다. 지난해 8월 의림지 폭포의 자연미와 야간 경관조명의 조화로움을 갖춘 용추폭포 인도교 개선사업을 마치고 대중에 첫 선을 보인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다리 난간에 분수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망대 바닥에 설치한 매직유리는 이채로운 경험과 스릴을 제공하며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지정 승인과 옥순봉 출렁다리 개통 등으로 지역에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기틀을 마련한데 이어 실수요층이 주를 이루는 SNS 분석결과에 용추폭포 유리전망대가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관광자원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투자유치, 인구증가 등 도시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관광 명소 개발에 많은 투자를 이어왔다. 군은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월면 송림리 산29-1번지 일원 4만9천292㎡ 면적에 연면적 4천535.56㎡ 규모로 조성하는 해당 사업에는 총 2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클러스터에는 스토리 창작 관련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한 교육동, 교육 프로그램이나 워크숍 참가자를 위한 숙박동, 창작인들이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집필동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내실 있는 클러스터 운영을 위해 '관리 및 운영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운영전략 △시설별 운영계획 △홍보·마케팅 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문백면 봉죽리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과 초옆면 용정리 초평책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6년간 약 1
[충북일보] 증평군이 교육(에듀케이션) 이음길 조성사업으로 준공한 보강천 인도교 '김득신다리'가 '반딧불이'를 밝히고 있다. 29일 증평군에 따르면 형석중·고등학교와 대성베르힐아파트를 잇는 이 다리는 길이 174.6m, 폭 3.5m 규모로 지난달 29일 개통했다. 이 인도교는 그동안 돌다리를 건너 등하교한 학생들이나 산책한 주민들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득신다리는 개통 후 야간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화려한 조명은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많은 블로거가 방문하면서 인터넷상에서도 반응이 좋다. 이 다리는 조선 중기 다독시인이자 대기만성의 상징적 인물인 백곡 김득신(1604~1684)의 이름에서 땄다. 중국 역사책 '사기' 열전 '백이전'을 11만3천 번이나 읽었을 만큼 독서와 학문에 정진한 김득신의 노력을 학생들에게 일깨운다는 취지다. 야간에 불 밝힌 김득신다리 조명이 형설지공(螢雪之功)의 반딧불이처럼 학생들의 학업 정진을 위해 비추는 밝은 빛이 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청주랜드 동물원은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충북 청주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다. 코로나19 사태 및 리모델링으로 지난해부터 휴관 중이었던 청주랜드 동물원이 지난 11월 재개장했다.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있어 전체 관람은 어렵지만,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하루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1997년에 개원한 청주랜드 동물원은 꾸준히 확장 공사를 진행하며 다양성과 편리성을 갖춰왔다. 청주랜드 동물원에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 약 116종의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수많은 동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과 청주 시내권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아이들의 소풍 장소, 가족 나들이 장소, 이색 데이트 장소 등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청주랜드 동물원은 방문자의 편리성을 위해 무료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500원, 청소년 800원, 어른 1,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입장료에 아이사랑카드 등 다양한 입장료 혜택 카드가 있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어머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점이 될 것 같다. 동물원 곳곳에 있는 포토존에서 나들이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고…
청주 상당산성에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본다는 백숙 맛집 '진미집'이 충청북도 대물림음식업소에 선정됐다. 충청북도는 2003년부터 대물림음식업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에게 대를 이어 오랜 시간 맛집으로 사랑받아 온 음식점을 선정하고 있다. 충북도가 인증하는 대물림음식업소 지정 대상은 2대 25년 이상 운영 중인 음식점이며, 도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산물을 주로 이용하고 향토성 있는 음식을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2021년에는 8곳이 새롭게 선정 됐으며, 그중 한 곳이 '진미집' 이다. '2021 대물림음식업소 진미집'이라고 적힌 초록색의 현판이 눈에 띈다. 청주시 토속음식 전문 마을에 위치한 진미집은 상당산성 동문을 지나면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바로 만나 볼 수 있는 소문난 맛집이다. 상당산성은 원형이 잘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석성으로 사적 제212호로 지정되어 있다. 등산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에 제격인 오리백숙, 토종 닭도리탕, 파전, 도토리 빈대떡, 도토리묵 등 다양한 메뉴 중 원하는 음식으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진미집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
[충북일보] 제천시가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의 마중물이 될 성(城) 구조물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은 2020년 12월 8일 준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으로 누구나 숲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지역 고유의 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건강과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조성한 둘레길이다. 여기에 시각적 치유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시는 올해 5월부터 가로 30m 세로 15m 성(城)모양의 루미나리에 연출방식을 적용·구현하는 본 구조물 설치공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구조물은 LED라인바로 전체적인 성(城) 모양을 갖췄으며 LED판넬의 사계절 및 은하수 표현과 함께 스파클 조명과 달빛 조명이 연출하는 다양한 빛의 향연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포토존 조성과 동물(사슴, 토끼) 조형물을 추가 조성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며 "앞으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이 오감을 치유 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아열대 온실인 '레인보우 식물원'이 조성됐다. 영동군은 힐링공간 조성과 100년 먹거리이자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동읍 매천리 141 일원에 아열대온실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지역주민 및 전 국민의 힐링 공간제공에 노력했으며, 노력의 결실로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80억 원(도비 13억원, 군비 67억원)을 확보해 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새로운 개념의 체험·휴식공간으로 인기몰이중인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여러 시설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군의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특화된 관광자원을 창출, 아열대 온실 조성 사업을 구상했다. 지난해 초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 9월에 사업에 본격 착수하여 이달 최종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레인보우식물원은 부지면적 7천900㎡, 건축면적 1천663㎡ 규모로 아열대식물 213종 1만1천328주를 식재했다. 아열대 과일과 식물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열
[충북일보] 코로나19 이후 무료 차박 성지로 소문난 충주 수주팔봉 야영지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8월까지 임시 폐쇄된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수주팔봉 편의시설 개선사업 시행에 따른 것으로 시는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장실과 진·출입로 추가 개설 등 시설 정비를 위해 조성 완료 시점인 내년 8월까지 폐쇄된다. 수주팔봉 야영지는 대소원면 문주리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 관광지로 물 맑은 달천강에 솟은 수려한 봉우리로 두룽산에서 뻗은 수주팔봉 줄기는 칼바위까지 이어지며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놓은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또 올해 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tvN 드라마 '빈센조'의 두 남녀 주인공인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이 다녀가면서 캠핑객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한 화장실과 좁은 진입로를 개선해 관광객과 주민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야영객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성탄절(25일)을 맞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매일 관람객 40가족을 대상으로 '화분에 튤립 뿌리 심기 체험 행사(무료)'를 연다. 자신들이 만든 화분은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또 코로나 사태로 현장 참가를 원치 않는 가족에겐 전체 재료를 제공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220-베어트리파크] 튤립 구근 심기 체 -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211220-베어트리파크] 튤립 구근 심기 체 -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성탄절엔 베어트리파크서 튤립 뿌리 심기 체험하세요"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성탄절(25일)을 맞아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매일 관람객 40가족을 대상으로 '화분에 튤립 뿌리 심기 체험 행사(무료)'를 연다. 자신들이 만든 화분은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또 코로나 사태로 현장 참가를 원치 않는 가족에겐 전체 재료를 제공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사진 2장
[충북일보] 온달장군의 무용담이 깃든 관광1번지 단양 영춘지구에 계획된 핵심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며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북부 지역 거점인 단양 영춘지구는 온달관광지, 구인사, 소백산자연휴양림, 남천계곡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지역을 감싸는 소백산, 북벽 앞을 흐르는 남한강 등 천혜의 자연이 아름다워 휴식에 힐링을 더한 관광 최적지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 내 단양구인사IC 신설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편리해진 교통망을 통한 단양읍 시가지로의 연계 관광 가능성을 높일 요충지로 각광 받고 있다. 단양군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북부권 관광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영춘 지구의 발전을 선도할 대표 사업으로 '북벽지구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9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9만7천402㎡의 규모에 북벽센터(A=1250㎡), 북벽전망대(W=2m, L=100m), 소백산야생화정원, 가족놀이 숲, 타잔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내년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다누리아
충청북도 제천은 태백산맥에서 분기된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등에 둘러싸여 있고 남한강을 중심으로 그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 남한강 상류에 해당되는 북부 산지의 경우 충북 내에서도 험준한 산악 지방이다. 남한강이 관내의 동서를 가로질러 흐르며 화당천, 용암천, 장평천, 주포천 등의 지류가 이어진다. 과거 의림지가 근대에는 청풍호의 인공호수 축조로 전역에 걸쳐 풍부한 물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제천의 지형적 특징을 품고 있는 제천10경 중 두 개의 정자를 소개한다. 용담천의 탁사정과 의림지의 영호정이다. 물 맑은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세워진 정자 탁사정이 보인다. '탁사정'이란 정자인 동시에 정자 아래의 계곡 유원지를 가리키는 말로, 제천10경 중 제9경으로 선정된 곳이며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천의 유일한 자연발생유원지 이기도 하다. 차령산맥과 태백산맥이 갈라져 남서로 달리는 남서쪽 골짜기에 자리 잡은 용암천으로 짙푸른 물빛이 주위의 노송과 조화를 이루어 수려한 풍광이 펼쳐진다. 탁사정으로 오르기 위해 산길을 올라본다. 주차장 반대편으로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정자로 오르는 계단이 나타나는데 강 쪽에서 정자를 바라볼 때는
[충북일보] 수직 절벽에 길이 난다. 파이프를 박아 선반 매달 듯 길을 낸다. 중국에나 가야 보던 '잔도(棧道)'가 국내에도 여럿이다. 잔도는 중국에서 기원한다. 험준한 산악 지형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전쟁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국내 잔도는 다르다. 전쟁용이 아니다. 길 자체가 목적이다. 걷는 사람의 자극 크기를 놓고 경쟁한다. 충북 단양강 잔도가 가장 먼저 놓였다. 이어 전북 용궐산 하늘길 잔도가 만들어졌다. 강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가 제일 늦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 답사팀이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를 다녀왔다. 기막힌 경치를 보며 걸을 수 있는 벼랑길이다. 한탄강의 풍경이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눈길 닿는 곳마다 한 폭의 풍경화다.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쉼 없이 이어진다. 바위 협곡 따라 절리의 모양이 다채롭다. 검은색 현무암의 수직 절벽이 짜릿하다. 뜨거운 용암이 식으며 만들어진 작품이다. 벼랑을 따라 허공에 아득한 인공의 길이 놓인다. 아름다운 풍경에 짜릿한 공포를 더한다. 절벽과 허공 위로 놓인 잔도가 아찔하다. 한탄강을 따라 잔도가 이어진다. 그 옆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도도하다. 들머리부터 풍경이 예사롭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