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체험형 관광의 메카, 충주체험관광센터의 사업장이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2022년의 문을 연다. 충주중원문화재단 체험관광팀은 지난 1월부터 2022년도 운영을 준비하기 위해 △중앙탑 사진관 △중앙탑 의상실 △중앙탑 자전거의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관은 포토존을 새 단장했고, 의상실은 다양한 사이즈와 연령대의 의상을 추가 구비했다. 또 자전거는 아동용과 1인용 자전거를 신규로 교체했다. 아울러 체험관광센터만의 블로그를 신설하는 등 관광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체험관광센터는 새 단장을 알리고 2022년의 시작을 기념하는 '충주체험관광센터로 어서호랑' 이벤트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충주체험관광센터로 어서호랑'은 임진년을 맞아 호랑이'虎(호랑이 호)'를 주제로 △호떡호떡 △호·범이를 찾아라 △와랑자전거, 와랑의상실, 와랑사진관, 와랑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떡호떡'에서는 이용객을 포함한 방문객 모두에게 2022년 개장을 기념하는 떡을 증정한다. '호·범이를 찾아라'는 호랑이를 상징하는 '호'와 '범'이 이름에 포함된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이용권 등 특별한 혜택이 담긴 복
[충북일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여행 트렌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존 대규모 단체 관광에서 개인과 소규모 그룹을 중심으로 한 개별 관광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천역 여행센터에서는 2022년 상품개발 계획과 비대면 채널을 통한 관광상품 홍보방안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천역은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부 내륙지역만의 특별한 상품을 개발해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으로 고객 유치 및 수익창출에 나선다. 제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단양의 '만천하 스카이워크', 강원도 원주의 '소금산 그랜드밸리'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A -Train(정선 아리랑열차) 운행 재개를 대비해 정선군의 '전통 재래시장'과 영월군의 '레저스포츠와 다양한 박물관'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 신규 개통한 중부내륙선과 연계한 충주 수안보 온천지역의 관광 상품도 계획 중이다. 또한 여행수요 회복과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SNS에서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해시태그 기능을 사용해 '숨은 여행지'라는 키워드를 통해 여행객들
[충북일보] 충주 세계무술공원 내 위치한 충주의 대표 어린이 놀이시설 '충주라바랜드'가 겨울철 임시휴업을 마치고 1일 재개장했다. 시에 따르면 라바랜드는 임시휴업 중 고급형 그물 놀이터를 포함한 실내 어린이 놀이기구 7종을 신규 설치했다. 또 편의시설 개선과 외부 도색으로 이용객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놀거리와 쾌적한 공간을 확충하는 등 새단장을 마쳤다. 이용료는 2시간 기준 어린이 1만2천 원, 어른 6천 원이다. 충주시민은 4천 원 할인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월요일 휴무)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라바랜드는 인근 나무숲 놀이터와 함께 공원을 찾는 어린이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방문객의 80%가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시가 세계무술공원에 조성한 라바랜드는 국산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췄다. 회전라바, 범퍼카, 기차, 스윙카, 라바로켓, 라바UFO, 관람차, 레이싱카 등 11가지 놀이기구와 마술쇼와 로봇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여기에 세계무술공원에는 대형 통나무집과 출렁다리, 원통형 터널,…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 답사팀이 올해 첫 비대면 여행을 시작했다. 2월 첫 명품둘레길 여행지는 대부도 해솔길 1구간이다. 길은 방아머리 해송숲~북망산~구봉약수터~개미허리 아치교~낙조전망대~구봉선돌~종현어촌체험마을까지 이어진다. 답사 당일 방아머리는 해무에 갇힌 안개바다였다. 해무를 즐기다보니 길은 어느새 북망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어렵지 않은 야트막한 산에 오르니 조망이 터진다. 대부도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주황색과 은색의 리본만 따라 걷는다. 활처럼 굽은 해안의 길이가 만만치 않다. 자갈과 모래밭을 걸어 지나간다. 끝없이 이어진 갯벌이 해무에 갇힌다. 해송 숲길 걸으며 아침 안개를 즐긴다. 늦겨울 안개 숲속에서 새들이 지저귄다. 바닷바람 살랑대는 해안길이 맥동한다. 짭조름한 갯내음이 해송 사이로 스민다. 바다 향 품은 안개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안개 자욱한 바다가 곰탕 국처럼 뿌옇다. 안개가 만든 풍경이 크림처럼 부드럽다. 구름인지 안개인지 짙은 해무가 해변에 깔린다. 무해인지 운해인지를 도통 알 수가 없다. 평소와 달리 다른 여러 모습을 연출한다. 멀리 시야를 가려 보이는 곳 모두 선계다. 한 쪽 산은 신선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달 1일부터 동절기 동안 운영을 중지했던 증평 좌구산휴양랜드 오토캠핑장과 산림레포츠 시설 등을 재개장한다. 군은 시설·장비 등의 안전점검과 방역대책 마련 등 모든 개장준비를 마친 상태다. 2015년에 개장한 오토캠핑장은 연면적 1만8천여㎡로 캠핑장 11면 족구장 1개소, 휴게정자 2동, 잔디마당 등을 갖추고 있다. 캠핑장은 우선 7면만 운영하고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변경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성수기(7~8월) 3만 원, 비수기 2만 원이다. 좌구산 줄타기와 어린이 숲속모험시설도 운영을 재개한다. 줄타기 시설은 5구간 약 1.2km의 길이로 좌구산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2017년 개장 이후 1만5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인기레포츠 시설이다. 평일엔 10회, 주말엔 13회 운영하며, 회당 정원은 기존 10명에서 6명으로 줄였다. 이용요금은 3만5천 원이다. 숲속모험시설은 7세부터 13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12종의 키즈코스와 78m 길이의 짚라인 등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줄 2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어린이 짚라인 시설은 하루 5회 운영하며, 회당 정원은 20명이다. 시설별 이용요금은 키즈코스 2천 원,
[충북일보] 증평군이 '좌구산 9경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탬프 투어 참여자는 좌구산 9경에 들러 스탬프함에서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어 관리사무실에 인증을 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좌구산 9경으로는 제1경 명상구름다리, 2경 삼기저수지 등잔길, 3경 숲하늘둘레길, 4경 별천지공원, 5경 좌구산(정상), 6경 좌구산천문대, 7경 좌구정, 8경 바람소리길, 9경 김득신 묘소가 있다. 프로그램 참여방법은 증평군휴양공원사업소(043-835-4552~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좌구산 곳곳에 있는 명소를 알려 좌구산 휴양랜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문화유산답사와 다양한 놀이·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생생문화재 사업이 23일부터 시작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옥천군은 2017년부터 6년간 연속 공모 선정되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지당, 조헌 묘소를 주제로 한 지역민 대상의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 가족이 함께하는 1박2일 캠프, 그리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답사·체험의 복합적 수업 등의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이 시작되며, 이후 4~10월에는'슬기로운 옥주생활 1박2일'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 프로그램은 연중 실시된다. 가장 먼저 시행되는'옥주 문화유산 활용가 양성과정'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과 문화유산 모두가 되살아날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도 지역민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슬기로운 옥주생활 1박2일'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옥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4월 9~10일, 5월 28~29일, 6월 11~12
[충북일보] 1천만 관광도시 단양군이 명실상부 충북 관광을 대표하는 관광 1번지로 인정받았다. 군은 충청북도에서 주관하는 2021년 충북 관광특구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도내 3개 관광특구 중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단양군이 유일하다. 충북도는 관광 분야 외부 전문가와 지역 관계자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관광특구 지정요건 적합여부 △관광특구진행계획 추진실적 △파급효과 등을 심사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코로나19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발 빠른 대처로 관광 수입이 2020년보다 증가하는 등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7월 개장 이후 지난 연말까지 이용객 31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썼으며 입장객 수입은 15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공공성에 전문 관광마인드를 접목한 복합형 지방공사인 단양관광공사의 출범을 통해 지역 대표산업인 관광을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성장·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올해 군정 목표를 안전하고…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강원도 계방산(해발 1557m)을 찾았다. 본보 창간 19주년을 맞아 찾은 목적산행이다. 2월의 계방산은 영하 20도의 강추위를 견디고 있었다. 시베리아 북서풍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중이었다. 백두대간의 서편에서 우뚝한 기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산정의 계수나무 군락에 핀 하얀 상고대는 아름다웠다. 하얀 눈은 파란 하늘 아래서 더 눈부시게 빛났다. 한 폭의 화려한 겨울 유화를 그려냈다. 눈꽃 천국, 설화명산이었다. 새벽 5시 어둠을 가르며 북으로 내달린다. 청주에서 3시간쯤 더 달려 운두령에 닿는다. 세찬 북풍이 고갯마루를 울며 넘는다. 거대한 풍차가 만드는 바람소리가 웅장하다. 산행 시작 전부터 손발이 몹시 시리다. 아이젠을 신고 핫팩을 문지른다. 장갑과 비니로 중무장을 한다. 체감온도 영하 20도 이하를 실감한다. 운두령 주차장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그늘진 등산로 곳곳이 미끄럽다. 잔설이 희끗희끗 남은 곳도 있다. 앙상한 나무 가지 비집고 볕이 든다. 겨울나무 사이로 푸른 산죽이 빛난다. 한 겨울 산길의 스산함을 덜어준다. 겨울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골을 타고 맑고 찬 북서풍이 흐른다.…
[충북일보] 속보=오는 3월 말 개장 예정인 금강보행교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세종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이 사업에 금강보행교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광상품 개발, 홍보 콘텐츠 제작, 인센티브 사업 등 관광활성화를 위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강보행교가 강소형 잠재형관광지로 뽑힌 것은 신규 관광지이면서도 즉시 홍보마케팅 사업 추진이 가능하고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개통을 앞두고 있는 금강보행교는 환상형 도시구조의 세종시를 형상화한 국내 최초 원형·복층 구조의 교량이다. 세종대왕의 정신을 본받아 교량의 각종 수치에도 그 의미가 담겨 있어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년도 1446년을 기념해 주교량 한바퀴를 1446m로 조성했다. 주교량의 지름 460m 또한 조선의 4번째 왕인 세종대왕과 행복도시 생활권 6곳, 마지막으로 원형도시를 의미한다. 복층 구조로 도로를 분리해 자전거 전용도로와
은행나무로 유명해 가을에만 가봤던 겨울의 영국사를 올라가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반려견 순돌이와 함께 천태산 주차장에서 출발했다. 겨울 계곡 숲을 걸어가는 길은 옛이야기 속 전설을 어루만지듯 아기자기해 볼거리도 많다. 천태산 주차장에서 숲으로 가는 진입로는 반려견 산책로로도 좋다. 천태산 숲에서 영국사 입구까지 20분 정도 걸어가는 동안 기괴한 바위와 나무들이 보인다. 겨울에도 얼음 사이로 흐르는 낭랑한 물소리와 고요한 듯 귀를 스치는 바람 소리는 산길을 오르는 객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충북의 설악이라는 천태산 계곡에서 영국사까지 700m. 적지않은 인파가 보인다. 폭포가 삼단으로 내린다는 삼단폭포는 예전 용추폭포라 불렸다고 한다. 숲에 빠져 걷다 보면 도중에 미끄럽게 쭉 내리뻗은 삼단폭포가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주름이 쭈글쭈글한 삼신할멈 바위도 신기함을 더한다. 삼신 할멈 바위는 돌을 던져 바위 주름 사이로 돌이 끼어 떨어지지 않으면 자손을 잉태한다는 재밌는 전설도 있다. 이 구비 저 구비 아름다운 계곡과 앙상하지만 자태가 위엄있는 나무들을 감상하며 오르면 어느새 현대적인 인공의 데크길이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옛 돌계단이 훨씬 운치가 있고 느낌도…
[충북일보] 괴산군이 1천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힐링 중심의 체험·참여 관광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치유, 힐링이 더욱 부각되면서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에서 힐링 중심의 체험·참여 관광시설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 활력을 불어넣는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을 진행한다. 이 곳에는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과 모노레일·짚라인을 설치해 관광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화양계곡, 쌍곡계곡, 괴강관광지 등 기존 관광자원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컨텐츠 구축에도 나선다. 올해는 달빛품은 화양구곡길과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해 자연생태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명소로 만든다. 2023년 중부내륙철도 괴산역 개통으로 늘어나는 여가 수요에 대비해 연풍새재 일대를 정비한다. 수옥폭포에서 조령3관문까지 모노레일 설치사업과 백두대간 국민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괴산군의 76%를 차지하는 산림을 적극 활용한 힐링·체류형 인프라도 확충한다. 지난해 7월 착공한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장연면 오가리 일대에 294억 원을 들여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의 시설을…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들어선 레인보우 식물원이다. 아열대 과일과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무료입장이라 부담없고 사계절 같은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레인보우 식물원이 들어선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의 성지인 충북 영동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100년이 넘은 배나무를 비롯해 포도, 사과 등 우수한 품질의 영동 과일을 볼 수 있고 수확기에는 직접 과일을 따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과일가게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계의 과일이 나무에서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세계과일조경원이 있고 나비,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보고 학습할 수 있는 곤충체험장도 있다. 이런 과일나라테마공원에 레인보우식물원이 문을 열면서 명실공히 최고의 과일 테마 공원으로 자리잡게 됐다. 바깥은 겨울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레인보우 식물원 안에 들어서면 따뜻한 봄 날씨다.그래서 이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꽃과 과일을 볼 수 있다. 방역수칙에 따라 입장하면 30-40명쯤 동시에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있고 안내 모니터 좌우로 출구와 입구가…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 주민자치회가 유채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추진한'유채꽃 축제 발전을 위한 동이면민의 아이디어 공모'가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0부터 1월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는 많은 면민들이 참여하여 유채꽃 축제 성공적 개최와 옥천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 4개 분야 100건이 도출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구읍 골목길 투어, 부소담악 등 관광명소와 연계한 상품 개발 등 소득창출 방안(24건)과 코로나19에 대응해 소규모 인원이 참여 할 수 있는 탄생화로 압화 만들기 등 프로그램 구성(27건)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에 조명 설치 등 의견과 SNS를 통한 쌍방향 소통 등 유채꽃 축제 홍보 방식 등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당초'동이면민 100분 토론회'로 대면 개최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회 회원은 물론 각 기관단체장 및 마을 주민들에게 의견수렴카드 전달, 각종 SNS 홍보 등 동이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용길 동이면주민자치회장은 "온
[충북일보] 진천군이 증가하는 인구 수요에 맞는 친화적 문화 공간 조성에 나선다. 군은 지역 문화·휴양 시설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 콘텐츠를 다양화해 군민의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진천종박물관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지역 전통공예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3개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첫 번째로 오는 4월부터 각자공예 명인인 덕현 기재수 선생의 작품을 통해 각자 예술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에 대해 살피는 기획전시를 운영한다. 지난해 개최한 '기획초대전 권혁수'의 '붉은 돌, 붉은 마음―상산자석벼루'전이 지역 장인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알리며 큰 호응을 받아 이번 작품전도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종박물관과 인접해 있는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은 지난해 조성한 전시동과 교육동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다. 디지털 기술과 미술관 고유의 판화 자료가 접목된 색다른 미디어 콘텐츠를 구성해 3월 중 관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물관과 미술관이 입지한 역사테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종박물관 앞마당에 아동을 위한 타악기 체험 공간을 마련, 안전시설을 완비해 3월부터 이용객을 맞는다. 군은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몸이 찌뿌둥 할 때, 필자의 경우는 산책을 하거나 등산을 다녀오면 회복된다. 아침에 다녀온 매력적인 낙가산을 소개한다. 겨울에 하는 새벽 등산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등산화는 필수, 신발 끈도 잘 묶어 주고 스틱도 함께 챙겨 몸을 보호한다. 스틱을 사용하면 몸의 균형도 잡히고 팔의 근육도 사용하고 무릎이 보호된다는 생각에 산에 오를 때 스틱 사용은 기본이다. 목적지는 낙가산 정상. 차는 김수녕 양궁장과 용정산림공원이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면 좋다. 낙가산은 청주 용정동과 용암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관음보살이 머문 인도 남쪽 보타 낙가산에서 명칭이 유래됐다고 한다. 보살사 뒤쪽에 있어 금천동, 영운동, 용정동, 용암동 주민들은 집에서부터 걸어서 산에 오르기에 좋다. 양궁장에서 낙가산 정상까지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부담 없이 산행을 할 수 있다. 낙가산은 사계절 모두 산행하기에 좋고 새벽 산행부터 야간산행도 할 만하다. 특히 휴일에 혼자서 낙가산 산행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 산행하시는 분이라면 부담이 될 수 있기에 가벼운 스트레칭은 필수다.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 사용은 어려우며 가볍게 간식이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설날 당일인 오는 2월 1일을 제외한 나머지 설 연휴 기간 미동산수목원이 정상 개방된다고 밝혔다. 미동산수목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입장권 발권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미동산수목원은 난대식물원,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이 조성돼 있다. 입장료는 어른 2천500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500원이며 입장료 할인(500원씩) 대상은 단체(30명 이상)와 도민이다.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등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할인·무료 대상자는 신분증 등 증빙자료를 소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프라이빗 숲속 리조트로 잘 알려진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 리솜에서는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포레스트클럽 로비에서 캘리그래피 가훈 써주기 무료 이벤트를 갖는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는 지정 식음시설 이용객에게 행운의 스크래치 쿠폰과 포춘 쿠키를 증정하고 당첨자에게는 조식이용권, 와인교환권, 스파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로맨틱 선셋리조트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에서도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제철 방어를 비롯해 70여 가지 로컬 해산물로 구성된 '설 특선 디너 뷔페'를 운영하고 이용객에게는 조식 뷔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운의 복주머니' 경품 추첨을 준비했다. 또 오는 31일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버블쇼 공연도 마련해 한정 인원 사전신청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고 특선 디너 뷔페 이용객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여기에 충남 예산의 온천리조트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지고 오는 30일에는 그랜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됐던 '청원생명축제'가 부활한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30일~10월 10일 11일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2022청원생명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라는 3가지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가 아닌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치유와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또 지역의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공연·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추진위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 농가들의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와 라이브커머스, 유명 유튜버 등을 활용한 '청원생명브랜드' 홍보 전략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축제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두 배로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며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설날 당일인 2월 1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동안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를 정상 운영한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지난 10월 22일 개통 이후 95일 만에 31만3천여 명이 다녀가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명절 연휴를 맞아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루 동안 휴관함으로써 출렁다리와 생태탐방로 등 부대시설의 재정비를 비롯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단, 기상 악화 시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옥순봉 출렁다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휴관일을 사전에 확인 후 이용을 바란다"며 "겨울철 출렁다리 노면과 난간 살얼음 제빙과 제설작업 등 방문객 불편 최소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영동 여행 중 가족들과 방문했던 전통시장은 유독 기억에 남는다. 추억 속의 전통시장 그대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며 덤으로 제공해 주는 서비스 문화는 소비자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번지게 한다. 오래 전 할머니와 함께 방문했던 시골장터 분위기가 2022년 현재도 남아있는 것이 영동전통시장의 이색적인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 손님에게도 진열대에 올라와 있는 상품을 설명해 주시는 상인들의 친절함은 반대로 굳이 필요 없는 물건도 구매하고 싶게 만든다. 충북 영동군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즐겁게 흥정하는 모습,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푸짐한 서비스는 이곳이 고향이 아닌 사람에게도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준다. 현재 이곳은 시대적 변화와 마트 등의 급증에 따라 5일장이 아니라 상설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5일 시장으로 운영됐던 모습이 그립기는 하지만 현실과 타협하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는 영동전통시장의 모습 또한 존중 해줘야 할 것 같다. 대신 상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을 사기위해 장이 설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수시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게 되면…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올해 주목할 국내여행지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전 세계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여행 선도기업 부킹닷컴이 새해를 맞아 '2022년에 주목할 만한 국내 여행지 10곳'을 발표했으며 충북에서는 청주시, 제천시와 함께 단양군이 포함됐다. 이번 10선은 부킹닷컴이 한국인 1천2명을 포함한 글로벌 31개국 2만4천55명을 대상으로 벌인 '2022 주목해야 할 여행트렌드 조사'와 2019년 6∼9월과 2021년 6∼9월 사이 '예약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의 분석 결과를 종합해 도출했다.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도시 단양은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각종 체험시설에 더해 수상레저와 패러글라이딩까지 각종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동호인들의 천국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외에도 따뜻한 겨울 여행지로 인기를 끄는 고수동굴, 온달동굴 등 천연동굴과 함께 야경이 아름다운 수양개빛터널까지 둘러볼 곳이 너무 많다는 것이 그 비결로 꼽힌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여덟 곳의 명승지인 단양팔경(丹陽八景) 유량을 앞둔 관광객들이 군침을 흘릴 식도락 코스들이 즐비한 것도 큰 매력이다. 동국문헌
[충북일보] 제천시 엽연초하우스가 2022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에 이름을 올렸다. 엽연초하우스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제천시 명동에 위치한 옛 엽연초조합사무실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은 서비스 품질 기준에 따라 엄격한 평가와 인증 절차를 거쳐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관광업소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인증제로, 숙박, 쇼핑 등 관광접점 대상 품질기준을 마련해 국가적으로 단일화 된 품질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엽연초하우스는 주민협의체가 이사진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천사랑세계여행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의 경제소득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복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주체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매출의 5%를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해 사용하고 구도심 이미지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선순환적인 도시재생의 성공모델 확립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치유 공간인 내수읍 초정리 일원과 남한강 상류·중산간지 청정지역인 미원면, 대통령 별장 청남대, 대청호를 품은 문의문화재단지까지 청주 서쪽지역이 생태 여가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심신 치유' 핫플레이스를 소개한다. ◇'치유 마을' 초정클러스터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대에는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산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에는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치유·체험 관광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초정약수는 조선의 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 등에 따르면 세종은 지병인 안질(眼疾)을 고치기 위해 즉위 26년(1444년) 현재 초정리인 청주목 초수리를 찾았다. 세종은 이곳에 행궁을 짓고 121일간 머물며 초정약수로 눈병을 치료했다. 당시는 훈민정음 반포(1446년)를 앞둔 상황으로 세종은 한글 창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초정행궁은 초정리 어딘가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훈민정음 반포 후 2년 뒤인 1448년 불이 나 사라졌다. 청주시는 이 일대를 관광 명소로 꾸미기 위해…
[충북일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제천치유의숲이 산림복지전문업인 배제에코브릿지와 함께 '물고를 튼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 숙박형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산촌지역 활력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산림복지전문업과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치유를 주제로 한 '물꼬를 튼다'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활인심방과 명상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산림치유, 제천특산물과 약초로 만든 약채락 도시락을 통한 음식치유, 청풍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치유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도심 속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자연의 에너지로 충전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김병화 센터장은 "자연 친화적 삶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며 숲을 찾는 사람들이 '물꼬를 튼다'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활력을 찾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기관과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치유의숲의 '물고를 튼다' 산림관광 프로그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회 차에 걸쳐 협약 관광지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