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민의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인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이 최근 설치한 야간 조명 덕분에 주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야외공연장, 팔각정, 벤치, 소나무 등이 들어서 가족과 휴식하기 딱 좋은 장소다. 군은 여름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600만 원을 들여 조명을 설치했다. 조명 덕분에 공원의 소나무는 은은함과 입체감을 더 살려 매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은 현재 소나무 생육을 고려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만 조명을 밝힌다. 황성수 군 공원녹지팀장은 "뱃들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야간 경관조명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대표 쉼터인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금강보행교에 대한 시설개선공사가 대폭적으로 이뤄져 시민들의 이용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금강보행교에 상반기 시설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호수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의견에 따라 전통놀이마당 인근에 어린이 집라인 시설 3곳을 설치하고, 보호자를 위한 그늘막도 10곳에 추가 설치했다. 호수공원에 설치한 놀이시설의 경우 시민개방 전 지난달 27일 나성유치원 원아들을 초대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시설점검을 마쳤다. 중앙공원에는 또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했다. 지난 3월 개장 이후 세종시민을 비롯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금강보행교도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시민 건의사항에 따라 △교량 내 장애인 이용 경사판 △화장실 내 해충차단 에어커튼 △북측 주차장 내 주차블럭 등을 설치,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하반기에도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이들 공간에 대한 시설개선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호수공원에는…
[충북일보] 옛 단양의 중심지 단성면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성면은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단양 이미지 구축과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경관 개선사업이 매력 넘치는 단성의 낮과 밤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다시 찾는 일상 회복의 영향으로 골목투어 명소인 단성 벽화마을이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올해 면은 로원 관리, 야간경관 조성,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 개선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은 이른 봄부터 북하삼거리 등 10개소 이상 길가 정원의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민간위탁을 실시해 퇴비살포, 제초, 꽃씨 뿌리기, 물주기 등 작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왔다. 그 결과 정돈된 각 길 옆 정원에는 데이지, 백일홍 등 시기별로 다양한 꽃이 개화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으며 깔끔하고 청결한 이미지로 지역주민과 방문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면은 올해 공한지나 유휴지를 활용해 신규 정원 2개소(마당바위, 외중방)를 추가로 조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면은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상방 삼거리 일원 78m구간에 LED바 26개와 LED투광등 18개를 설치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 더해진 은은한 LED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영업처가 지난달 17일부터 공모한 지역 대표 철도관광상품을 판매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 공모는 코로나19 관련 각종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늘어나는 기차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어려움을 겪은 협력 여행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 지역은 충청북도을 비롯해 대전시, 아산시, 영월군 등 7곳이며 선정된 상품은 총 14개로 △제천 프리미엄 미식투어 △충주 활옥동굴 투어 △영동 와이너리 투어 △대전 자유여행 △영월 청정여행 △뿌리 깊은 아산 여행 등이다. 선정된 운영 여행사에는 △홍보 리플릿 제작 △홈페이지 배너 게시 △판촉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예약이나 문의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각 여행센터(대전역, 천안아산역, 제천역)에 하면 된다. 강성욱 영업처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지자체와 여행사와 협력해 고객들이 우수한 지역 철도 관광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단양 여권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단양 로컬브랜드인 #단양노트가 주관하고 단양군, 단양관광공사, 단양군관광협의회가 후원하는 단양 여권 스탬프 투어는 단양 여권을 구입한 후 로컬가게와 관광명소 등을 방문해 인증 도장을 받으면 날인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여행이벤트다. 단양군을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양 여권(1만2천원)은 지역 △단양노트 △꼬마뚱김밥 △구경당 △카페뜰단양 4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념품은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단양 지도가 그려진 엽서부터 단양명소 에코백, 티셔츠, 피크닉 매트, 다소미 양말 등 다채롭게 준비돼 있으며, 단양 여권 구입처인 위 4곳에서 수령할 수 있다. 단양 여권은 여권 커버, 로컬스탬프티켓, 맛집지도엽서, 단양미니엽서, QR설명서로 구성됐다. 단양 여권 스탬프 투어 대상지는 단양 로컬 명소 44개소와 단양군관광협의회 회원사 100여 개소 등 총 144개소로 여권 내 QR설명서를 핸드폰으로 스캔하면 전체 리스트를 볼 수 있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봄 축제인 '제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진위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20만 명 이상이 단양을 찾아 연분홍빛 소백산 철쭉의 향연을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연분홍 철쭉에 더해 단양 강변 꽃양귀비 꽃밭과 인공 사면에 핀 야생화, 장미터널의 수만 송이 장미가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50여 개의 세부 행사로 열렸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가 소백산 연화봉에서 진행됐으며 본선에 오른 12명의 가수들이 가창력을 뽐낸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는 만학도 가수들의 완숙미 높은 목소리가 아름다운 단양의 밤을 수놓으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튿날인 3일부터는 수려한 단양 호반을 배경으로 SHOW킹 버스킹,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공연, '다시 시작하는 우리' 개막콘서트, 코로나 극복 7080 희망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친환경 착한여행 '모두 함께 Green' 체험단 선발 대상지로 제천시가 선정됐다. 모두 함께 Green 착한여행 체험단은 플로깅(걷기+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친환경 여행트렌드를 실현하는 캠페인성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체험단 참여는 오는 15일까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족에 한해 가족단위로 신청 할 수 있다. 함께 선정된 인천 강화군은 오는 25일과 26일, 제천시는 오는 7월 2일과 3일 양일간 각각 25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식사 등 체험비는 모두 주최 측에서 부담하며 참여 후 SNS 또는 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글을 조건에 맞게 작성, 제출해야 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집결지를 선택해 제천을 방문한 뒤 버스 단체관광 형태로 △ 의림지 둘레길 플로깅 △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 삼한의 초록길 에코브릿지 △ 청풍호반 케이블카 △ 옥순봉 출렁다리 힐링트래킹을 체험한다. 제천시는 2021년부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함께 KTX-이음, 전기차 관광택시 등 저탄소 친환경…
[충북일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황정산자연휴양림이 신축 연립동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신축 연립동의 특징은 지면에 기둥을 올리고 벽이 없는 외부 공간과 바닥 부분이 시원하게 뚫었고 3면을 대형 통유리로 설치해 계곡의 조망권 확보로 스트레스가 해소됨은 물론 태풍과 폭우 등 재해로 부터 건물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열린 공간을 구현했다. 단순하고 현대적인 패셔너블 룩을 추구하는 휴양객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외부 디자인이 노출콘크리트로 축조돼 늘 감춰만 있던 콘크리트가 이곳에서는 자랑스럽게 겉모습을 드러내며 매력적인 질감을 통한 숲과 친화될 수 있는 계기가 확실해 진다. 최근 필로티 건축물의 차량주차로 인한 화재가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대비책으로 취약성을 보완해 외부에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필로티 공간에는 굴참나무 원목의자를 설치해 간이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황정산자연휴양림 김용규 팀장은 "떠 있는 느낌은 트리하우스와 같고 인테리어는 작은 스튜디오와 같다"며 "무채색 콘크리트의 차분하면서도 매력적인 질감은 오묘함을 연출하는데 탁월하고 시설유지관리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필로티 연립동 시설규모는 5인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이 올봄 단양 강변에 뿌린 꽃양귀비 씨앗이 최근 꽃망울을 터트리며 단양 장미터널에 만개한 수만 송이 장미와 함께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단양읍은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 길이 1.2㎞, 면적 1만1천240㎡ 규모의 꽃밭에 꽃양귀비가 하나둘 개화함에 따라 포토존 설치와 환경정비를 마무리하고 손님맞이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로터리 작업과 꽃씨 파종, 물 주기와 시비 등 단양읍 직원들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 장미와 꽃양귀비가 만발했으며 아름다운 단양강 풍광이 더해져 지나는 주민들과 여행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특히 단양 강변 법면에 뿌리 내린 샤스타데이지, 금영화, 금계국, 인디언 국화들도 함께 장관을 이뤄 한 폭의 수채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최근 가벼운 산책코스이자 필수 관광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만개한 꽃양귀비는 앞으로 1∼2주 동안 유지되며 단양 강변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진 속 추억의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읍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3년 만에 개최되는 단양소백산철쭉제를 기념해 주요 도심 도로변과 도담삼봉 등에 조성한 꽃밭에도 팬지, 비올라가 활짝 펴
날씨가 좋아지고, 코로나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나들이 가는 사람이 늘었다. 청주 근교에 찾는 사람이 별로 없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본다. 대청댐이나 청남대는 우리가 아주 잘 알고있는 유명 관광지다. 청주에서 그곳을 가기 위해서는 문의를 지나게 되는데, 문의면 남계리에는 작은 저수지가 있다. 바로 '방죽골'이라 불리는 곳인데 이곳은 반영이 아름다워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내비게이션에 방죽골 저수지를 치고 가면 이곳이 나온다. 몇 년 전에 정비를 새로 하면서 만들어진 전망대다. 이곳에 서서 보는 고즈넉한 풍경이 참 좋다. 저수지를 두고 왼쪽을 보면 정자가 있다. 누구든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다. 단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고, 가져간 쓰레기는 되가져 와야 한다. 정자에 앉아서 보는 물과 주변의 풍경도 좋고, 살랑살랑 바람이 들어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들보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이 이어진다. 물속에서 자라는 나무가 아름답다. 예전에는 더 아름다웠던 이 나무를 찍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나무도 나이 들어 조금씩 죽어가고 있는 듯 보여 안타깝다.…
[충북일보]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노근리평화공원의 장미 만개 시기에 맞춰 '노근리평화공원 2022 정원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소년 인권 보드게임, 숲 해설과 환경 이야기, 어린이 독서 연구 등 다양한 행사로 열린다. 푸짐한 먹거리와 벼룩시장도 마련한다. 유원대학교 밴드동아리 '파죽지세'의 공연과 다문화 가족, 영신중학교 댄스 동아리, 황간면 색소폰 동아리의 솜씨 자랑도 준비했다. 당일 축제장에선 노근리평화공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 짧은 詩를 적어 제출하는 '노근리 디카詩 공모전' 에 많은 사람이 참가하도록 사진을 출력해주는 서비스도 한다. 이 축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장미 개화기에 맞춰 매년 열렸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정 이사장은 "각종 제한 조치를 해제한 올해는 예년보다 화려하게 만발한 장미 덕분에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기쁨과 낭만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도 지자체 추천 안심 관광지'에 뽑혔다. 31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안전한 여행문화 조성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민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안심 관광지 198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안심 관광지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를 잘한 우수 관광지를 의미한다. 송호관광지는 금강과 수령 100년 이상의 명품 송림이 어우러진 숲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힐링 관광지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28만4천㎡ 넓이의 숲에는 텐트 180여 개를 동시에 칠 수 있다.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운동시설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주변에 관광객이 즐길만한 명소도 즐비하다. 이 가운데 하나가 양산팔경 둘레 길이다. 이 길은 송호관광지를 비롯해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을 둘러보는 6km 코스로 꾸며졌다. 비단 같은 금강의 물길과 주변 풍경을 벗 삼아 여유와 휴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개통한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을 잇는 길이 288.7m, 너비 2.5m의 '송호 금강 물빛다리'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 다리는 국악기 해금을 형상
[충북일보]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단양군의 온달관광지에 만개한 빨간 장미가 관광객을 맞아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온달관광지는 온달동굴에서 서민촌을 지나 온달관으로 통하는 산책길을 장미 정원으로 조성했으며 봄을 맞아 활짝 핀 장미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온달관광지는 드라마세트장 외에도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등 둘러볼 수 있는 종합 관광지다. 드라마세트장은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에 이어 태종 이방원의 촬영지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제작됐고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감성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온달동굴은 전국 최초로 천연동굴 무(無)장애 시설 설치사업 검토가 이뤄지며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약 없는 관광도시 단양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온달산성은 온달동굴 위 성산 정상부에 위치해 있어 영춘면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고구려와 신라의 전투가 치열했던 전적지로 온달과 평강의 전설이 시작된 곳이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장미꽃처럼 온달관광지에서 많은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 새롭게 단장을 마친 하소천 변에 식재한 금계국이 만개하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금계국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길에서 쉽게 마주 할 수 있는 꽃으로 개화 시기는 5~7월이다. 지난해 시는 하소천에 금계국 25만본(신당교 ~ 용두교, 연장 L=1.5㎞)을 식재했고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의 결실로 올해 금계국 개화시기에 맞춰 1천만송이의 금계국이 만개하며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금계국 개화로 하소천에는 향긋한 꽃냄새와 함께 벌과 나비가 날아다니며 자연친화적 생태 산책길로 시민들에게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속적으로 금계국을 관리하고 금계국의 특성을 활용해 꽃이 시드는 시기에 꽃대를 잘라내 올 가을철에 한 번 더 하소천 산책로 변에 금계국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소천 금계국의 만개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또 다른 명소가 제천에 새롭게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소천을 가꿔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여행 활성화사업인 '여행가는 달' 사업과 '지자체 선정 안심관광지'에 제천시 관광지들이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여행가는 달 사업은 국내여행을 통한 건강한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여행 캠페인으로 오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여행업계 특별전에 선정돼 주중 탑승료 3천원, 360패키지 4ㅊ천원의 할인혜택을 적용받는다. 단, 제천시민 3천원 할인과는 중복 적용 되지 않으며 주말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KTX-이음을 활용한 여행프로그램도 할인혜택이 적용돼 한국철도공사의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내 '2022 여행가는 달' 특별관에서는 KTX 탑승비용을 최대 50%까지 할인한 여행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렌터카 어플리케이션 '카모아'를 통해 등록된 제천 렌터카 업체에서 예약하면 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천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2 지자체 추천 안심관광지'에도 이름을 올리며 안심 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갔다. 선정된 관광지는 △국립 제천 치유의 숲 △의림지
[충북일보] 3년 만에 돌아오는 '제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기는 대화합의 축제로 다음달 2일 대망의 막을 올린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과 단양군이 주관·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열린다. 특히 다시 찾는 일상 회복에 발맞춰 MZ세대부터 백발의 노인들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50여 개의 다채로운 단위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첫날인 2일에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군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소백산 산신제에 이어 뛰어난 가창력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 12명의 예비 가수들이 발산하는 끼와 열정 의 무대인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MC 김병찬의 진행으로 대상을 포함한 총 8명의 입상자를 가리며 신유, 박우철, 풍금이, 신일국, 백지현, 서윤 등 인기 트로트 스타들도 총출동해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6월 3일에는 도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다시 시작하는 우리' 개막콘서트가, 4일에는 제22회 퇴계이황선생 추념 서예대회와 코로나 극복 70
[충북일보]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가 30일부터 휴양림 숙박시설 운영을 재개한다. 군은 지난달 말부터 휴양림 숙박시설 리모델링 공사로 운영을 중지했다. 20억 원을 들여 한 달여간 노후 난간시설 교체, 목재가드레일 설치, 숙박시설 외부마감재 교체 등을 실시하고 당초 계획대로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일부 숙박시설(숲속의집)은 외부마감재 교체 등 일정 지연으로 6월 초에 운영을 시작한다. 2009년에 개장된 좌구산휴양랜드는 연간 50만 명이 찾는 중부권 최고 명품휴양림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더 쾌적한 힐링 공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규덕 휴양공원사업소장은 "지속적인 시설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휴양림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제천은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이고 대한민국의 숨은 보석이라고 한다. 제천 10경으로는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청풍문화재단지, 금수산, 용하구곡, 송계계곡, 옥순봉, 탁사정, 배론성지가 있다. 제천 여행지로 대표적인 청풍호 주변으로 하얗게 터널을 이룬 길을 드라이브하는데 꿈결인 듯 싶었다. 그렇게 곡선의 드라이브코스를 즐기며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옥순봉 출렁다리를 소개한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무료입장이었는데 2022년 4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됐다고 한다. 성인은 3천 원,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3천 원을 냈더니 2천 원권 제천지역 화폐를 준다. 제천지역화폐는 제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다. 관광지 주변 상권과 제천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제천옥순봉 출렁다리 입구가 보인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2일 개통 이래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최근 충청북도가 주관한 2022년 충북 대표 관광 상품에도 선정됐다. 청풍호를 감상하며 앞으로 쭉 뻗은 데크 길을 걷는다. 데크 길이 끝나는 지점과 출렁다리가 연결되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
[충북일보] 제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며칠 앞둔 단양장미터널에 수만 송이 장미꽃이 만개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의 마음을 매료시키고 있다.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에 이르는 1.2㎞ 구간에 조성된 단양 장미터널은 해마다 5월이면 다양한 색감과 꽃말을 가진 장미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인기 관광 명소로 변신한다. 올해는 3년 만에 돌아오는 단양소백산철쭉제의 축하 사절단으로 벌써부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청호 상류의 장쾌한 호반 풍경을 간직한 옥천군의 장계관광지가 명소화 사업을 통해 중부권 힐링 관광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에 따르면 장계관광지는 지난 2019년 2월 전체사업비 66억 원을 투입해 조경공사를 시작한 뒤 낡은 시설 보수, 산책로(1km) 정비, 호반식당 리모델링 등을 마쳤다. 특히 새로 조성한 산책로(1km)를 따라가면 대청호반의 풍경과 수국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꽃으로 가득한 정원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1980년대 민간투자로 개발해 놀이공원 등의 시설을 갖춰 자연관광지로 명성을 얻었던 곳이다. 하지만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와 시설 노후화, 재투자 미비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10여 년째 방치 상태였다. 군은 민선 7기 들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휴식을 제공하던 명소로서 위상을 찾고자 장계관광지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다음 달부터 호반식당과 카페 프란스 운영자를 모집해 관광객 편의 제공에 나선다. 새로운 관광명소인 향수 호수길과 연계사업, 환경부 주관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 수변구역 해제 등 규제개혁, 도선 운행 등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대청댐 건설로
[충북일보] 지리산은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꽃 천지다. 무수한 산꽃과 들꽃들이 피고 진다. 5월의 지리산은 다양한 야생화 개화 시기다. 화려한 철쭉 군락 감상도 큰 즐거움이다. 연분홍의 철쭉이 지리능선을 물들인다. 이름을 부르고 눈을 맞추면 더 예쁘다. 자연의 빛깔과 향기가 그대로 묻어난다. 볼 때마다 보석 같은 이름값을 한다. 지리산은 3개도에 펼쳐 있다. 1개시, 3개 군, 15개 읍·면을 품고 있다. 봉우리만 수십 개가 넘는다. 때론 높게 때론 굽이굽이 이어진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고 따뜻하다. 계곡과 폭포, 담과 소는 계절별로 독특하다. 남해로 이어지는 섬진강 풍경은 멋스럽다.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신록 우거진 숲이 한결 더 짙어진다. 백두대간에서 소백산릉이 갈라진다. 솟구쳐 일어나 죽령과 이화령 지난다. 속리산을 일으키고 덕유산릉에서 잠시 쉰다. 다시 남동쪽으로 뻗어 함양 벌에 선다. 하늘금 아래 세 봉우리가 우뚝 솟는다. 수려한 산세를 보기 좋게 일궈놓는다. 천왕 반야 노고에 깃든 기세가 강하다. 해발 1915m 지리산 풍경이 울울창창 골골 깊다. 지리산 찔레꽃들이 무더기로 노닌다. 아카시꽃과 동무 삼아 다정하게 핀다. 신록
[충북일보] 아동친화도시 제천시가 이달 초부터 운영 중인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나는 토요일 놀이터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아동관련 시설에서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넷째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이달 한 달 동안은 '생태놀이'를 주제로 첫째주 기적의 도서관 '열두 달 우리 동네 자연놀이터'를 시작으로 △신백아동복지관 '찰칵찰칵 감성놀이터' △하소아동복지관 '반짝놀이터'가 주 별로 순차적으로 운영돼 많은 아동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놀이 경험을 선사했다. 오는 넷째주 토요일인 28일에는 기적의 도서관에서 3개 기관이 함께하는 '다같이 노~올자 놀이터'가 열려 전래놀이와 바닥놀이, 생태놀이, 보드놀이 등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놀이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토요일마다 어디에서나 놀이를 즐길 수 환경을 조성해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들의 놀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지난 25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 관광 1번지 단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재방문율이 높은 가심비 최고의 관광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개관 당시 81개 850t 규모였던 전시 수조를 현재는 118개 1천200t 규모로 확충했으며 점차 전시생물을 늘리고 기반 시설을 리모델링해 이용객의 볼거리 확충과 관람 환경 개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초 137종 1만 마리였던 전시생물은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양서·파충류 등을 보강해 현재 230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 중이다. 이에 지난 10년간 입장객은 277만 명에 달하며 입장료와 기념품 판매액을 포함해 총155억 원의 수익금을 낼만큼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내·외부 기관·단체 등 40여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타 지자체의 끊임없는 현장 견학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바다 없는 충북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단양군이 조성해 히트 친 아쿠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충북 도내 각 관광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선이 속속 재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한동안은 국내 여행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조사된 '충북국내관광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1~4월 기간동안 △방문자 9.5% △숙박방문자 12.5% △체류시간 2.0% △활동성 69% △소비성 5.2%로 각 관광진단 지표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산과 계곡이 많아 도심 속에서 지친 이들에게 편안한 힐링을 제공하는 곳들이 지역 곳곳에 있다.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전국 어디에서든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교통의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도내 대표 관광 1번지인 단양은 올해 초부터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중이다. 단양은 국내 최초 빛 터널로 관심을 모은 수양개빛터널을 포함해 잔도길과 이끼터널을 거닐고, 만천하스카이워크와 패러글라이딩으로 젊은 관광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게 아우르는 관광명소다. 제천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지자체다. 제천-평택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과의 인접성이 높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봄 그리고 설렘'을 주제로 '휴 치유정원'을 센터 내에 개장한다. 시민들에게 자율 개방이며,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이다. 이 정원은 다양한 야생화, 스토크, 가자니아, 오스테오스펄멈 등 봄꽃이 화사하게 핀 야외정원과 약150여종의 공기정화식물, 허브 등이 재배되는 청정식물원으로 꾸며진다. 또 농기센터 내 재배중인 바나나, 석류, 천혜향,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작물은 성인,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현장교육의 장으로 큰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들산들 부는 봄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향긋한 봄꽃 향기와 아름다운 볼거리가 시민들의 심신에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3일간의 자율 개방이후에도 여름꽃을 지속적으로 보식해 오래도록 경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