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 있는 자연에서 산책하며 머리를 식혀보면 어떨까. 겨울 감성, 여유로운 운치,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진천 초평저수지 둘레길, 초롱길을 소개한다. 초롱길은 천년의 신비함을 이어 온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둘레길이다. 나들이 철인 봄, 가을이 되면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농다리 건너편에서 시작하는 길은 산 쪽으로는 농암정, 언덕길 너머로는 초평호의 전망이 펼쳐진 수변 탐방로로 이어진다. 농다리 주변으로 생태문화공원과 다목적 광장이 지난 6월에 조성됐다. 깔끔하게 조성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초롱길 트레킹을 시작해 본다. 초롱길로 들어서기 위해 농다리를 건너야 한다. 농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서 충북유형문화재 제28호다. 여러 드라마에 배경으로 나오며 사진 맛집으로 더 유명해졌다. '모래시계'를 아는 세대라면 농다리에서 고현정과 최민수가 농다리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이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을 것이다. 현재 농다리는 지난여름 겪은 수해복구공사로 통행이 제한됐지만 12월 중순부터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농다리 위에 새로운 돌다리가 놓였다. 이 돌다리는 인공폭포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농다리와 비교할…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가족 단위 소규모 관광이나 사람이 적은 지방 소도시로의 로컬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객이 북적이는 유명 여행지보다는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한적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면서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음성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2곳을 소개한다. ◇ 음성군 관광두레사업 음성군이 관광 생태계 조성 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올해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관광두레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민공동체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관광PD와 주민사업체 5곳을 선정해 최근 현판을 수여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주민사업체는 △솔부엉이캠핑장 △주전부리제작소 △생생마을여행사 △잼토리 △꽃동네제빵소이다. 관광PD는 주민사업체의 사업계획과 창업상담, 경영실무, 상품 판로개척 및 홍보를 지원한다. 최대 5년(기본 3년+연장 2년)간 시범사업과 현장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으로 1억1천만 원의 성장단계 맞춤 지원을 한다.…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올해 처음 진행한 '도시이야기여행' 콘텐츠들을 14일 공개했다. '도시이야기여행'은 청주시가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선정 이후 그간 발굴된 기록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청주시마의 매력과 특성을 반영한 여행 콘텐츠다. 일상기록여행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활동가 여행코스와 시민 제안형 공모 2개 분야로 진행됐다. 공모 결과 '활동가 여행코스' 3건과 '시민 제안형' 10건, 총 13건의 여행콘텐츠가 발굴됐다. '활동가 여행코스'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시민과 외지인(전국·국내 거주 외국인) 108명을 대상으로 각각 7~10회 시범 운영해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한다. 청주의 도심권과 외곽, 기록문화 체험까지 연결한 '활동가 여행코스'는 △당신의 삶을 읽어내는 서사 여행(원더러스트) △청주, The 2nd gate of korea(여행쉼표) △테마가 있는 청주 여행 이야기(샤론여행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국내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고인쇄박물관, 동네기록관 등 청주의 기록문화기행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덕분에 K-콘텐츠로 거듭난 전통놀이 체험을 더한 '청주, The 2nd…
[충북일보] 맥주가 다양해졌다. 국내 시장을 선점했던 대기업 맥주가 대부분이었던 소매점의 진열대에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가성비로 시장을 확대한 수입 맥주 외에도 각 지역의 색채와 디자인, 이름을 담은 독특한 제품들이 채워졌다. 전에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맥주들이 소비자를 찾아온다. 지역의 소규모 양조장이 개성 있는 맥주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맥주 맛에 대한 개념도 달라졌다.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유통 채널이 없더라도 특색있는 맛을 보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소비자가 늘었다. 맥주를 좋아하는 소위 '맥덕'들은 하루에도 여러 수제 맥주 펍을 다니며 맥주 맛을 보는 펍 크롤링(pub crawling)을 즐긴다. 양조장에 따라 다른 발효와 숙성 과정 등이 기존에 맛보던 맥주와는 다른 매력을 주기 때문이다. 재료나 배합에 대한 시도도 뚜렷한 개성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지민 대표는 대학 생활 중에도 창업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마케팅과 플랫폼 서비스 기획 등을 공부하고 경험했다. 대외 활동으로 인연이 닿았던 두 명의 친구와 관심사가 맞아 펍크롤링을 함께 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청주에는 없는 크래프트 비어펍에 대한 아쉬움을 느낀 즈음에 '노잼도시
[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수조 속에 겨울 손님 산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시설물 새 단장도 마쳤다. 먼저 아쿠아리움은 오는 18일과 25일 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 산타 옷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를 등장시켜 8m 깊이 물속에서 물고기 먹이 주기 시연과 사진촬영 이벤트를 갖는다. 아쿠아리움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산타 이벤트를 가졌으며 철갑상어, 쏘가리, 잉어 등 16종 6천여 마리 물고기가 있는 650t 규모 메인 수조 속에 산타가 등장하는 황홀한 풍경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메인 수조 내에는 3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대형 스틸 리본과 선물상자, 유광볼, 실크볼 등 다채로운 장식들도 함께 조성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1층 출구에서 아쿠아리움 스탬프투어를 완료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기념 스티커 증정 행사와 아쿠아리움 홍보 기념품인 '수달 안전벨트 인형'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 지하 2층에 조성했던 기존 소
[충북일보] 충북 제천 소재 월악산과 경북 영주 소재 소백산, 강원 속초 소재 설악산 등 3개 국립공원에서 '탄소중립 야영장'이 시범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탄소중립 야영장'이 운영되는 장소는 △충북 제천시 월악산 닷돈재 △경북 영주시 소백산 삼가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설악동 등이다. 이곳에는 모두 13개 가량의 야영지 지정과 함께 '탄소중립 야영장'으로 운영되게 된다. 먼저 월악산 닷돈재에는 총 180곳의 야영지 중 5곳 (200㎡)에 '탄소중립 야영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태양광, 풍력, 자가발전 자전거가 설치됐다. 떠 소형화면으로 전기사용 가능량, 발전량, 탄소 저감량 등을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소백산 삼가는 총 45곳 야영지 중 3곳(168㎡)에 태양광·풍력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설악산 설악동에도 총 232곳 야영지 중 5곳(200㎡)에 재생에너지를 통해 충전된 이동형 배터리(1.3㎾)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탄소중립 야영장'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해당 야영장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선정한 대한민국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안심 관광지 125곳'에 우리 수목원이 포함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수목원은 공사로부터 △방역 전문가 지속 점검 △관광 상품화 지원 △해외 홍보 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택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어린이 테마파크인 충주 라바랜드가 시설 개선공사를 위해 임시휴업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충주 라바랜드는 인근 나무숲 놀이터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충주에 걸맞은 어린이 놀이시설로 공원을 찾는 어린이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라바랜드는 매년 방문객의 80%가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충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고급형 그물 놀이터를 포함한 실내 어린이 놀이기구 7종 신규설치, 편의시설 개선과 외부 도색을 통한 대대적인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2월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같은 해 3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5년 6월 개장한 후 6년이 지난 라바랜드에 새로운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노후한 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재방문율이 높은 놀이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관광혁신분야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회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정책대회로 각 분야별 탁월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혁신대상에는 전국 50여개의 지자체에서 총 90건이 넘는 우수 정책사례로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과한 지자체에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 수상 지자체가 결정됐다. 단양군은 민간투자사업 방식 중 하나인 BTO(수익형 민자 사업) 방식을 통해 조성한 '단양수양개빛터널'의 성공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기존 시설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연계해 낙후지역의 활성화를 견인했다는 점과 민간투자방식으로 예산을 절감한 부분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조성을 통해 단순한 자연경관위주의 관광에서 탈피해 전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난 점을 인정받았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민선6기 재임시절부터 단양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기존 관광산업에 경영혁신 마인드를 접목한 체류형…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24일부터 31일간 추진예정이던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추진을 전면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로 전환 뒤 얼어붙은 지역경제 회복과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힐링의 공간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6억 원 중 5억 원만을 활용, 축소 개최하기로 했었다. 축제를 준비하며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이 등을 예의주시하며 축제개최여부를 조율하고 있었으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발 빠른 취소결정에 축제취소로 인한 매몰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민여러분들과 많은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가급적 최소한의 축제라도 개최하고자 했었다"며 "하지만 시민 안전을 고려해 심사숙고해 결정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은 2019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지역의 계절특성을 살린 축제로 제천시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코로나19로 2회 연속 취소가 이뤄졌다. 전국적으로 취소가 결정된 겨울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충북일보] 내년 1월 1일부터 미동산 수목원 입장이 유료로 전환된다. '충북도 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입장료는 어른 2천500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500원이다. 충북도민과 단체 입장객(30명 이상)은 1명당 500원씩 할인된다. 입장료 면제 대상은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미원면민 등으로 유인 매표소를 통해 신분증 및 증빙자료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유료 전환을 앞두고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입장권 발권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9~31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연구소 관계자는 "입장료 수익금은 관람객의 편익증진, 시설개선 등으로 선순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나눔으로 성장하는 동반자 수목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안남면행정복지센터가 '에코빌광장 포토존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안남면에서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1등으로 선정된 작품을 의견수렴 및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시안을 결정하고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하여 포토존 설치했다. 조형물은 안남면 7개 법정리를 나타낸 무지개와 12개 행정리를 의미하는 제비가 모여 날라다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낮에는 또렷한 색감으로 포토존으로써 손색이 없으며, 밤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볼거리까지 제공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윤은영 안남면장은 "이번에 조성된 포토존이 옥천군 홍보 문구인 '옥자 10시리즈'의 '옥천가서 찍자'와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안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이 말 그대로 핫하다. 워케이션의 적격지로 뽑힌 것을 비롯해 의림지와 청풍호반케이블카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최초 선정 되는 등 각종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거기에 지난 10월 개장한 옥순봉 출렁다리는 대박행진을 이어가며 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한 조각들이 하나하나 맞춰져 가고 있다. 청풍호외에도 볼거리, 머물 거리 가득한 제천을 소개해 본다. ◇제천의 1경!! 시민의 각별한 사랑, 의림지 제천시민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있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중 하나인 의림지는 현재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유명하다.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고, 호수 주변 목책 길에 야간조명과 분수를 설치해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의림지 폭포의 자연미와 야간 경관조명의 조화로움을 갖춘 용추폭포 유리전망대가 새로운 명물이다. 용추폭포 위에 설치된 유리전망대는 발아래 쏟아지는 폭포를 내다보며 걸을 수 있어 새로운 경험과 스릴을 제공하며 방문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용추폭포 위 다리 난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
[충북일보] 한국관광공사의 2021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시즌2 사업으로 추진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선정과 홍보사업에서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포레스트 리솜'이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에 선정됐다. 선정 대상지는 국내 방역 우수관광지 총 125개소로 지속적인 방역관리 전문가 모니터링과 관광상품화 지원,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관광지 홍보 등의 캠페인을 지원 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로 소개된다. 이로써 제천시는 2021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시즌 1에서 이미 선정된 '의림지 역사박물관'과 '제천 국립 치유의 숲'을 합해 총 4곳이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리며 방역 안전여행 선도지자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기 방역 안전여행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경계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방역 안심여행을 통한 관광경기 활성화를 지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1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 시즌2에는 '안동 하회마을', '춘천 남이섬', '제주 생각하는 정원'' 등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포레스트 리솜' 단 두 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제천 /…
[충북일보] 관광 단양의 관문인 대강지구에 굵직한 민자 사업이 잇달아 유치되며 명품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강지구는 소백산맥을 기대고 있어 하천이 발달한데다 황정산과 도락산, 수리봉 등 빼어난 산들로 둘러싸여 관광지로 무궁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가 있고 단양 시내와 단양역사와도 가까운 편리한 생활 교통망을 지니고 있어 일찌감치 촌역세권으로 주목 받아 왔다. 단양군은 민선 7기 들어 관광통으로 알려진 한정웅 관광정책과장을 비롯한 김경호 관광전략팀장 등으로 진용을 갖추고 이 지역의 관광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사계절 관광휴양 시설 개발 사업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며 군은 각종 진행 절차를 뒷받침해줄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강면 올산리 터 120만1천761㎥에 1천여억 원을 들여 프리미엄 리조트와 백두대간 힐링 존, 엑티비티존, 골프장 등 복합 휴양 관광단지로 개발한다. 사업시행자는 2024년까지 공사를 끝나고 이듬해 3월부터 본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군과 주민대표 추진대책위원회, 충북연구원, 사업시행자
[충북일보] 쌀쌀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관광1번지 단양군의 천연동굴이 따뜻한 겨울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 천연동굴은 물과 영겁의 시간이 빚어낸 초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추운 겨울에도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4∼15℃ 정도를 유지해 겨울 관광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180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지역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은 동굴들도 많다. 그중 으뜸은 가장 많이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단양군 국가 지질명소에도 포함된 단양 고수동굴이다. 천연기념물 256호로 지정된 고수동굴은 약 200만 년 전 생성됐으며 발견된 길이는 총 1천395m로 개방 구간인 940m는 전 구간에 걸쳐 거대한 종유석들이 장관을 이뤄 탄성을 자아낸다. 발걸음을 옮길 때 나타나는 마리아상, 천년의 사랑, 사자바위 등 자연이 만든 조각품은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고수동굴이 세계 3대 미굴인 미국 루레이 동굴과 견줄 수 있는 동양 최고의 아름다운 동굴로 언론에 소개되는 이유다. 영춘면 온달관광지에 있는 온달동굴은 4억5천만 년 전부터 생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1979년 천연기념물 제26
[충북일보]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전동면 신송로 217)이 수목원 내 온실식물원인 만경비원(萬景秘苑)에서 12월 4일부터 약 2개월간 '수석(水石)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곳에 가면 수목원 측이 우리나라 서해안·남한강 유역과 중국 쓰촨(사천·四川) 지방에서 직접 수집한 수석과 경북 청송에서 가져 온 '꽃돌' 등 14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꽃돌은 자연 상태에서 표면에 국화·매화·해바라기꽃 등을 닮은 다양한 무늬가 그려진 돌을 일컫는다. 무늬는 마그마(magma· 깊은 땅속에서 암석이 지열에 녹아 반액체로 된 물질)가 퇴적암을 뚫고 냉각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풍호반 끝자락에 작은 '이탈리아'가 발견돼 화제다. 수산면 능강리에 위치해 금수산으로부터 뻗어 나온 장화 모양의 반도 형태가 마치 이탈리아를 연상케 하는 해당 지형은 최근 지역 홍보영상 촬영 중 우연히 모습을 드러냈다. 시는 지속적으로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자원들을 잘 엮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핫 아이템을 발굴·육성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제보를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의 대표 레저휴양관광단지인 증평에듀팜특구에 반려견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숙박시설 '펫포레'가 문을 열었다. 증평군에 따르면 펫포레는 반려견을 위한 침대와 욕조, 식기 등을 갖춘 펫포레 하우스를 운영하고 반려견 간식과 전용 욕실용품 등 웰컴키트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놀이기구를 이용해 반려견과 함께 뛰놀 수 있는 놀이터 펫포레 플레이그라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놀이터는 펫포레 하우스 이용객에만 개방한다. 일반고객 이용은 내년 3월부터다. 놀이터 앞 수변을 따라서는 고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펫포레 힐링코스도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가섭산 봉학골에 산림레포츠단지가 들어선다. 24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가 주관하는 산림청의 지방전환(균특이양) 사업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내년부터 음성읍 용산리 580-8번지 봉학골 일대에 58억 원(균특이양 29억 원, 도비 8억7천만 원, 군비 20억3천만 원)을 들여 15㏊규모의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한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설계 및 관련 인·허가 추진을 위해 3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군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산림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산림 레포츠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다양화하고 급증하는 산림레포츠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봉학골 일대에 산림욕장과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 봉학골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해 지역 주민의 산림휴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100억 원 중 내년도 계획된 사업비 21억3천만 원(도비 10억6천만 원, 군비 10억7천만 원)이 모두 반영됐다. 용산리 580-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진행하는 '신에게 허락받은 죽령옛길 체험행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재청 국비공모사업(生生문화재사업)에 선정돼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대강면 죽령(竹嶺)의 다자구 할머니 설화와 연계한 지역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시작된 이 행사는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죽령 명품마을을 지나 죽령산신당, 보국사지 석조여래입상(구 보국사지 절터)을 체험한 후 용부원2리 경로당을 돌아 출발지로 회귀하는 코스로 총 3.8㎞ 구간을 걷는다. 특히 해발 689m에 위치한 죽령 옛고개 명품마을은 2012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을 만큼 풍광이 멋진 산마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탐방로가 잘 정비돼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약 1시간30분 동안 에코단양, 다누리교육협동조합 마을학교 해설사가 동행해 죽령옛길의 위치, 지리적 특성, 역사, 민손 신앙, 생태습지 등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200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휴대폰을 통해 지오캐싱(Geocaching) 어플을 다운 받아 진행한 GPS 속 숨겨진…
충북 최남단 영동은 사계절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중 양산면에 위치한 양산팔경은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1경 영국사, 2경 강선대, 3경 비봉산, 4경 봉황대, 5경 함벽정, 6경 여의정, 7경 자풍서당, 8경 용암으로 이루어진다. 오늘은 양산팔경 중 제1경 천태산 영국사를 소개해본다. 영국사를 유명하게 만든 주인공은 영국사 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23호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다. 영국사와 함께 천년의 세월을 지내온 은행나무는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 나무다. 영국사가 있는 천태산은 해발 715m로 충북의 설악이라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다. 기암절벽과 태고의 천연 숲이 심산유곡의 맑은 물과 장엄한 산세를 이루고 있어 예로부터 그 명성이 자자했다. 삼신할멈바위, 삼단폭포, 진주폭포, 흔들바위, 너럭바위 등을 지닌 명산이다. 천년고찰 영국사는 천태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계절 중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다. 일주문으로 들어서면 태산의 가을 풍경과 함께 영국사의 수호신 같은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다. 천 년의 세월을 견뎌온 은행나무를 바라만 봐도 숙연해진다.…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 행정복지센터가 특화사업으로 진행한 '제천천 너나들이 길'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사업비 8천만 원을 들여 제천천 일대에 조성된 너나들이 길은 징검다리를 비롯한 수변 사계절 꽃길, 거점공간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 제천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보며 휴식 할 수 있는 봉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제천천을 가로지르는 약 100m이상의 긴 길이를 자랑하는 징검다리길에서는 천둥오리, 백로, 수달 등이 서식하는 하천의 수려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김은숙 읍장은 "봉양을 방문하는 분들께 제천천 너나들이길이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과 별과 시의 도시 영월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단양·영월 한줄기 한 자락 사업'이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17년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도계를 허물어 화제가 됐다. 사업 대상지로 이웃하고 있는 두 곳 중 한 곳은 전국 유일 고구려 문화 축제인 온달문화축제로 유명한 단양군 영춘면(의풍리 845번지)이고 다른 한 곳은 방랑시인 김삿갓 마을로 알려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와석리 991번지)이다. 단양군은 지난해부터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춘면 의풍리 일원에 590m 데크로드와 589m 야자 매트길, 목교, 징검다리, 쉼터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월군도 단양군과 발맞춰 2020년부터 12억 원을 투입해 와석리 일원에 각 135m, 560m 보행데크와 홍보전광판, 안내판 등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온달과 김삿갓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공유한 두 마을은 관광보행로 연결 사업을 통해 지역을 아우르는 길이 2㎞의 트레킹 명소가 새롭게 탄생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관광객이 유입되며 지역경제 활성
[충북일보] 지역 기업과 지역의 아티스트가 만나 한층 더 실감나는 VR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탄생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지역 기업 ㈜피앤피미디어(대표 박영신)가 참여한 2021년 '지역활용 실감형 콘텐츠 고도화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제작지원금 8천만 원과 맞춤 멘토링을 제공한 이번 사업은 제작된 실감형콘텐츠의 고도화와 리뉴얼을 지원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피앤피미디어는 충북 충주 출신 이정인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한 4분 분량의 VR 인터렉티브 콘텐츠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다'와 'FISH'를 제작했다. 이번 콘텐츠는 이정인 작가의 2018 조형아트페어 대상 수상작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다'와 목재를 사용해 치유와 에너지를 상징하는 물고기 떼를 표현한 작품 'FISH 월드' 등 평면(2D) 작품에 첨단의 VR 인터렉티브 기술을 접목해 무한한 공간 속 디지털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관람자에게 기존의 작품과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예술의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이번 작업과 더불어 세계적인 판화가 'M.C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