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녹색 쉼표 단양군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의 도시 조성을 위해 단양강 수변 인공 사면에 조성한 야생화 식생대에 알록달록 꽃들이 만발하며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985년 신 단양 이주 시 조성된 단양호 주변 인공콘크리트 사면이 노후화되고 토사와 비점오염물질이 강으로 유입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은 2020년 10월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에 착수해 아름다운 수변경관 조성에 나섰다.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및 단양역 앞 2.4㎞ 구간에 생태복원을 위한 꽃씨 파종과 시비 작업에 정성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올해도 3만1천379㎡의 면적에 금영화와 숙근천인국,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등 다채로운 야생화가 피어났다. 덕분에 단양 강변을 찾는 이들은 만발한 꽃 냄새를 맡으며 황홀하고 행복한 산책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 단양 강변을 온통 금빛으로 물들여 큰 감동을 선사하며 추억 속 명소로 자리 잡은 코스모스 꽃길은 올해에는 꽃양귀비 길로 대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1.2㎞) 1만1천240㎡ 규모의 꽃밭에 지난해 11월 꽃양귀비를 파종한…
[충북일보] 옥천군의 주요 관광명소가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4월까지 향수 호수길, 장령산자연휴양림, 정지용문학관 등 군내 주요 관광명소 11곳을 찾은 관광객 수는 18만9천74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1천931명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군은 입장료를 받지 않아 방문객 집계에서 빠진 동이면 친수공원 유채꽃 단지와 전통문화체험관 방문객 수를 합치면 훨씬 많은 인원이 이 기간 군을 찾았을 것으로 예상한다. 민선 7기 역점사업인 장계관광지 정비사업까지 마무리해 관광 활성화 기대감은 더 높다. 오는 27일 준공식을 앞둔 장계관광지는 산책로(1.0km)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정원조성과 호반식당 리모델링도 마쳤다. 또 장령산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밤나무종(25인실)과 소나무 동(30인실)은 5월 들어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산림생태 체험 공간인'휴-포레스트'는 족욕 시설과 찜질방을 갖춰 치유와 힐링 장소로 인기다. 군에서 열린 각종 축제도 관광객을 끌어모으는데 한몫했다. 지난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한 옥천 참옻 축제는 2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충북일보] 영동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월에는 추풍령역 급수탑에서 놀자!!'라는 제목의 행사를 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도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유람 유랑 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로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14~15일에 이어 오는 21~22일 추풍령역 급수탑 공원에서 열린다. 군 등록문화재인 추풍령역 급수탑을 활용해 근대문화인 기차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다. 급수탑의 유래와 기차의 역사를 배우는 증기기관차 알아보기, 급수탑 그리기, 기차 만들기, 깡통기차 타기, 샌드아트 역사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짜였다. 참가자들에게는 사진 인화권, 진흙 등 경품 추첨의 기회도 준다. 추풍령역 급수탑은 1939년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했다. 군은 이곳을 지역의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풍령역 급수탑을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했다. 한동흔 군 관광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5월 어린이날 행사 취소로 아쉬워했던 군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행사가 될 것 같다"며 "추풍령역 급수탑에
[충북일보] 청주시설관리공단이 무료로 운영하는 초정행궁 야외족욕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주시설관리공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5월부터 초정행궁 야외족욕 체험장을 개방,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정행궁의 초정원탕행각에선 땅속 깊은 곳의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초정약수를 활용한 야외족욕 체험이 가능하다. 초정약수는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과 탄산, 칼슘, 라듐 등의 함량이 높다. 또살균 및 소화 작용이 뛰어나 치료수나 음용수로 이용돼 왔다. 특히 청주시설관리공단은 초정행궁 내 한옥건축물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살리고 관광지로서의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조명은 7월 중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장홍원 청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초정행궁 내 족욕체험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밤에는 반짝이는 야간 조명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는 산뜻하고 활기찬 초정행궁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구경시장 앞선 여행 일정을 마치고 구경시장을 향했다. 지역에 가면 그 지역 시장도 들러본다. 이곳 단양구경시장은 관광객들을 위한 시장인 듯하다. 속초관광시장이나 서귀포올레시장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다. 그리 크지 않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다. '생활의 달인 제빵 최강 달인'이라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큐브 케이크와 마늘 빵 패스 추리. 단양에 사는 랜선 제자에게 선물로 줄 것까지 샀는데 먹는 순간 또 먹고 싶어진다. 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더 사 올 걸 싶었다. 다행히 랜선 제자와는 연락이 돼 빵 상자를 슬쩍 건네주고 왔다. 필자의 역사 수업을 듣는 초등학생 친구인데 늘 온라인상에서만 만나다가 직접 만날 기회가 생겨 좋았다. 숙소 주변의 모습은 아직 벚꽃이 한창이었고(4월 9~10일경) 강 주변으로 운동하시는 분들이 몇몇 보인다. 도시와는 다르게 일찍 하루가 마무리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여행객으로서는 오히려 좋았다. 멀리 이상한 달이 떠 있는 듯한 곳은 요즘 핫한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란다. 산꼭대기에 있는 데 저곳만 조명이 켜지니까 붕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여행에는 없는 코스다. △온달산성 단양에 온 두 번째 목적은 바로 '온달산성
[충북일보] 대한민국 문학인들의 잔치인 '지용제'가 올해 가을 옥천군에서 대면 행사로 열린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했던 '지용제'를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옥천 구읍 일원에서 대면 축제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용제'는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이자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시인으로 꼽히는 옥천 출신 정지용(1902~1950) 시인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축제다. 이 축제는 지난 1988년 정 시인에 관한 해금(解禁)과 함께 그의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문인들과 제자들이 지용회(芝溶會)를 결성한 뒤 그해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 개최했다. 이듬해부터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으로 옮겨 그의 생일인 음력 5월 15일을 전후해 해마다 열렸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엔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려 아쉬움을 남겼다. 군과 문화원은 그동안 전문가 컨설팅과 킬러콘텐츠 개발을 위한 관계자 워크숍, 축제대학 등을 운영하며 시문학의 매력을 보여줄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또 주민과 융화하는 축제 발전 전략을 세워 축제 준비에 내실을 다
[충북일보]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신록의 계절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한층 더 빛난다. 산야는 온통 초록으로 짙어 진다. 꽃 진 자리엔 여린 열매가 알알이 맺힌다.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가 즐겁다. 4월이 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다. 2년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다. 참았던 욕구가 분출되고 있다. 일반인들의 걷기나 등산 관심이·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가져온 변화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 답사팀이 경북 청송을 찾았다. 신록이 짙어지는 날 신성계곡 녹색길은 아름다웠다. 신성계곡은 청송8경 가운데 1경이다. 방호정이 바위 절벽 위에 자리 잡는다. 길안천이 방호정을 감고 돌아 흐른다. 휘도는 물의 형세가 감입곡류천이다. 봄날 연녹색 나무들과 함께 찬란하다. 싱그러운 속살들을 천천히 드러낸다. 징검다리 징검돌이 풍경으로 펼쳐진다. 녹색길에 든 걸음이 드물고 한적하다. 방호정 절벽에 녹색 기운이 가득하다. 잃어버렸던 삶의 원기를 되찾아 준다. 1억 년 전의 퇴적암 절벽이 압권이다. 중생대 백악기 암석이 켜켜이 쌓인다. 잘게 부서져 생성된 퇴적물의 단애다. 오랜 세월 쌓여서 만들어진 지층이다. 변동과 융기, 침하로 지금 모습이다. 느티
[충북일보] 소백산이 품은 치유와 휴양 명소로 단양군의 소백산자연휴양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관광공사는 완연한 봄기운에 야생화가 만개하는 소백산자락에 자리 잡은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에 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리적 피로감이 쌓인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소백산의 최북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에 위치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은 2011년 개장한 소백산 화전민촌과 2017년 조성된 소백산자연휴양림 지구,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지구로 구성된 대규모 휴양단지다.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개 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 등 모두 49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소백산 화전민촌은 39∼78㎡의 너와집 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모두 9동이 있으며 실제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옛터를 복원하고 정리해 관광객을 위한 체험 공간과 숙소로 탈바꿈했다. 또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지구는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으로 구성됐으며 다채로운 편의 시설에 더해 최고의 뷰 맛집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조선시대 예언서 십승지지 중 한 곳인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단양금굴유적과 도담삼봉에 이어 도착한 곳은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이다.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단양 수양개 유적도 선사시대를 공부할 때 많이 나온다. 단양을 찾은 김에 다녀간다. 필자는 워낙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가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박물관에는 꼭 들러보는 편이다. 전시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 1층에 1전시실과 2전시실, 기획전시실이 있다. 2층에 3전시실과 어린이 체험관이 있다. 상주해 계시는 해설사님께서 아주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신다. 단양지역은 석회암이 발달해서 동굴과 바위 그늘이 많았다. 그곳은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 됐다. 앞서 소개한 금굴 유적 말고도 구석기 동굴 유적이 더 발견됐다. 위의 유물들은 금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충주댐 수몰 지역 문화유적 발굴 조사로 인해 알려진 수양개 유적이다. 구석기 시대를 공부하다 보면 많이 나오는 유적지인데, 지금까지 발굴된 구석기 유적 중 가장 넓은 범위의 유적으로 다양한 층위의 유물이 발견됐다. 주먹도끼며 반달돌칼 등 익히 들어온 선사시대 도구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좀 더 초기의 도구라 모양새가 살짝 거칠다는 게 느껴진다. 전시관을 마무리할 때쯤엔 작지만 어린이 체험관도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금강 변에 조성한 유채꽃 단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8만3천㎡ 규모의 이 유채꽃 단지는 개화 시기인 지난달 중순부터 노랗게 물들어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한다.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퇴적물과 각종 쓰레기를 직접 치우고, 지난 3월 가뭄 피해에 대비해 물 주기 작업을 하는 등 유채꽃 단지 조성에 애썼다. 덕분에 이곳은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장소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군은 지난 한 달간 이곳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 덕분에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 관람객들이 주변 관광명소와 맛집을 들러 유튜브와 블로그에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화 군 원예유통팀 주무관은 "지난 3월 개최하려던 '제1회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를 열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유채꽃이 피고 나서 2만여 명의 상춘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명소로 알려져 뿌듯하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따스한 햇볕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봄나들이 힐링 트래킹 명소로 단양느림보길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다시 찾는 일상 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긴장되고 위축된 심신을 풀고 밀린 운동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소백산자락 아래 단양강(남한강) 줄기를 에워싸고 이어지는 단양느림보길은 푸른 바람이 지나는 길로 발길 닿는 곳마다 자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다. 단양느림보길은 크게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느림보강물길은 단양 호반을 따라 조성된 15.9㎞ 구간의 친환경 도보길로 삼봉길(1코스)과 석문길(2코스), 금굴길(3코스), 상상의 거리(4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5코스)로 이뤄졌다. 그 중 수양개역사문화길에는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산책코스이자 전국적으로 유명한 '단양강 잔도'가 포함됐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 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로 조성된 도보길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곳이다. 총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m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주자연휴양림(문성자연휴양림, 봉황자연휴양림)이 최근 시설정비를 완료하고 13일부터 단체실 손님을 맞는다. 공단은 숙박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노후한 시설물을 교체하고 정비하는 등 고객의 안전과 쾌적한 숙박환경을 위해 많은 정성을 들여왔다. 숙박시설 예약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예약 통합시스템인 '숲나들e'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예약하면 된다. 김원식 이사장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손님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한 숙박 시설물 점검을 마쳤다"며 "충주행복숲체험원 내 가족과 단체 이용객들이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공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산자연휴양림은 보완사업 공사 중이며, 9월 말 준공을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7월 재개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과 베트남 다낭·달랏, 태국 방콕을 오가는 전세기를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이 시작된다. 여행업계와 항공사 간 계약으로 운항하는 베트남 다낭·달랏 전세기(비엣젯항공)는 7월 26일~8월 11일 운항이 예정돼 있다. 태국 방콕 전세기는 7~8월 운항(제주항공)되며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전세기 운항이 현실화되면 청주공항은 지난 2020년 2월 25일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후 2년 5개월 만에 국제공항 기능을 되찾게 된다. 청주공항 거점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경우 2·3호기가 도입되는 올해 하반기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4월 15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 중이다. 청주공항은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적극적인 국내선 운항과 거점항공사 취항으로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이용객 증가율 1위(2020년 대비 2021년 이용객 증가율 33.4%)를 달성하며 중부권 거점공항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를 보면 지난 4월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축제인 '증평인삼골 축제'가 오는 10월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새로운 일상을 위한 방역지침 시행에 따라 올해 증평군의 주요 축제 및 문화예술행사 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개최된 문화예술진흥위원회에서 증평인삼골축제 및 들노래축제, 증평예술제 등에 대한 일정을 확정했다. 지역의 대표 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우수축제로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증평예술제와 증평들노래축제는 기존 통합 개최 방식에서 벗어나 각각 특화할 계획으로, 증평예술제는 내달 25일과 26일 보강천 및 김득신문학관 등 일원, 증평들노래축제는 10월22~23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지역 축제 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보다 발전적인 축제·행사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단체 등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다시 찾는 일상 회복에 따라 관광 1번지 단양군의 주요 관광 명소들이 인파로 북적이며 단양 관광이 힘찬 기지개를 켰다. 2년 넘게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맞은 첫 주말인 지난달 22일부터 어린이날인 지난 5일까지 2주간 단양군의 주요 관광지 15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27만6천30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백산과 월악산, 소선암휴양림, 천동관광지 등 월별로 집계되는 관광지 9곳의 방문객 숫자가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 할 때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이 수치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은 도내 최고 경승지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으로 9만8천772명이 넘는 방문객이 단양강 위로 솟은 세 개의 봉우리 앞에서 만개한 튤립과 함께 추억의 인증 사진을 남겼다. 단양 여행 버킷리스트 1순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에도 미뤄뒀던 여행을 나온 관광객 3만2천546명이 몰리며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집안에서 잔뜩 웅크렸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에게 단양강 잔도는 참아왔던 운동 부족을 해결할 관광 코스로 단연 인기를 끌며 1만 명이 이용했으며 신비
역사 공부를 하다 보면 수많은 유물과 유적을 만나게 된다. 책에서 많이 봤고, 시험 때문에 외우기도 하다 보니 사진만 봐도 이름이 떠오르고, 이름만 봐도 관련 설명이 떠오르기도 한다. 어느 날 문득 그 유물, 유적들을 직접 가서 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가서 보면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할 요소들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씩 시작해 본다. 두꺼운 수학 책의 앞 부분만 까매지듯, 필자도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한다. 구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작년 이맘때 다녀왔다. 그곳에서 발견된 주먹도끼는 국립 중앙 박물관에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입구를 장식하는 반구대 암각화도 예전에 KTX를 타고 울산에 가서 딱 그것만 보고 올라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엔 충북 단양으로 역사여행을 떠났다. 단양 금굴 유적과 도담 삼봉, 수양개 선사유물 전시관, 적성 산성&단양 신라 적성비, 구경시장, 온달 산성 순으로 다녀온 여행기를 지면 관계상 3번에 나눠 소개한다. △단양금굴유적 구석기 시대 대표 유적지. 단양 금굴이다. 이곳을 보기 위해서 단양을 찾았다. 단양 금굴은 지도 검색에도 나오고, 이정표도 있다. 한
[충북일보] 만발한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일상 회복에 발맞춰 '다시 시작하는 우리'를 주제로 3년 만에 주민들과 관광객을 만난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단양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단양군이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38회를 맞았으며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50여 개의 다채로운 세부 행사를 준비했다. 첫날인 6월 2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100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본선 무대에 오른 12명의 백발 가수들이 꾸미는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와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군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소백산 산신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둘째 날인 6월 3일에는 '다시 시작하는 우리' 개막 콘서트, SHOW킹 버스킹 등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공연이 귀 호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셋째 날인 6월 4일에는 제22회 퇴계이황선생 추념 서예대회, 죽령옛길 보물찾기, 코로나 극복 7080 희망콘서트와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봄바람 꽃길…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주행복숲체험원(문성휴양림)의 유아숲체험원이 올해 새 단장을 하고 본격적인 어린이 손님을 맞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매주 화~금요일까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13개소 유아교육기관 대상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말에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 정기 안전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곳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조성된 숲과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안전하게 체험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토끼와 병아리들이 노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다양한 식물들을 숲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공단 김원식 이사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유아,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산림교육서비스와 숲에서 동물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어린이 손님들이 참여해 숲을 배우며 숲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숲체험원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천228명이 숲체험을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9월 말까지 비룡저수지(옛 삼가저수지)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인 큰입배스 제거를 위한 낚시 체험 행사를 한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생태계 교란 생물인 큰입배스 제거를 통한 국립공원 민물 생물 종 다양성 증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펼친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큰입배스 낚시 체험과 생물 종 OX 퀴즈로 운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043-542-5269)로 하면 된다. 황의수 이 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생태관광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국립공원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물 생태계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청주 구석구석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조성돼있다. 청주 송정동 산업단지에 30년이 훌쩍 넘은 솔밭공원이 있다. 솔밭공원은 1988년 5월 16일에 준공됐으며 소나무가 많이 식재돼 솔밭공원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청주 솔밭공원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소풍 장소로 많이 찾던 곳이어서 학창시절의 추억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따뜻해진 봄 날씨에 오랜 만에 솔밭공원 산책을 다녀왔다. 솔밭공원 주차장에서 공원 안내도를 볼 수 있다. 솔밭공원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고 평일임에도 만차라 주차가 조금 힘들다. 버스노선이 잘 돼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다. 안내도를 살펴보고 천천히 공원을 둘러본다. 길가 쪽으로 가면 솔밭공원 안내석과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를 만날 수 있다. 늠름한 소나무 가 공원 입구에서 공원을 지켜주는 것 같다. 오른쪽으로 가면 월남참전기념탑이 있다. 이 탑은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월남전에 참전한 1841인 참전 용사들의 공적을 기념하게 위해 건립한 조형물이라고 한다. 청주 솔밭공원에는 작은 연못도 있다. 연못가에 버드나무 한 그루 있는데 조금씩 싹을 틔운다. 연못 쪽으로도 소나무가 우거져 있고 연못
[충북일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 유일 관광단지 에듀팜 특구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5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마술, k-pop, 가야금 병창, 성악, 오페라 공연을 7일 토요일에는 성악과 관현악, 키다리아저씨 공연 등이 다채롭게 꾸며진다. 충북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이끄는 충북문화재단과 협업한 이번 이벤트는 목요일과 토요일 각각 오후 2시, 오후 1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에듀팜 특구 내 루지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벨포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리솜리조트를 운영하는 호반호텔&리조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더욱 뜻깊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식음이벤트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천워터파크로 인기 있는 덕산 스플라스 리솜은 지난달 30일 복합 키즈문화 공간 '마이 리틀 스플라스'를 오픈하고 5일까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갖는다. 이 시설은 10세 이하 전용의 키즈플레이와 가족룸 멀티게임방, 드로잉존, 블랙라이팅존, 클래스존 등으로 구성돼 있어 워터파크 이용 전후 놀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또 어린이날인 5일과 오는 7일에는 EBS 대표 캐릭터들이 출동하는 댄스파티 영상쇼를 연다. 코로나19로 뛰어놀 기회가 없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신나게 춤추고 즐길 있는 시간으로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여기에 아일랜드 리솜은 지난달 29일 선셋버스킹을 개막하고 아일랜드 57 야외광장 운영을 시작했다. 버스킹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1일 4회 공연이 열리며 시원한 맥주와 칵테일, 스넥을 즐길 수 있다. 또 오는 7일에는 시티팝, 발라드, 재즈 등 4인의 스페셜 공연이 준비되며, 57광장 옆 잔디광장에서는 선셋 가든 바비큐가 마련되며 선착순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의 숨어있는 맛집과 특색 업소를 발굴하고, 음식문화와 관련해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사진)을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인스타그램에서 '청주시음식문화팀' 또는 '@cjfoodculture'를 검색하면 음식문화 관련 콘텐츠와 연관 행사를 접할 수 있다. 계정을 팔로우하면 새 소식이 업데이트될 경우 타임라인에서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지역의 대표하는 음식문화와 특색 업소 발굴, 음식문화 행사와 관련한 다양한 소식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댓글과 메시지 기능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시민 의견과 피드백을 받아 음식문화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반찬등속'과 '청주삼겹살'로 대표되는 지역의 음식문화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다각적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청주의 음식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시민들과 양방향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적극 활용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정립하고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2021년 제천시를 찾은 관광객 수가 693만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허브도시임을 입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공표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제천시를 찾은 관광객은 총 693만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685만27명에 비해 8만 명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청풍 만남의광장 65만, 청풍호반 케이블카 49만, 배론성지 44만, 의림지 39만 명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지난해 10월에 개장해 약 30만 명의 입장객을 기록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시는 미식마케팅, 관광택시 등 해결책을 스스로 제시하며 펜데믹으로 인한 전국적인 관광경기 침체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친환경 착한여행, 워케이션 사업,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등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관광분야를 개척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 "5월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와 더불어 관광경기의 비약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여행의 자유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2020년 2천74만 명에서 20
[충북일보] 성큼 다가온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단양군의 선상 유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다시 찾는 일상 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천만 관광도시 단양의 주요 관광명소에는 밀린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양강 위에서 만끽하는 선상 유람은 아름다운 주변 자연과 함께 산들산들 기분 좋은 봄바람을 마주할 수 있어 단연 최고의 관광코스로 손꼽힌다. 2019년 수중보 건설로 단양강의 안정적 수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군은 같은 해 10월 단양 선착장을 개소하며 2010년 이후 9년 만에 단양읍 도심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띄웠다. 단양 선착장을 출발한 유람선 항군하나호는 소노문단양→상진대교→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회항하는 코스로 운항 중으로 단양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인기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인증사진도 남길 수 있어 인기다.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 예로부터 제2의 해금강이라 불렸던 단양강(남한강)은 풍류를 즐기는 여행객들의 선상 유람으로 유명하다. 특히 단양팔경 중 옥순봉, 구담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단성면 장회나루는 물살을 가르며 높이 솟은 산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포함된 청주병원의 의료법인 취소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청주병원 측에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 등 기본재산 확보나 계획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병원이 이번 주 내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곧바로 법인 취소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1981년 문을 연 청주병원은 새 청주시청사 부지에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인근 건물의 4개 층을 임차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전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도가 자체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 기준'에 따라 법인 소유의 토지, 건물에서만 의료기관 운영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내세워 제동을 걸면서 차질이 생겼다. 청주병원 측은 신청사 건립 사업으로 병원을 이전해야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재량적 판단을 내려달라며 도에 의료법인 운영기준 정관 변경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서 도는 현재처럼 법인 소유의 토지와 건물이 없으면 법인 유지도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병원에 기본 재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렸고 유예기간 등 충분한 시간을 줬지만 이행하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아버지를 폭행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2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 10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아버지인 B(58)씨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나가서 술 좀 사오라"는 B씨의 요구를 거부하고 말다툼을 하다가 B씨가 112에 신고하려 하자 격분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