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6일 낮 12시47분께 괴산군 칠성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10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왔다가 물에 빠져 나오지 못한 A(19)군을 주위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끝내 생명을 잃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지게차 전도로 운전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께 충주에서 폐기물을 운반하던 지게차가 경사로에서 넘어졌다. 운전자 A씨(57)는 넘어진 지게차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가 속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으로,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또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4일 오후 7시18분께 진천군 이월면 사곡리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축사 1개동 396㎡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천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분여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돼지 50마리가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마약 투약에 성매매까지 한 세종 모 고등학교 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청주지검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누구보다 높은 수준의 준법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함에도 마약·성매매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을 비춰보면 1심 형보다 더 무겁게 처벌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에서 5월 사이 텔레그램을 이용해 마약을 구입한 뒤 4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월에는 SNS를 이용해 2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해당 학교에서 파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청주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열린 A씨 결심 공판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성매매를 한 점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20) 선수가 뺑소니 의심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진천경찰서는 황 선수에 대해 보행자를 치고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황 선수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5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횡단보도 인근에서 도로를 건너던 80대 A씨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선수는 사고 직후 아무런 조치 없이 이탈했다가 사고 발생 30여분 뒤 현장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황 선수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황 선수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넘어 상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30분께 옥천군 옥천읍 의 한 도로에서 7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근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식당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30년형을 확정했다. 아동·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과 신상공개 10년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3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에서 80대 식당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반성하지 않는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범행이 우발적이었으며 A씨가 살인 범행은 반성하는 점과 본성이 잔인하거나 포악하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근거로 징역 30년으로 감형했다.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인도를 걷던 여학생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70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음성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9일 오후 4시 50분께 음성군 감곡면 감곡사거리에서 승용차를 타고 인도로 돌진해 10대 여학생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교차로 신호를 위반하고 시속 120㎞의 속도로 인도에 설치된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췄다. 현장 음주측정 결과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 결함 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 작동 상태와 급발진 가능성을 살펴봤지만 별다른 구조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조사결과 차량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0일 오전 11시30분께 영동군 영동읍 화신리 한 야산이 태풍을 동반한 호우로 인해 무너져 내렸다. 야산 밑 주택 2가구에 머물던 주민 5명은 집으로 토사와 물이 들어와 사고 직전 다행히 안전지역으로 대피했다. 군과 영동소방서는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을 대피시키는 한편 산사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태풍경보를 발효한 상태다. 군은 영동읍을 관통하는 삼봉천과 영동천의 월류 위험에 따라 삼봉천 변 조심동 공영주차장 진출입로, 영동천 변 영동 1교 공영주차장 진·출입구에 물막이벽을 설치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0일 새벽 2시 12분 영동군 용산면 율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4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9일 4시 9분께 청주시 일대에 순간전압강하 현상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기업에서 대용량 설비를 점검 하는 과정에서 고장이 났다. 이 여파로 한전 선로에 영향을 끼쳐 100분의 5초가량 정전이 발생해 SK하이닉스 등 일부 사업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전 관계자는 "고객소유의 전기설비 고장으로 인해 순간전압강하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은 전압강하로 인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9일 오후 3시 4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에어컨 야적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에어컨 100여대 등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길거리에서 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군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자정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길거리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불법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소년이 길거리에서 불법 도박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9일 오전 1시28분께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터널에서 A씨(33)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주변 다른 운전자의 도움으로 자체 진화됐다. 경찰은 교통 정체로 서행 중이던 트레일러를 A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옥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주치상)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 10분께 옥천읍 금구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30대 B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공터에서 사고 차량을 발견하고 수색에 나섰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5분께 인근 하천 변 옹벽 옆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해 차를 몰고 가다 도로 한복판에서 그대로 잠든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0시 22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3차선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비틀거리다 도로에 정차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 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도로에 정차되있는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42%, 면허취소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충주 남한강에서 중년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7시 46분께 충주시 중앙탑면 남한강 목행대교 인근에서 물 위에 사람이 떠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1시간여만에 A씨를 인양했다. A씨는 국가대표 조정 훈련을 받고 있던 선수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에서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옥천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옥천군 옥천읍의 자택에서 60대 남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손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그를 지역의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하고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칼부림 예고 글 목록을 만들어 온라인에 유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15분 인터넷에 게재된 '칼부림 예고지역 목록'을 보고 그 목록에 청주의 특정 식당 이름과 도로명을 추가로 기재한 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게시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유포한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2시간 뒤 112신고를 통해 자수 의사를 밝히고 5일 오전 9시께 충북청 사이버수사대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친구들에게 장난으로 보낸 글이 이렇게 퍼질 줄 몰랐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청 관계자는 "예고 글 게시 등 부문별한 행위는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경력을 낭비시키는 등 사회적 위험을 가중시킨다"며"경찰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신속히 검거하고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A씨가 올린 글 이외 추가 살인 예고 글 4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이 4건의 범행
[충북일보] 해외에서 마약을 밀수입한 마약 사범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 3부는 불법체류자 20대 태국인 A씨 등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국제우편을 통해 야바 4만2천485정과 야바 가루 211.4g을 전자기타 안에 숨겨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라오스에 있는 한국인 선교사를 통해 국내 교회 목사에게 국제 우편물 수령과 보관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인 30대 태국인 B씨는 지난달 12일 A씨가 밀수입한 야바 1만6천117정이 담긴 우편물을 교회 로비에서 수령하려다 잠복 중이던 검찰 수사관에 적발됐다. 이어 검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등을 통해 충북 지역의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A씨도 붙잡았다. 해당 교회 목사와 한국인 선교사는 우편물에 마약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캐나다에서 2천200만 원 상당의 필로폰 70g과 코카인 1.93g을 CCTV 카메라에 숨겨 들여온 40대 한국인 C씨와 야바 9천656정을 실타래 심지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밀수입하려
[충북일보] 3일 오후 4시 30분께 청주시 강서동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을 하던 굴삭기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킥보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킥보드를 함께 타고 있던 10대 2명 가운데 1명이 숨졌고, 1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3시간 여 만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난 줄도 몰랐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일 오전 9시 22분께 단양군 단성면 북상리의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복상 1교에서 25t 화물차가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40여m 아래 비탈면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오전 11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8.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화물차와 적재물 일부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일 오후 9시48분께 괴산군 청천면 화양구곡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2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물에 들어간 친구 B씨를 불렀으나 대답이 없어 물속을 찾아보니 B씨는 의식이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B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집 앞의 택배 상자를 수거하던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피의자 A씨를 강도상해·주거침입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세대 앞에서 주민 B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가짜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두고 바로 옆 계단에서 약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B씨가 문을 열고 택배를 살펴보려 고개를 숙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알려졌으나 조사를 통해 A씨는 지난 2021년까지 이 아파트에서 약 2년간 관리사무소 보안담당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단지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골라 도주했고, 네 차례에 걸쳐 미리 준비했던 옷을 갈아입고 세 차례 신발을 갈아신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일을 그만둔 A씨가 경제적인 이유로 B씨 집을 방문했을 당시 봤던 금품을 훔치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