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2개 동과 내부 폐기물 등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KakaoTalk_20230426_130022721_02 -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사진제공= 청주서부소방서) KakaoTalk_20230426_130022721_01 -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사진제공= 청주서부소방서) KakaoTalk_20230426_130022721 - 지난 25일 밤 10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폐기물처리 시설에서 불이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사진제공= 청주서부소방서) 청주 폐기물처리 시설서 불…1억여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교도소 동기를 속여 몸에 좋은 물이라며 마약이 든 물병을 건네 투약하게 하고 자신도 투약한 50대 남자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50대 A씨는 이달 초순께 충주시 연수동 주점 내에서 교도소 동기인 40대 B씨를 주점으로 불러 내 "몸에 좋은 약이니 마셔라"라며 속이고 마약(메트암페타민, 일명 '필로폰')이 든 병을 건네 피해자가 투약하게 하고 자신은 차 안에서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마약을 마신 것 같다'라는 제보를 입수 후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에 대한 마약 시약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이후 피의자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여 의정부 집에 머물고 있던 피의자를 검거하고 화장실 천장에 있던 주사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여죄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며 피의자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상습도박 혐의로 약식기소된 법주사 승려들이 법원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청주지법 등에 따르면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된 법주사 승려 7명 중 6명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첫 재판 일정은 6월 22일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승려 7명을 벌금형으로 약식기소 처분했다. 승려들의 도박을 방조하고 해외원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법주사 주지스님에 대해선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새벽 6시21분께 음성군 맹동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등 장비 14대와 산불진화대원 63명을 투입해 1시간20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 0.1㏊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담뱃불 실화로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실수로라도 산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고의로 산불을 냈을 때는 최대 15년 이하의 중형을 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무인 점포에서 식료품을 훔친 중학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5)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군 등은 23일 새벽 1시 37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무인 점포에서 과자 등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인 점포 점주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의 절도 장면을 포착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에 "배가 고파서 음식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원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53)에 대한 항소심을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8일 새벽 0시 20분께 영동군 자택에서 아버지 B(80)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아버지 B씨와 금전적 문제 등으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고 B씨는 A씨에게 "너를 자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발언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범행 이후 B씨의 장례식을 준비하고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도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장 수사 당시 경찰은 B씨의 몸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소견 확인 후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재판부는 "부모와 자식 간 범행으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식당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는 2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아동·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과 신상공개 10년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3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에서 80대 식당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 혐의는 인정했지만 강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범행한 저지른 점은 인정되지만 계획적으로 강간이나 살해하려 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는 것이 정당한지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휴대전화 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에게 식당을 차려주겠다며 돈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휴대전화 채팅 앱 만난 여성들에게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돈을 뜯어낸 A(48)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 피해자 2명에게 접근해 "식당을 차려주겠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2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허위로 재력을 과시하며 여성들의 환심을 샀고, 가로챈 돈은 생활비와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던 도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020년에도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죄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8일 오후 2시 22분께 영동군 황간면 경부고속도로 황간 IC 인근에서 화물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50대 여성 1명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동성 직원을 수년간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청주향교 전교(典校) A씨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주향교 원로와 임원, 성균관 유도회 충북본부·청주지부 회장, 도내 유림은 "이번 일과 관련된 청주향교 전교는 즉시 전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8일 성명을 통해 "최근 청주향교와 지역 유림, 유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실로 입에 담을 수 없는 부끄러운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 "어느 조직보다 윤리와 도덕성을 중시하고 인의예지를 최고의 덕목으로 삼는 유림으로서 실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구나 향교 최고의 수장인 전교의 성추문 보도는 우리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주향교와 충북유림은 작금의 사태를 좌시할 수 없다"며 "전교는 사건의 전말에 대해 사죄하고 즉시 전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교가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교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주지검은 최근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을 지난 2016년부터 2
[충북일보] 홧김에 자기 집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35분 음성군 음성읍 자신이 사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내부 74.45㎡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2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함께 사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홧김에 가스레인지 불로 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가족과 상의해 응급입원 조처할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수면제를 먹여 정신을 잃은 여자친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일명 '초대남'과 함께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유포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는 성폭력 처벌법 위반(강간 등 상해) 등의 혐의로 A(23)씨와 B(2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여자친구에게 수면제를 숙취해소제라고 속여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B씨와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SNS에 일명 '초대남을 구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한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와 3년간 교제하면서 자신의 주거지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하는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제작하고 여자친구의 인적사항을 적시해 600여회에 걸쳐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찰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B씨의 다른 범행들도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 B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휴대전화로 불특정 다수 여성의 신체를 찍어 개인용 서버에 저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 유포된 영상은 모두 삭제 조치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며 "앞으로도 경
[충북일보] 단양의 한 내리막 도로에 주차중이던 셔틀버스의 제동장치가 고장나 버스가 낭떨어지로 추락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단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28분께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의 만천하스카이워크 진입로 내리막길에 주차된 45인승 셔틀버스가 도로를 이탈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낭떠러지로 추락할 뻔했다. 운전기사와 승객들이 모두 하차해 내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파편 등이 튀며 인근을 지나던 관광객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버스의 바퀴가 도로 경사면에 걸리면서 추락사고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주차된 버스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배달 오토바이 브레이크 장치를 의도적으로 훼손시키고 도망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씨를 중손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2시 12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과 분평동 일대에서 도로에 세워져 있던 배달 오토바이 6대의 브레이크 호스를 절단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배달 기사인 A씨는 경찰에 "술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4일 오후 2시 36분께 청주시 오송역에 있는 선로전환기에 장애가 발생해 서울 방향 상행선 고속열차 14대가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시간여만인 오후 3시 41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행선의 운행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정확한 장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전도돼 1명이 사망하고, 3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께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한 호텔 앞 도로에서 이스라엘 관광객 33명과 한국인 가이드, 운전기사 등 35명을 태운 45인승 버스가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이스라엘 국적 여성 A(60)씨가 크게 다쳐 헬기로 괴산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운전기사와 가이드 등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스라엘 국적의 러시아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버스 운전기사와 가이드 등 7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27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옮겨진 병원은 충주의료원 10명, 우리정형외과 11명, 원주세브란스병원 5명, 건국대 충주병원 3명, 괴산성모병원 5명 등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89명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다. 사고 버스는 이날 경북 경주에서 안동을 거쳐 숙소가 있는 충주 수안보로 이동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버스의 시동이 꺼진 뒤 뒤로 밀리면서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운전 미숙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충북일보]13일 오전 10시 22분께 영동군 영동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으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임야 0.1ha가 소실됐다. 소방·산림당국은 담뱃불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년 전세대출의 허점을 노리고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브로커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브로커 B씨와 가짜 임차인 역할을 한 C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허위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한 뒤 은행에서 전세 대출금 3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SNS에 허위 대출 광고를 올린 뒤 돈이 필요한 무주택 청년과 주택 소유자를 모집하고 서로 허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게 한 혐의다. C씨는 임차인 행세를 하면서 미리 섭외된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맺고 은행에 계약서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 대출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온라인으로 서류만 제출하면 실제 거주 여부 등에 대해 확인 없이 대출해주는 청년 전세대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이 편취한 돈은 모두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허위 전세 계약을 하고 도주한 집 주인을 추적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낮에 읍사무소에서 40대 민원인이 흉기로 공무원 등 3명을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4시6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사무소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공무원 등 직원 3명을 찔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세종북부경찰서와 조치원읍사무소에 따르면 전화로 복지상담을 받던 한 민원인이 읍사무소로 찾아와서 공무원 2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에 착수했다. 흉기에 찔린 공무원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은 세종시 관내 병원 2곳으로 분산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생계의료비와 주거급여비를 신청했으나 직원으로부터 심사가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경찰이 청주시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을 불송치하기로 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회장에 대해 '혐의없음'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 회장이 선거를 앞두고 열린 청주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50만원을 기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돈을 김 회장을 대신해 냈다고 주장한 배드민턴협회장 A씨를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A씨가 찬조금을 김 회장의 이름으로 대신 냈을 당시 A씨가 김 회장의 출마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했지만 증거는 불충분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열렸던 청주시장기배 배드민턴대회에서 선거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대회 운영 등 찬조금 명목으로 현금 50만원을 협회에 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김 회장은 "협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협회장 A씨가 체면을 세워주겠다고 아무런 상의없이 내 이름으로 찬조금을 냈던 일"이라며 "곧바로 A씨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A씨는 '법에 저촉이 될 지 미처 몰랐다'며 자신이 냈던 찬조금을 다시 회수
[충북일보]괴산군의 한 콘크리트 공장에서 60대 여성 근로자가 구조물에 끼임 사고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괴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23분께 괴산군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 제작 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60)씨가 제품 사이에 끼어 숨졌다. A씨는 대형교량 건설용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제품 사이에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일하던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도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부대 한 병사가 유해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하던 60대가 쏜 엽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5분께 청천면 평단리 한 야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부대 소속 A일병이 유해 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하던 B(60대)씨의 엽총에 맞았다. 이 사고로 얼굴 등을 다친 A일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일병을 맞힌 B씨는 군 병력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힌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야간에 활동하는 유해조수피해방지단 소속인 B씨는 경찰에 "야생동물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한 야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병사가 사냥꾼이 쏜 엽총에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괴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1시 13분께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의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쏜 엽총에 육군 B부대 소속 일병 C(20)씨가 얼굴 부위를 맞았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C씨는 당시 동료들과 함께 야간 전술 훈련 중이었다. 총탄을 맞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유해조수피해방지단 소속인 A씨는 경찰에서 "야생동물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 공무원이 실종 47일만에 남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조정지댐 인근 남한강에서 충주시청 운전직 7급 공무원 A(51)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강에서 카누를 타고 있던 주민이 강가 수풀에서 떠오른 A씨의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19일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까지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잡혔던 장소를 중심으로 A씨를 수색해 왔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판명됐다. 타살을 의심할 만한 단서도 나오지 않아 경찰은 그가 실족했거나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0일 오후 5시 16분께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괴산IC 인근에서 26t 화물차 등 차량 7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A(57)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운전자 등 5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한때 이 도로의 일부차로가 통제돼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