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 한 식당에서 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 2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음식점에서 자신의 회사 대표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회사 다른 직원과 식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사운영 방식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미성년자를 추행하고 특정 여성을 스토킹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과 스토킹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제천의 한 대학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미성년자의 신체를 만지고 "집에 가서 유튜브 촬영을 하자"며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호감을 가진 여대생에게 반복적으로 접근해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강제추행, 스토킹 범죄 등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12시 56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금속 도금업체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1개동 일부와 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온 조절기 온도센서 오작동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버스에서 좌석에 있는 짐을 치워주지 않는다며 자리 다툼을 벌이다 여성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30대가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가 2배로 벌금을 물게 됐다. 청주지방법원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 오후 5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다른 승객의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빈 좌석에 놓인 짐을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했지만 피해자 B씨가 거부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했으나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중이 이용하는 버스 안에서 일방적으로 유형력을 행사했음에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복구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경미하지 않고 용서도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음주·무면허 운전을 일삼은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폭행, 도로교통법위반(음주·무면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4)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청주시 상당구 한 식당 앞 도로에서 500m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40% 상태로 면허 없이 운전하고, 경찰 단속에 적발되자 '주취운전자 의견진술서'에 타인의 성명을 날인한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음주·무면허운전 등 여러차례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또 그는 지난해 7월 5일 새벽 청주의 한 술집 앞을 지나던 B(20)씨에게 시비걸고, 폭행하는 등 수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아무 이유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되풀이되는 단속과 처벌에도 음주·무면허운전을 일삼았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음주·무면허운전으로 단속되자 타인인 척 문서를 위조한 점은 무겁게 처벌하는 게 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5시33분께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매현1터널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25t 화물트럭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일부가 불에 타고 적재함에 실려 있던 철제파이프 등이 그을려 4천14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운전자 A(56)씨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9명, 장비 19대를 동원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화재 진압으로 한때 이 일대에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행 중 운전석 하단부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차량 결함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경찰서 용산파출소(소장 정기종)가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 철을 맞이해 자체 제작한 농산물 절도 예방 플래카드를 주요 도로에 설치해 눈길을 끈다.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용산파출소는 농산물 6개(자두, 복숭아, 고추, 감자, 고구마, 인삼) 품목을 낱개로 그려 넣은 그림에다'한 개도 절도범죄 신고는 112'라는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제작했다. 이 플래카드는 그림과 문구를 연동해 농산물 절도에 관한 신고를 유도하도록 꾸몄다. 용산파출소는 선제적 범죄 예방을 위해 농산물 도난 취약지 60곳을 지정해 이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이 파출소는 범죄 예방 플래카드 제작 설치 외에도 자율방범대, 이장 등과 협력해 농산물 도난 예방에 나서고 있다. 정기종 소장은 "수확한 농산물을 밭이나 도로변에 놔두지 말고 보관 창고 등에 넣어 보관해달라"며 "경찰도 농민들이 땀 흘려 경작한 귀한 농산물을 지킬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대교를 지나던 50대 남성이 추락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54분께 청주시 우암동 흥덕대교 중간지점에서 50대 A씨가 1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의 추락지점은 아스팔트 자전거도로였고 곧바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갑자기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충북교육청 등에 에너지효율 등급을 속인 냉난방기를 납품한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청주시 사천동의 A 냉난방기 납품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거래 내용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업체로부터 에어컨을 싸게 구매한 교육청 공무원 등 관련자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만간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18일 냉난방기 부정 납품 비리와 관련한 업체 2곳과 시설직 공무원 2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특별감사를 실시해 A업체 등이 2018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학교 등에 공급된 냉난방기 8천700여 대 중 267대의 에너지 효율이 계약 조건 보다 낮은 기기를 부정 납품한 사실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시설직 공무원 2명을 포함해 해당 사건과 관련된 교직원 39명에 대해 징게 처분 등을 내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9일 오전 11시 11분께 옥천군 동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금강휴게소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4.5t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멈춰선 4.5t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승용차 운전자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우연히 주운 가스총으로 청주의 한 상점에서 강도 행위를 한 7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준특수강도,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70대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치료감호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후 5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상점에 몰래 들어가 음식물을 훔쳐 먹다 주인에게 발각되자 가스총을 발사하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배회하던 A씨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붙잡았다. 검거 과정에서 A씨는 경찰관을 향해 가스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가스총에 장전된 탄환은 공포탄이라서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018년 옥천에서 분실신고가 접수된 가스총을 우연히 습득하고 4년여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난 지구사령관이어서 가스총을 자동으로 지급 받았다. 별도의 소지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사건 범행의 내용이나 경위 등을 고려해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충북일보]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던 20대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10일 자정께 증평군 장동리에서 술을 마시고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9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019년 2월과 2021년 1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 2년과 벌금형을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9월 증평군의 한 주점에서 다른 손님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비난 가능성이 크고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의 한 상가 건물 2층에서 업소를 운영한 업주 40대 A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 여성 B씨 등 3명을 고용해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금액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 여성 3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사실도 적발됐다.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하는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6시께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한 종업원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창문 난간에 매달려 도주를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불법체류자 여성 B씨 등 3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미성년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2)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SNS를 통해 알게 된 아동과 청소년 등 7명에게 신체 사진과 동영상을 받아 160여 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성착취물을 클라우드 서버와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SNS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성착취물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고 일부 피해자에게는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청주 일대를 돌며 불특정 여성들의 신체를 50여 회 불법 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신체와 정신이 미성숙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살수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A씨가 몰던 16t 살수차가 중국 국적 노동자 5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살수차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속보=과거 판결에 불만을 품고 청주지방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4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0일 낮 12시 28분께 청주 서원구 수곡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119 상황실에 전화해 "청주지방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사람 다치지 않게 하라"는 내용의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 신고로 법원 공무원과 민원인 등 4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경찰과 소방, 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A씨는 2020년 4월 사기죄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1월 출소했다. 당시 그는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으나 실형을 선고한 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지인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는 방법으로 3천900여만 원 상당의 금품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건강·경제적 형편이
[충북일보] 보은군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6명이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 군에 따르면 베트남 하장성과 업무 협약을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 6명이 지난 10일 숙소에서 사라졌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군에서 제공한 시설에 합숙하고 있었다. 당시 군에는 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군은 숙소 주변 CCTV를 확인했으나 화질이 좋지 않아 무단 이탈 외국인 근로자들의 동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들이 보은에서 일하는 지인(불법체류자)들에게 SNS로 연락하는 등 사전 모의한 뒤 무단 이탈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출입국관리소와 베트남 하장성에 이들의 무단 이탈 사실을 통보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1일 새벽 4시 35분께 충주시 노은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9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주택 일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 조건만남으로 남성을 유인하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특수절도, 감금,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22)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10일 오후 8시 40분께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여자인 척 성매수남 C(25)씨에게 조건만남을 명목으로 청주의 한 호텔로 유인해 현금 55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의 운전면허증과 연락처 등을 확보해 "돈을 보내지 않으면 개인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뒤 피해자 자택으로 이동해 주택청약통장과 도장을 추가로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이튿 날 같은 방법으로 다른 성매수남을 유인해 현금 11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경위, 수법, 피해정도 등에 비추어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고 단기간 반복해 범행했다"며 "다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2명은 지난 1월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
[충북일보] 청주의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진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9일 2시 33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불은 오후 5시 12분께 진화됐다. 불이 진화되면서 오후 2시 47분께 발령한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66)씨가 얼굴에 1도 화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작업자 3명도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9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은 "용접작업 중 불씨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9일 오후 2시 33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불이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시 4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30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66)씨가 얼굴에 1도 화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작업자 3명도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9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충북경찰청 소속 A 경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8일 밤 11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을 보자 차를 버리고 도주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장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 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후 11시10분께 괴산군 청안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47㎡)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5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 8일 밤 10시 22분께 충주시 직동~재오개 터널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천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A(61)씨가 암석 등에 깔려 고립됐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2시간 30여분만에 구조됐다. 중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함께 작업 중이던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사고는 작업자들이 굴착 작업을 위해 지지대 보강을 하던 중 천장이 무너지면서 발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징카 후진 작업 중 터널이 붕괴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함께 살던 여자친구를 폭행한 현직 충북경찰관이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가정폭력처벌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경장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밤 9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한 원룸에서 함께 동거하던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와 B씨를 사실혼 관계로 보고 A씨에게 가정폭력처벌법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조그마한 글씨로 '미인계'라고 새겨진 널찍한 주물팬 위에 푸짐한 닭요리가 담겨 나온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성 제품 대신 조리 도구부터 주문 제작한 것은 음식을 내놓는 순간부터 손님들의 먹는 시간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 요리를 완성해서 내놓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마지막 양념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다. 2022년 9월 청주 산남동에서 처음 문을 연 미인계는 여러 요식업계에서 수년간 일해온 이상호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미인계는 맛 미(味)와 닭 계(鷄)를 활용한 이름이다. 정성스러운 맛을 담은 닭 요리 전문점이라는 뜻으로 이 대표가 고심 끝에 결정한 상호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찾아 소, 돼지, 닭 등을 활용해 안 해본 요리가 없을 만큼 메뉴 선정에 주의를 기울였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밖에서 사 먹는 것이 아깝지 않은, 대중적이지만 만족도 높은 요리를 찾았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주재료는 닭으로 결정했다. 닭으로 주제를 정한 뒤에도 어려웠던 것은 특별한 양념이다. 매콤달콤한 양념 그 자체로는 호불호 없는 기준을 금방 찾을 수 있었지만 자칫 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으로 병원이전을 추진중인 청주병원이 암초를 만났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병원이 낸 '의료법인 청주병원 정관변경의 건'에 대해 전날인 20일 불허 처분 내렸다. 지난주 청주시는 병원 이전지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렸지만 도가 최종허가를 내지 않은 것이다. 청주병원이 이전을 하게 되면 '정관변경'과 '소재지변경' 등 모두 2가지 신청에 대해 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중 첫 번째 신청인 정관변경에서부터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다. 도는 이전지에 대한 영업 방식이 의료법인 운영 기준과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의 기준 상 의료법인은 건물을 임차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수 없는데 청주병원이 이전지에서 임차 형식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대목이 기준과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료법인을 운영하기 위해선 병원 소유의 건물 등 자기자본이 투입된 기본재산이 함께 정관변경에 담겨야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기본재산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몇번 내렸음에도 이행이 안됐고 의료법인은 임차가 허용이 안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차재산을 의료법인 정관에 포함시켜달라는 신청을 했는데 이는 기준에 맞지 않아 불허했다"고 밝혔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