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주말 사이 충북지역에서 화재·사망사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5분께 괴산군 소수면의 한 양봉 농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벌통 120여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오후 4시 55분께에는 제천시 수산면 능강계곡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에 의해 구조된 A(63)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음성에선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은 10대 고등학생이 끝내 사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50분께 음성군 감곡면 감곡사거리에서 B(77)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10대 여학생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C(13)양과 D(16)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C양은 사고 2시간여 만에 숨진데 이어 D양도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중 19일 오전 사망했다. 숨진 여학생들은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충북일보] 20일 오후 2시 5분께 괴산군 소수면의 한 양봉 농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벌통 120여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양봉 농장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는 농장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고의로 법규 위반 차량에 교통사고를 낸 뒤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뜯어낸 50대 택시 기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청주 모 법인 택시 기사인 A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법규 위반이나 상대방 과실이 커 보이는 차량에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고의로 사고를 내고 과실로 난 것처럼 보험사에 알린 후 치료비, 차량 수리비 등을 총 13회에 걸쳐 4천417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보험사기 범행은 자동차 보험 제도가 갖는 사회적 기능을 해치고 다수의 선량한 보험 가입자에게 그 피해가 전가 돼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이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지만 받은 보험금 중 일부를 변제 했고 범행 방법,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10대 여학생 2명이 사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께 음성군 감곡면 감곡사거리에서 A(77)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 10대 여학생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중학교 1학년 B(13)양과 고교 1학년 C(16)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B양이 사고 2시간여 만에 숨진데 이어 C양도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사망했다. 학생들을 친 승용차는 가드레일과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A씨도 갈비뼈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현장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오지 않는 등 사고 당시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순경 임용예정자에게 기초평가 시험문제를 유출한 중앙경찰학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중앙경찰학교 교수 A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와 공무상기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교수는 지난해 9월 교육생 B씨에게 기초평가 시험문제 일부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육생 B씨는 A교수의 동료경찰관 자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초평가는 순경 임용예정자의 교육 석차 산정과 임지 배치 결정 등에 반영되는 기초자료다.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오면서 A 교수는 타 부서로 인사 조처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9일 오후 4시 55분께 제천시 수산면 능강계곡에서 A(63)씨가 물에 빠졌다. 인근 주민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동료 남성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병헌(사진) 세종시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지난 18일 강제추행, 무고 등의 혐의로 상 의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상 의장은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의원 교육 연수 회식자리에서 동성 동료 B의원의 신체 특정 부위를 잡아당기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당 소속 시의원은 상 의장으로부터 강제로 입맞춤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며 사퇴 압박이 가해지자 상 의장은‘쌍방 추행이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검찰은 송치된 강제추행 혐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B의원을 강제추행죄로 맞고소한 내용이 허위 사실임을 확인하고 무고혐의로도 기소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9일 성명을 통해 상 의장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대한 반성 없이 피해자 의원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맞고소를 했는데, 그와 같은 주장이 거짓임이 밝혀져 무고 혐의로까지 기소됐다"며 세종시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킨데 대해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먼저 자리를 내려놓고 성실히 재판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세
[충북일보] 18일 오후 4시50분께 음성군 감곡면 감곡사거리에서 A(77)씨가 몰던 승용차가 길을 걷던 10대 여학생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여학생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을 친 승용차는 가드레일과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A씨는 현장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오지 않아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미성년 자매 성추행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A순경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해 11월23일 만취 상태로 청주시 상당구 한 거리에서 미성년 자매 2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부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을 배회하던 A순경을 붙잡았다. A순경은 수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A순경을 직위해제 처분했다. 징계 수위는 재판 결과에 따라 결정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된 충북지역 소방 공무원이 옷을 벗게 됐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검은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소방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A씨는 지난 3월 5일 낮 12시5분 흥덕구 가경동의 편의점 앞 현금인출기에서 여성 B(47)씨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검찰의 약식기소 처분에 항소를 포기해 형이 그대로 확정됐다"며 "국가공무원법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연퇴직 사유가 된다"고 전했다. 국가공무원법에 의하면 성범죄로 인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해당 공무원은 퇴직해야 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드론 장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지역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 경감을 업무상 횡령·절도·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찰청이 추진하는 '폴리스랩 2.0' 사업 예산으로 구입한 1천200여만 원 상당의 경찰 드론 장비와 부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업체 관계자로부터 무상으로 드론 장비를 받는 등 1천100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A 경감은 "세미나와 워크숍에서 활용할 것"이라며 드론 장비 업체에게 4천여만 원 상당의 드론 장비 등을 제공받은 뒤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그의 횡령 혐의는 지난해 1월 접수된 갑질 신고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2명도 뇌물 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경감은 지난해 6월 직위해제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충주 A고등학교 교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이상률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9시50분께 술을 마시고 충주시 한 상가 인근 도로를 100여 m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인 버스를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0.203% 만취 상태로 조사됐다. B씨는 2011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250만 원에 약식기소 됐다. 2014년 같은 혐의로 벌금 500만 원, 2015년 벌금 600만 원을 선고받고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3차례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운전한 거리가 비교적 짧은 점, 교통사고로 인한 인·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2일 오전 5시 3분께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서 A(55)씨가 몰던 25t 트레일러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트레일러에 달린 컨테이너가 도로 갓길로 떨어졌고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2일 오전 5시 1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한 도로에서 A(74)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B(54)씨의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2일 오전 8시 45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한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우회전을 하던 덤프트럭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인근 정차된 승용차를 덮쳤고 승용차 운전자 A(50)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 짐칸에 실려있던 병맥주 수백여개가 도로에 쏟아졌다. 사고 여파로 한때 이 도로의 일부차로가 통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드론 장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지역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 경감을 업무상 횡령·절도·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찰청이 추진하는 '폴리스랩 2.0' 사업 예산으로 구입한 1천200여만 원 상당의 경찰 드론 장비와 부품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업체 관계자로부터 무상으로 드론 장비를 받는 등 1천100여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A 경감은 "세미나와 워크숍에서 활용할 것"이라며 드론 장비 업체에게 4천여만 원 상당의 드론 장비 등을 제공받은 뒤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그의 횡령 혐의는 지난해 1월 접수된 갑질 신고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2명도 뇌물 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 경감은 지난해 6월 직위해제됐다. / 임성민기자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법정구속됐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서승렬)는 1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 등 6명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을 깨고 징역 2년에 벌금 22억원을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이 회장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그를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법인의 임직원이 주요 주주에 대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은 시세조종 행위와 함께 평등을 해치고 일반 투자자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중요 범죄"라며 "피해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피해 회복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총수이자 최종 책임자로서 미공개 정보 이용 횟수 등을 고려하면 다른 피고인과 책임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며 "1심과 같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것은 처벌이 현저하게 가볍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의의 투자자를 고려하지 않고 개인 이익을 위한 범행 수법은 매우 불량하다"며 "피고인 재산 등 이익이 전부 회수됐다는 점은 유
[충북일보] 지나가는 여성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50대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밤 11시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길을 걸어가던 여성 2명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 부위를 노출하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들이 도망치자 약 200m를 쫓아가며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미성년 제자를 성희롱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시인 박진성씨가 손해배상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청주지법 민사항소2부는 10일 피해자 A씨가 박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박씨는 A씨에게 3천300만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가 선고한 1천100만 원 보다 2천200만원 늘어난 액수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희롱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을 모두 인정하면서 배삼금을 더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A씨는 지난 2015년 7월 박씨에게 한 달 동안 온라인 시 강습을 받았다. 박씨는 A씨에게 성희롱성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성희롱성 언행을 계속 이어갔고 불쾌함을 느낀 A씨는 피해 사실을 SNS에 폭로했다. 이에 대해 박씨는 A씨가 폭로한 내용이 '허위 미투'라고 주장했다. 이후 박씨는 A씨의 허위 폭로로 피해를 봤다면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밭에서 6·25 전쟁 당시 사용했던 수류탄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학평리의 한 밭에서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공군 17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은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수류탄은 6‧25 당시 사용했던 MK2 세열수류탄으로 확인했다. 이 수류탄은 1950년부터 1970년 사이 군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폭발 위험성이나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판단해 수거한 수류탄을 폐기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9일 오전 8시 6분께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25t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60대 B씨의 덤프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후 4시 8분께 영동군 양강면 가동리 인근 밭에서 80대 A씨가 몰던 소독용 농기계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방제 작업을 위해 밭 비탈길을 이동하던 중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학생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 모 초등학교 30대 운동부 코치 A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B(12)군에게 폭언하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군을 벽에 세우고 고등학생 선수가 던진 공을 온몸으로 받게 하는 가혹 행위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정상적인 훈련 과정이었다"며 학대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일 A씨를 직위 해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경찰서는 군내 한 하천에서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시신을 발견해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6분께 용산면 율리 초강천에 "사람이 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성별과 연령대를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원과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4시29분께 보은군 장안면 한 주택에서 불이나 홀로 살던 80대 집주인이 숨졌다. 불은 주택 80㎡를 모두 태운 뒤 1시간 10분 만에 꺼졌다. 보은소방서는 화재를 진압한 뒤 집 안에서 불에 타 숨진 집주인(86)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