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일 오전 11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8.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화물차와 적재물 일부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일 오후 9시48분께 괴산군 청천면 화양구곡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2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물에 들어간 친구 B씨를 불렀으나 대답이 없어 물속을 찾아보니 B씨는 의식이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B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집 앞의 택배 상자를 수거하던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피의자 A씨를 강도상해·주거침입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세대 앞에서 주민 B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가짜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두고 바로 옆 계단에서 약 1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B씨가 문을 열고 택배를 살펴보려 고개를 숙이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알려졌으나 조사를 통해 A씨는 지난 2021년까지 이 아파트에서 약 2년간 관리사무소 보안담당 직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단지 내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골라 도주했고, 네 차례에 걸쳐 미리 준비했던 옷을 갈아입고 세 차례 신발을 갈아신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일을 그만둔 A씨가 경제적인 이유로 B씨 집을 방문했을 당시 봤던 금품을 훔치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충북일보] 31일 오후 4시 16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20층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에어컨 실외기 등을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다. 아파트 내부에 있던 시민 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KakaoTalk_20230731_174002255 - 31일 오후 4시 16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20층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사진제공=청주동부소방서) KakaoTalk_20230731_174002255_01 - 31일 오후 4시 16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20층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사진제공=청주동부소방서) KakaoTalk_20230731_174002255_03 - 31일 오후 4시 16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20층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사진제공=청주동부소방서)…
[충북일보] 26일 밤 11시45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대부분의 원자재가 소실됐다. 불은 공장 1개동과 제조 설비 등을 모두 태워 4억9천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공장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8시 49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인근에서 LPG를 운반중이던 5t 탱크로리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바퀴에 불이 붙었으나, 출동한 소방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적재함에는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 이 차량은 오창과학단지 방향 램프 구간을 운행하던 중 중심을 잃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자신의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주택가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살인과 시체유기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5월, 충주의 한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하고, 자신이 머물던 주택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충주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관련 정황을 포착, A씨에게서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최근 전국적으로 화학물 테러로 의심되는 대만발 국제우편물이 신고된 가운데 충북에서도 테러 의심 국제우편물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한 주택에서 대만발송 테러 의심 우편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편물을 수거해 내용물을 분석하고 있다. 발송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3일 현재까지 도내 대만발송 테러 의심 우편물 신고 건수는 모두 10건(청주 3건·증평 3건·음성 3건·괴산 1건)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도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대만발송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을 수령했을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 또는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에서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2시50분께 음성군 생곡면 임곡리 양계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창고 1개동(1천㎡)과 계란 20만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억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2시 50분께 음성군 생곡면 임곡리의 한 양계장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동과 계란 20만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간이배수장에서 수해복구를 하던 근로자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간이배수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수해복구 작업 중 갑자기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를 본 동료들은 A씨를 차로 데려가 휴식을 취하게 했고, 약 1시간 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오전 9시 30분께 부터 토사 준설과 대형자루 철거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주에는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후 2시 40분께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화양계곡에서 20대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약 3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직장동료 10명과 함께 계곡에 놀러 왔다가 깊은 곳에 들어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망자 9명으로 늘어
[충북일보]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망자 8명으로 늘어
[충북일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시신 1구 추가 인양… 사망자 7명으로 늘어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막힌 마을 하수도를 정비하던 60대 이장과 그의 30대 아들이 맨홀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5분께 문광면에 사는 A씨(68)가 발을 헛디뎌 맨홀에 빠졌다. 마을 이장인 A씨는 집중호우로 마을 배수가 원활하지 않자 맨홀 속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아버지가 맨홀에 빠지자 함께 작업 중이던 아들(34)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맨홀로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과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맨홀 주변 콘크리트 포장 도로를 뜯어내고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들 부자는 같은 날 오후 5시30분께 맨홀에서 15m 떨어진 지점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차량과 운전자 등이 고립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께 궁평2지하차도 안쪽에서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119 구조대가 발견했다. 이 남성은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면서 고립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고립된 버스에서 운전자와 탑승객 등 8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궁평2지하차도는 수색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고립된 차량과 운전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5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주행 중이던 급행 버스 등 차량 10여 대가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버스 운전자와 탑승객 등 8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침수된 차량 10여 대도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궁평2지하차도는 침수로 인해 차량 통행이 불가하니 우회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5일 오전 5시 28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의 한 도로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이곳을 지나가던 승용차 1대가 쏟아진 토사에 매몰되면서 20대 운전자가 숨졌다. 동승자 1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청주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밤 11시 4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매포터널 인근을 달리던 무궁화호가 선로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열차 6량이 선로를 벗어나면서 50대 기관사가 얼굴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열차는 서대전역에서 수색역 차량 기지로 회송 중이었고 당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로에 유입된 토사는 집중 호우로 인해 터널 인근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사고 수습을 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14일 오후 6시 21분께 영동군 영동읍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SUV가 도로를 이탈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60대 동승자 2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계속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우 관련 신고 건수는 총 68건이 접수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나무 쓰러짐 등 안전조치 63건, 인명구조 2건, 배수 불량 3건 등이 발생했다. 오후 4시 16분께 영동군 추풍령면에서 인근 개울 물이 범람하면서 시민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펼쳤다. 같은 날 오후 3시 55분께는 보은군 보은면의 한 아파트 지하실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다. 앞서 오후 1시 42분께는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의 금구천에서 고무보트를 탄 학생이 2명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대를 급파했다. 다행히 학생들은 하천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도내에 내린 비는 △제천(백운) 190㎜ △보은(속리산) 172.5㎜ △옥천 167.0㎜ △청주 161.9㎜ △영동 123.5㎜ △괴산 119㎜ 음성(금왕) 116㎜ △증평 115.5㎜ △진천 115㎜ △단양 109.5㎜ △충주(노은) 97.8㎜ 등이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청주 무심천과 미호천은 수위는 밤 9시 30
[충북일보]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청주 무심천에 사람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48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청남교 인근에서 "무심천 모충대교 아래서 자전거도로를 걷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2시간가량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이 신고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 기록을 확인해본 결과 실종자와 유사한 인상착의를 한 사람이 무심천에서 올라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2시 49분께 포착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지막 신원확인을 하는 한편 실종자와 동일 인물로 파악하고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무심천은 현재 물살이 강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니 도민분들께서는 하천 등에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1분께 보은군 내북면 두평리의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SUV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7분께에는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마주 오던 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승객 5명과 50대 SUV 운전자 B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충북지역에는 오후 4시 기준 음성(금왕) 41.5㎜, 진천 40.5㎜, 괴산 39㎜, 제천 31.1㎜, 충주 27㎜, 단양 22㎜, 청주(상당)19㎜, 증평 17㎜, 보은 12㎜의 비가 내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전 조합장이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엽연초생산조합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전 조합장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범인 전 생산과장 50대 B씨는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28일 치러진 모 협동조합 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조합원 19명에게 1천800여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선거 기간 조합원의 집을 찾아가 돈을 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24표 차이로 누르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A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스스로 조합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자유롭고 공정해야 할 선거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금품 제공이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