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 영화제 예산 초과 지출로 많은 시민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앞으로 강도 높은 쇄신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효과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행사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순 부시장은 15일 오전 10시30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시는 작년 영화제 일부 임원진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예산 초과 지출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해 강력한 쇄신을 결심했다"며 "운영 부분에 있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그램 전면 리모델링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3개년 동안 영화제 방문객의 구성과 개최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광·축제 분야 전문가 자문으로 효과성을 끌어올려 영화제 본래 목적인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입장이다. 또한 프로그램 리모델링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영화제 쇄신을 위한 과도기적 행사로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전년 대비 2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기존 고유 프로그램이었던 원썸머나잇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시도를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영화제'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제천시, 제천시의회,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함께하는 위원회를 3월 중 발족할 예정이며 위원회에서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추진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개최장소, 프로그램 등 추진 전반에 대한 사항을 결정해 추진하게 된다. 한편 시는 채무 장기화에 따라 소속 직원과 관련 업체 임금 체불 등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채무를 우선 변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영화제 측에서 전 집행위원장과 전 사무국장에 대한 신원보증보험금을 이미 청구했고 보험금 수령 후에는 전액을 시에서 환수할 예정"이라며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측에서도 운영을 합리화하는 등 앞으로 시에 적극 협조할 것을 확약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2월께 서울사무국을 폐쇄하고 사무국 조직 정비를 통해 대폭적인 인원 감축을 단행해 현재 5명의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효율성 평가에서 지속유지라는 결과가 나왔다. 제천시가 14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2022년 행사·축제성 사업 경제적 효율성 평가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창규 제천시장 주재로 평가대상 관계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평가 결과 보고, 의견수렴 등으로 이뤄졌다. 이 용역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했다. 평가대상은 지난해 추진한 행사·축제성 사업 26건이며 사업비 1천만 원 미만의 소규모행사와 읍·면·동 주민의 화합을 위한 행사 등은 제외됐다. 산학협력단은 축제 개최 일수와 투입예산 대비 방문객 수는 물론 방문객의 만족도에 따라 경제적 효율성을 수치화해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26개 축제는 △유지강화군 △지속 유지군 △점진 개선군 △중점 개선군으로 4가지로 분류됐다. 대표적으로는 △유지강화군에 박달가요제 △지속유지군에 국제음악영화제 △점진개선군에 제천의병제 △중점개선군에 청풍호 벚꽃축제 등이 속했다. 시는 이번 효율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축제 개최 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효율성이 높은 사업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개선할 행사·축제는 잘 보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한 내실 있는 행사와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15일 오전 박기순 부시장이 나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전면 개편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 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의 부실 회계처리로 발생한 거액의 결손금을 결국 예비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과정에서 발생한 결손금 보전을 위해 5억2천200만 원의 예비비를 지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예비비로 상환이라는 시의 결정에 대해 제천시민연대는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며 집회에 나섰다. 이날 시민연대는 제천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을 즉각 고발은 물론 해임 조처하고 김창규 제천시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5억 원의 부채를 남긴 영화제에 대해 구상권 행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미지급금으로 인한 민간사업자 피해 구제와 체불 임금 지급을 위해 예비비를 우선 지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영화제 부실 운영 책임을 물어 지난해 12월 조성우 집행위원장과 장지훈 사무국장을 해임했다. 또 이들에 대한 형사고소 절차를 진행하고 영화제 사무국이 이들 명의로 가입한 신원보증보험을 통해 결손금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이들의 관리책임이나 배임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보험금 수령이나 구상권 행사 등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 전 집행위원장 등은 "영화제 사업비가 과다 지출된 것은 행사 규모를 늘리라는 제천시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오는 5월 이 영화제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외부 용역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며 최악의 경우 영화제를 폐지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되 효율적인 존속 방안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규모를 줄이고 운영 방법을 달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임금체불과 집행위원장 해임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새롭게 재정비에 나선다. 제천시는 부실 회계로 논란이 촉발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폐지하지 않고 예정대로 치른다는 뜻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영화제 폐지를 주장하고도 있으나 사무국을 완전히 재정비한 후 지역 최고의 축제로 다시 환골탈태시킨다는 방침이다. 제천시와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소재 영화제 서울사무소를 폐쇄하기로 하며 현재 임대차 종결 절차를 진행 중으로 앞으로 영화제 사무국은 서울이 아닌 제천에서 통합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사무국 인적 쇄신도 추진하고 있다. 총 17명의 사무국 직원 중 현재 정규직 3명과 비정규직 4명(휴가자 1명)이 남았으며 이달 말 비정규직 1명이 추가로 계약이 종료된다. 시는 오는 2∼3월 중 새로운 직원들로 사무국 인적 구성을 마무리하고 올해 영화제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임된 집행위원장을 대신할 새로운 집행위원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 물색을 진행하는 동시에 올해 영화제를 비상 체제로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는 새 사무국 구성을 마무리하고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며 "다만 행사 규모나 방식 등은 시의회 등과 협의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 사무국은 지난해 제18회 영화제 운영비를 과다하게 지출해 4억2천여만 원의 결손을 낸 데 이어 11·12월분 직원 임금을 체불하며 조성우 집행위원장 등 2명이 해임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또 시의회가 파행 운영의 책임을 물어 보조금을 36% 삭감하는 등 사무국은 사실상 존립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 같은 운영비 초과 지출과 직원 임금 체불 등 일련의 과정에서 시와 영화제 사무국은 매우 큰 시각차를 보이며 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영화제 폐지 주장까지 불러일으켰다. 결구 올해 치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사무국 재정비를 통해 무사히 치러질지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속보= 제천시가 부실한 회계처리로 논란을 빚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상대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시는 영화제 사무국을 대상으로 보증보험 청구 또는 법적 절차 이행에 나서는 등 강력한 대응 의지를 전달했다. 최근 열린 제천시 문화예술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담당 부서장은 "올해 영화제를 치르며 예산 범위를 초과하는 집행이 있었다"며 "영화제 사무국이 밝힌 내년도 사업비의 차입을 통해 이를 충당하겠다는 방안은 올해의 빚을 내년으로 넘기는 형태이기 때문에 용인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미 영화제 사무국에 제천시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송수연 의원은 "영화제 역사 오래됐다. 영화제가 지닌 가치 자체는 역사뿐만 아니라 향후 유지됐을 때 브랜드가치를 창출할 좋은 재료"라며 "원래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잘 마무리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박영기 의원은 지난 10월 12일 제317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영화제 사무국의 방만·부실 운영 사례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적절한 조처를 시에 요구한 바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사무국은 올해 39억7천782만 원의 예산 중 전체의 23.3%에 달하는 9억2천720만 원을 인건비로 지출했다. 이어 박 의원이 사무국에서 제출받은 통장 6개의 잔액을 확인한 결과 2억4천여만 원의 차액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사무국은 영화제 종료 후 정산해야 할 행사 관련 비용 7억7천만 원을 2개월이 경과한 이날까지 미지급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영화제 사무국은 2005년 제1회 영화제를 시점으로 올해까지 18년째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시비 21억5천만 원 등 39억7천700만원이며 상근 인력은 집행위원장과 부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 12명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속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존립과 폐지가 거론되는 가운데 올해 치른 영화제가 5억 원 적자가 예상되며 또 다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의회는 지난 2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련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영화제 사무국은 수익사업 현황과 예산 보유, 사업비 미지급 현황을 보고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말일 기준 올해 영화제 미지급액은 5억9천938만 원으로 통장 잔액 9천375만 원을 제외한 올해 적자분은 5억563만 원에 이른다. 영화제 사무국은 적자 발생 사유에 대해 △시내권 개최 △행사장·공연장 구분 위한 장치적 요소 추가 발생 △코로나19와 악천후로 인한 입장권 판매 수입 저조 △해외 인사 초청 항공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이어 사무국은 부족분 5억 원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내년도 티켓판매 수입을 판매대행사를 통해 차입(3억 원)하는 방식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천시는 "(내년도 영화제의) 관객 증가 등으로 어느 정도 수익 발생은 예상되지만 그에 따른 공연 비용 증가도 감안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이 같은 결과에 시의회는 예산 범위 내 집행이 아닌 마이너스 운영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며 영화제 방향성에 대한 재정립 요구를 비롯해 심지어 폐지론까지 불거졌다. 이영순 의원은 "현재 (영화제 사무국)의 사업비 집행 형태는 제천시와 교감 없는 독단적 집행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예산 내에서 지출해야 함에도 어떻게 마이너스가 됐는지 의문이 든다. 계속 당겨쓸 수는 없지 않은가,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인적 교체와 임직원 사퇴 용의 물음에 영화제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답변했다. 사무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의 총 지출액은 43억7천709만 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4억6천908만 원에 비해 9억800만 원이 증가했다. 총 4회에 걸친 원썸머나잇과 스페셜콘서트, 필름콘서트 등에 소요된 가수 출연료 등 공연경비는 7억880만 원인데 반해 수익은 3억2천283만원에 그치며 적자 운영의 주요 원인이 됐다. 특히 지난 8월 14일 예정됐던 필름콘서트는 악천후로 취소되며 출연진 초청비 1억9천204만 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결국 이번 영화제로 발생한 적자 손실분은 차기 영화제 수익금을 차입하는 방식이던 제천시가 직접 추가경정예산을 세워 메꾸던 두 안에서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어떤 방식이라도 영화제 사무국의 예산집행에 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또다시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폐지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최근 이뤄진 '국내 영화제 관심도 조사'에 따르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관심도 1.2%로 조사 대상 영화제 9개 중 꼴찌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영화제 중 부산영화제는 관심도 50%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주영화제가 10.3%, DMZ국제큐멘터리영화제 6.2%, 부천판타스틱영화제 6.0%로 뒤를 이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제천영화제에 대한 관심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나 연령대별 조사의 경우 30대는 단 한 명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제주-서울-충청 순으로 직업군에서는 농·임·어업 종사자의 관심이 가장 높았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영화제 인기 하락 요인에 대해 △빠르게 확장된 넷플릭스 등 OTT의 발전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예산 지원 부족 △다채로운 홍보, 행사 부족 △국내외 스타 참여 부족 등을 손꼽았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줄어드는 국비 지원 등 다수의 하락 요인을 두루 갖춘 것은 물론 영화제 사무국 인건비 과다라는 지적도 계속되며 시민들의 부정적 의견을 부채질하고 있다. 앞서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원도 영화제 회계에 대한 불투명성을 지적하는 등 심각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이 같은 우려는 최근 다수의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영화제가 잇따라 폐지되는 것으로 반영되고 있다. 지난 7월 평창국제영화제와 강릉국제평화영화제는 강원도와 강릉시의 보조금 중단으로 폐지됐다. 이들 지자체는 영화제를 폐지하고 이 보조금을 출산장려정책 등 시급한 현안에 보태기로 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올해 예산 규모는 39억7천700만 원(국비 3억5천600만원)이며 영화제 사무국 근무 인력은 집행위원장과 부집행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포함해 총 12명이다. 결국 이 같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자기 답습과 복제에 따른 위상 저하와 시민들의 불편한 시선, 사업비 등 모든 부분이 부정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진정한 '환골탈태 또는 폐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순간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0월 2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지역·성별·연령별 배분을 통해 결과를 얻어냈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아시아 최대 영화음악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담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장르의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최신 장편 음악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경쟁부문 : 국제경쟁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 끝에 리타 바그다디 감독의 '사이렌'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금 5천만 원을 받았고 노아 딕슨, 오리 세게프 감독의 공동 연출작 '포저'가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문근영, 방준원 감독, 심보경 프로듀서는 심사평을 통해 "극장이라는 존재를 교집합으로 잡아 영화와 영화관이 그 이전부터 버티고 존재하고 있었던 음악가들 역시 그러함을 영리한 기획과 구성, 연출로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밝혔다. 다섯 명의 멤버 전원이 여성인 중동 최초의 여성 메탈 밴드 '슬레이브 투 사이렌'에 관한 다큐멘터리 '사이렌'은 영화를 통해 레바논의 복잡한 정치사회적 현실을 표현했으며, 폐막식 당일 의림지무대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은 스릴러 영화 '포저'는 인디뮤직에 대한 깊은 애정, 음악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감각이 돋보인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 김선아 프로듀서,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안나 마추크 우크라이나영화아카데미 집행위원장, 박흥식 감독 총 5인의 심사위원단은 올해 수상작 '사이렌'과 '포저'에 대해 "두 영화 모두 전통적 내러티브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수성과 협업 능력의 결과물임을 깨달았다. 저희는 이것이 곧 영화가 현재와 미래에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음악영화 창작자들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경쟁부문 : 한국경쟁은 조하영 감독의 '언니를 기억해'가 단편 작품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 권철 감독의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장편 작품상과 함께 상금 1천500만 원을 받았다. 조하영 감독의 '언니를 기억해'는 화려한 음식과 춤을 즐길 수 있는 기지촌을 가장 완벽한 곳이라 여기며 살아가는 연홍의 이야기를 담아낸 극영화로 3인의 심사위원단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잘 만든 음악들로 채워진 뮤지컬로 풀어냄과 동시에 역사적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또 권철 감독의 '버텨내고 존재하기'는 최고은과 김일두, 김사월, 곽푸른하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일곱 뮤지션이 광주극장에 방문해 서로 말하고 노래하는 다큐멘터리다. 이와 함께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과 열정 있는 음악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사업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Jecheon Music Film Project Promotion)'에서는 김태희 감독의 '룩킹포'와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각각 3천만 원과 5천만 원을 받았다. 김태희 감독의 '룩킹포'는 영화의 완성을 바로 코앞에 둔 상황에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사라진 감독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은 일본음악을 몰래 듣는 중학교 3학년 재민과 경환을 성소수자라는 소재와 연결시킨 극영화다. 심사를 맡은 남기호 NK컨텐츠 대표, 윤성호 감독, 조계영 필앤플랜 대표는 "올해 지원 작품들에 대한 심사위원 간의 평가가 두드러지게 갈리진 않은 편이다. 어쩌면 도드라지는 개성의 프로젝트가 많진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다만, 음악에 비유하자면, 그렇게 아직은 불완전한 소절들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보다 충분한 궁리를 거쳐 기어이 멋진 화음과 의외의 리듬이 담긴 노래로 완성되길 바라며 두 작품을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 수인 39개국 139편의 영화와 대표 음악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 새롭게 선보인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을 통해 관객들과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왼쪽부터) ‘사이렌’, ‘포저’ 스틸 - (왼쪽부터) '사이렌', '포저' 스틸.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왼쪽부터) ‘너와 나의 5분’, ‘룩킹포 - (왼쪽부터) '너와 나의 5분', '룩킹포' 스틸.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왼쪽부터) ‘언니를 기억해’, ‘버텨내 - (왼쪽부터) '언니를 기억해', '버텨내고 존재하기' 스틸.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 한국경쟁, 국제경쟁 수상작 공개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까지 국제경쟁 대상 수상작 '사이렌', 의림지무대에서 폐막작으로 상영 사진 (왼쪽부터) '사이렌', '포저' 스틸.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왼쪽부터) '언니를 기억해', '버텨내고 존재하기' 스틸.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왼쪽부터) '너와 나의 5분', '룩킹포' 스틸.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아시아 최대 영화음악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담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장르의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최신 장편 음악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경쟁부문 : 국제경쟁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 끝에 리타 바그다디 감독의 '사이렌'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상금 5천만 원을 받았고 노아 딕슨, 오리 세게프 감독의 공동 연출작 '포저'가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문근영, 방준원 감독, 심보경 프로듀서는 심사평을 통해 "극장이라는 존재를 교집합으로 잡아 영화와 영화관이 그 이전부터 버티고 존재하고 있었던 음악가들 역시 그러함을 영리한 기획과 구성, 연출로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밝혔다. 다섯 명의 멤버 전원이 여성인 중동 최초의 여성 메탈 밴드 '슬레이브 투 사이렌'에 관한 다큐멘터리 '사이렌'은 영화를 통해 레바논의 복잡한 정치사회적 현실을 표현했으며, 폐막식 당일 의림지무대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은 스릴러 영화 '포저'는 인디뮤직에 대한 깊은 애정, 음악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감각이 돋보인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 김선아 프로듀서,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안나 마추크 우크라이나영화아카데미 집행위원장, 박흥식 감독 총 5인의 심사위원단은 올해 수상작 '사이렌'과 '포저'에 대해 "두 영화 모두 전통적 내러티브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수성과 협업 능력의 결과물임을 깨달았다. 저희는 이것이 곧 영화가 현재와 미래에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음악영화 창작자들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경쟁부문 : 한국경쟁은 조하영 감독의 '언니를 기억해'가 단편 작품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 권철 감독의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장편 작품상과 함께 상금 1천500만 원을 받았다. 조하영 감독의 '언니를 기억해'는 화려한 음식과 춤을 즐길 수 있는 기지촌을 가장 완벽한 곳이라 여기며 살아가는 연홍의 이야기를 담아낸 극영화로 3인의 심사위원단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잘 만든 음악들로 채워진 뮤지컬로 풀어냄과 동시에 역사적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또 권철 감독의 '버텨내고 존재하기'는 최고은과 김일두, 김사월, 곽푸른하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일곱 뮤지션이 광주극장에 방문해 서로 말하고 노래하는 다큐멘터리다. 이와 함께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과 열정 있는 음악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사업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Jecheon Music Film Project Promotion)'에서는 김태희 감독의 '룩킹포'와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각각 3천만 원과 5천만 원을 받았다. 김태희 감독의 '룩킹포'는 영화의 완성을 바로 코앞에 둔 상황에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사라진 감독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은 일본음악을 몰래 듣는 중학교 3학년 재민과 경환을 성소수자라는 소재와 연결시킨 극영화다. 심사를 맡은 남기호 NK컨텐츠 대표, 윤성호 감독, 조계영 필앤플랜 대표는 "올해 지원 작품들에 대한 심사위원 간의 평가가 두드러지게 갈리진 않은 편이다. 어쩌면 도드라지는 개성의 프로젝트가 많진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다만, 음악에 비유하자면, 그렇게 아직은 불완전한 소절들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보다 충분한 궁리를 거쳐 기어이 멋진 화음과 의외의 리듬이 담긴 노래로 완성되길 바라며 두 작품을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 수인 39개국 139편의 영화와 대표 음악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 새롭게 선보인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을 통해 관객들과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아시아 최대 영화음악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담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오후 7시 의림지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했다. 배우 진지희와 이충주가 사회를 맡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지난 3월 26일 위암으로 별세한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로패 수여를 시작으로 '백두산' 김병서 감독이 연출하고 '기생충' 이선균 배우가 출연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영상을 상영했다.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음악이 돋보이는 트레일러 영상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축제의 정체성, 그리고 원래 일상의 템포로 돌아가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슬로건 'a tempo'의 의미를 담았다. 이어 김창규 조직위원장은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과 제천시민들의 정성이 모여 이루어낸 귀한 결실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마음을 풀고 마음껏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화음악가에게 수여하는 '2022 제천영화음악상'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수상했다. 이후 음악감독 이성준을 주축으로 모인 13명의 음악 팀과 8명의 뮤지컬 배우들은 저스틴 허위츠가 작곡한 '라라랜드'의 오프닝 곡 'Another Day Of Sun' 외 2곡을 연주하며 개막식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어 집행위원장, 심사위원과 프로그래머 소개에 이어 개막작 '소나타'를 연출한 바르토즈 블라쉬케 감독과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 뮤지션 그제고즈 플론카가 참석한 가운데 공연과 개막작 상영으로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특히 음악을 통해 청각 장애를 극복한 개막작 '소나타'의 실제 모델인 뮤지션 그제고즈 플론카는 의림지무대에서 '월광소나타'를 연주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6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진지희와 이충주를 선정했다. 데뷔 19년 차의 베테랑 배우 진지희는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연기력을 뽐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진지희는 팽팽한 긴장감 속 캐릭터의 복잡하고도 다양한 면모를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진지희의 '제2의 작품'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한 것. 최근에는 KBS1 '주문을 잊은 음식점2'에 막둥이 부매니저로 활약하며 출연진들과 찐 손녀 케미를 자랑하는 등 안방극장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주목받았다. 여기에 2009년 뮤지컬 '스프링어 웨이크닝'으로 첫 무대에 오른 배우 이충주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여러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실력파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그뿐만 아니라 JTBC '팬텀싱어2'에서도 뮤지컬 넘버는 물론 성악과 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본인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된 진지희와 이충주의 신선한 만남에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11일 오후 6시부터 MBC충북 생방송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즐겁고 안전한 개막식 진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축제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지난 9일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함께 이끌어갈 자원 활동가 244명이 모인 이날 발대식은 짐프리의 공식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서 사회자의 개회 선언과 함께 막이 올랐다. 이어 짐프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축제의 정체성, 그리고 원래 일상의 템포로 돌아가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영화제 슬로건 '아 템포(a tempo)'의 의미를 담은 트레일러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창규 조직위원장과 조성우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선서문을 낭독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짐프리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화제 해단식인 17일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모든 공식 일정을 지원하고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축제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짐프리 발대식 (1) -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들이 발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JIMFF 짐프리 발대식 (2) -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들이 발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JIMFF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프리(JIMFFree) 발대식 개최 짐프리 공식적인 첫 행사, 뜨거운 호응 속 성황리 마무리 사진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들이 발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JIMFF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지난 9일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자원활동가 짐프리(JIMFFree)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함께 이끌어갈 자원 활동가 244명이 모인 이날 발대식은 짐프리의 공식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서 사회자의 개회 선언과 함께 막이 올랐다. 이어 짐프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축제의 정체성, 그리고 원래 일상의 템포로 돌아가 축제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영화제 슬로건 '아 템포(a tempo)'의 의미를 담은 트레일러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창규 조직위원장과 조성우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선서문을 낭독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짐프리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화제 해단식인 17일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모든 공식 일정을 지원하고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축제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유명 해외 게스트들이 찾아온다.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제경쟁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직접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영화 'E.T. The Extra-Terrestrial'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아이토르 오드리오졸라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티켓 오픈 후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상영 2회차가 모두 매진된 개막작 '소나타'의 바르토즈 블라쉬케 감독을 비롯해 넷플릭스(Netflix) 폴란드 시리즈 'Open Your Eyes'에서 활약한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Michał Sikorski)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방문한다. 이번 개막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영화의 실제 뮤지션 그제고즈 플론카(Grzegorz Plonka) 역시 방문한다. 올해 국제경쟁작 "시리어슬리 레드'의 주연 배우 크루 보일란(Krew Boylan)이 영화제를 방문한다. 크루 보일란은 호주 출신의 배우로 그동안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많은 연극 작품에 출연했고 2010년 공포영화 'Primal'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해외 언론에서 호주에서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미국의 SXSW(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 '시리어슬리 레드'는 한국 프리미어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일랜드의 국민적인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의 이야기 다룬 다큐멘터리 '나씽 컴패얼즈'의 프로듀서 마이클 몰리도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방문한다. 삭발 머리와 저항정신으로 유명한 시네이드 오코너는 1990년 발매한 2집 수록곡 'Nothing Compares 2 U'로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녀가 성장과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과정과 부조리에 지속해 저항했던 그녀의 불꽃같은 삶을 다루며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테크노 음악의 선구자인 프랑스 출신의 디제이 로랑 가르니에(Laurent Garnier)를 다룬 다큐멘터리 '로랑 가르니에 : 오프 더 레코드'의 감독 가뱅 리부아르(Gabin Rivoire)도 방문한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영되는 이 영화는 형언할 수 없는 집단적 음악 경험을 향한 찬사를 함께 담고 있는 작품으로 많은 클러버들의 주목을 함께 받은 작품이다. 미국에서 떠오르는 다큐멘터리 필름 메이커로 활약하는 감독이자 사회 활동가인 사바아 폴라얀(Sabaah Folayan)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방문한다. 이번 국제경쟁으로 초청된 영화 '룩 앳 미 : XXX 텐타시온'의 연출을 맡은 사바아 폴라얀은 수많은 10대, 20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1억 스트리밍이라는 거대한 기록을 남긴 천재적인 래퍼 XXX 텐타시온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올해 SXSW에서 첫 상영과 OTT 플랫폼 훌루(Hulu)에서만 볼 수 있는 이번 작품은 한국을 비롯 아시아에서 최초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한다. 미국 영화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모든 것이 이상할 정도로 아름답고 터무니없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기묘한 작품"이라고 언급한 영화 '포저'의 오리 세게프(Ori Segev), 노아 딕슨(Noah Dixon) 감독과 프로듀서 드류 존슨(Drew Johnson)이 영화제에 참석한다. 영화 '포저'의 14일 상영 회차는 이미 매진된 상태로 북미지역 상영 당시 많은 티켓 수익으로 관객들의 큰 지지를 받은 작품이며 훌륭한 OST로도 주목을 받은 만큼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국제경쟁 작품인 '캘린더 걸즈'로 스웨덴 인디 음악 씬에서 프로듀서와 뮤지션으로 활약한 러브 마틴센(Love Martinsen)과 음악과 무용 경험이 있는 예술감독 마리아 루후프버드(Maria Loohufvud)가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방문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영되는 이번 작품은 60세 이상의 여성 댄스 팀 캘린더 걸즈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고 '노인'에 대한 낡은 이미지를 뒤흔들고 창의성과 우정에 대한 인간의 깊은 욕구를 보여주는 댄스 다큐멘터리다. 영화 '지굴리 밴드의 벌거벗은 진실'의 프로듀서 크라스툐 람베프(Krastyo Lambev)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방문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이번 작품은 한때 잘나가는 락밴드였던 지굴리의 전 리더 포리가 멤버와 다툼 끝에 탈퇴하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부유한 팬 한 명의 제안으로 자신의 50번째 기념일에 지굴리의 공연을 볼 수 있다면 거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밴드의 재결합을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상영되는 영화 '아더 피플'의 주연 배우 소니아 보호시에비치(Sonia Bohosiewicz)도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방문한다. 소니아 보호시에비치는 폴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며 가수로도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월트 디즈니 작품 '레디이와 트램프'의 폴란드어 더빙에도 참여한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게임 '오버워치'의 캐릭터 오리사의 더빙도 담당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를 보다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이벤트 '히든트랙'을 마련했다. 히든트랙은 영화 상영 후 영화 평론가 혹은 작품의 감독과 배우, 아티스트와 함께 토크와 라이브 공연이 이뤄지는 프로그램 이벤트로 작품의 숨겨진 면모를 조명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엄선된 7편의 작품을 상영 후 히든트랙을 진행한다. 오버 더 레인보우 섹션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과 '코다'는 모두 리메이크 된 작품으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작품 모두 상영 후 이용철 영화평론가와 함께 'OLD & NEW'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은 오는 13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제천 2관에서, '코다'는 오는 14일 오후 4시30분 메가박스 제천 2관에서 상영한다. 최고은, 김사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일곱 뮤지션이 광주극장을 찾아 서로 말하고 노래하는 다큐멘터리 '버텨내고 존재하기'와 까데호(Cadejo) 멤버들이 객귀가 돼 현실을 떠돌아다니는 여정을 그려낸 실험영화 '프리스피릿'은 오는 13일 오후 1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연달아 상영한다. 상영 후에는 '버텨내고 존재하기'의 감독 권철과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 최고은이 참여해 토크와 공연을 선보인다. 다이나믹스 섹션의 'Planet A'는 실험적 옴니버스식 뮤지컬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데드버튼즈, 허클베리핀, 비디오로즈 등 사회문제에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뮤지션 빌리카터와 이내 그리고 영화감독 겸 뮤지션 이하루의 공연과 토크가 준비돼 있으며 영화는 오는 12일 오후 1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상영한다. 여기에 경쟁부문 한국경쟁 섹션의 '오랜만이다'는 음악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은 연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로맨스 극영화로 지난 7월 25일 티켓 오픈 당일 단시간에 매진되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 '오랜만이다'는 오는 12일 오후 6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상영하며 상영 후에는 감독 이은정과 배우 방민아 그리고 이가섭이 참석할 예정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재즈가수 1호 고(故) 박성연 선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디바 야누스'는 오는 13일 오후 6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상영한다. 상영 후에는 영화감독 조은성,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피아니스트 임임건, 재즈평론가 황덕호의 토크와 공연이 마련돼 있어 재즈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JIMFF2022 보도자료 38] 통합 이미지1 - (좌측부터) 영화평론가 이용철, 영화감독 권철, 뮤지션 최고은(출처 모데스트 몬스터)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2022 보도자료 38] 통합 이미지2 - (좌측부터) 뮤지션 빌리카터, 뮤지션 이내, 영화감독 겸 뮤지션 이하루.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2022 보도자료 38] 통합 이미지3 - (좌측부터) 영화감독 이은정, 배우 방민아(출처 유본컴퍼니), 배우 이가섭(출처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2022 보도자료 38] 통합 이미지4 - (좌측부터) 영화감독 조은성,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출처 JNH뮤직), 피아니스트 임인건, 재즈평론가 황덕호.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작품의 숨겨진 면모 조명 프로그램 이벤트 '히든트랙' 라인업 공개 방민아, 말로, 빌리카터, 이용철 등 영화평론가부터 뮤지션까지 다양한 게스트 참석 엄선된 7편의 영화 상영 후 토크와 라이브 공연, 티켓 매진 임박 사진 (좌측부터) 영화평론가 이용철, 영화감독 권철, 뮤지션 최고은(출처 모데스트 몬스터)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좌측부터) 뮤지션 빌리카터, 뮤지션 이내, 영화감독 겸 뮤지션 이하루.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좌측부터) 영화감독 이은정, 배우 방민아(출처 유본컴퍼니), 배우 이가섭(출처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좌측부터) 영화감독 조은성,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출처 JNH뮤직), 피아니스트 임인건, 재즈평론가 황덕호. 사진제공=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를 보다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이벤트 '히든트랙'을 마련했다. 히든트랙은 영화 상영 후 영화 평론가 혹은 작품의 감독과 배우, 아티스트와 함께 토크와 라이브 공연이 이뤄지는 프로그램 이벤트로 작품의 숨겨진 면모를 조명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엄선된 7편의 작품을 상영 후 히든트랙을 진행한다. 오버 더 레인보우 섹션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과 '코다'는 모두 리메이크 된 작품으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작품 모두 상영 후 이용철 영화평론가와 함께 'OLD & NEW'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은 오는 13일 오후 1시 메가박스 제천 2관에서, '코다'는 오는 14일 오후 4시30분 메가박스 제천 2관에서 상영한다. 최고은, 김사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일곱 뮤지션이 광주극장을 찾아 서로 말하고 노래하는 다큐멘터리 '버텨내고 존재하기'와 까데호(Cadejo) 멤버들이 객귀가 돼 현실을 떠돌아다니는 여정을 그려낸 실험영화 '프리스피릿'은 오는 13일 오후 1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연달아 상영한다. 상영 후에는 '버텨내고 존재하기'의 감독 권철과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 최고은이 참여해 토크와 공연을 선보인다. 다이나믹스 섹션의 'Planet A'는 실험적 옴니버스식 뮤지컬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로 데드버튼즈, 허클베리핀, 비디오로즈 등 사회문제에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뮤지션 빌리카터와 이내 그리고 영화감독 겸 뮤지션 이하루의 공연과 토크가 준비돼 있으며 영화는 오는 12일 오후 1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상영한다. 여기에 경쟁부문 한국경쟁 섹션의 '오랜만이다'는 음악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은 연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로맨스 극영화로 지난 7월 25일 티켓 오픈 당일 단시간에 매진되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 '오랜만이다'는 오는 12일 오후 6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상영하며 상영 후에는 감독 이은정과 배우 방민아 그리고 이가섭이 참석할 예정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재즈가수 1호 고(故) 박성연 선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디바 야누스'는 오는 13일 오후 6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상영한다. 상영 후에는 영화감독 조은성,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피아니스트 임임건, 재즈평론가 황덕호의 토크와 공연이 마련돼 있어 재즈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3월 26일 위암으로 별세한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故) 방준석 추모전'을 마련했다. 1994년 록 음악 그룹 유앤미 블루를 결성해 데뷔한 방 감독은 1999년 영화 '텔 미 썸딩'을 통해 영화 음악가로 데뷔했다. 이후 '공동경비구역 JSA', '후아유', '달콤한 인생', '너는 내 운명', '라디오 스타', '베테랑', '사도', '신과 함께-인과 연', '신과 함께-죄와 벌', '백두산', '모가디슈'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하며 한국 영화음악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그는 2021년 '자산어보'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음악상 수상했고 같은 해 '모가디슈'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과 부일영화상 음악상을 받으며 가장 최근 작품까지도 평단과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고(故) 방준석 추모전' 섹션에서는 방 감독이 음악 제작에 참여한 4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최호 감독의 '후아유',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죄와 벌',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상영된다. 방 감독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영화제로서 특별한 방식으로 추모하기 위해 '방준석을 기억하며'를 마련했다. 이준익, 류승완, 김용화, 심보경 그리고 방 감독의 동생인 방준원이 참석해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함께 방 감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방 감독과 함께 듀오 '방백' 멤버로 활동한 백현진의 추모 공연도 준비돼 있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피칭작 6편을 선정했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Jecheon Music Film Project Promotion)는 2008년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과 재능 있는 음악 영화인 발굴을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사업이다. 올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피칭작으로 선정된 6편은 일본음악, 트로트, 헤비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성소수자, 자아 등 신선한 소재를 연결시킨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극영화로는 일본음악을 몰래 듣는 중학교 3학년 재민과 경환을 성소수자라는 소재와 연결시킨 극영화 '너와 나의 5분', 돈도 직업도 백도 없는 헤비메탈 밴드 페인트의 리더 정배의 일화를 담은 '메가리카', 영화의 완성을 바로 코앞에 둔 상황에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사라진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극영화 '룩킹포', 그리고 천국으로 가기 전 머무는 영혼의 휴게소에서 자신의 세 자아와 함께 인생을 되돌아보는 극영화 '홈리스 권제니' 4편을 선정했다. 다큐멘터리로는 19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중반까지 대한민국의 가요계에서 최전성기를 누렸던 가수 남진의 일생을 되살펴 보는 '대한민국 최초 '오빠'라고 불리운 가수, 남진'과 제빵사, 닭발집 사장, 논술교사, 개고양이 집사가 우연히 모여 만든 밴드의 이야기를 다룬 '듣는 건 너의 책임-음표 따윈 몰라' 2편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7월 15일 피칭 선정작 6편은 모의피칭 워크숍에서 한국 가요의 역사와 관련된 음악 다큐멘터리를 작업해 온 김대현 감독의 멘토링을 토대로 각 프로젝트에 대한 작품성과 완성도를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4일 제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홀에서 공개 피칭 후 최종 심사가 이뤄지며 이를 통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 2편에는 각각 제작지원금 5천만 원과 3천만 원을 지원하며 결과는 오는 16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피칭 선정작 6편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프로모션 영상을 선보일 예정으로 지난 1일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