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고(교장 김병규)가 대구 대경볼링장에서 제22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볼링대회에서 마스터즈 우승, 2인조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열린 대회에서 상당고 배상현(상당고3)양은 여자 마스터즈 9번째 게임에서 모두 스트라이크 퍼펙트 300점을 얻는 등 총점 2,244점, 에버리지 224.4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퍼펙트 게임(perfect game)은 한 게임에서 300점을 얻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300점은 볼링의 한 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점수로 모든 프레임(10개)에서 스트라이크를 성공시켰을 때 달성할 수 있는 경기다. 또 배상현은 최상현(3년)과 함께 출전한 2인조전에서 총점 2,436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국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상당고는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전에서 3인조 금메달, 마스터스 은메달을 획득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준규(왼쪽) HKS한국스틸폼㈜ 대표이사는 지난 9일 청주 상당고를 방문해 김병규 교장에서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13회 전국고교생토론대회 충북도 예선대회'가 21일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출전, '통일 꼭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카데미토론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 결과, 청주 상당고 2학년 임예성·손재규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청주 대성고 1학년 최정원·이다인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 두 팀은 다음 달 12일 서울자유센터에서 열리는 전국고교생 토론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2017 수능체제에 대비하기 위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6일 충북도내 54개 학교 1만3천385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청주 상당고 3학년생들이 실전과 같이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성적표는 22일 통보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류덕희(70) 여사가 고인이 된 남편의 뜻을 이어 2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류 여사는 지난 3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남편의 뜻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청주 상당고에 2억원을 기탁했다. 류 여사의 남편인 故 최광수 교사는 상당고에서 명예퇴직을 한 1998년부터 연 1천만 원의 장학금을 매년 기탁했다. 고등학교, 대학교 때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마친 신세를 세상에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이었다. 장학금은 퇴직금 이자와 형의 달팽이 농장 일을 거들며 받은 돈을 보태 마련됐고, 학교 측은 이 돈을 '최광수 장학금'으로 이름을 붙여 운영해 왔다. 최 교사는 파킨슨병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2008년까지 1억1천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기탁했다. '최광수 장학금'은 2009년부터 잠시 휴면기간을 가졌고, 최 교사는 지난 2011년 7월6일 7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최 교사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최광수 장학금'은 류 여사에 의해 계속 이어졌다. 류 여사가 남편이 영면한 뒤 형편이 어려워졌음에도 남편의 뜻을 기리고자 2011년 9월부터 매월 12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온 것이다. 남편의 뜻을 이어오던 류 여사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최광수 장학금'이 이어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당고에 2억원을 기탁했다. 이에 상당고는 고인의 이름을 딴 '최광수 장학회'를 만들고, 앞으로 '최광수 장학재단'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최광수 장학금'으로 혜택을 받은 학생은 모두 220명, 금액으로는 총 1억7천여만원에 달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충북도내 일선고교들이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주 상당고와 중앙여고 등 도내 일부 고교들은 수능 D-100일을 하루 앞둔 3일부터 2박3일 또는 5박6일간의 방학에 들어갔다. 학교들은 수험생들에게 수능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는 것.김병규 상당고 교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이 100일 남았다는 것에 대해 압박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심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재충전을 위해 일시적이나마 방학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수능 100일을 앞둔 3일 청주시내 대형쇼핑센터나 백화점에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건강식품(홍삼, 비타민 등)이나 건강베개나 숙면용 매트리스 등 홈패션 상품을 구입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청주시내 한 대형쇼핑센터 한 관계자는 "수능 100일을 앞두고 수험생 컨디션과 관련된 학부모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수요에 맞춰 건강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총명탕(聰明湯)'도 선호하고 있다.총명탕은 집중력 향상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하여 과거보던 선비가 복용했던 만큼 수험생들에게 주로 처방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총명탕은 '건망증을 치료하고 오래도록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의 말을 외울 수 있다'고 기록됐을 만큼 뛰어난 효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총명탕에 들어가는 약재로는 석창포, 백복신, 원지 등이 있다. 총명탕의 주재료인 석창포는 정신을 깨우치고 두뇌를 건강하게 한다는 성신건뇌(醒神健腦) 효능이 있어 건망증과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 정모(여.50)씨는 "딸아이가 올해 수능을 보게됐다"며 "총명탕이 좋다고 해서 한약방을 찾아 지난주에 주문했다 오늘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상당고(교장 김병규)에는 매주 월요일 아침, 즐거운 이벤트로 활기찬 등굣길을 열어주는 선생님이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상당고등학교 학생부 담당인 송용선 교사.학업과 진로 문제 등, 지쳐 있는 학생들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자 커다란 선글라스에 코털 뿔테 안경을 착용하시는 등 늘 재미있는 모습으로 등굣길의 학생들을 즐겁게 맞이한다.이런 선생님을 마주한 순간, 무표정하던 학생들의 얼굴에는 절로 웃음꽃이 피어난다.송 교사는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아침, 등교 하는 학생들이 밝게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하면 얼마나 좋을까! 학교의 분위기가 조금이라도 밝아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월요일마다 이벤트를 하게 되었다"며, "이제는 월요일이면 학생들이 오늘은 선생님이 어떤 모습일까 먼저 궁금해 한다"며 웃으며 말했다.이모(여.3년)양은 "이전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문에서 이루어지는 선도부 활동에 혹여나 지적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등교를 했는데 이제는 활짝 웃으면서 등교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하고,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은 10일 오전 11시 상당구 용암동 소재 상당고등학교를 방문해 고3 수험생 300명을 대상으로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청소년이 되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끼(재능), 꾀(지혜), 끈(인간관계), 꼴(자기개발), 깡(자신감), 꾼(전문가)의 6가지 덕목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생은 단거리 육상이 아닌 고난과 역경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마라톤인 만큼, 꿈을 갖고 노력한다면 개인의 성공과 나아가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강의를 마친 후 고3 수험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인생의 선배로서 이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최대만기자
청주상당고(교장 김병규)가 '2014 르꼬끄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청주상당고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전북 군산C.C에서 열린 대회에서 박수빈·조현경(이상 2년), 한주희·허현주(이상 1년) 등이 합계 435타를 기록, 441타를 친 명지고와 대전체고를 제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상당고는 개인전 270여명·단체전 22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본선 1일경기에서 대전체고에 3타차 뒤진 2위로 출발했으나 전 선수들이 고른 기량으로 활약을 펼쳤다.유인형 지도교사는 "학교 측의 지원과 관심아래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으로 기량을 닦은 결과"라며 "올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영동산업과학고(교장 최기정)의 김일수(2년)는 남고부 개인전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2위를 차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상당고등학교(교장 김병규)가 학사일정을 수록한 학사달력을 제작, 학생과 학부모에 배포했다.상당고는 학생들의 행사 및 활동 사진을 배경으로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월별, 일자별 학사일정을 자세히 기록하는 한편, 담임교사 전화번호를 수록하고 학교의 일정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을 긴밀히 하기 위해 학사 달력을 제작했다.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탁상달력으로 제작된 이 학사달력은 △2014학년도 매월 학사 일정표 △학교 행사 사진 △희망적 교훈 문구 △교내 대회 운영을 정리한 '상당고 꿈나래' 등 학생과 학부모가 미리 준비 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 행사 및 대회 일정을 정리했다./임장규기자
청주상당고(교장 이평복) 볼링부가 최근 각종 전국대회에서 잇단 우승을 차지하며 올 전국체육대회 메달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청주상당고는 '27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박상미(3년)가 주축으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여고부 종합1위를 차지했다.박상미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전북 익산 남부탑볼링장에서 열린 이 대회 여고부 개인전에서 합계 1천401점으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5천351점으로 1위에 올랐다.2인조전에서 박상미(3년)·김현아(2년)조는 2천650점을, 김민지·김은지(이상 2년)조는 2천600점을 각각 기록하며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상미는 마스터즈에서도 2천126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상당고는 지난 4월 열린 '3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5인조 단체전서 박상미·김아리·김민지·김현아·김은지·김효리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잇따른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 김덕기 지도교사와 임동현 코치는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에도 꾸준히 땀 흘려 경기력을 높여온 결과, 올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더욱 기량을 연마해 오는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 충북의 순위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최대만기자
청주상당고(교장 이평복)가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청주상당고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전남 무안CC에서 열린 '20회 매경·세인트나인배 전국중고골프대회'에서 신혜원(2년)·박수빈·홍민성·조현경(이상 1학년)이 합계 441타를 기록, 영동산업과학고(442타)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인형 지도교사는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으로 기량을 향상시켜온 결과"라고 말했다.한국중고골프협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총 1천390여명의 골프유망주들이 예선전을 거쳐, 개인전 240명, 단체전 18개팀이 본선에 나가 한국주니어골프의 최강자를 가렸다.상당고는 이에 앞서 18일부터 27일까지 전남 광양시 월드볼링장에서 열린 '3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5인조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상당고는 이번 대회에서 박상미·김아리·김민지·김현아·김은지·김효리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6천338점으로 공동 2위인 일산동고와 대구여상(6천16점)을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최대만기자
청주상당고(교장 이평복)가 '1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상당고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전남 광주국제볼링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문자영(3학년)이 개인종합에서 4천664점을 기록, 2위 이재희(서울여고, 4천616점)를 48점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문자영, 박상미(2학년)는 2인조 경기에서 2천274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5인조 단체전에서도 문자영(3년), 김아리(2년), 박상미(2년), 김은지(1년), 김민지(1년)로 팀을 구성 5천487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