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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도내 수험생 건강관리 '열중'

일부고교 3일부터 방학… 홍삼·비타민 등 건강식품 인기

  • 웹출고시간2015.08.03 16:01:19
  • 최종수정2015.08.03 20:04:59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충북도내 일선고교들이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주 상당고와 중앙여고 등 도내 일부 고교들은 수능 D-100일을 하루 앞둔 3일부터 2박3일 또는 5박6일간의 방학에 들어갔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을 하루 앞둔 3일 청주금천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막바지 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학교들은 수험생들에게 수능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라는 것.

김병규 상당고 교장은 "수험생들이 수능이 100일 남았다는 것에 대해 압박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심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재충전을 위해 일시적이나마 방학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수능 100일을 앞둔 3일 청주시내 대형쇼핑센터나 백화점에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건강식품(홍삼, 비타민 등)이나 건강베개나 숙면용 매트리스 등 홈패션 상품을 구입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청주시내 한 대형쇼핑센터 한 관계자는 "수능 100일을 앞두고 수험생 컨디션과 관련된 학부모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수요에 맞춰 건강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총명탕(聰明湯)'도 선호하고 있다.

총명탕은 집중력 향상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하여 과거보던 선비가 복용했던 만큼 수험생들에게 주로 처방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총명탕은 '건망증을 치료하고 오래도록 복용하면 하루에 천 마디의 말을 외울 수 있다'고 기록됐을 만큼 뛰어난 효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총명탕에 들어가는 약재로는 석창포, 백복신, 원지 등이 있다. 총명탕의 주재료인 석창포는 정신을 깨우치고 두뇌를 건강하게 한다는 성신건뇌(醒神健腦) 효능이 있어 건망증과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 정모(여.50)씨는 "딸아이가 올해 수능을 보게됐다"며 "총명탕이 좋다고 해서 한약방을 찾아 지난주에 주문했다 오늘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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