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2일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공동으로 공간스토리텔링 융복합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간스토리텔링 융복합프로젝트는 도내 유휴공간 또는 문화공간에 얽힌 이야기를 발굴하고, 문화예술을 접목해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재단은 공간 활용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과 프로·아마추어 간 교류, 장르 간 협업, 문화수요자 중심의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양 재단은 지난 5월 옛 청주연초제조창 야외광장에서 문화나눔공연 '보름달 뜨면'을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 하반기에도 양 재단은 공동기획 프로젝트를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방침이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간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기가 축적되고 공간특성을 활용한 문화예술융복합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앞으로 충북과 청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헤르만 헤세는 인간이 예술을 통해 감동을 받고, 삶의 활력과 희망을 찾는다고 했다. 잠들어있던 11대의 피아노가 '아름다운 반란'을 일으켰다.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공동기획 문화나눔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다. 양 재단은 '리본(Reborn)프로젝트-열한대의 피아노'라는 제목 아래 5개의 사이클을 구성했다. 1단계는 도민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를 기증받는 것으로, '마음 모음'으로 명명했다. 도내 11개 시·군에 한 대씩 배정되도록 피아노의 개수는 11대로 정했다. 지난 4월 11명의 피아노 기증자들이 선뜻 기부의 뜻을 알려오면서 프로젝트는 본격화됐다. 기증받은 11대의 피아노는 2단계인 '창조적 재생'을 거쳤다. 11명의 지역 아티스트들은 피아노에 그림을 그려넣거나 조소작품을 붙이는 방법으로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아티스트들의 손길로 재탄생한 피아노는 지난 5월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도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3단계 프로젝트로 마련된 이날 '보름달 뜨면' 콘서트에는 11대의 피아노와 400여명의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시낭송, 색소폰 연주 등과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1천200여명의 관객을 모은 이날 콘서트는 프로와 아마추어, 예술가와 도민들이 하나가 돼 보름달이 뜬 청주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리본프로젝트의 4단계는 무미건조한 일상 속 현대인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모두의 피아노' 로 꾸며졌다. 재단은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성안길 지하상가, 수암골 등지에 11대의 피아노를 전시해 누구나 작은 연주회를 열거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영(22·청주시 상당구)씨는 "낡고 볼품없던 모습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피아노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촉촉한 감성으로 적셔줬다"며 호평했다. 피아노를 매개로 지역사회에 소통을 통한 감동을 전달하자는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기획 의도가 통한 셈이다. 리본프로젝트의 대미는 '다시 누군가의 꿈으로'라는 이름으로 장식됐다. 재단은 11개 시·군에서 골고루 사연을 받아 피아노를 필요로 하는 학교에 한 대씩을 기부했다. 기부처로 선정된 제천 청풍초·중학교의 윤영희 교장은 "뜻깊은 의미가 담긴 피아노를 기부 받아 학생오케스트라가 한층 더 풍성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오케스트라 활동이 더욱 왕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본프로젝트의 모든 이야기는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4·31일 오후 11시 CJB테마스페셜을 통해 2부작 다큐멘터리로 방영될 예정이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달간 진행된 리본프로젝트는 예술이 가진 힘과 가치를 재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다시 누군가를 꿈꾸게 하는 예술의 선순환구조가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18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지역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틔움(Tium)' 수료식을 연다. 이번 틔움 아카데미는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자들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지난 5월30일 개강 이후 8주간 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생은 총 40명이다. 프로그램은 문화정책의 흐름과 문화기획 트렌드, 홍보, 회계 및 정산실무 등 문화기획 핵심과목과 관련분야 전문가 7명이 함께하는 1박2일 현장투어, 기획서 작성, 멘토링 과정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2주간 작성했던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주제별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틔움 아카데미를 통해 충북 11개 시·군에서 문화기획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며 "문화기획자들을 위한 워크숍과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신규사업으로 진행한 '2016 충북공동창작작품 지원사업-장르를 뛰어넘다'에 극단 청년극장과 김진미 풍유무용단을 최종 선정했다. 충북공동창작작품 지원사업은 재단 특화사업 개발에 대한 필요성과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작품 지원에 대한 확대 요구, 충북 문화예술브랜드 개발이라는 목표로 마련된 신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예술분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표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화된 충북문화 브랜드를 발굴·육성해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주관단체와 협업단체의 협약으로 새로운 형식의 연출과 공연기법을 활용해 창작 작품이 제작될 예정이다. 극단 청년극장은 '단재, 단재', 김진미풍유무용단은 '춤추는 時-뿔과 갈대'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청년극장의 작품 '단재, 단재'는 단재 신채호를 소재로 배우와 연주가가 공동배우가 돼 작품을 만들어가는 연극이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작품 구상이 아닌 신채호라는 인물의 내면과 특정 사건을 중심으로 작품을 구상한 것이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 점이다. 김진미풍유무용단의 작품 '춤추는 시-뿔과 갈대'는 충주 출신인 신경림 시인의 대표 시를 서로 다른 무용장르의 협업을 통해 안무화한다.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시 문구를 의상과 영상, 무대장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극단 청년극장과 김진미풍유무용단의 두 작품은 올해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재단의 신규사업 공모에는 10여개의 주관단체와 20여개의 협업단체가 지원하는 등 지역 예술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의 2016인생나눔교실 사업이 본격화됐다. 재단은 지난 12일 대전아트브릿지에서 2016인생나눔교실 충청권사업설명회를 열고 멘토링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충청권 인생나눔교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자유학기제 중학교 10개 기관, 지역아동센터 11개 기관의 담당자들과 충청권 멘토봉사단 등 60여명이 참석해 △사업소개 △사업현황·추진계획 발표 △인문학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멘토)와 새내기세대(멘티)가 소통하면서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쌍방향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사업은 소통 단절·양극화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대 간 소통의 가치를 탐색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된 인문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은 공모를 통해 2년 연속 인생나눔교실 충청지역 주관처로 선정됐다. 재단은 이달 중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8월 중학교, 9월 군부대, 10월 보호관찰소 등에서 500회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충북인재양성재단은 지난 12일 충북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분야 지역인재양성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인재양성재단의 예술분야 장학생과 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예술가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적 예술가인 장학생들과 청년예술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재단의 협약은 △지역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인재양성을 위한 정보공유 및 공동노력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인력 교류사업 발굴 △충북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주요사업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문화재단 청년예술가들과 인재양성재단의 예술인재로 선정된 학생들이 만남을 갖거나 메일, SNS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충북의 차세대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할뿐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와 멘토링으로 예술가들 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주5일 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이 문화예술교육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쉐마미술관의 '꿈을 찾는 아이들-토토가든', 극단 해보마의 '흥미롭고 얼싸 좋은 흥얼흥얼 토요연극마당' 등 22개가 있다. 학령기 아동·청소년 및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재단은 올해 11개 시·군에서 4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800명의 아동·청소년이 미술, 연극, 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별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참가 접수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를 통해 하면 된다(043-224-9149). / 유소라기자 sora9630@naver.com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청권 인생나눔교실사업 주관단체로 선정돼 3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재단은 지난 27~2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16 충청권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 양성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인 멘토와 새내기세대인 멘티간의 인문적 소통을 통해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정부의 문화융성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올해 2년차 를 맞았다. 이번 멘토봉사단 모집에는 은퇴세대의 사회참여기회 확대와 제2인생 모색이라는 사회 흐름에 힘입어 시니어 세대의 지원이 눈에 띄었다. 충청권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은 앞으로 50개 멘티그룹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충청권역 내 국군병영(20개소), 중학교(13개소), 지역아동센터(12개소), 보호관찰소(3개소), 북한이탈청소년 대상기관(2개소) 등이며, 총 500회의 멘토링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기획한 '리본(Reborn)프로젝트-열한대의 피아노'가 거리로 나왔다. 양 재단은 '모두의 피아노'라는 이름으로 청주시내 4곳에 11대의 피아노를 배치했다. 성안길 지하상가 4대, 오송역 3대, 청주공항 3대, 수암골 1대 등이다. 이곳에 설치된 피아노는 누구나 연주가 가능하다. 전문 피아니스트들의 깜짝 연주도 볼 수 있다. 재단은 앞서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 11대를 기증받았다. 시각분야 아티스트들은 기증받은 피아노에 예술작업을 통해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재탄생된 피아노는 재단이 지역사회 소통을 위해 마련한 '보름달이 뜨면' 콘서트에서 40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화합의 하모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모두의 피아노' 행사가 끝나면 각지에 배치된 피아노는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인 '다시 누군가의 꿈으로'라는 이름으로 도내 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기부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거리로 나온 피아노가 무미건조한 일상의 현대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전달할 것"이라며 "피아노를 매개로 지역사회에서 소통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조선시대 단문자 단가(短歌)를 주제로 한 '중고제 소리전'이 열린다. 청주문화원 국악그룹 등 4개의 국악동호회가 참여하는 이번 소리전은 우리의 전통 춤과 소리가 한데 어우러지는 장으로 펼쳐진다. 보은군·옥천군·증평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케스트라, 연극, 전통풍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꾸려진다. 이날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로비음악회 '사계 : 여름' 공연이 열린다. 무료영화 상영 전 로비에서 30분 동안 펼쳐질 음악회는 영화음악뿐 아니라 익숙한 클래식 음악 연주를 선사하며 클래식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극단 시민극장의 우수레퍼토리 공연 '동행'이 펼쳐진다.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애절하게 담아낸 이 작품에는 양재성, 하미혜 등 5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오후 7시30분 증평문화회관에서는 풍물굿판이 열린다. 씨알누리는 우수레퍼토리 공연으로 씨알누리 풍물굿판 '동동(同動)'을 무대에 올린다. 씨알누리의 감성으로 풀어낸 풍물굿판은 우리 전통예술의 신명과 맛깔 나는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열리는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현장에서 문화회관 관극회원을 신청할 경우 공연정보 및 예술 강습 정보 등 다양한 행사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2016무지개다리사업 인형 만들기 '만남'을 본격 추진한다. '만남'은 인형을 매개로 장애아동과 도시이주민, 노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 간의 만남을 주선하고 인형 만들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재활용 헝겊을 재료로 다양한 피부색의 인형 만들기를 통해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한국의 문화다양성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재단은 인형 만들기 '만남'을 시작으로 문화다양성 확산을 주제로 하는 참여 연극 '나와 당신의 이야기'와 다양한 계층의 요리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이웃의 식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5회에 걸쳐 복합문화축제 '성안길 마수리'를 연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성안길에 가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지역 상인들에게도 체감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성안길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매월 주제별로 펼쳐진다. 도내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적극적인 참여 도모를 통해 △거리 퍼레이드 △전문가·동호회 공연 △수공예품 프리마켓 △전시·체험행사 △인문학 콘서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성안길 마수리' 사업은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주최한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7천만원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대전문화재단, 충남문화재단과 함께 충청지역 문화예술교육정책 개발에 나선다. 3개 재단은 지난 10~11일 충남 아산 교원연수원에서 각 재단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 문화로 하나되기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자율연계 협력기획사업 공모에 선정된 3개 재단의 '충청지역 문화예술교육정책개발 통합 워크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10일 열린 워크숍에서는 이춘아 한밭문화마당 대표의 강연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발견'에 이어 문화예술교육 정책토론, 소통의 시간, 지역문화 현장탐방 등 지식·정책·소통·감성의 4색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1일에는 충청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충청권 광역문화재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는 △충청권 지역문화 및 문화예술 교류 협력 △지역문화 및 문화예술교육 정책 공동개발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기초자료 및 사례 공유 △지역문화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지역문화 및 문화예술의 상호 자문·컨설팅·정책제안 △기타 문화예술발전 및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항 등이다. 3개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이라는 동질성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각각의 문화적 특성을 다채롭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전통연희단 푸리가 주관하는 올해 첫 우리가락우리마당 지원사업이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옥천군 관성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향수, 꿈엔들 잊힐리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4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20일까지 총 12회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가락우리마당은 민족음악원, 권숙진 청연무용단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이 다양한 장르의 풍성한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강원문화재단의 우리가락우리마당 선정단체인 태극의 교류공연과 충북의 신진예술가·아마추어 전통예술동아리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12발 상모돌리기, 사물놀이등 직접 국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통공예 프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전통타악, 무용,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우리가락우리마당의 관람료는 무료다. 우리가락우리마당의 자세한 공연 일정과 프로그램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cb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초대 부회장에 선임됐다. 전국 14개 광역시·도 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제주에서 한광연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에 심재찬 대구문화재단 대표와 공동 부회장에 현승환 제주문화재단 이사장을 추대했다. 한광연은 지역 고유문화의 발전과 격차해소를 통한 문화국가 실현, 지역문화 균형발전과 문화자치의 건전한 육성, 지역문화재단의 연대강화와 협치를 통한 정책 개발 및 제도개선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2012년 10월 광역문화재단 협의체인 시·도문화재단대표자회의를 모태로 탄생한 한광연은 각 지역 문화재단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창립총회 당일 한광연은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융성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협약을 했다. 한광연은 설립 취지문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이야말로 문화복지 국가의 핵심'임을 명시하고 오는 2017년 1월 출범예정인 울산과 세종을 포함해 전국에 걸친 지역문화진흥의 정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식 한광연 부회장은 "광역문화재단의 역할정립과 중앙부처와의 협력적 관계를 통한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충북문화재단이 앞장설 계획"이라며 "한광연의 역량 또한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