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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사우디 경제교류 발판 마련

최민호 시장 20일 주한 사우디 대사 접견
스마트 미래전략수도 조성협력 기대
우호증진·지능형 도시건설 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24.02.20 14:52:59
  • 최종수정2024.02.20 14:52:59

최민호(오른쪽) 세종시장이 20일 시청 세종실에서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와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시청 세종실에서 사미 알사드한(Sami M. Alsadhan)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접견하고 세종시-사우디아라비아 간 우호증진과 경제, 지능형 도시건설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의 세종시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종시의 글로벌 스마트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위한 협력과 교류의 첫발을 내디뎠다는데 의미가 크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22년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공식방한을 계기로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방문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최 시장은 이날 사미 알사드한 대사에게 지능형도시, 정원관광, 한글문화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의 미래상을 설명했다.

최민호(가운데 오른쪽) 세종시장이 20일 시청 세종실에서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세종시-사우디아라비아 간 지능형 도시건설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세종시
이 자리서 탈석유·첨단기술·친환경 부문을 포함한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세종시와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보건, 인프라, 관광 분야 등의 육성을 통한 경제다각화로 국가성장을 이루겠다는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했다.

현재 새로운 미래를 추구하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면적 2만6천500㎢, 총사업비 671조 원, 100% 재생에너지로 운용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도시 '네옴(NEOM)'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지능형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세종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지능형도시 건설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한국과 사우디 사이에 체결한 '한-사우디 비전 2030 협력각서'와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의 방문에 따라 43년 만에 이뤄진 공동성명은 양 국가가 중요한 경제동반자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우디와 세종시가 미래지향적 지능형도시 조성을 추구한다는 점에 착안해 앞으로 사우디와 세종시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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