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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지진장비 전문시험 시설 청주에 들어선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지상 3층 연면적 6천588㎡ 규모
정확도·내구성 승인 시설… 국제 경쟁력 확보 기대감

  • 웹출고시간2023.11.22 16:49:15
  • 최종수정2023.11.22 16:49:15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준공된 기상·지진 장비 인증센터 전경.

ⓒ 청주기상지청
[충북일보]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빈번한 가운데 '기상·지진 장비 인증센터'가 청주에 둥지를 틀었다.

오는 2024년 1월 이후 정상 운영을 앞둔 인증센터는 도서, 산악, 해안 지역에서 가동되는 기상·지진 장비의 정확도와 내구성 등을 전문적으로 시험·승인하는 시설이다.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지상 3층 연면적 6천588㎡ 규모로 인증제도에 필요한 종합적인 시험을 하기 위해 13곳의 전문험실을 갖췄다.

구체적으로 △방수시험실 △분진시험실 △일사·일조계시험실 △고층·해양시험실 △풍동실 △환경시험실 △강수·적설계시험실 △기압계·전기시험실 △온도계시험실 △습도계시험실 △검정실 △지진기록계 검정실 △지진계센서 검정실이 구축됐다.

본래 서울과 천안 두 곳으로 나눠 운영됐던 표준인증실과 국가지진계검정센터를 하나로 통합한 만큼 국산 장비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인정기구(KOLAS)의 교정·시험기관 시설로서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또한 앞으로 기상장비 제조사의 제품이 일정한 구조와 성능을 만족하는지 확인·보증하는 '형식 승인'과 승인 이후 꾸준히 제기능을 하는지 확인하는 '검정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상관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제대로 된 일기예보를 생산할 수 없다"며 "최근 기상이변으로 위험기상이 빈번해지는 상황 속에서 인증센터의 준공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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