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농균형발전'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등 행정력 집중

  • 웹출고시간2023.11.21 18:01:44
  • 최종수정2023.11.21 18:01:44

청주가경 홈플러스에 마련된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충북일보] 청주시가 도심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먼저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집중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노리고 있다.

시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도심지역 4개소(가경점, 산남점, 신봉점, 오송의료단지점)에 개장해 기존 7개소에서 11개소로 늘렸다.

내년 2월에는 내수농협 내수점에 직매장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출하 농가 수를 기존 1천40명에서 올해 1천220명으로 180명 확대했다.

시는 출하 농가 중에 중·소 고령 농가가 주로 참여하고 있어 침체돼 있는 농촌지역 경제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가 추진중인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사업의 옥산면 현장 조감도.

여기에 시가 최근 도농균형발전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이전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 10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2025년 12월 옥산면 오산리 일원으로 신축 이전한다.

시는 이전사업을 통해 도매시장을 현대화하면 이 시장이 중부권 거점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사업에 더불어 농촌 인프라 확충에도 시는 행정력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국비 공모에 선정돼 '상당생활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을 추진하는 5년 단위 사업을 말한다.

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미원면에 다목적회관 등 어울림거점센터를 조성하고, 미원면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해 하나의 행정복합타운으로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내년부터 2025년까지 △문의면에 돌봄공간, 문화공간 등 기초생활거점 조성 △남일면, 가덕면에 배후마을 지원사업 추진 △낭성면에 문화 나르미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청원구 북이면 장양지구는 지난 3월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그동안 축사 악취로 고통 받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극적 해소하게 됐다.

본 사업에 국·도비 117억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돼지와 소 축사를 철거하고 그 공간에 경관농지,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창읍 장대리 일원에는 총 사업비 160억원(국비 112, 시비 48)을 투입돼 내년까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추진된다.

현 오창스포스센터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오창중심가(오창사거리~두릉유리로)에는 아스콘 덧씌우기, 노상주차장 정비, 가로보안등 설치 등 기능개선 사업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가덕, 낭성지역의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도 내년 안에 준공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를 도농복합도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농촌, 도시 구분 없이 서로 상생 발전하는 도시, 더 나아가 백만자족하는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농촌협약,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농촌 지역에 워라밸을 가져다 줄 생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