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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심부 '十'자형 대중교통 활성화

행복청 21일 도로개선안 발표
중앙공원과 조화롭게 96호선 설계
절재로~임난수로 S-1생활권 통합
갈매로·금남교 확장·금강횡단교량 신설

  • 웹출고시간2023.11.21 14:28:38
  • 최종수정2023.11.21 14:28:38

행복청 교통체계 개선 계획 도면으로 ①중앙공원 96호선 ②절재로·임난수로 ③금남교·갈매로이다.

ⓒ 행복청
[충북일보] 세종 중앙공원 96호선이 생태통로와 연결돼 친환경적 도로로 설계되는 등 세종시 중심부 세종동 인근 교통체계가 '十'자형으로 개선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1일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제2집무실 등 입지에 걸맞은 도시기반 시설을 갖추기 위해 세종동(S-1생활권) 인근 교통체계를 순차적으로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에는 국가주요시설의 입지 등 여건변화와 2030년 기준 미래 교통수요, 교통량조사, 개선안에 대한 시뮬레이션, 전문가 자문, 시민의견 수렴결과 등이 반영됐다.

개선대상 노선은 중앙공원 내 96호선, 중앙녹지공간 북단(절재로·임난수로), 중앙녹지공간 남단(금남교·갈매로), 금강횡단 교량신설이다.

중앙공원 내 96호선 도로의 경우 공원접근성을 강화하고 적정수준의 통과기능을 부여한 친환경적인 도로로 설계된다.

행복청은 현재 중앙공원 계획과 지형, 공원시설 차량 접근, 이용자의 쾌적성과 안전 등을 고려해 선형변경과 생태통로 연결 등 입체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계과정에서 뉴욕 센트럴 파크 등 국내외 공원 내에 설치된 도로의 우수사례도 참고하게 된다.

중앙녹지공간 북단의 절재로와 임난수로는 내년 진행 예정인 S-1생활권 통합 마스터플랜 공모결과와 연계, 통합적으로 설계된다. 중앙녹지공간 남단의 금남교와 갈매로는 2차로로 확장된다.

금강횡단 교량의 경우 내년 중 사전타당성 용역을 거치면 교량 개수와 적정 위치·규모 등 최적의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연구용역비 1억 원이 반영돼 있다.

행복청과 LH는 앞으로 도로·교량의 확장 방법에 대한 기술검토를 거쳐 내년 설계에 착수, 2030년 전후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광역철도와 연계한 세종의사당BRT 등 신규 BRT노선, 버스전용차로, 철도역 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수요관리 방안도 추진된다.

행복청은 관계 기관과 협의체를 운영해 '十'자형 대중교통 활성화 등 출퇴근 피크시간대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세종시도 행복청의 인프라 구축 계획에 따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로확장 시기에 맞춰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와 연계한 동서 BRT 등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주요교차로 등의 정체개선을 위해 교통신호체계를 최적화하게 된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미래수요, 대중교통중심도시와 탄소중립도시로서 비전을 고려해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이번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측면의 개선을 시행하고, 세종시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정책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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