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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용제 경제효과 14억1천만

방문객 6만3천여명…재방문 의사
살거리·친환경·편의시설·주차 문제 저평가
축제운영 전반 개선 필요 지적

  • 웹출고시간2023.11.13 14:05:08
  • 최종수정2023.11.13 14:05:24
[충북일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13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36회 지용제에 대한 평가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주관단체인 옥천문화원,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구읍 일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 용역을 맡은 투어앤리서치 장만섭 대표는 평가 보고회에서 이번 축제 방문객이 6만3천248명으로 집계됐고, 직접 경제효과는 약 14억1천1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행사 만족도 부문에서는 지역문화 알기, 안전관리, 축제홍보, 재방문 의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살거리, 친환경 축제, 편의시설, 주차시설 등은 낮게 평가됐다.

축제 방문객 분석에서는 교통·주차, 휴식공간, 음식·먹거리, 살거리·특산품 등 축제 운영 전반적인 부분이 개선 사항으로 지적됐다.

축제 발전방안으로 축제 공간 활용 측면에서 올해처럼 옥천 구읍, 정지용 생가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향수 테마를 위해 골목길과 전통문화체험관 활용을 확대하고, 차 없는 거리와 어린이테마파크를 유지하되 프로그램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됐다.

또한 방문객 의견과 개선 요구사항을 고려한 특산물 판매로 가격 정찰제 운영과 야시장 프로그램 폐지에 따른 다양한 살거리, 먹거리를 충족시킬 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자유 토론에서는 지용제 운영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체험부스 개선, 구읍 골목 활용, 체험프로그램별 유지·폐지 등 축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36회 지용제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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