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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우박 피해 농가, 도시농부 투입·긴급 판로 대책 도움

  • 웹출고시간2023.11.12 14:23:58
  • 최종수정2023.11.12 14:23:58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우박 피해 못난이 사과.

[충북일보] 최근 우박 피해가 발생한 충북 북부지역 농가를 위해 충북도가 추진한 도시농부 투입, 긴급 판로 대책 등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갑작스런 우박으로 수확기를 맞은 제천과 단양 지역 농가 720곳, 206㏊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출하를 앞둔 사과 농가 300곳, 165㏊가 피해를 봤는데 금액으로는 186억원 정도에 달한다.

이에 도와 해당 시·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확이 시급한 과수는 도시농부를 투입해 수확한 뒤 신속히 판매했다.

사과 피해 면적 165㏊ 중 농작물재해보험 미가입 과수 29㏊와 피해가 심한 과수 34㏊는 서둘러 수확했고, 나머지 102㏊는 상처 치유와 회복 후 농가에서 자체 수확해 판매 중이다.

수확한 사과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것은 기존 판매처인 공판장, 인터넷 판매 등으로 출하했다.

우박 피해를 받은 못난이 사과는 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 청남대 가을축제, 미동산 수목원, 농협충북유통 등을 통해 46t을 긴급 판매했다. 충주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와 롯데마트는 200t 판매 협약도 맺었다.

저품위 가공용 사과는 충북원협 가공공장과 농가 자체 설비를 통해 착즙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피해 농업인들은 충북도의 도시농부 지원과 긴급 판로 대책 추진으로 농가 경영 안정화와 신속한 영농재개에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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