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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6 10:51:46
  • 최종수정2023.06.26 10:51:46
[충북일보] 보은군은 과수 냉해 예방과 과원 관리를 위해 예방시설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과수 냉해는 개화 시기(3월 말~4월 말)에 새벽부터 아침까지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올해는 특히 사과·복숭아 등 과수에서 큰 피해를 보았다.

군은 이번에 추가로 지원하는 보조금이 그동안 비용 때문에 냉해 예방시설을 설치하지 못했던 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보조금은 영양제 지원 1억5천만 원, 시설 지원 8천만 원이다.

군은 매년 반복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상저온 대비 시설 보조금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지원하는 한편 생육 강화를 위한 농약·비료 등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냉해 예방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냉해 예방시설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재해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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