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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6 10:57:18
  • 최종수정2023.06.26 10:57:18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26일 제30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지방 의회법 신속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지난해 1월 전면 개정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되었으나, 지방의회의 조직구성권과 예산권 등을 보장하지 않아 집행기관에 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수행하는 데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 의회는 집행기관과 대등한 행정조직 및 법률 체계를 구축하려면 정부의 조속한 지방 의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독립 기구로서 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방 의회법에 조직구성권, 예산권, 집행기관에 관한 감사권을 명시해달라고 요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대한민국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추복성 의원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더 충실히 이행하려면 지방 의회법을 꼭 제정해야 한다"며 "앞으로 더 복잡·다양해지는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제도와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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